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서비스 활용한 교수·학습법 개발해야” 스마트폰 통한 맞춤 교육으로 사교육잡기 지난 1974년 라디오 학교 방송으로 시작한 교육방송(EBS)이 이제는 TV와 위성방송, 웹 사이트를 통해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EBSi의 수능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했다. TV, 인터넷, 모바일 기기 등 변천하고 있는 기술에 부응해 변화되는 교육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BS는 22일 공사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방송교육 36년, 미래교육 100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방송과 정보통신이 융합되고 모바일 기기의 이용이 급격이 증대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의 교육이 변화되는 모습에 대한 전망과 과제가 다양하게 논의됐다. 정성무 EBS방통융합추진단장은 “이미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매체가 융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가정학습은 실제 교실환경의 교사를 가상세계에 참여시킨 공간의 융합형태를 띠며,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디지털 교과서는 교과서와 CD, 참고서 등 매체의 융합, ICT활용교육은 학습도구의 융합을 시킨 형태로 볼 수 있다는 것. 정 단장은
각시도의회 교육 상임위원장을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교육계 의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6월21일자 7면 보도) 제주특별자치도 전․현직 의장, 교육위원장이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교육위원이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도의원과 같이 활동하고 있어 7월부터 활동하게 될 전국 시․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선례가 되고 있다. 2006년 원 구성 당시 의장이었던 양대성 도의원은 “교육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상임위원회의 과반수를 교육의원이 차지하고 있어서 당연히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쪽의 의견이 기울었다”며 “논란거리가 될 사항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강남진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자치나 전문성 차원에서 당연히 교육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것이 맞다”며 “당리당략적 차원이 아니라 백년지대계의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성지 현 부의장도 “교육의 특수성과 교육자의 자긍심을 감안할 때 전문가가 맡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82명의 교육의원 당선자들은 2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의원으로 선출돼야
충북도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행안전도우미는 자원봉사자 등 도우미가 등하교 때 통학로의 일정 지점에 모인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하는 선진국형 교통안전프로그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해 청주 흥덕초등학교와 봉명초등학교를 보행안전도우미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학교별 도우미는 10명 안팎이며 이들은 2인1조로 나뉘어 주요 노선에서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도는 삼운회 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교통안전지킴이 등을 도우미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도내 모든 지역에서 보행안전도우미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범죄 예방, 학교 주변 교통혼잡 완화, 어린이 기초체력 향상 등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교사가 청렴성과 윤리의식이 가장 높은 직업군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청렴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직업군으로 교사 47.8%, 종교인 45.3%, 장교 39.6% 순이었으며, 대학 교수도 35.3%로 4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교사에 대한 설문에서 보통은 35.8%였으며, 청렴도가 낮다는 응답은 15.8%로 10점 평균으로 점수화 수치에서는 5.97점을 받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대학교수는 보통이 39.7%, 낮다가 23.3%로 10점 평균 수치에서는 5.31로 5위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청렴도가 낮은 직업군으로는 국회의원(낮음 65.2%), 지방의회 의원(낮음 52.3%), 건설회사 임직원(낮음 47.9%)순이었다. 공무원 중에서는 외교·안보부처 공무원의 청렴성과 윤리의식이 높다는 응답이 29.1%로 가장 높았고, 보건복지부 등 사회·문화부처(26.8%), 지방자치단체(23.3%),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등 일반행정부처(23.2%), 경제부처(19.4%) 공무원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2007년 미국 갤럽조사에서 나
23일 한국교육개발원과 재미한인교육연구자협회 공동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학교 책무성 정책과 학업성취 데이터의 활용'이란 주제로 교육 정책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김환식 교과부 교육정보기획과장이 한국의 학교 책무성 정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 하고 있다.
“교수·학습비로 배부한 교부금이 교육감 공약사업비로 전용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 고등교육재원 마련과 교부금 교부기준 개선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내년도 교육예산 편성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시기다. 2010~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작업도 공개토론회를 마친 상태기 때문에 머지않아 교육예산을 포함한 중앙정부 예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매년 반복되는 교육예산 편성과정이지만 내년도 교육예산 편성과정은 약간 특별한 듯하다. 정부 내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의 적정성과 교부방법의 타당성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기 때문이다. 그 동안은 교육재원이 부족하다는 교육계의 공세와 더 이상 늘리기 어렵다는 예산부처의 수세가 맞서는 구도였으나, 올해는 예산부처가 지방교육재원이 너무 많다고 공격하는 입장인 반면, 교육계는 그렇지 않다고 방어하는 형국이다. 지방교육재원이 많다는 주장은 두 가지 배경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나의 배경은 올해 교육감선거의 쟁점이 무상급식 전면실시였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2조원이나 소요되는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공약한 것은 일반 지자체 부담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정도 지방교육재원에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황수연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은 22일 학교운동선수의 진로 및 직업의식 연구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 황 위원장은 이 보고서에서 체육 및 스포츠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을 건의하고 학생선수를 위한 진로, 직업에 대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24일 "현재의 교원 징계위원회는 적법절차에 전혀 맞지 않는다. 취임하자마자 징계위 구성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내달 1일 교육감에 취임하는 곽 당선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교조 교사 징계와 상관없이 원론적으로 얘기하겠다"고 전제하고서 "현행 징계위 구성에서 징계위원 9명 중 6명을 교육청 내부인사로 둔 것은 마치 검찰과 법원의 역할을 동일한 기관에서 맡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곽 당선자는 "이런 구성이라면 징계 의결 요구권자와 의결권자를 나눠놓을 이유가 없다"며 "기존의 교원 징계위 구성이 이렇게 돼 있다는 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곽 당선자가 취임 직후 교원 징계위를 전면 재구성하겠다는 의향을 밝힘에 따라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중징계(파면·해임) 의결이 요구된 서울지역 전교조 교사 16명 등에 대한 징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이들 교사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했지만 징계위 소집 일정을 잡지 않아 징계권을 사실상 새 교육감에게 넘겨놓은 상태다. 이들 외에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교조 교사 1
사우디 아라비아 여교사들이 남자 교사에 비해 적은 급료를 받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우디 여성단체들은 전국 10만명에 이르는 여교사가 같은 경력의 남자 교사에 비해 20% 가량 적은 급료를 받고 있다며 임금 차별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더 내셔널'이 23일 전했다. 여성단체에 따르면 6년차 교사의 경우 남자 교사가 1만 4200리얄(한화 445만원)의 월급을 받는 반면 여교사는 24% 적은 1만 800리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금 격차는 남자 교사가 대부분 정식 교육 공무원인 반면 여교사는 계약직인 경우가 많은 기형적 구조에서 비롯됐다. 사우디 정부는 1990년대 저유가로 인한 경제 불황 때 고용 장려를 위해 계약직 교사의 수를 대폭 늘렸다가 이후 남자 교사들을 점차 정식 공무원으로 편입시켰지만 상당수 여교사들은 여전히 계약직으로 남겨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성단체 회원들과 여교사 30여 명은 최근 압둘라 국왕을 궁전 밖에서 기다리다가 직접 만나 임금 차별의 현실을 알리는 자료를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운전 조차 금지되는 등 여성의 사회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