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시 30분부터 충청북도 내 유초 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연찬회가 청주시 주중동에 있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이기용 교육감은 지난해 치러진 국가수준학력평가에서 충북이 상위권을 차지한데 대해 교장선생님들께서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값진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그리고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성과 인성이 공존하는 일류충북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다양성 교육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자로서 청렴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박약회 이용태 회장은 '인성교육 성적보다 먼저다'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 박사는 '우리아이 달라졌어요'라는 소주제로 아이들의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인생교육을 강조했다. 컴퓨터 박사로 널리 알려진 이 박사가 인성교육을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박사는 컴퓨터회사를경영하며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신 분이다. 현재는 일본보다 IT 분야가 앞서 있지만 강력범죄가 일본의 70배, 경범죄가 일본의 44.4배, 고소고발 및 투서가 일본의 100배에 달하는 우리현실을 보고 사람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인성교
"서호에만 살았던 물고기 이름은 서호납줄갱이인데저수지 오염으로 인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1학년 학생) "우리가 수질오염 예방을 하여 교장 선생님이 어렸을 때 서호에서 멱을 감았듯이 그런날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1학년 학부모) 서호중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면서 서호(西湖)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14명, 학부모 2명, 부장교사 2명이 20일 오후 1시, 서호사랑에 참가해필자의안내를 받았다.필자는 2005년 이 프로그램을 창안,서호사랑 팀장으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교를 출발 서호천을거슬러 올라 항미정에 도착해 수원팔경, 서호의 축조연대, 항미정의 유래 등을 배웠다. 방죽둑인 축만제에서는서호의 옛모습, 소나무 수령, 서호납줄갱이, 농업과학도시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일에 대해 공부했다. 무궁화 단지에서는 일제가 심어준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 무궁화의 특성, 무궁화의 올바른 가지치기 등에 대해 배웠다. 서호 유입구인 새싹교 아래에서는 수질 오염의 원인과 대책, 생활 속에서의 실천방법을 발표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전시물을관람하면
서령고는20일제1기 영재교육원 신입생 선발시험을 치렀다. 창의적 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해 개인별 능력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적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험은 2개반 3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주로 논리적 사고와 수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서령고는 앞으로 맞춤형 영재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공교육 중심의 영재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의 자아실현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20일 영재검사와 27일 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치권에서 초,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가지고 마치 자기 집 창고를 열어 먹일 것처럼 중구난방이다. 아무리 학생 수가 줄었다하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복지가 먼저인지 생산이 먼저인지는 항상 어려움을 주는 과제이지만 언젠간 해야 할 일이기에 어느 것이 옳고 옳지 않은지는 아무도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일은 자기가 책임을 질 각오도 없이 즉흥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있는 자가 스스로 나누기를 실천하는 풍토가 정착된 사회라고는 말하기 아직 이르기에 떠든 사람과 달리 그 비용은 그저 말없이 순종하는 여린 백성들 어깨에 또 하나의 짐을 얹겠다는 발상일 뿐이다. 만약 그것을 신념으로 가진 정치가나 정부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리고 실천을 주장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길을 돌아보아도 형편이 나빠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16만 4천명이나 된다고 보도된 일이 있고 이를 본 온 사회가 웅성거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가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오는 이 나라에 끼니를 굶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에 대한 정부나 사회의 조치도 너무나 단순해서 나라에서 돈을 줄
서령고는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던19일(금) 어머니회를 개최했다. 오후 2시가 지나자 교내 송파수련관에는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어머니들로 가득찼다. 500개의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1부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 및 학교 안내에 이어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2부에서는 2009학년도 학사일정 추진과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그리고 학교 중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부에서는 1년 동안 자모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이 있었고 임원선출이 끝나자 어머님들은 각자 자녀반으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나눴다.
