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전반적인 소비 지출 내역을 기록해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지출 항목에 하나하나 핑계를 달아주기보다는 과연 이만큼 쓰는 것이 적절했는지 혹시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새나간 돈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의 경우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하고 안 쓰는 전기코드는 뽑아놓는 것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렇게 해서 돈 몇 푼이나 생긴다고’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지출 항목 자체가 많기 때문에 각 항목에서 조금씩만 조절해도 꽤 큰돈을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안 쓰는 코드를 꽂아놓는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같은 평수 아파트에 사는데도 어떤 가정은 만 원대의 전기요금을 지출하지만 어떤 가정은 10만 원이 훌쩍 넘는다. 매월 8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이 금액을 1년으로 따지면 90만 원이 넘는다. 1년에 60만 원 잡아먹는 정수기가 당신에게 주는 편의는? 소비할 때는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정수기의 경우 매달 렌탈료는 4만 원 정도지만, 전기요금과 수도요금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비용까지 합치면 정수기에 들어가는 돈은 월 5만 원가량, 1년이면 60만 원,
평소 다리가 무겁다면 혈관 체크 해야 만약 평소 다리가 자주 붓거나 아픈 경우, 혹은 다리에 묵직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등산 전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가장 의심해봐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만성정맥부전이다. 만성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거나 정맥혈관의 협착 혹은 막힘으로 인해 정맥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으로 다리에 통증이나 묵직함, 붓기 등을 유발하며,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동맥을 막는 위험한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질병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등산을 하면 혈액의 갑작스런 흐름 변화 때문에 자칫 생명까지도 위협받게 된다.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 하지정맥류는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는 않지만, 무리한 등산이 정맥류를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 전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둬야 한다. 당뇨, 폐렴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 필요 당뇨환자 역시 등산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는 혈액 내 당의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등산의 시간과 운동량, 섭취 당분 등을 미리 확인하고 당수치가 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 무리한 등산으로 저
윤활작용이 탁월한 혈자리 이번 달에 알려드릴 혈자리는 활육문(滑肉門)입니다. 활은 ‘매끈하다’, ‘활동적이다’라는 뜻을, 육은 고기를, 문은 들고나는 곳을 의미합니다. 이 혈자리는 상복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꼽 윗부분으로 1촌, 그리고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2촌 떨어져 있습니다. 활육문이라고 이름 지어진 연유가 활육문의 작용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위는 우리 몸에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초보적인 가공기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음식물들의 진정한 소화 작용은 바로 소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음식물이 위로 들어오면 먼저 아주 잘게 나뉘어져서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소화과정을 거친 찌꺼기들은 대장으로 이동하고 영양소들은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이것은 주스기의 작용과 비슷합니다. 주스기를 통과하면서 과육과 과즙은 뚜렷하게 나눠집니다. 활육문은 과즙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구멍과 비슷합니다. 즉,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서 소장으로 들어가는 대문에 해당됩니다. 음식물이 소장으로 잘 들어가도록 이 문은 윤활작용을 하기 때문에 활육문이라고 부릅니다. 이 혈자리에 대해서는 중년남성과 중년여성분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이 혈자리의 가장 큰 작용이 담습을 제거하고 살을 빼주는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하루는 낮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나비가 되어 꽃들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니며 자유로운 비행(飛行)을 만끽했다. 그는 잠시 쉬려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문득 깨어보니 다시 인간이 되어 있었다. 장자는 고민에 빠졌다.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도대체 그 사이에 어떤 다름이 있는 것인가?’ 도대체 본래 인간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본래 나비가 꿈속에서 인간이 되어 이렇게 있는 것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 바로 이것이 장자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호접지몽(胡蝶之夢)’ 일화이다. 그에 따르면 둘 사이에는 피상적인 차이는 있어도 절대적인 변화는 없다. 자신이 곧 나비이고, 나비가 곧 장자라는 경지, 이것이 바로 그가 파악한 물아(物我)의 구별이 없는 만물일체의 절대경지로서의 세계의 모습이다. 무대예술의 꽃인 오페라와 뮤지컬에서도 각각 시대를 초월해 이루지 못한 나비의 날갯짓을 주제로 한 명작이 있다. 먼저 오페라 나비부인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일본 여인 초초상이다. 그녀는 한때 권세 있는 집안 출신이었지만 가세가 기운 후 게이샤가 되었다. 그녀의 애칭은 바로 ‘나비(초초
플라세보 효과, 귀순이 5학년을 지도했던 어느 해 가을, 학교 연례행사의 하나로 경기도 산골에 있는 K수련원에 갔다. 교통도 불편한데다 근방에 목장이 있어서 낮이면 파리가 떼지어 모여들고 밤이면 모기가 들끓어 잠을 잘 수 없는 곳이었다. 식사 시간에는 연신 한 손을 저어서 파리를 쫓아야 간신히 밥을 먹을 수 있었고 밤에는 10평 남짓한 방에서 30여 명이 엉겨 붙어 자야 했다. 이곳은 수련원이 아니라 난민 수용소나 다름이 없었다. 모기를 쫓는다고 계속 살충제를 뿌려서 아이들은 거기에 취해 잠을 자는 것 같았다. 연수 내용도 교육적인 건 하나도 없었다. 교관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막 제대를 한 사회 초년생들로 지도사자격증도 없고 경험도 일천한데다 아이디어도 모자라서 고작 프로그램이라고 한다는 것이 저질 TV 오락프로그램을 흉내 내거나 극기 훈련을 한답시고 군대식 포복을 시키거나 마구 달리고 구르는 것이 고작이었다. 만약 화재가 났다면 엄청난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다. 보안 요원도 없는 후미진 숲 속에 무방비로 아이들만 재웠으니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었다. 제법 이름 있는 곳을 놔두고 교장 선생님이 하필이면 위생이나 생활시설도 엉망이고 교육 내용도 열악한 이곳
