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반석초(교장 권태주) 학생들은 지난 15일 대한플로어볼 협회에서 주관하고 포천 대진대에서 개최된 2023 제9회 협회장배 전국 초중고 플로어볼 챔피언십 대회에서 여2위, 남3위를 차지하였다. 남, 녀 모두 예선 3경기를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였으며, 여학생팀은 결승에 진출하여 2위를 차지, 남자는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무승부를 기록하였으나 승부치기에서 패배를 하여 아쉽게 3위를 차지하였다. 더불어 반석초서민재, 김주아 학생이 최우수 수비수상을, 김태희 학생이 최우수 공격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여 경기를 치룬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매일 아침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플로어볼 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연습을 위한 좋은 환경과 가르침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태주 교장은“학생들이 매일 열심히 훈련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플로어볼 및 다양한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잠원초(교장 이윤수)는 12일락밴드부 ‘자모니’의 1학기 공연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잠원초락밴드부 '자모니'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은 5-6학년 학생들이 모인 자율동아리로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운영되고 있으며 키보드,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보컬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윤도현밴드의 ‘사랑할거야’,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자우림의 ‘hey hey hey’총 3곡을 연주했으며, 락밴드부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공연은 성황리에 마쳤다. 잠원초의 락밴드부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음악적 잠재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락밴드부 공연에 참여한 5학년 장수아 학생은 “너무 떨리고 긴장됐지만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친구, 부모님, 선생님들께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고 뿌듯했어요. 다음 공연에는 더 준비 잘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윤수 교장은 “자율동아리를 통해 학생 각자가 지닌 재능과 소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많은 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가치(價値)들이 존재한다. ‘자유, 평화, 행복, 생명, 나눔, 사랑, ....’ 말만 들어도 저절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인간이 만든 유의미한 가치들이다. 요즘은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행복’을 말한다. 한때 일본의 인기 작가로부터 시작한 ‘소확행’이란 용어가 우리 사회에 널리 회자된 까닭이기도 하다. 이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이후 작금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우리가 가장 추구하고 싶은 인간의 드러난 성취욕구인지 모른다. 흔히들 ‘행복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 한다. 그런데 내가 행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많은 아름다운 가치들을 실천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에게 작은 사랑을 베풀어 얻는 행복은 더욱 숭고한 가치를 내포한다. 지역사회와 어느 고등학교가 연대하여 교육 현장에서 작은 사랑을 나누고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선순환하는 아름다운 선행(善行)이 있어 이의 교육적 의미를 제기해 본다.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계양산 전통시장’은 지역사회에서 30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 수년
긴 장마의 잠깐 휴식기이다. 얇은 햇볕 아래 분홍빛 실타래를 짧게 묶어 놓은 듯한 자귀나무꽃이 녹색 잎 사이에서 수런거린다. 꿉꿉해서 그럴까? 하늘 밑 푸른 바다, 은쟁반, 하얀 모시 수건, 상큼한 여름빛이 물든 이육사의 시 청포도가 그리워진다. 칠월 여름날 아침이다. 구름 사이로 잠깐 해가 보이더니만 이내 한 보자기 풀어놓은 바람이 풍경소리와 함께 검은 구름을 피워 올린다. 그 짙은 녹색 바람 끝자락에는 비가 묻어있다. 출근을 서두르는 시각 사위가 점점 어두워진다. 곧이어 세찬 비가 쏟아진다. 우산도 무용지물이다. 국지성 소나기이다. 소나기는 오래 내리는 비는 아닌 좁은 지역에서 온도 차이로 만들어지는 적란운으로 인해 내리는 비이다. 소나기를 삶의 여정에 간이역이라고 비교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떤 이에게는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가, 어떤 이에게는 일을 앞두고 곤란에 빠지게 하는 비가 될 수도 있다. 빗소리가 요란하다. 한소끔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보인다. 소나기 하면 좋은 경험과 좋지 않은 경험이 있다. 사람을 망각의 동물이라 했는데 이 두 경험은 잊힘을 거부하며 언제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좋은 일이 펼쳐지면 여유롭고 긍정적인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아동학대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자’에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다함께돌봄센터장, 지역아동센터장을 추가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당국과 교육계는 아동의 위기 상황을 조기 발견하고 재학대 여부를 더욱 면밀하게 관찰하는 등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집 CCTV 영상정보를 유출·변조·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벌칙 규정 등이 담긴 영유아보육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현행법은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 자’에게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영상정보를 변조·훼손당한 자 등에 대한 벌칙 규정만 존재했다. 