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총회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가 8일부터 9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고 창원시가 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핀란드에서 열린 '2009 하반기 IAEC 상임이사 도시회의'에 참석해 폴란드 카토비체시와 경합한 끝에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2012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성산아트홀 내 창원문화재단 이사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스페인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IAEC의 필라 피겨러스 사무총장과 창원시 IAEC준비팀 신인철 팀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총회 일정과 일자별 프로그램, 4월에 열리는 IAEC 멕시코 과달라하라 총회때 2012년 개최지로 창원을 공식선언하는 내용 등 총회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한다. 양측은 실무회의를 마치고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실무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2년 총회는 4월에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각국의 IAEC 회원 대표와 교육 전문가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국제적인 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창설된 IAEC에는 현재 35개국 40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창원시는 2006년 12월에 가입해 2008년 4월 IAEC
인천지법 형사10단독 권기만 판사는 학교 행정실 직원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인천의 모 초등학교 교장 이모(60)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권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학교 소속원들에게 역할모델이자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함에도 오히려 그 지위를 이용해 지도·감독의 대상인 피해자를 추행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권 판사는 다만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정년을 몇 년 남기지 않은 채 공무원직에서 퇴직될 수밖에 없고, 그 경우 퇴직급여 및 퇴직수당의 절반을 받을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지나치게 가혹한 것으로 보인다"고 벌금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2009년 2월25일 자신의 집무실에 결재를 받으러 온 행정실 여직원 A씨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몸을 끌어당겨 A씨의 하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폴리텍Ⅳ대학 충북 제천캠퍼스(옛 제천기능대·학장 전봉준)가 5일 마지막 졸업식을 열고 문을 닫았다. 이날 제천시 강제동 제천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졸업식에는 메카트로닉스과 등 5개 학과 68명이 졸업식에 참가했다. 폴리텍대학의 관리·감독 부처인 노동부는 지난 2005년 감사원이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제천캠퍼스 등 전국 8개 캠퍼스에 대한 구조조정 및 통·폐합을 주문하자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을 의식, 3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자구 노력 등 상황 개선 여부를 점검했었다. 제천시도 제천캠퍼스 폐교를 막기 위해 2006년부터 3년간 1억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 학교 지원 조례도 제정하는 한편 제천이 철도의 고장인 것에 주목, 철도 전문 캠퍼스로의 전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외부 용역을 의뢰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노동부와 학교법인 폴리텍대학은 제천캠퍼스를 대상으로 지자체 지원, 인프라 등을 놓고 2회에 걸쳐 현장실사를 벌인 결과 두 번 모두 존치 기준(70점)을 넘지 못해 그동안 폐교 수순을 밟아왔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최근 제천캠퍼스 교직원 1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며 건
유아교육대표자연대·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연 아동 적기교육 강연회에서 이들 단체와 1500명의 학부모가“만5세 초등취학이 아닌 만3~5세 유아무상교육을 추진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날 서유헌 서울대 의과대학 양리학과 교수는 '아동의 두뇌발달 및 인지능력 단계에 따른 뇌기반 적기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3, 4월 경 지급될 교원성과상여금의 차등 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학교단위의 집단 성과금이 도입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교과부는 경주대 전제상 교수에 위탁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2일 교과부 회의실에서 교원성과금 제도 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 교과부는 차등 지급률을 최저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평가 등급은 현행대로 3등급을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차등지급률을 기관장이 30·40·50% 중에서 자율선택토록 한 지난해에는 전국 99.7%의 학교에서 30%를 채택했다. 연구진은 최저 차등 폭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3등급을 4등급으로 세분화해 최하위 등급(D)에는 차등액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과 평가 시 경력 요소를 반영하지 않는 방안도 논란 대상이다. 교과부는 평가기준에 경력 반영을 지양하도록 권고해왔으나 지난해 34%의 학교에서 이행치 않았다고 밝혔다. 교사 상호간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는 집단 성과금 제도 도입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과부는 조만간 시도교육청 담당자 회의를 거쳐 성과상여금 지급 기준 및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한편 황환택 교총부회장과 김경윤 사무총장, 김항원 교육정책
