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문화재단은 제19회 SBS 교육대상 수상자로 대구 성곡초등학교 구창남 교장 등 7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교육대상 = 구창남 대구 성곡초교 교장 ▲학습지도 초등 = 윤태후 대전 변동초교 교사 ▲학습지도 중등 = 김관중 서울 숭실고 교사 ▲생활지도 초등 = 이광로 경기 관산초교 교사 ▲생활지도 중등 = 이무영 경북 인터넷고 교사 ▲특수교육 = 김영미 강원 명진학교 교사 ▲유아교육 = 김혜숙 충북 서원유치원 원장
'2010 유권자희망연대'는 26일 경찰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정보를 수집하도록 지시한 것은 관권 개입이라며 경찰청 정보과 모 경감과 강희락 경찰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희망연대는 고발장에서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그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정보과 간부는 6월 2일에 있을 교육감 선거에서 소위 우파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할 것을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라고 썼다. 이어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관리를 지원해야 하는 경찰이 선거 정보 수집으로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후보를 당선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경찰의 지휘권자인 강 청장은 정보과 간부의 행위를 지휘 혹은 명령을 했거나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커서 함께 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내부통신망을 통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동향을 파악하라고 주문한 것은 경찰청 정보과의 경감급 직원이 상관의 결재 없이 일부 지방청이나 경찰서에 지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희망연대는 2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도
지난 184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문을 연 사립 기숙학교 지라르 칼리지가 지난해 37세의 젊은 흑인여성 오텀 애드킨스가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인 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어온 이 학교에 처음으로 흑인 학생이 입학한 것은 1968년, 여학생이 입학한 것은 1984년이었다. 이 학교는 수개월에 걸친 시위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방문, 미국 대법원의 판결이 있은 후에야 흑인 학생을 받아들였다. 오늘날 1학년에서 12학년까지 지라르 칼리지의 학생 620명의 대부분은 흑인이며 절반은 여학생이다. 모두 편부모나 후견인이 기르는 저소득 가정 출신이다. 애드킨스 교장은 "학교를 흥미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고 말하고 "나는 여러 교직원들에게 말해 왔는데, 교사들이 학생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출생의 선장 스티븐 지라르는 1776년 필라델피아로 온 후 해운업과 무역, 은행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 그는 1812년 영미전쟁 당시 미국에 재정을 지원했다. 1831년 그가 사망했을 때 그는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부자였을 것이다. 지라르는 주로 가난한 편모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모바일 캠퍼스'를 만든다며 이달 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지급하자 학생들은 환영하면서도 또 다른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은 아이폰이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기계만 무료 또는 저가로 얻을 뿐 위약금과 요금은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거북해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 학교 1학년 박상아(19·여)씨는 "아이폰으로 학습관리시스템(LMS)인 블랙보드에 수시로 접속해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고, 같은 학년 우영민(20)씨는 "아이폰으로 영어를 공부한다"며 아이폰을 이용한 학교생활에 만족해했다. 그러나 김규림(19·여)씨는 "아이폰으로 바꾸니 학교 안에서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좋지만 요금은 더 많이 내야 한다"며 "기본료만 3만 5천원인데 이는 이전까지 냈던 요금보다 1만원 이상 비싼 것"이라고 걱정했다. 학교 전체에 와이파이(Wi-Fi) 무선 랜 시설이 설치되면 교내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공짜로 문자와 통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래도 학생 처지에서는 통신비가 증가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이폰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1학년 정우철(19)씨는 "개인적으로 아
이명박(MB) 대통령은 26일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는 교사가 반드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서울 남부교육청을 방문, 제2차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일부 교육계의 비리 때문에 전체 선생님의 명예와 자존심이 손상되고 사기가 떨어진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그러나 수많은 선생님은 오늘 이 시각에도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학생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모범국가"라며 "그것은 우리나라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고, 그 근저에는 소명의식을 갖고 학생교육에 헌신하는 교원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단위학교 통계공문 처리 부담을 없애고 일선학교 공문 50% 이상 감축, 순회교사 활성화, 인턴교사 증원, 단위학교 교육·경영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수석교사제 제도화,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80개 초·중·고교의 도서관을 '신나고 유익한' 학교도서관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단순히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인성과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25곳을 '왁자지껄 책읽는 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책 읽어주는 엄마', '어린이 독서 토론', 주제별 스토리텔링, 테마가 있는 논술 등의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25개 중·고교의 도서관에 대해선 지역의 책 축제·도서관 문화제 참가 및 문학기행·문화유적지 답사, 도서관 활용 수업 등 문화체험교실 사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8개 공공도서관의 전문 사서·평생학습 강사 및 운영 노하우 등을 학교도서관에 활용하기 위해 이들 도서관과 30개 초·중·고교 사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독서교육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및 도서 관련 다양한 이벤트 공동 참가, 학교도서관 직원과 학부모 연수, 학교도서관 운영 서비스 향상 등이다. 