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ee 최유리 | 울산 송정초 교사 초임발령을 받고 그동안 꿈꿔온 이상적인 교사상을 펼쳐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시간이 정말 힘들어집니다. 아동들은 담임의 열정, 의지와는 상관없이 웅성거리고 산만하며 교사의 권위에 도전까지 하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고 학급분위기가 변해가는 것도 제 자신의 아동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반성을 합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채찍 삼아 지도방법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Mentor 최인수 | 울산 송정초 수석교사 처음으로 교단에 설 때, 교사는 순수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만 자칫 감당할 수 없는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에 맞닥뜨리면 어쩔 줄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교사란 다른 여러 직업처럼 인간의 부분적인 측면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全人)으로서의 인간 자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인간 중에서도 자라나고 있는 아동, 현재의 미성숙한 그렇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동들이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공부를 잘 가르쳐주고 그 가르침을 아동들이 열심히 배워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
스토리텔링과 밀접히 연관되는 내러티브 접근 도덕 수업에서 내러티브 접근(Narrative approach)이란 비교적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도덕 수업에서 학생들의 도덕적 사고력과 판단력, 도덕적 민감성과 도덕적 상상력을 함양하기 위해 도덕적 이야기를 활용한 교훈적 이야기 말하기(Story telling) 방법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그렇다면 먼저 내러티브 접근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론적으로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내러티브의 의미, 내러티브 접근의 유형과 의의, 내러티브 접근을 위해 교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내러티브 접근을 활용한 반편견교육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러티브는 라틴어 동사 ‘Narrare’에서 온 말로 ‘관련되다’, 혹은 ‘알게 되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이야기(Story)’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내러티브는 흔히 우리말로 ‘서사’라고 번역되는데, 시공간적으로 인물, 사건, 사연들이 인과관계를 갖고 연결되어 말해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러티브는 에피소드, 행동 그리고 행동에 관한 설명을 조직화하는 방식이다. 그것은 현실의 사실과 환상적 창조물을 묶어주
독서를 지도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독서를 지도하다 보면 종종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문제가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가’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책에는 관심도 없으며 수행평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읽는 것이 보통이다. 독서교육의 근본적인 목표인 ‘자발적인 독서 문화 형성’과는 거리가 멀다. 독서를 스스로 즐기는 학생들도 선호하는 책은 천차만별이다. 어떻게 읽히고, 어떤 독후 활동을 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앞서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가의 고민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천편일률적인 독서 지도의 문제 상황을 지적하고 학생 개인의 성향과 배경지식 수준에 맞게 지도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보도록 한다. 독서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들 상황 1 책을 왜 읽어요?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정하고 흥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교과서의 기억 속의 들꽃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당시의 시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편집했다. 동영상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동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을 함께 읽어보자는 다음 활동을 제시하자 아이
영월 단종 장릉+ 장릉과 국장재현 장릉은 다른 왕릉에서 볼 수 없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장판옥(藏版屋)과 배식단(配食壇)이 그것입니다. 장판옥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그의 뜻을 따랐던 이들의 위판을 모신 곳입니다. 안평대군, 금성대군, 화의군, 한남군, 영풍군, 사육신, 엄흥도와 같은 충신 32명을 포함해 모두 268인을 모셨습니다. 배식단은 장판옥에 모셔진 위판을 올려 두고 제향을 올리는 제단입니다. 해마다 영월에서는 한식을 전후해서 단종문화제를 개최하는데 이곳 장릉에서 단종제향과 함께 충신들을 위한 제향도 함께 모십니다. 영보전 안에는 작고하신 운보 김기창 화백이 그린 단종 영정이 있습니다. 충신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산머루를 진상하는 내용이지요. 어느 날 추익한이 꿈을 꾸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산머루를 진상하려고 단종을 찾아가는데 곤룡포와 익선관 차림에 백마를 타고 동쪽을 향해 가는 단종을 만났답니다. 깜짝 놀라 행선지를 물으니 단지 태백산으로 가는 길이라는 말만 남기곤 사라져 버렸다네요. 추익한이 서둘러 관풍헌으로 갔더니 이미 단종이 승하한 뒤였답니다. 영보전에서 다시 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난 길을 올라 능침을 향합니다. 능침에 닿기 전에
산천어와 송어는 형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연어과 어류에는 열목어, 산천어(송어), 연어 등이 있습니다. 곤들매기는 북동해안 고성 이북 최상류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으나 남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천어는 동해안 하천에 사는 종으로 우리나라 토종 송어가 담수에 머물며 육봉(陸封)1)화된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학자들도 서로 다른 물고기로 분류, 다른 학명을 갖고 있었으나 지금은 하나의 종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 송어 이름 찾기 산천어와 송어는 같은 종이지만 왜 어떤 놈들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계곡에 남아 산천어가 되는지 아직까지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신비감을 주는 물고기입니다. 하천에서 육봉화된 산천어는 크기가 30㎝ 정도인데 반해 바다로 내려간 송어는 최대 60㎝에 이릅니다. 클 놈은 큰물에서 논다는 속된말처럼 산천어와 송어의 크기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송어 하면 사람들은 지난 1960년대 미국, 일본 등지에서 들여온 북미산 무지개송어를 떠올립니다. 토종물고기인 우리 송어는 무지개 송어에게 이름을 내준 격이 돼 버렸습니다. 송어는 우리 하천에서 태어나 동해에서 일생을 보낸 후 산란을 위해 다시 우리 하천을 찾