인천삼산초, 개학 앞두고 ‘좋은 수업 따라잡기’ 워크숍 열어 인천삼산초(교장 김철구)는 개학을 하루 앞둔 5일 교사의 전문적인 수업 기술 향상과 교원능력개발평가 대비를 위해 전체 교사(61명)가 참여한 가운데 ‘좋은 수업 따라잡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김연배 인천서창초 교감을 초청 '좋은 수업안 쓰기의 실제'에 대한 특강을 하고, 지난해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제10회 수업연구발표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한 유정아·이수현·지정은 인천삼산초 교사의 수업 사례발표가 있었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한덕종)이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민자 사회 통합프로그램’운영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부천·김포 지역 이민자들의 한국어는 물론 문화 예절에 대한 이해들 돕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통합프로그램은 4단계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사회 이해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과정을 이수할 경우 귀화필기시험이 면제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이민자들에게 좀 더 수월하게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법무부는 이민자가 우리말과 문화를 익힘으로써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회 통합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하는 데 있어 전국적으로 거점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지난달 29일 전국 28개 기관 중 인천평생학습관이 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지난 해 지역사회어울림 영역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생활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국어교실, 컴퓨터교실, 요리교실 등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지난 10월에는 인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미국의 한인 여고생이 역사 교과서에 실린 한국사 관련 오류를 발견해 저자에게 정정을 요청하고, 저자로부터 개정판에서는 이를 개정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샌타바버러 도스 푸에블로스 고교의 11학년에 다니는 이가람(18) 양. 그는 지난해 10월 'AP세계사(AP World History)' 수업 도중 역사교과서(Traditions & Encounters - A Global Perspective on the Past Second Edition)에 한국사와 관련, 잘못 그려진 지도와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술한 부분을 발견했다. 이 양은 먼저 이 책의 '동아시아 역사편'에서 고려(高麗)가 중국 금(Jin empire) 나라 영토에 포함된 지도를 찾아냈다. 그는 또 신라(新羅) 역사를 다룬 부분에서 '신라 왕들이 당나라 수도 장안을 모델로 삼아 금성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했다(… The Silla kings even built a new capital at Kumsong modeled on the Tang capital at Chang'an.…)'는 내용도 발견했다. 금성은 장안보다 약 1세기 전인 3세기경 건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이번 다문화가족을 위한프로그램은 취학 전 아동과 예비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책읽기 그림읽기, 색종이로 도형접기, 쪼물조물 점핑으로 가족과의 유대감 형성 및 한국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 및 사회성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더불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의 호응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로 수강료 및 재료비는 무료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국가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일원이라는 공동체의식을 형성하여 사회통합과 계층 간의 교육격차해소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은 2월 11일부터 전화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앙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 032-420-84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일반
학기초에 봤던 학생을 학년말에 우연히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키와 몸집이 엄청나게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발육상태가 좋은 것은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이들이 입는 옷이 문제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학생들인지라 1년만 지나도 입었던 옷이 몸에 맞지 않아 고가의 옷을 그냥 버리거나 재활용함에 넣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야 몸집이 커질 것에 대비하여 부모님들께서 애당초부터 품이 넉넉한 옷으로 구입을 했지만, 요즘은 어디 그런가.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간에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이 아니면 아예 입지를 않는 세대이니 1년이나 2년이 지나면 멀쩡한 옷인데도 작아서 입지를 못하게된다. 이것을 그냥 버리자니 한두 푼도 아닌 고가의 메이커 옷들이라 정말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 리포터는 한가지 제안을 한다. 각 학교마다 지금의 교복처럼 사복도 바꿔입기 운동을 펼치면 어떨까. 예들 들면, 학교 내에 교복과 함께 점퍼나 외투를 전시해 놓고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선후배들이 서로 바꿔 입게 하는 식이다. 자기 옷을 가져온 사람은 가져온 벌수대로 남의 옷을 가져갈 수 있게 하고, 바꿔 입을 옷이 없는 학생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도록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