문정수 시교육청 학교도서관 담당은 "학교도서관을 학습 뿐 아니라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고 공공도서관의 전문성을 도입하기 위해 이처럼
교원평가 ‘우수’ 교원에겐 학습연구년 교총 “실효성 의문…전문직 중심 교육청 돼야” 전국 180개의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이르면 9월부터 교육지원청으로 변경되면서 본청과의 기능이 조정되고, 교원평가 결과가 우수한 교원에게는 1년간의 학습연구년 기회가 부여된다. 또 업무 부담이 많은 부장교사의 수업시수는 줄어들고 수업시수가 적은 교사는 교육청 소속의 순회교사로 전환된다. 교과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교육청 기능 개편 및 교원업무경감 방안을 26일 서울 남부교육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교육개혁대책회의서 보고했다.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금의 지역교육청이 관리 감독 기능에 치우쳐 있다고 보고 단위학교와 일선교사, 교육수요자 등이 대한 지원을 우선으로 하는 지원기관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감독 점검 위주의 장학, 종합장학, 학교평가 업무는 축소하거나 본청으로 이관하고 담임장학을 수석교사 등으로 구성되는 컨설팅장학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일반계고교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된다. 지역교육청에는 강사 확보가 어려워 단위학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위센터(W
▨ 사례 [4학년 교실] T: 4/6은 분모, 분자를 2로 약분할 수 있죠? S: 그게 뭐에요? T: 약분 안 배웠어? S: 안 배웠어요! T: ……. [2학년 교실] T: 자, 이 도형을 3시 방향으로 이렇게 90° 회전시켜 보세요. S: ?? (선생님이 무슨 소리 하는지 잘 모르는 표정이지만 교사의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 T: 자, 다음은 6시 방향으로 옮겨야 하니까 이렇게 180° 회전시켜야겠죠? ▶무엇이 문제인가 : 학생들이 모르는 용어 사용 특정 학년 수준에서 이해하지 못 하는 수학 용어(약분, 회전 등과 같은)를 사용함으로써 수업의 흐름을 단절시키고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왜 문제인가 : 의사소통에서 용어 선택의 중요성 학생들의 인지 수준을 이해하고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교수 학습의 기본이다. 특히 수학과 같이 개념의 위계가 분명한 교과에서 후속 교육과정에서 배워야할 개념이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학습자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수학 교과뿐만 아니라 사회나 과학 같은 교과에서도 정치나 경제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어떻게 개선하나 : 교육과정을
6·2 지선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진보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를 성사시켜 표 결집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 출신의 민병희(57·교육위원), 김인희(52·전 교육위원)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를 거쳐 민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하는데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의 권은석(64) 전 교육국장, 조광희(66) 교육위원, 한장수(65) 전 교육감과 진보진영 후보 간 4파전으로 재편됐다. 그러나 보수진영도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가능성은 열어둔 만큼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교육정책 대결의 연합전선 구축 등 세 결집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번 선거 판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 예비후보는 단일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진영 후보 단일화는 강원도의 민주진보세력 모두가 나서, 도 발전을 위해 교육을 변화시키라는 충고"라며 "도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고 교육자로서 양심에 비추어 교육비리만큼은 분명하게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6·2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가 결성돼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의 단일화 등을 촉구키로 했다. '대구바른교육국민연합'은 26일 대구 영남일보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교육감 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국제협력을 옹호하는 교육자 당선, 반(反)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등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 임구상 상임공동대표는 "우리 아이들을 '반국가적 성향'의 교육감에게 맡길 수 없다"면서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뤄 선거가 열리는 오는 6월 2일을 전교조 퇴출의 날로 삼겠다"고 말했다. 교육국민연합은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해 인지도와 지지도 여론조사, 후보간 교육정책 검증 및 평가 등을 실시하고 항목간 배점이나 방법은 후보들과 간담회를 통해 협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말 대구지역 진보 성향의 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 교육자치 공동대책위'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범시민 진보후보'로 정만진(55·시교육위원) 예비후보를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