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이종걸 교과위원장(민주당) 주최로 유아교육 공교육화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종걸 교과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유아교육 분야에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축사에서 "정기국회에서 유아학교 명칭 변경과 유아공교육화를 위한 법안들이 심의, 처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일주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유아교육 공교육화 확립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하루 사이 배로 증가해 28일 현재 무려 2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의 무서운 확산 기세와 학교·학부모의 혼란과 우려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보고 학교별 휴업 기준 마련, 지역별 휴교령 검토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교과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의사, 초ㆍ중ㆍ고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관련 긴급 전문가 회의를 열고 학교별 휴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교과부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전염을 예방하는데 휴업이 과연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많다"며 "하지만 하루 사이 휴업 학교가 배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교과부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치원 26곳, 초등학교 103곳, 중학교 55곳, 고등학교 14곳 등 총 205곳이다. 이는 전날 집계(97곳)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며 교과부가 신종플루로 인한 휴업 학교 수를 공식 집계한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휴업 학교 수는 8월21
교총이 교과부가 확정 발표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은 27일 논평을 내고 “수업전문성 제고방안 시안 발표 시 현장적합성 부족에 따른 개선과 정부의 지원책 확대 등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정 발표된 방안은 여전히 잡무경감이나 학생 수 감축 등과 같은 핵심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잡무경감과 관련해 교총은 “1979년 교원업무 간소화 지침이후에도 잡무는 교원의 가장 큰 고충 중에 하나”라며 “교원잡무경감 방안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제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총은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과 공동으로 ▲학교 행정요원 배치 ▲행정지원업무 표준화‧전자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행정업무개선 촉진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을 웃돌고 있는 학급 당 학생수와 관련해서도 “이같은 후진적인 교육여건을 개선하지 않고는 수업개선이 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총은 “이번 방안은 ‘교사만 변하라는 식’의 교원책무성만 강조된 측면이 있어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뒤 “장학활동 활성화를 위한 수석교사제 지원, 현장교육지원센터 설립
양질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영어사용국가에서 영어공용어 국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준언 숭실대 교수는 27일 서울 삼청동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선발과 지원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교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이너서클 영어사용국가 외에 인도와 같은 영어공용어 국가 출산들에게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자격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이들에게도 문호를 열어주고 지원 자격을 사범대학 또는 교육관련 전공자로 제한하는 것이 양질의 인력을 얻는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현재 재외공관, 국립국제교육원 EPIK, 원어민 리쿠르팅 업체, 교육기관 MOU, 인터넷 구인광고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인력 충원 채널도 한 곳으로 모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일본의 경우 JET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는 외국어 교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채용이 까다롭고 체계적”이라며 “우리나라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채용을 EPIK에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어민 영어교사 우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신종플루 감염 학생수가 27일 하루에만 4천명 이상 늘어났다. 지난 주말 사이 2천명 가까운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만에 갑절 이상 급증한 것이다. 28일 경기도교육청 집계를 보면 27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신규 발생 학생수는 4천252명이다. 전날 보고된 감염자 1천903명의 2.2배에 이르는 수치이며, 전체 발생 학생 누계는 1만2천373명에서 1만6천625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자 신규 발생 학교수도 104개교에서 203개교가 추가돼 누적 학교수가 1천681개교로 불어났다. 신규 감염자 급증에 따라 휴업 학교수도 늘어나 26일 44개교(전체휴업 22개교)에 이어 27일 122개교(전체휴업 57개교)가 새로 휴업에 들어갔다. 신종플루 감염자 통계는 일선 학교가 매일 새로 발생하는 확진자를 파악해 시군 교육청에 보고하면 도교육청이 이를 취합해 만든다. 도교육청은 27일 하루에만 4천명이 넘는 환자가 추가 발생한 점을 중시, 28일 김상곤 교육감 주재로 시군 교육장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확산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환자 급증이 감염 확산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27일 보고된 감염자 중에 보건소나 동네 병원에서
