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VIEW]재무 관리의 진정한 의미 돈이란 시간과 마찬가지로 한정된 자원이다. 시간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일과 소중한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돈의 사용도 마찬가지다. 중요하거나 급하거나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재무적인 사안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구분해서 우선순위를 정해가며 돈을 써야만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다. 이런 일련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바로 ‘가정 재무관리’, ‘가정 재무설계’이다. 취약 계층을 포함한 일반 서민들은 ‘재무 관리’와 ‘재무 설계’를 소득이나 자산이 아주 많아 혼자 스스로 감당이 안 되는 부자들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받는 컨설팅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런 상담은 재무 컨설팅 혹은 재무 관리라기보다는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컨설팅이다. 즉 재테크적인 측면이 부각된 자산 분배 및 투자에 대한 부분이 강조된 재무 상담이다. 온라인 포탈 등에서 정의하는 사전적인 의미의 재무 설계를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써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 또는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돈에 대한 계획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자산 포트폴리오와
[PART VIEW]춘곤증도 심하면 ‘병’ 따뜻한 봄이 오면 우리 몸의 생체시계도 변한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우내 추운 날씨로 굳어 있던 근육이 처지고 혈관이 팽창하면서 나른함과 졸림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봄에 찾아오는 ‘춘곤증’ 증상이다. 그러나 낮에 이기지 못할 정도의 심한 졸림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8~9시간이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 6시간미만으로 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문제는 얼마나 수면을 취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숙면’을 취했느냐이다. 정상적인 수면상태에선 급속한 안구운동이 발생하는 렘수면과 느린 운동이 발생하는 비(非)렘수면이 번갈아 나타나게 되는데, 비렘수면은 1, 2단계의 얕은 수면상태와 3, 4단계의 깊은 수면 상태로 나누어진다. 만약 잠을 자는 동안 비렘수면의 3, 4단계에 이르지 못하거나 이상이 생기면 아무리 오래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수면 부족으로 이어진다.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20~30초가량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5회 이상 반복
[PART VIEW]‘종이나 헝겊 따위의 거죽에 부풀어 일어나는 몹시 가는 털’을 ‘보풀’이라고 한다. 이 보풀의 낱낱의 올을 ‘보푸라기’라고 하는데 ‘보풀’과 ‘보푸라기’의 어원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뜻밖의 단어 ‘뽐내다’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부풀다’의 작은말에서 온 ‘보풀’ ‘보풀’의 뜻을 다시 읽어보면 그 속에는 ‘부풀다’라는 말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부풀다’에 대해서 ‘①종이나 헝겊 따위의 거죽에 부풀이 일어나다’ 또는 ‘②물체가 늘어나면서 부피가 커지다’로 뜻풀이하고 작은말로 ‘보풀다’를 연결하고 있다. ‘보풀’과 ‘보푸라기’를 ‘부풀다-보풀다’의 관계와 관련지어 보면 우리는 쉽게 ‘부풀’과 ‘부푸러기’같은 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우리는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 오지 못한 두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보풀’은 ‘부풀다’의 작은 말인 ‘보풀다’라는 말과 상관이 있고 우리말에는 ‘보풀’의 큰말로 ‘부풀’이 있다는 것이다. ‘보풀’의 ‘오라기’가 ‘보푸라기’인데 대해서 ‘부풀’의 ‘오라기’는 ‘부푸러기’이다. 물론 우리 국어사전에는 ‘보풀’, ‘부풀’도 있고
[PART VIEW]하회 별신굿탈놀이는 농촌형의 서낭제 탈놀이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연희되어온 탈놀이다. 여느 탈춤과 달리 별신굿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별신굿은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하며 5년 또는 10년 만에 한 번씩 열린다. 현재는 한 해에 한 번씩 진행돼 관광객이나 일반인들이 예전보다 쉽게 볼 수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굿과 탈놀이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탈놀이 자체를 굿놀이라 했으며 굿의 일부였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대내림을 하는데, 산주(산의 주인)가 당방울이 달린 내림대를 잡고 서낭신(성황신)을 내리면 당방울을 성황대에 옮겨 달고 성황대와 내림대를 동사 처마에 기대어 세우고 비로소 놀이가 시작된다. 하회 마을의 서낭신은 열일곱 살의 처녀신 의성 김씨라고 전해 오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그녀는 하회탈을 만들었다는 허도령을 흠모하였는데 자신 때문에 신의 금기를 어겨 허도령이 요절하자 번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서낭당을 짓고 그녀를 신으로 모신 후 매년 제사를 받들었다고 한다. 다른 탈놀이에서 볼 수 없는 서낭신을 위한 무동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
천재를 주인공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있었다. 한번 보면 바로 외우는 기억력 천재의 이야기 레인맨(Rain Man, 1988)이다. 더스틴 호프만(Dustin Hoffman)과 톰크루즈(Tom Cruise)가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만난 형과 동생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 자폐증 환자인 형의 놀라운 기억력이 화제가 됐다. 영화 속 주인공 레인맨은 킴 픽(Kim Peek, 1951~2009)이라는 사람의 실제 이야기이다. 자신이 읽은 책은 모두 암기를 했고, 다른 사람이 3분에 읽을 양을 단 6초에 읽고 기억하였다. 그는 책을 볼 때 왼눈으로 왼쪽 페이지를 보고 오른쪽 눈으로 오른쪽 페이지를 동시에 보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맨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의 피아노 협주곡 G단조 2악장이 베트 미덜러(Bette Midler)가 노래한 영화 더 로즈(The Rose)의 주제곡과 비슷하다는 것까지 알아내는 등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참으로 대단하고 부러운 기억력이다. 그러나 킴 픽의 이러한 능력은 뇌 손상인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PART VIEW]아직 생소한 개발교육 지난해 아이티에서는 지진으로 약 23만 명이 사망했고, 150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난민촌 신세를 지게 됐다. 2008년 한 해 전세계적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270만 명이며, 사망한 인구는 200만 명에 달한다. 에이즈 때문에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된 18세 이하 아동도 1750만 명이나 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쟁, 재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이들에 대해 우리 국민은 상당히 무감각한 편이다. 필자는 그 이유가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개발교육에 있다고 확신한다. 개발교육(Development education)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용어다. 특정 교과에 대한 교육을 교과목의 이름을 따서 국어교육, 영어교육 등으로 부르듯 개발에 대한 교육을 개발교육이라고 부른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개발교육을 ‘이 세계가 가난, 지구 온난화와 전쟁 등과 같은 외부 불경제를 창출하는 사회라는 것을 이해시키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즉, 개발교육은 국제 사회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개발과 빈곤 감소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지시키는 교육
