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수가 총 16만7천548명으로 작년보다 1만4천846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시험장도 작년 215개에서 238개(고사실 6천413개)로 늘었다. 특히 시험감독 교사는 작년보다 20%가량 증가한 2만9천여명이 투입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수도 증가했지만, 무엇보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투입교사수가 크게 늘었다"며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중고교 교사는 대부분 투입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고사장에 보건교사 배치를 완료했으며 시내 11개 병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지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병원시험장은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의심환자, 확진환자들은 분리시험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신종플루 등으로 각종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세부 대응방침도 마련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험 당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수령하지 못해 발열검사를 받지 못한 학생은 시험장에 상주하는 의사 또는 보건교사가 발열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또 듣기평가가
평택교육청과 평택교원미술연구회(회장 : 조경순)가 주관하여 2009년 11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평택교육청 전시실에서 제10회 "평택이야기" 그들이 본 아름다운 일상..라는 주제로 45인의 교사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평택교원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미적 안목을 높이며, 창작의욕을 고취하여 전시 활동과 교과연구 활동을 통한 미술교과의 질적 향상은 물론이고 조형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함으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실시되고 있다.
‘껍데기’와 ‘껍질’은 퀴즈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오던 것이다. 즉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라는 노래를 두고, 텔레비전 퀴즈 프로그램에서, ‘조개껍질’은 틀리고, ‘조개껍데기’가 맞는 것이라고 했다. 이뿐인가 이는 학교 시험 문제에서도 자주 출제되었다. 실제로 ‘껍데기’와 ‘껍질’을 사전으로 검색하면, 이 말이 맞기도 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껍데기’는 1.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 달걀 껍데기를 깨뜨리다. 2.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 이불의 껍데기를 갈다. - 베개 껍데기를 벗겼다. ‘껍질’은 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 귤의 껍질을 까다. - 양파의 껍질을 벗기다. - 이 사과는 껍질이 너무 두껍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달걀, 굴, 호두’는 모두 겉을 싸고 있는 것이 단단한 물질이니, ‘달걀 껍데기, 굴 껍데기, 호두 껍데기’라고 한다. 반면 ‘사과, 귤, 바나나’는 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으니, ‘사과 껍질, 귤껍질, 바나나 껍질’이 자연스럽다. 이런 논리로 접근하면 노랫말의 ‘조개껍질’은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이므로, ‘조개껍데기
유배지 청령포,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자규루,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 관풍헌, 무덤이 있는 장릉 등 영월은 발길 닿는 곳마다 단종의 한과 넋이 같이한다. 장릉(사적 제196호)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무덤이다.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은 애환을 품은 채 한양에서 먼 영월읍 영흥리 야산에 묻혔다. 죽음을 당한 후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 그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이 있었음에도 단종의 시신을 몰래 수습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흥도였다. 집안 살림을 팔아 수의를 마련하고 야밤에 아들과 함께 시신을 거둬 양지바른 산기슭에 장사지낸 후 몸을 숨긴 엄홍도는 옛 사람이지만 현대인들마저 본받아야 할 충신이었다. 엄홍도의 후손을 통해 오랫동안 위치조차 알 수 없던 단종의 묘를 찾아내고 묘역을 정비한 영월 군수 박충원도 훌륭한 사람이다. 장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아 석물이 단출하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들이 모두 능을 향해 절을 하듯 굽어있는 것도 이채롭다. 30여년 전 단양에 근무할 때부터 찾던 곳이지만 소나무들이 올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한다. 장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자율형 사립고에 이어 자율형 공립고 12곳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형 공립고에 대한 지정 심사 결과 1단계로 12개교가 선정돼 내년 3월 개교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현재 시범 운영되는 개방형 자율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모델로서 일반 공립고보다 학교 운영이 자유롭고 교육과정이 특성화ㆍ다양화된 학교를 말한다.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7개 시도에 한해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15개 고교가 신청해 최종적으로 12곳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학교는 서울 당곡고ㆍ수락고ㆍ등촌고ㆍ성동고ㆍ도봉고, 부산 낙동고ㆍ사상고, 대구 강동고ㆍ경북여고, 광주 상일여고, 충남 서산시 대산고, 경기 오산시 세마고 등 12곳이다. 이들 학교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자율형 공립고로 다시 문을 연다. 시범 운영 중인 개방형 자율학교 가운데 사립고인 경남 창신고를 제외한 서울 원묵고ㆍ구현고, 부산 부산남고ㆍ경남여고, 인천 신현고, 경기 와부고, 충북 청원고, 전북 군산고ㆍ정읍고 등 9곳도 내년 자율형 공립고로 자동 전환된다. 