스마트폰과 다문화 얼마 전 스마트폰을 샀다. 나이 육십이 넘어 곧 퇴임을 할 나이에 무슨 스마트폰이냐고 하기도 했지만 두 가지의 핑계를 대며 용기를 내어 구입했다. 스마트폰이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시청각기재로 각광을 받을 것이기에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교육을 계획하는 데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더욱이 지금도 젊은 사람과 학생들을 이해하기가 힘든데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되는 각종 정보에서도 뒤진다면 학생이나 청소년을 이해하기가 더욱 힘들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스마트폰을 받아들고 그 기능의 무궁무진함에 ‘온 세상이 내 손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도 황홀했다. 국내외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도 있고, 국내외의 인터넷 신문도 마음껏 볼 수 있다. 내가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를 여행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늘의 별자리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측할 수도 있고, 내가 찾아가고 싶은 장소를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스마트폰이 그저 괴물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현장 교사들의 동영상 수업도 볼 수도 있고, 외국어 공부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이메일을 통해 자료와 정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전통 유교주의와 가부장적 권위주의 사회에서 교사는 존경심의 절대적 존재였다. 70여 년 전 우리나라에는 마을마다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서당이 있었다. 서당의 교육적 기능은 대단했고, 당시 사회의 문화적 가치 전승과 입신출세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일본에 의한 근대 대중교육 제도의 강제 도입으로 인해 서당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소규모의 교육과 야학 등의 형태로 유지되던 것마저도 일제 식민지 시대 후반기에는 거의 사라졌다. 해방 후 우리나라 학교에는 과거의 유교적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일본의 제국주의적 군사문화의 영향을 받아 두 가지의 문화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행해지는 교육의 형태에도 유교적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입각한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전통이 내재하게 되었고, 군사정권 시기에는 군사문화가 학교의 문화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학교의 기형적인 문화는 ‘경제 건설에의 기여’라는 국가와 사회의 계획적인 발전 원동력을 제공했으나, 이 와중에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야 한다는 교육본질은 도외시됐다. 교육을 사회발전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은 교육을 정치로부터 자유롭지
학교장은 예산의 중심에 학교경영계획서를 두고 편성해야 하고, 그 집행도 적정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분기별로 집행계획을 세워 집행해 학교경영의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학년말에 이월액이나 불용액을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교예산 집행과 관련해 문의가 많은 사항들에 대해 답변을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Ⅰ. 대리회계직 공무원 임명 질문 1 학교장의 해외출장 또는 장기연가 시 에듀파인학교회계시스템(이하 에듀파인) 상으로 교감의 결재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사용방법 및 규정 등을 문의합니다. 답변 1 교감은 학교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습니다. 교장의 직무대리권(「초 · 중등교육법」제20조)으로서 임시분임징수관과 임시분임경리관의 직을 임명받아 그 책무를 수행하고, 관계 법령에 규정된 의무와 책임을 갖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육감은 임시회계직공무원의 임면에 관한 권한을 소속 학교장에게 위임하고 있습니다. 에듀파인 상 결재대기를 클릭한 후 하단에 ‘나의결재환경’에서 위임자 설정을 하면 교감 등에게 결재권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임시회계직공무원의 임면 위임사무 처리 요령(부산의 예) 가. 근거 1) 「지방재정법」 제92조 2)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
말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 일컬어지는 개만큼이나 인간에게 빨리 길들여졌으면서도 완전히 인간의 생활 속으로 들어와 앉은 개와는 달리 근세까지도 야생상태를 유지하면서 그들만의 사회성을 유지해온 특별한 동물이다. 그러나 설령 자연에서 야생상태로 살아왔다 하더라도 한 번 인간의 손에 의해 길들여지고 나면 타고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닌 채 야생을 포기하고 인간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애정, 우정을 제공해왔고 필요할 때면 위안을 주며 걱정과 근심을 끈기 있게 들어주는 존재로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다. 그 예민하고 다정하면서도 사랑으로 가득 찬 말의 검고 깊은 눈을 한 번이라도 들여다본 적이 있다면 이들이 사실은 인간에게 아름다움의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지구에 내려온 존재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물론 말은 서커스라는 단어가 존재하기 훨씬 이전부터 인간을 위한 재롱을 부려오곤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말은 그 압도적인 존재감 자체로서의 가치 이상을 무대 위에서 선사하지는 못해 왔다. 이를테면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가장 오래된 인기 레퍼토리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경우 라다메스의 개선 행진곡 장면에서 말이 양쪽에서 두 마리씩 올라옴으로써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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