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신흥초(교장 박진상)에서는7일부터 14일까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 위주의 다양한 과학 대회를 실시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과학상자 조립 대회, 물로켓 발사, 교내 실험 실기 대회 등 학생들이 지닌 과학적 탐구력 및 실험 기능을 겨룰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충주시 호암동 예성여고 입구에 현대식 건물의 학생회관과 충북 북부지역의 영어체험체험센터가 건립돼 지난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그 동안 충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시교육청 옆 건물에 비좁은 학생도서관을 찾아 공부했고 변변한 공연장이나 전시실 하나 없었는데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학생회관은 1층에 750석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이 2개소 있고 2층에는 세미나실, 컴퓨터교육실, 다목적실(미술, 음악실) 세미나실이 있다. 3층은 도서실로 디지털실, 문화정보 검색실, 모자열람실, 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참고간행물실, 자유열람실을 갖추어 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활용할 수 있다. 북부영어체험선터는 충주, 제천, 단양지역 학생들이 숙식을 하면서 원어민과 영어를 배우는 공간으로 4층 건물로 체험코너와 기숙사 시설을 갖춰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울산지역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 성적보다는 생활태도를 더 궁금해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9만 6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교사와 개별 상담을 하고 싶은 주제 3가지를 고르도록 한 결과 '학생의 학교 생활태도'가 5만 7882건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인성(4만 1213건), 특기·적성(3만 544건), 진로(3만 375건)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학생의 부족한 과목(2만 7532건)과 학생의 학력(2만 5764건) 등 성적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는 울산시 교육청이 지난달 초 실시한 '학부모-교원 개별 상담주간 운영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3.19%는 상황에 따라 개별 상담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4명중 한명은 개별 상담에 부모가 함께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사가 자녀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학부모-교원 개별상담 주간'을 올해부터 연 2차례 이상 시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는 상담 10일 전에 신청서를 제출해 상담 시간과 참여자를 결정하면 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명단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양재영 수석부장판사)는 15일 전교조와 소속 교사 16명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상대로 낸 명단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각급학교 교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 현황과 관련한 실명자료를 인터넷 등에 공시하거나 언론 등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학교별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가입자 수는 공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명단 공개를 허용하는 법률 조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가입 정보는 일반적인 개인정보보다 높게 보호되어야 할 민감한 내용"이라며 "공개 대상과 범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명단이 공개되면 조합원들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전교조 명단 공개는 개별 학생이나 학부모의 학습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조 의원은 학교장이 노조 가입 교원 수를 정확하게 공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받은 만큼 그 목적으로만 정보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조 의원이 지난달
일선 학교들이 정수기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려고 수돗물로 검사를 의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울산시교육위원회 김장배 교육위원은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지역의 전체 222개 초·중·고교의 정수기 수질검사 결과 44.6%인 99개 학교에서 수돗물에서만 검출되는 잔류 염소 성분이 검출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잔류 염소 검출은 초등학교의 경우 112곳 가운데 42%인 47곳, 중학교는 60곳 가운데 41.7%인 25곳, 고교는 50곳 가운데 54%인 27곳이라고 김 위원은 말했다. 이는 많은 학교가 정수기 필터 등을 제때 교체하지 않아 정수기 수질검사 때 부적합 판정이 자주 나오자 이를 막으려고 수돗물로 수질검사를 대신 했다는 것. 김 위원은 "수질검사를 시행한 기관도 '수돗물의 잔류 염소는 정수기를 통과하면 모두 제거되므로 결과 잔류 염소 성분이 나온 시료는 정수기에서 정상적으로 채취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정수기 수질검사 결과 일반세균이 먹는 물 기준치(100CFU/㎖) 이상 검출된 학교는 전체 222개 학교 가운데 59.5%인 132곳이나 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112개 학교
학교용지매입비 부담금을 놓고 경기도청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었던 9개교 가운데 7개교 설립을 연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5일 "도청이 학교용지매입비 부담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아 부지매입비 채무가 1조 61억원으로 급속히 증가했다"며 "수년 내 채무이행 불능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학교 신설은 재원 범위 안에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 수용여건 등을 감안해 2011년 개발사업지구 내 개교예정학교 가운데 평택 청북2초와 파주 동패고 등 2개교를 우선 설립하고, 7개교는 향후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설립이 연기되는 학교는 김포 장기동초, 평택 청북2중, 오산 삼미고, 파주 교동고, 수원 호매실2초와 호매실4초, 호매실3중 등이다. 도교육청은 "도청의 부지매입비 미납금 누적에 따라 연 14%인 연체이자만 2015년까지 5329억원이 소요돼 채무이행 불능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며 "이 경우 학교운영비 등 교육목적 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도청 부담금을 포함한 재원으로 학교용지매입비 채무를 우선 상환하고 남은 재원의 범위 안에
한국교총이 주관한 제54회 현장교육연구대회가 입상자 발표와 함께 막을 내렸다. 교사들의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1952년 시작된 이 대회는 그 동안 매년 1만~2만여 명이 참여하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대의 교원대회이다. 현장교육연구대회에 응모한 많은 교사들과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한국교총과 시·도 교총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현장교육연구는 일반 대학원에서 작성되는 이론기반의 논문과는 달리 현장교사들의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귀중한 연구로, 그 동안 학교현장의 연구풍토 조성, 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육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현장교육연구대회에 연구물 한 편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연구된 많은 연구물을 일일이 검토해야하며, 연구주제와 중복되지 않는 내용과 방법을 선정해 현장에 장기적으로 적용해야 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해야 하는 등 바쁜 교사들로서는 귀중한 시간과 경비를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매년 수많은 교사들의 땀과 노력이 있음에도 규정에 묶여 더 많은 교사들의 결실을 제대로 인정해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연구비 지원도 없이 전문성 신장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교사들에 대한 별도의
광주교육대학교(총장 박남기)는 15일 사단법인 남도청소년문화진흥원(원장 김화인)과 대학생 영어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이 진행하는 영어 체험 행사에는 예비교사인 광주교대생이 참여해 영어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 등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실습 지원,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급 , 대학생 영어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지난해 개원한 남도청소년문화진흥원은 15개의 테마별 부스를 활용한 영어와 문화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이 시간제등록생을 선발할 때 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전형자료로 반드시 활용할 필요는 없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요청한 '고등교육법' 관련 법령해석 안건에 대해 이 같이 회신했다고 15일 밝혔다. 교과부는 사이버대 시간제등록생 입학희망자 대다수가 고교를 졸업한지 오래되거나 외국에서 고교를 나오는 등 고교 생활기록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생활기록부를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법령 해석을 요청했다. 현행법상 사이버대를 비롯해 각 대학에서 시간제등록생 선발 시 고교생활기록부의 기록 등을 전형자료로 활용하도록 하되, 필요사항은 학칙으로 정하도록 돼있다. 이에 법제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고교생활기록부를 규정한 것은 전형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료로 예를 들어 열거한 것이고, 활용 여부는 각 대학의 학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제처는 또 "사이버대의 학생 선발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고 시간제등록생 대부분이 생활기록부를 쉽게 제출하기 어려워 이들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면 사이버대 시간제등록제의 입법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총과인천교총은 15일 인천 남동구 조전혁(한나라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 '특정교육관련 범죄가중 처벌등에 관한법률'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김경윤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조전혁 의원사무실을 항의 방문해이성세 사무국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