학생 선발은 12월까지 이뤄지며 광역 단위 모집, 후기 선발을 원칙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과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9일 만나 교원 정년 환원 입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법안 심의를 앞둔 가운데 이원희 회장 등은 이날 국회 교과위원이자 예결위원인 이군현 의원을 방문해 △교원정년 환원 입법 △교원 처우개선 예산 확보 등을 건의하고 공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연금 수급 연령이 65세로 늦춰져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우수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할 당위성에 비춰볼 때, 이제는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과 능력이 허락하는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의 단계적·탄력적인 정년 환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군현 의원은 “정년 환원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재정”이라며 “그런 점에서 임금피크제 등을 포함한 정년 환원 법안은 검토해 볼 만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과 입법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번 정기국회에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회장은 “내년에도 보수가 동결돼 교단의 사기가 많이 저하됐다”며 “교감 업무추진비, 영양교사 업무수당 등 처우개선 예산이 확보되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증상을 보인 교사와 직원이 2천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시ㆍ도교육청별 신종플루 교직원 감염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증상으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교직원은 2천55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완치된 교직원은 1천70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치료중이다. 현재 교직원 수가 총 48만4천354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89.8명당 1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거나 의심 증상을 보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9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02명, 대구가 240명, 충북이 161명, 충남이 142명, 대전이 130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 전남, 광주는 각 23명, 23명, 17명으로 감염 및 의심 교직원 수가 비교적 적었다. 전체 교직원 대비 감염ㆍ의심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1만6천571명 중 161명이 감염 및 의심 증상을 보인 충북이 102.9명당 1명꼴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105.5명당 1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임시휴교로 발생하는 학업손실을 막기 위해 ‘아이스크림’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가정 교과지도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중에 활용하고 있는 ‘아이스크림(www.i-scream.co.kr)’에서 제공한 이 서비스는 우선 교사가 직접 학습할 단원과 차시를 지정하고 해당 학급 학생들만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전달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무료로 사이트에 접속해 담임교사가 지정한 교과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개정된 초등 1~2학년 교과를 포함해 초등 전 학년, 전 교과가 차시별로 제공된다. 각 차시별로는 다양한 형태의 플래시, 동영상이 풍부하게 구성돼 있어 수업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사는 또 개별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진행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학습진도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교의 2010학년도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내 각 외고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신입생 선발시험 원서접수(9일 오후 5시 마감) 상황을 집계한 결과 총 2천974명 모집에 1만831명이 지원해 3.6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9학년도 평균 경쟁률 6.70대 1에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2008학년도에는 8.6대 1로 더 높았다. 2007년 시험지 유출 사고로 2개 학급이 감축되는 홍역을 치른 김포외고는 15.90대 1에서 2.51대 1로 가장 큰 경쟁률 하락을 보였다. 지난해 정원의 7배 이상 몰렸던 용인외고, 안양외고, 수원외고는 각각 2.82대 1, 5.74대 1, 3.80대 1로 낮아졌다. 이밖에 과천외고 4.75대 1, 동두천외고 3.69대 1, 경기외고 1.80대 1, 성남외고 3.85대 1, 고양외고 4.88대 1 등으로 경쟁률이 들쭉날쭉했지만 지난해보다 높아진 곳은 한 곳도 없다. 외국어우수자, 성적우수자 등의 특별전형에서 정원에 미달한 학교들도 나왔다. 김포외고는 30명을 우선 선발하는 성적우수자 전형에 7명이 지원했고, 고양외고의 스페인어우수자(정원 3명)와 글
정운찬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9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교육현실에 대해 시각차를 드러내며 옥신각신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외고 전문학원 수업료'에서부터 불붙었다. 정 총리는 "외고 전문학원의 수업료가 얼마인줄 아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그런 질문이 있을 것 같아 딸에게 확인했다"며 "월 14만원으로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전혀 아니다"라며 "아마 공무원이 자료를 적은 모양인데 일류 외고 전문반이 월 250만원이다. 총리가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를 하고 있다"며 면박을 줬고, 이에 정 총리는 "그건 특수한 경우가 아니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설전은 방과후 초등학교 영어 무상교육으로 이어졌다. 정 의원이 "사교육비 해결과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후 학교 영어 무상교육을 하자"고 제안하자, 정 총리는 "초등학교 희망자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면 일년에 7천억∼8천억이 든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 기회에 한마디 하면 영어에 대한 강조가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며 "영어 안하면 죽는다는 식으로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 의원이 "외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