'플루 공포'가 빠르게 번져가는 가운데 일선 초ㆍ중ㆍ고교에서 신종플루 교내 감염을 우려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결석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시내 일선 학교들에 따르면, 최근 30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A초교에서 이날 학내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70여 명의 학생(의심환자 포함)이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조금이라도 의심증세가 있으면 자율적으로 학생을 등교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전달했다"며 "확진환자를 제외한 70여 명은 일단 의심환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확진환자가 지난 주말까지는 하루 1명 정도만 발생했는데 이번 주초부터 확진, 의심환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며 "학원 등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당수 학부모는 이에 대해 "보건교사마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휴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학교 측에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그러나 현재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5학년 한 반에 대해서만 휴업조치를 취한 채 전체 휴교는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 54명(누계)의 확진, 의심환자가
요즘은 하루하루 뉴스 보고 듣기가 무섭다. 자고 일어나면 신종플루로 인해 20대가 사망했느니, 40대가 사망했느니 하고 그것도 아주 건강한 사람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가? 학교에는 급속도로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교육가족의 한 사람으로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정말 사나운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사나운 비바람이 불면 새들도 걱정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고 하는데 사람인들 오죽하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낙심하거나 떨며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채근담 6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疾風怒雨(질풍노우)엔 禽鳥戚戚(금조척척)하고 霽日光風(제일광풍엔)엔 草木欣欣(초목흔흔)하니라.” 이 말은 ‘사나운 비바람이 불면 새들도 걱정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고, 날씨가 개어 화창한 날 산들바람이 불면 초목도 기뻐하는 듯하다.’는 뜻이다. 지금은 분명 疾風怒雨(질풍노우)의 때임은 분명하다. 세차게 바람이 불고 줄기차게 비가 내리고 있는 때이다. 신종플루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만 이 때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계속 되지는 않을 것이다. 때가 되면 곧 霽日光風(제일광풍)의 때가 올 것이다.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이팽윤)은 10.2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제7회 남부 중학생 영어 축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축제는 『English In Action (행동으로 영어를!)』이라는 주제 아래 남부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선보인 영어놀이의 한마당으로 남부관내 23개 중학교가 참가하였으며, 예년과 달리 더욱 풍성해진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되기도 했다. 특히 용현여중 학생밴드의 ‘Maria'를 시작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는 요리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영화대본구연, We have a dream등의 뮤지컬, 영어로 배우는 스트레칭과 예술줄넘기, 관람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모바일 퀴즈쇼, 합창, 체험보고, 과학보고, 영시낭송 등 영어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가한 제물포여중 최은빈 학생은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공연연습을 하는 동안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관람자로 공항중학교 박미린 학생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다음에는 공연에 직접 참여해서 무대에 서보겠다"고
과학·수학 특성화 교과교실 운영에 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컨설팅이 27일(수) 충남 서산 서령고의 학습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전문가와 해당학교 관련교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교과교실제 컨설팅은, 학교마다 시설 현황과 여건이 달라 표준적인 모델과 동일한 교과 교실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일정한 표준을 제시하여 일선 학교들이 이를 참고로하여 보다 쉽게 교과교실을 꾸밀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2009년 하반기에는 교과교실 시설을 모두 완성하고 2010학년도 입학생들부터 이들 교실에서 실제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서산 서령고는 대전 대덕고, 천안중앙고, 온양여고와 함께 과학중점학교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교총은 28일 제292회 이사회를 열고 정부에 신종플루 위협에 대한 위기관리 대책 마련, ‘1인당 학생수’ 기준에 따른 교원배정 방식 재고, 수능성적 공개시 국가수준의 기준과 방법 제시 등을 촉구했다. 이사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신종플루의 급격한 확산으로 학교구성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은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국가차원의 위기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교사 1인당 학생수 기준에 따른 교원배정 방식은 농·산·어촌의 교육황폐화를 부추긴다”며 교육소외 지역에 대해서는 학급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별도의 교원정원 배정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이사회는 아울러 ‘2009 개정 교육과정’ 개편에 교원단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수능성적 공개가 사회적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수능 성적 공개시 국가수준의 기준과 방법 제시를 요구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에듀파인 시스템의 개선책 마련 ▲근무평정기간 단축 약속의 조속한 이행 ▲교육재정 확보 범국민협의체 운영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한국교총이 전국초․중․고 교원 3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신종플루 관련 학교실태 조사(10.27∼28)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대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