영상정보를 삭제·은닉 등의 방법으로 직접 훼손하는 행위를 한 자는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 자’라 하더라도 위 규정에 따른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미비점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영유아 정의를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에서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으로 변경해 7세에게도 보육료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보육 우선 제공 대상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3년도 여름방학 ‘디지털새싹 캠프(이하 새싹캠프)’를 31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새싹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공공·민간 기관의 전문적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 등 디지털 역량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48개 기관에서 77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24일부터 ‘디지털새싹 누리집(디지털새싹.com)’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2022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새싹캠프는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25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캠프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기존 기초 체험중심 활동에 더해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주제별 기초·심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AI와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사회 쟁점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우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스로 미로를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만들기(초급), 실체 차량에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이하 중교심)가 18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상 첫 회의를 열었다.(사진) 지난 1991년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중교심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총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끝에 새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이날 교총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중교심은 교총과 교육부 간의 교섭 시 이견‧쟁점 사항에 대한 조정, 교원의 전문성과 지위 향상 도모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중교심 위원들은 2022년 한국교총 교섭 협의 요구안을 살펴보고, 중교심 위원장 직무대행 및 서기 지명 등 기본적 운영 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교심은 교원지위법에 설치 근거가 명시된 법적 기구다. 정부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교원단체와 교육부 간 교섭‧협의 과정상 중재 등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중재‧조정에 대한 심의요청을 받으면 30일 이내에 심의의결 등을 하게 된다. 이는 교원노조법에 따른 교원노동조합의 교섭 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해당하는 역할이다. 따라서 중교심이 제대로 움직인다는 것은 교총과 교육부 간 교섭합의 안에 대한 실질적 이행이 더욱 강화된다는 의미다. 중교심이 중노위처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해외 대학한국어 객원교수로 파견하는 사업에한국어 비전공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4일 공개한 KF 객원교수 파견 사업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47개국 88개 대학에 102명의한국어 객원교수를 파견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정도가 한국어와 상관이 없는 전공이었다. 박사 학위 기준으로는 북한학·교육학·사회학 등의 전공자들이 선발됐고, 석사 학위 기준으로는 러시아지역학·경영학 등이 포함됐다. KF 공모 요강의 공통 신청 자격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 ▲국어국문학, 국어교육학 박사학위 소지자 ▲국어국문학, 국어교육학 석사학위 소지자인 경우 대학 이상의 정규 교육 기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의 경력 3년 이상인 자 등이다. 지난 2020년 공모에서 탈락한 A씨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채용비리신고센터에 신고했고, 권익위는 감사원과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KF 본부가 있는 제주도 서귀포경찰서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추가로 신고된 60여건의 KF 한국어 객원교수 파견사업과 관련해서는 제주경찰청에 사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교육 당국이 ‘질문왕’ 시상, ‘AI 골든벨’ 방송 등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문학 연구의 재발견을 통해 미래 인간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가 17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AI 시대의 교육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의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발제를 맡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챗GPT 등 우리 삶을 변화시킬 AI가 등장함에 따라 교육 현장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처럼 제안했다. 이 총장은 “창의성과 AI 개발 능력 함양을 위해 이를 대비한 AI 사고방식 이해 교육, 코딩·알고리즘 교육, 인문·예술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며 “교육당국은 학생 창의적인 질문 능력 계발을 위해 ‘질문왕’ 시상, AI 활용력 강화를 위해 ‘AI 골든벨’ 방송 등을 시도해야 한다. 또 대학 등 입시에서 포괄적 지식을 묻는 문제를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AI 시대에 인간 존재 자체의 고민까지 하게 됐다는 발언과 함께 21세기 ‘휴머니즘 2.0 시대’가 도래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휴머니즘과 인문학의 재발견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과제의
제33·34대 전남교총 회장단 이·취임식이 14일 전남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권형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속에서 스스로 미래를 가꾸고, 창의와 포용,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전남교총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뢰를 주는 전남교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34대 전남교총 회장단은 권 신임 회장을 비롯해 박인주 수석부회장(낙성초 교감)과 오화선(송광초 교장)·박종상(전남생명과학고 교사)·김정삼(목포과학대 교수)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박충서 한국교총 사무총장은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했다. 박 총장은 “새롭게 전남교총을 이끌 제34대 권형선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회장 당선 직후에 강조했던 ‘든든한 교총, 새로운 변화화 개혁으로 신뢰를 주는 전남교총’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각오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공약했던 ‘교권보호 최우선’, ‘교육 현안 신속 대응 및 강력 대처’, ‘복지향상 및 권익 보호’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한국교총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김진남 전남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