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기침체로 인한 교육예산 부족으로 전국적으로 교사 감원사태가 잇따르자 학부모들이 교사 해고를 막기위해 적극적인 모금운동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재정난으로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만 올해 모두 1500여명의 교사들이 감원될 상황에 처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교사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교사들의 감원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급증하는 등 교육환경이 악화되자 학부모들이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거나 업체들과 연합해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학교에 기부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큐퍼티노 지역의 학부모들은 지역 교육위원회가 내년까지 730만달러의 재정적자로 110명의 교사를 해고키로 하자 이를 막기위해 지난 주말까지 모금운동을 벌여 160만달러를 모금했다. 학부모들은 지역내 모든 가구들에 대해 375달러씩 기부를 요청했고, 지역내 업체들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학교에 기부하도록 요청했다. 시카고 교외의 일리노이주 모케나 지역 학부모들은 내년까지 교육예산이 200만달러 삭감될 위기에 놓이자 체육, 밴드, 방과후 학교 지
영국 교원노조가 10일 시작된 초등학생들의 전국 단위 학력평가시험(SATS)의 감독을 거부해 상당 수 학교에서 시험이 차질을 빚었다. 잉글랜드에서는 매년 10~11세 초등학생 60만명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해 학교별 순위를 공개한다. 10일 독해 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영어 쓰기, 수학 등의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2개 교원노조가 시험 감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날 절반 가까운 학교에서 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30만명 가량이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앞서 교장의 80% 가량이 가입된 전국교장협의회(NAHT)는 61.3%의 찬성으로 감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큰 교원 노조인 전국교사노조(NUT)도 74.9%의 찬성으로 동참키로 했다. 교사들은 일제 고사를 통해 학교들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교사들은 시험 감독을 거부하는 대신 현장 학습 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에서 개막한 '유니세프 연차총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유니세프 아이티 대표 프랑스와즈 그룰루스(53·여)는 10일 "아이티는 나라 전체가 난민촌이다"라며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1월 중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에서 2002~2005년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같은 섬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유니세프 대표를 맡고 있다. 그룰루스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진 후에 수많은 사람이 국경을 넘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피난했는데 난민 중에 다리가 잘려서 온 아이들을 볼 때 가장 마음 아팠다"라고 회상했다. 지진 발생 시각인 '1월 12일 오후 4시 53분'을 정확히 기억하는 그는 "지진으로 모든 게 다 파괴돼 식량, 물, 약품 등을 공급받는 '비상 체계(life line)'를 수립하는 데 3주 걸렸다. 아이티가 강력한 정부도 아니고 분쟁도 많아 상황이 워낙 열악한데 지진까지 나서 이산가족이 많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지진으로 학교 4200곳이 파괴됐고 정부부처 건물도 19곳 중 16곳이 무너졌다. 각종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난민 정착촌 1242곳이 속속 생겨나 나라 전체가 난민촌이 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아이티는 무너진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설날과 신정(新正)때 직원들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나눠줘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받은 권진수 인천시교육청 전 교육감 권한대행에 대해 입건유예 및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권 전 권한대행이 신정 때 직원들에게 문화상품권을 나눠준 데에 대해 "과거 교육감들도 1월 1일에 관행적으로 충혼탑을 참배했고, 법적으로 직원 격려가 허용되는 연말 등은 아니지만 신정이었던 점, 1인당 제공 금액이 소액이며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권 전 권한대행은 지난 1월 1일 남구 수봉공원 충혼탑 참배 행사 때 직원들에게 1인당 3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제공해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또 설날 직원들에게 3만~5만원짜리 백화점상품권을 나눠준 부분에 대해서는 "비록 격려 품목이 현금성이 강한 백화점 상품권이었지만 지급 시기가 설날인 데다 교육감 권한대행이 아닌 시교육청 명의로 교육청 직원들에게만 돌린 점 등을 종합할 때 법적으로 허용된 직무행위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상 금지되는 기부행위로 볼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권 전 권한대행은 오는 6월 2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인권·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준비모임이 오늘 서울 한강건강연대 사무실에서 개최한 '학생인권조례제정 등 학생인권 신장 정책협약 체결식'에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교육감으로 당선되면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인권정책이 교육정책의 핵심으로 자리잡도록 정책을 편다는 것이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공단 체육공원에서 열린 인천기독교장로회 목사·장로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만나 정책·공명선거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교육청이 시내 학원 수강료를 편법 인상해 주고 행정처분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담당 직원에 대한 징계처분 요구를 받았다. 10일 충남교육청 및 전교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천안교육청은 2007년 12월 학원연합회에서 당시 수강료 상한액보다 3배나 많은 수강료 인상을 요구하자 입시·외국어·예능분야 등으로 나뉘어 있던 종전 수강료 상한액을 세분해 '입시전문교과'(수강생 수 10명 이하)를 신설, 고입 및 대입입시 전문교과의 수강료를 72.5~74.5% 인상해 줬다.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학원 수강료 안정화 추진 계획'을 마련, 학원 수강료의 적정 기준을 설정, 시행하고 수강료가 과다한 경우 적극 조정하도록 각 교육청에 시달한 상태였다. 천안교육청은 또 이후 수강료 초과징수 학원을 적발하고 적절한 행정처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육청은 2008년 4~6월 관내 입시·외국어 학원을 자체 점검, 54개 학원이 8027만원의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반환 수강료가 너무 많아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라는 이유로 당시 수강료 단가기준보다 상향된 임의 단가기준을 만들어 초과징수액을 재산정했다. 그 결과 2
인천교육연수원 영어영재교육원(원장 최선애)은 지난 8일 Seoul American Middle School 학생들을 초청하여 인천강화역사관과 전등사를 영어로 소개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2014년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르는 국제도시 인천을 알리는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미국의 청소년들과 영어로 자신의 문화와 역사를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친선과 우정을 도모했다. 이날 영어영재교육원생 76명과 Seoul American Middle School 학생 25명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세계문화유산과 역사의 산실인 강화도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소개하고 문화유적지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강화여중 3학년 최수진 학생은 “강화도역사와 전등사 문화유적지를 미국 친구에게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하여 깊은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더와 글로벌 프리젠터를 꿈꾸는 영어영재원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 통해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홍보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앞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하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은 청렴하고 존경받는 교직풍토를 조성하고 청렴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모바일 청렴물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모바일 청렴물결 운동은 각급학교 공무원 행동강령 책임관인 교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서부 관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맑고 깨끗한 서부교육을 만드는 힘! 바로 당신입니다”는 문구를 발송하며 향후 급식업체 대표 및 학원 관계자에게도 서부교육청의 청렴의지를 전달함으로써 청렴공동체 의식을 고취키로 할 예정이다.
인천담방초등학교(교장 정만구)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8일 학구 내 뉴서울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위문 잔치를 가졌다. 평소에 효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효 관련 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담방초는 이번 노인정 방문 행사가 8회째로, 지역사회 경로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노인정 위문과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노인들에게 여가 생활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경로사상 고취 및 노인을 공경하는 심성을 지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담방초 학생들은할머니, 할아버님들께서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공연하면서 효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기회로 어르신들이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적인 효 실천 활동을 다짐했다.
한국교총은 제58회 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4월 선생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디지털카메라 사진을 공모, 222편의 응모작 중 최우수작 1편, 우수작 5편을 선정했다. 다음은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