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올해 1학기부터 시행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의 대출 신청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신입생의 경우 학사 일정이 촉박해 이날부터 대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후 3시 현재 5천여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장학재단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신청을 받은 뒤 18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출 희망자는 인터넷뱅킹으로 공인인증서를 받아 학자금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나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신청하면 된다. 1호 신청자인 계명대 자유전공학부 수시합격자 신재민(18.대전 북구)군은 "일단은 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이번 1학기부터 제도가 시행돼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장학재단은 전했다. 이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새 정부가 추진해왔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난해 연말 처리를 넘겨 1학기 시행이 불투명해지기도 했었지만, 관련 특별법이 14일 새벽 국회 교육과학기술위를 통과한 뒤 18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교육과학발전연구회(이사장 김영진 민주당 교육과학위원)는 15일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김영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회의 교육자치법 논의가 사회적 협의나 교육계의 의견 수렴과정 및 국회 내에서의 논의 과정도 생략된 채 진행되고 있기에 교육계의 의견을 신속하게 모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초중고생의 85%는 "학교 내 저작권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해 위원회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사 117명이 재량 수업시간을 활용해 저작권 체험 교육을 벌이고 교육에 참여한 초중고생 4천9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처럼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체험 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62%는 저작권 교육이 정규 수업시간에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를 7천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서울 고교 입시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 결과 강남과 북부, 강서지역 학교의 지원 경쟁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오는 등 특정 학교나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경쟁률이 17대 1을 넘은 학교가 있는가 하면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된 학교도 발생하는 등 학교 간 편차가 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2010학년도 고교선택제 신입생 지원 경향을 발표했다. 고교선택제는 추첨ㆍ배정 방식의 현행 후기 일반계고 지원 체제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학생들로 하여금 서울시 전역에서 2개교(1단계), 거주지 학교군에서 2개교(2단계)를 각각 선택하게 해 학교별 모집 정원의 60%를 추첨ㆍ배정한 뒤 마지막 3단계에서 나머지 학생들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발표는 지난달 실시된 실제 원서접수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학교 졸업 예정자 총 8만9천686명의 1~2단계 지원 경향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의 평균 지원 경쟁률은 4.3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2~3개씩 묶은 학교군별
지역중심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소속 전국 10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동결을 이끌어 내는데 합의하지 못했다. 지역중심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4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제4차 협의회를 갖고 2010학년도 등록금 책정에 관한 안건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한국해양대가 15일 밝혔다. 참석 대학 총장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는데는 인식을 같이했지만, 대학별 특수성을 고려해 등록금 인상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의 대학 지원액이 OECD 국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면 물가 인상 등에 따른 자연적은 재정수요 증가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학사운영을 비롯한 대학 행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록금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또 총장들은 "수도권과 지방, 지역거점대학과 지역중심대학의 등록금이 현실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도 정부가 일률적으로 등록금 동결을 강제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국립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기 이전에
인류문명의 발달을 되돌아보면 불편함에서 편리함으로 발전해 온 것 같다. 원시시대처럼 도구가 발명되지 않았던 시대의 생활을 지금 생각해 보면 불편해서 어떻게 살았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문명의 발달에 의해 오늘날 인류는 얼마나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는가? 수동에서 자동화시스템으로 발전하며 원터치와 클릭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세상이 되었다. 지구촌 어디나 이웃처럼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통신수단의 발달은 개인휴대폰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듣고 싶은 목소리를 들으며 영상통화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류최대의 발명품이라고 하는 컴퓨터는 우리생활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시시각각으로 주고받으며 집안에 앉아서 쇼핑을 하고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가 되었다. 모든 생산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사람이 할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70년대 초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마이카 시대가 온다고 하였을 때 믿지 않았었다. 우리경제가 발전하기 시작 할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편리한 삶이 오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불과 한세대가 흐른 지금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하면서 역기능도 여기 여기서
대한영양사협회는 최근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영양사의 재해예방활동 지원을 위해 ‘집단급식소 재해사례 101’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실제 재해사례를 13종으로 분류해 예방대책 및 관련 사진을 수록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의 감수를 거쳤다. 사례집은 집단급식소 영양사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김경주 회장(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영양팀장)은 “재해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 급식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례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경기학교영양교사회(회장 구연희·성남미금초)는 2년 미만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7~8일 가평수덕원에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영양교사의 역할 및 비전’, ‘중·고교에서의 학교급식 운영’, ‘학교급식 관련 법규 적용’, ‘아동 요리지도 실습’ 등 학교급식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총사이버대학(원)’ 설립을 위한 교총정관 개정이 확정됐다. 개정안은 교총 정관상에 있는 기본재산 총괄표를 변경한 것으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의 2개층 상당과 토지 지분의 100분의 12에 해당하는 재산이 사이버대 설립을 위한 기본재산으로 투입된다. 교총은 지난해 11월 27일 제91회 정기대의원회 의결에 따라 12월 8~28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서면결의를 받았다. 등기우편을 통한 서면결의 결과 재적대의원 312명 중 233명(74.7%)이 투표했으며 이중 229명의 찬성으로 정관이 개정됐다. 한편 교총은 사이버대 설립을 위해 지난해 4월 제90회 임시대의원회에서 ‘한국교총 사이버대학교 설립 및 기본재산 출연(안)’을 통과시켰으며, 10월 제292회 이사회에서 개정안을 작성했다.
올 봄 졸업하는 일본 대학생의 취업내정률이 통계작성 이후 14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성에 따르면 올 봄 대학 졸업예정자 가운데 취업희망자의 작년 12월 1일 현재 취업내정률은 73.1%로 전년에 비해 7.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로 '취업 빙하기'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남자 졸업예정자의 취업내정률은 전년에 비해 7.4%포인트 낮은 73.0%, 여자는 7.3%포인트 떨어진 73.2%였다. 국공립대의 취업내정률은 80.7%로 감소폭이 4.6%포인트였으나, 사립대는 70.5%로 8.5%포인트나 하락했다. 이처럼 대학생의 취업내정률이 하락한 것은 재작년 몰아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체들이 다투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취업 시장이 풀리지않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