미국의 유명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전문학원이 자사 교재를 허가 없이 복제했다며 국내 SAT 학원을 잇따라 고소했다.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SAT 학원인 엘리트 에듀케이션은 지난 4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대치동 S어학원 대표 김모(49·여)씨와 강사 등 3명을 고소했다. 이 학원은 고소장에서 "S어학원이 작년 9∼10월 엘리트가 만든 SAT 교재를 무단 복제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원은 앞서 작년 10월 SAT 문제지 유출과 스타 강사 납치 폭행 사건을 일으킨 강남 R어학원에 대해서도 자사 교재를 베꼈다며 같은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19일 장학관·교장 승진 등의 청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공정택(76) 전 서울시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 전 교육감은 2008∼2009년 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측근 간부들을 통해 장학관·교장 승진과 장학사 임용, 부임학교 등과 관련된 청탁을 들어줄 것을 지시하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출석한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14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고령인데다 당뇨병과 대장 질환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오후 11시 5분께 귀가시켰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이 측근 교육청 간부를 통해 인사 비리에 관여하고 이들이 받은 돈 가운데 2천만원을 건네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 작년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선거비용 28억 8천여만원을 반납해야 할 상황에서 일반직 공무원과 전문직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돈을 모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공 전 교육감은 일부 인사의 승진을 추천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며 수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대학생들의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연체액이 2천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19일 공개한 '정부보증학자금대출 연체현황'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연체액은 전년의 1759억원보다 무려 36% 늘어난 2394억원이었다.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이 처음 시행된 2005년의 연체액은 105억원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이보다 6.3배 늘어난 657억원이었고 2007년에도 1266억원으로 급증했다. 학자금 대출액을 학교별로 보면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 1학기에 1860명(전체 학생의 9.4%)이 74억 6천여만원을 대출받았고 2학기에는 1748명(9.5%)이 65억 6천여만원을 빌렸다. 2009년 1학기와 2학기의 연세대생 대출액은 57억 4천여만원(1456명.8.6%)과 56억 2천여만원(1500명.10.9%)이었고 이화여대는 각각 59억 1천여만원(1505명.9.6%)과 52억 8천여만원(1418명.9.9%)으로 집계됐다. 정보공개센터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수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자연히 연체액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보공
울산의 학부모들은 일선 교사들의 업무가 너무 많아 방과 후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보조교사나 학교 행정실에 업무 전담 요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오후 5시 울산시교육청에서 울산지역 학부모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전국 순회 학부모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일부 교사들은 업무가 너무 많다 보니 방과 후 수업 때 업무를 보느라 학생에게 자습을 시키거나 EBS방송을 시청하게 하는 등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방과 후 수업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방과 후 수업이 학교별 참여도 경쟁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교사들이 알찬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업무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보조교사를 뽑아 교사를 지원하거나, 학교 행정실 인원을 확충해 교사들은 학교 수업에만 치중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학부모 토론회에 앞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 교사와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 '교육개혁 추진상황 현장진단 토론
2007년 영국의 한 학교에서 천식 증세로 목숨을 잃은 학생이 교사 지시로 복도에 홀로 앉아있다가 방치돼 숨진 것으로 드러나 학교 측의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샘 린튼(당시 11세)은 2007년 12월 영국 맨체스터 스톡포트의 한 학교에서 교사인 재닛 포드로부터 교실 밖으로 나가 앉아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뒤 샘의 친구 중 한 명이 복도에서 혼자 숨을 헐떡거리는 샘을 발견하고 이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으나 교사는 샘은 거기에 더 있어야 한다면서 회의 중이니 나가라고 말했다. 결국 샘은 그의 어머니가 아들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 학교가 끝날 무렵 오시기 전까지 아무런 응급조치도 받지 못했으며 이후 숨졌다. 사인은 방치에 따른 자연사. 의사는 샘을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면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의 죽음에 관한 재판이 열린 18일 법정 밖에서는 당시 학교 조치를 비난하는 샘 가족의 성토가 이어졌다. 샘의 어머니는 "아들은 정말 멋진 아이였는데 그를 잃어버려 충격이 컸다"면서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크다고 슬퍼했다. 그러나 포드 교사는 재판에서 당시 학생들의 주장을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