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들어 이는 교육계의 비리를 근절시키려고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12명의 감사공무원을 3개 팀의 특별 감찰반으로 구성해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감찰반은 학교와 직속기관을 불시에 방문해 직원들의 근무 상태와 부적절한 업무처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설 명절과 입학, 졸업시즌을 전후한 금품, 향응, 접대행위, 지방선거 줄서기 행태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공무원은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관실 감사직원 19명 중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한 12명의 감사 담당공무원이 한꺼번에 감찰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학교가 3월이 되면 새로운 학교조직을 구성을 위하여 바쁘다. 학교 나름대로 인사원칙을 가지고 교원 자원의 특성을 분석하고 업무희망을 참고하여 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그러나 이러한 교원의 인사와 업무조직에 만족하는 교원들은 얼마나 될까? 항상 불만의 근원이 되는 학교조직에서의 교원인사 그 새로운 대안은 없는가? 이처럼 효율적인 학교조직과 그렇지 못한 학교조직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기업의 인사조직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의 하나는 효율적인 기업에서는 조직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사 원칙이 정해지면 그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인사 제도가 설계되고 운영된다는 점이다. ‘천하를 다투려거든 먼저 인재를 다투어라(夫爭天下者 必先爭人)’란 주나라 건국의 공신인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의 말이다. 사실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지만 사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조직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효율적인 사람 관리가 없이 조직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사람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해답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의 속성이
학익자고(교장 김규수)는 6일 예연관(강당)에서 1,2학년 학생 100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학날애제 축제'를성황리에 마쳤다. 예술제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축제를 통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예술제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관현악부의 연주, 가야금 연주, 중창부의 노래, 수화, 학생회의 이벤트, 댄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며, 뒤 이은 장기 자랑의 무대에서 펼쳐진 실용 보컬, 댄스, 최신 노래 경연, 교사들의 랩과 댄스 등의 무대 공연이 계속됨으로써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김규수 교장은 학날애제 축제를 통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학익여고 학생이라는 자긍심은 물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서로 어울려 하나 되는 일에 모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어 줄 것을 역설했다. 축제를 관람한 한 학생은 다양한 무대 공연을 보고 많이 감동했고, 수준높은 연주와 노래, 댄스 실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가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영어교사심화연수(중등)가 6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지난 5일 수료식을 가졌다. 국외연수를 포함 총 4개의 세션(session)으로 이루어진 연수는 세션별로 심화학습내용을 달리하여 진행됐는데, '세션1'(2009.9.1~10.23)에서는 의사소통능력향상을 위한 원어민과의 듣기·읽기·말하기·쓰기·문화학습이 이루어졌으며, '세션2'(2009.10.26 ~1.27)에서는 다양한 교수·이론학습 및 적용을 위한 사례학습이 전개됐다. 또 '세션3'(2009.11.28~12.30)의 국외연수는 연수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선진 교수·이론학습을 습득하여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션4'(2010.1.4~2.5)는 교수·학습지도 능력 향상을 위하여 우수수업사례소개, 마이크로티칭 및 영어수업발표를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선애 원장은 "불리한 출퇴근 여건과 만학의 어려움을 견뎌내고 수료를 하는 40명의 연수생들을 치하하고, 학교로 돌아가 연수를 통해 갈고 닦은 능력들을 학생들에게 쏟아내어 학교현장에서 영어교육을 선도하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서울대 법인화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국회에 서울대 법인화 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서울대 법인화를 발판으로 전국의 모든 국립대를 법인화할 셈"이라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고등교육 전체가 시장의 지배하에 놓이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립대 법인화는 ▲등록금 인상 ▲대학서열화 심화 ▲기초학문 약화 ▲대학자율성 훼손 ▲대학 민주주의 후퇴 등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이는 결국 국립대를 중심으로 명맥만 유지하는 대학 공교육 체제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말 것이란 게 공대위 주장이다. 공대위는 "따라서 국회는 서울대 법인화 법안을 폐기해야 하며, 정부는 교육 공공성의 확보, 고등교육 토대 구축, 기초학문 발전,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균형발전 등에 기여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정책을 입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와 서울대 공무원노조, 대학노조 서울대지부 교직원, 각 단과대 학생회장 등 800여명은 지난달 19일 공대위를 구성하고 법인화 반대 서명운동 등 활동을 벌여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2년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9개교 등 모두 28개교를 특별한 설립요인에 변화가 없는 한 예정대로 정상 개교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심의했던 신설예정 학교와 제2청사가 설립추진하는 학교를 포함, 2012년 경기도 전체에서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12개교, 고교 16개교 등 모두 54개교가 정상 개교하면 학생 수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각종 택지개발로 유입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개발사업 규모 및 입주 시기, 학생수 증감 추이, 인근 학교와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규모의 학교설립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초·중·고교 대부분이 이번 주 졸업식을 열고 2009학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초등학교 585개 중 90% 이상이 11일 졸업식을 열며, 나머지 학교도 대부분 이번 주에 졸업식이 예정돼 있다. 일부 초등학교는 타임캡슐 봉인식, '나의 꿈' 발표하기, 학위복·학사모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졸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졸업시즌에 돌입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대부분 오는 10∼12일 졸업식을 끝내고 봄방학에 들어간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8일 최근 여중생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것과 관련해 가해 학생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금천구 M중 출신의 고교생들로 지난 5일 오후 이 학교 졸업식이 끝나고서 여자 졸업생 3명에게 케첩을 뿌리고 옷을 벗긴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에 등장한 여학생을 포함해 3명의 피해 학생을 불러 조사한 끝에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들은 "그날 있었던 일은 학교의 '전통'으로 매년 졸업식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단 괴롭힘이 발생하고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 학생 중 한 명이 가해자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어 형사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말로만 듣던 요즘 졸업식'이란 제목으로 남녀 학생 25~30명이 한 여중생을 둘러싼 채 집단으로 괴롭힘을 가하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난글이 쇄도했다.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이 교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4개 교원노조와 한꺼번에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제1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4개 교원노조 대표 등 양 측에서 12명씩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교원노조간 본교섭 조인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한국교원조합(한교조) 경기본부, 경기자유교원조합(자교조), 대한민국교원조합(대교조) 경기지부 등 4개 교원노조가 상정한 단일 요구안을 놓고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교원노조가 제출한 341건의 안건 가운데 48건을 원안 수용하고 185건을 수정 수용하는 대신 노동법에 저촉되는 나머지 108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합의된 조항에는 정당한 교원노조활동을 보장해주는 대신 도교육청의 기관 관리운영 고유권한과 각급학교의 자율경영을 존중한다는 대응조항이 포함됐다. 또 방학 중 최소 인원 근무, 주번교사제 제한적 부활, 기존 교섭수준의 정책업무협의회 협의수준 조정 등의 내용도 있다. 도교육청은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조인식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원단체담당
한국교총은 8일 경기 안성 파라밀요양원을 방문해봉사활동을 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요양원에 머물고 있는 한 할머니의 점심 식사를 돕고 있다. 녹색나눔운동 일환으로 후원금 및 후원 물품을 이원희 교총회장이 김각현 연꽃마을 대표이사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