[PART VIEW] 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 이사장 박철원) 클리닉센터에서 학교폭력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을 위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예단 클리닉센터는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왕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로, 학습 , 사회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의 전문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청예단 클리닉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새학기를 준비하며 대인관계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친한 친구 데이캠프’, 지속적인 집단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도록 하는 ‘친한 친구 심화교실’, 개인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담 등이 있다. 5월과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친한 친구 데이캠프’는 청소년 친화적인 미디어 매체, 난타,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을 통해 정서를 환기하고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친한친구 심화교실’은 데이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단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을 익혀나가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요 기법으로는 심리극 등이 활용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료이며, 저소득
[PART VIEW] ‘수업전문가’로 거듭나자며 의기투합 “선생님의 발언에서 요청의 질문 형태가 173회인데, 대부분 ‘맞아요?’, ‘이건 뭘까요?’ 등의 단순 질문형태가 습관적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선생님의 자리 이동은 앞쪽 중앙이 58.7%로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6,7,9번 영역은 전혀 가지 않으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내 수업에서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은 없을까?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은 수업이 될까?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럴 때, 위와 같이 객관적인 근거를 들며 내 문제를 콕 집어주고 개선점을 알려준다면 수업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같이 과학적인 수업분석 방법에 대해 연구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이 있다. 바로 경기초등수업분석교육연구회(이하 수업분석연구회, 회장 장옥선)다. ‘많이 아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업내용을 잘 전달하는 방법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어린 학생들의 학습태도나 능력에는 선생님의 말투나 몸짓 하나하나가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수업의 내용은 물론 수업의 방식도 중요하다. 그러기에 학
전통예술에 대한 경험이 정체성 찾아줘 이러한 전통예술에 대한 경험과 체험은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의 것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준다. 동시에 21세기를 살아갈 세계인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어지는 만큼 국가경쟁력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뮤지컬이나 발레, 오페라 등 서양 예술과 비교했을 때, 정부의 목표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전통예술에 대한 수요는 부족한 현실이다. 뱃속에 아기를 가지면서 남의 나라 음악으로 태교를 하고, 서양음악을 ‘음악’이라 부르는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다. ‘기역(ㄱ)’, ‘니은(ㄴ)’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마저 꽹과리보다는 바이올린을 잘 알고 있고, 초등학교의 음악책마저도 양악이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현실을 볼 때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한 조사에서 어린 시절에 국악을 접해보고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그 시절에 국악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 비해, 성인이 되었을 때 전통예술을 관람하고 즐기는 횟수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어린 시절의 직접 체험과 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일본 대지진으로 발등에 불인 학교 내진화 사업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 내진보강 계획의 40%만 본예산에 반영한 시도교육청이 원래대로 추진하게 부족한 돈을 교부금으로 메우는 것이다. 교과부는 최근 연 시도교육청 시설과장 회의에서 ▲학교 내진실태 전수조사 ▲내진보강 예산 확충을 골자로 한 학교시설 안전관리 방안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교과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5월 20일까지 학교시설에 대한 내진실태 전수조사를 3년 만에 다시 벌이기로 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진보강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되, 현재 추진 중인 1차 5개년 계획(2010~2014년)을 수정해 더 빨리,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교부금제도 개선으로 예산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부금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보통교부금 산정기준에 ‘내진보강’ 항목을 추가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현재 재해 ‘복구비’로만 사용하게 돼 있는 재해대책특별교부금(연 1000억원~1100억원 정도)을 ‘재해예방비’로도 쓸 수 있게 교부금법을 개정, 학교 시설 안전비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재 국회 교과위 박영아(서울 송파갑)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