새 정권에 기대 많않던 2008년 필자는 2008년 2월호 새교육 칼럼에 ‘행복한 공교육 만드는 새정부 되길…’이란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여기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에서 행복해 질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의 모습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피력하고 그 실천으로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가는 속리산 수정초등학교의 교육환경과 교육내용, 교육공동체의 긴밀한 유대 관계 등을 아주 간략하게 맛보기로 소개했었다. 그로부터 2년 반 정도가 지나 9월 새 학기와 2009 개정 교육과정 시행 첫해인 2011년을 준비해야 하는 학교현장에서, 앞으로 그려갈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행복한 배움터’로 설정해 보았다. 모든 학교의 모습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배움터’로 바뀌길 기대하며 2008년에 썼던 글을 다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우선 그 무렵 썼던 ‘이명박 당선자에게 드리는 글’을 먼저 소개해 본다. 대통령 당선자께 농산어촌의 한 초등학교 교장으로서 평소의 바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초·중등교육에 자율권을 주시겠다는 첫 말씀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경제와 함께 교육도 확실하게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흔히들‘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렇
일본에서의 색다른 경험 얼마 전 일본의 명산 후지산 밑에 있는 후지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후지고에서의 교육활동 견학은 한 마디로 딜레마였다. 우리나라 1980년대와 같은 학생들의 복장(여학생 : 치마는 무릎에서 10㎝ 밑으로 길고, 단화에 흰색 스타킹을 모두 동일한 것으로 착용), 군사 훈련과 같은 학생들의 집합 장면을 보면서 난감함을 느꼈다. 그래도 학교장은 학교 자랑을 하면서 세 가지를 특히 강조했다.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3년 동안 동경대를 8명이나 보낸 명문고라는 점과, 오후에 이뤄지는 전교생 특기적성 활동의 활성화(18개 운동부와 17개 문화부, 도합 35개 동아리가 활동 중)와 이 부서 중 일부 부서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 그리고 학생들이 도시락을 같이 먹으면서 인간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통이 더욱 공고해진다는 점 등이었다(급식은 실시되지 않고 있음). 이 학교 시간표를 보면 1학년의 경우 주 5일제 수업에 영어, 수학 각각 6시간, 일본어 5시간, 과학 3시간, 현대사회 3시간, 체육 · 예술 4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고, 3학년은 일본어, 영어, 수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바닥의 종류별 관리 바닥 클리닝은 바닥의 재질에 따라 세척 방법을 달리해야 바닥 손상을 막을 수 있고 깨끗이 청소를 할 수 있다. 바닥재로는 일반적으로 타일, 아스타일, 대리석, 나무, 우드륨, 모노륨, 장판, 기타 등 다양한 소재가 널리 사용되는데 세척 방법은 각각의 용도에 맞는 약품과 기계장비를 사용해야만 한다. 바닥세척은 먼저 바닥의 재질을 파악한 후 사용할 약품과 기계장비 등을 선택하는 것이 최적의 바닥상태를 유지하면서 깨끗한 청소를 할 수 있다. 세척 후의 광택은 바닥재에 맞는 약품과 광택제를 사용해야만 바닥재의 광택과 수명의 연장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면 우선 마루 재료의 특성과 함께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PART VIEW]
학교급식 물품 중 식재료 구매계약을 할 때는 추정가격 5000만 원 이상일지라도 최저가 입찰을 지양하고 낙찰하한율이 적용되는 ‘나라장터 사이트(G2B)의 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해 전문품목별로 구분 발주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해야 식재료의 안전과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 2007년 1월 20일부터 직영급식원칙, 식재료 품질기준, 영양관리 기준 및 위생 · 안전 관리 기준 설정, 위법사항에 대한 징계 및 처벌조항 등이 도입된 개정 「학교급식법」이 시행되고, 2007년 3월 처음으로 학교 영양사가 영양교사로 임용되었다. 이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식원성(食原性) 만성질환의 증가 등 사회적으로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안전하고 질 높은 먹 거리와 학교급식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 및 건강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학교급식 계약에 관해 설명과 해설을 했으니 현장에서 참고하길 바란다. Ⅰ.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 계약 관련 법 규정 ● 추정가격 2000만 원 이하 : 1인 견적서제출 수의계약 ● 추정가격 2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 -
초등학교 2학년 때다. 교회 주일학교에서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가 열렸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던 내 조부는 신앙심이 독실해, 나를 여름 성경학교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게 했다. 그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성경 퀴즈 대회’가 열렸던 게 생각난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기 전에는 세금을 거두는 관리이었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내가 기록한 것들은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신약성서의 맨 처음 순서에 실려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아는 어린이 손을 들고 답을 말해 주세요.” 퀴즈 진행자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읽어 준다. 나는 답을 헤아려 본다. ‘베드로인가? 아냐. 신약성서의 맨 앞에는 마태복음이 있는데. 그렇다면 마태복음을 쓴 마태? 그래 마태 맞다.’ 그러나 선뜻 손을 들지는 못했다. 누군가가 ‘베드로’라고 말했다. 다시 누군가 ‘바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진행자는 은근히 경쟁심을 부추겼다. 맞춘 어린이 개인은 물론이지만 가장 많이 맞춘 반은 단체상을 줄 것이라 했다. 아이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주일학교 우리 반 담당 반사(班師) 선생님이 내 곁으로 당겨 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