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중 학급자치활동의 일환으로 11월 20일(토)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군산시 새마을회와 1학년5반 학생(20명)들이 진행했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는 공동체의식과 자율적인 의식을 기르고 민주시민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가지고 또한 학급에 대한 애착심과 협동으로 나눔을 통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본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사랑의 연탄을 군산시 나포면 2군데, 중앙동 2군데에 방문하여 각200장씩 총 800장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박현중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과 나눔봉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학교은 “불우이웃돕기는 한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사업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1월 23일(화) 오후 2시. 충청남도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능준비ok 문항분석을 위한 사후 협의회를 대전시 중구 충남교육과학연구정보원에서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일선학교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수능준비ok위원 23명과 담당 장학관 및 장학사 2명 등 총 25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교수학습지원센터 수능준비ok위원들이 출제한 문제와 실제 수학능력시험과의 연관성을 집중 검토했다. 이 결과 언어영역을 비롯한 각 영역에서 68%가 넘는 유사성을 보였다. 특히 언어영역의 경우 과학분야지문, 상춘곡, 고은의 선제리 아낙네들 등에서 수능준비ok위원들이 출제한 유형과 일치를 보여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연구학교 운영을 지도하며, e-learning 중심의 교수·학습 지원으로 교육 수요자를 만족시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보화 사회를 주도하는 정보교육 실현을 위하여「에듀스충남」,「사이버스쿨」,「교수학습지원센터」,「학교인터넷신문」,「원격연수」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활용하려는 교사와 학부모 및 초·중·고 학생들은
외로움 ‘중독’된 아이들…관심만이 치료제 “변화의 ‘꿈틀거림’ 이해하고 기다려 줘야” # 서울 A중학교 김모 양은 센터를 찾을 때마다 과자 등 먹을 것을 사온다. 상담사와 복지사들은 매번 고맙다는 말로 아이를 반겼다. 아이의 선물 보따리를 점점 커졌고부담을 느낀 상담사는조심스레 이유를 물었다. 아이는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털어놓았다. # 아침 일찍 위센터에 먼저와 상담사를 기다리는 이모 군. 늘 간단한 단답형 밖에 말하지 않으면서도 “다음에 언제 올래?”라고 물으면 “내일”이라고 답한다. 마음의 문은 못열어도 자신의 말을들어주는 사람이 라는것은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5일 간 상담받고 떠난 아이들이 전화를 해요. 처음엔 고마웠지만 생각해보니 얼마나 대화할 사람이 없으면 그러겠나 싶어요. 학교에선 문제아로 찍혔으니 눈길 받기 어렵죠. 집엔 아무도 없고무관심에 외로움을 타는 아이들은 그래서 흡연에 빠지기 쉬워요.담배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하다시피 한 매개체라고나 할까요.” 상담 경력 10년의 정진희 서울성동교육지원청 wee센터장(사진)은 “교사에게 불손한 행동을 하거나 폭력, 절도 등으로 인해 저희 센터에 맡겨진 아
학교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우리도 잘하는 게 있어요 4단계 성찰교실 프로그램 제안, 클래스 협의체 연수도 “아이들은 다 다르죠. 키도 생김새도 생각도. wee클래스를 꾸밀 때도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책장의 크기도 키우는 식물의 키도 다 달리했어요. 어떤가요? 카페가 부럽지 않죠?” 정말 그랬다.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넓은 교실이 우선 밝았다. 연노랑의 한쪽 벽면은 다양한 책이 진열되어 있고 다른 벽면은 간접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 아이들의 그림과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도 갖추고 있어쉬는 시간 이면 아이들은 부담 없이 이 곳, wee클래스를 찾는다. “선생님, 왜 제 이름은 기억 못하세요? 섭섭해요.” “미안. 너는 눈빛이 좋아서 선생님이 눈빛만 자꾸 기억하게 되네. 이젠 꼭 이름 불러줄게.” 클래스를 들어서며 스스럼없이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과 우지향 전문상담교사. 23일 서울문화고 Wee클래스의 풍경은 이렇게 화기애애했다. “교실에서 잠만 자고 늘 조는 듯한 아이가 있었어요. 세상과 잘 소통하지 못한 야스퍼거 증후군의 소지가 다분했죠. 포토테라피를 통해 사진을 찍고 글을 입히는 과정에서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난 10월 국정감사 이상민 국회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학업 중단자는 2007년 2만 7930명, 2008년 3만 2943명, 2009년 3만 44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게 되는 사유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한 것은 ‘학교부적응’으로 4만1251명에 달했다. 본지는 교과부, 한국교육개발원(KEDI) 위프로젝트 연구특임센터와 함께 학교 부적응 학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인 학생안전통합시스템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 위기의 아이들을 위한 '위 프로젝트' 교과부는 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위기 학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위 프로젝트는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된 3단계 학생안전 통합시스템으로 크게 ‘위클래스’와 ‘위센터’ ‘위스쿨’의 얼개를 갖추고 있다. 오승걸 교과부 학교생활문화팀장, 하은경 교육연구사, 최상근 한국교육개발원 위프로젝트 연구특임센터장의 입을 통해 위 프로젝트의 의미와 발전 방향 등을 짚어봤다. - 위(Wee)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최상근=학교, 교육청, 최상근 한국교육개발원 위프로젝트 연구특임센터장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부적응이나 위기상황에
학교 참 좋다 선생님 참 좋다(박선미/보리)=스무 해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저자가 지난 2005~2007년 3년동안 1학년을 맡으면서 쓴 교단일기를 모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화장실에 가는 것부터 책을 찾아 펴는 것까지 하나씩 몸으로 부딪쳐 가며 배우는 1학년생과 생활하면서 겪는 소소한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내 어른들은 알기 어려운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 6개월에 걸쳐 연필로 그려낸 삽화는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짖게 하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다. 참 잘했어요(문정희 외/좋은생각)=잊지 못할 은사를 기리는 각 분야 명사들의 회고, 눈물과 사랑으로 기른 제자에 대한 선생님들의 애틋한 기억 등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계속되는 감동의 에피소드 45편을 묶은 책이다. 시인 문정희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던 고교 스승을, 시인 윤제림은 교사가 된 제자들과 함께 제자를 가르치시던 할아버지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들려준다. 온통 문신을 하고 상처가 난 채 박카스를 들고 학교를 찾아온 졸업생의 이야기,가출을 되풀이하는 학생에 얽힌 교사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숲 유치원(장희정/호미)=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숲유치원은 유럽에서는 몇십 년 전
“창의성은 what(무엇)이 아니라 how(어떻게)에 있습니다. 제가 제안한 테크닉 8가지를 적용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최근 ‘생각 3.0’이라는 저서를 펴낸 노경원 교과부장관비서실장. 그는 이제는 지식축적에 매진했던 ‘생각 1.0’시대, 정보를 빨리 찾아 가공해 내는 ‘생각 2.0’시대를 거쳐 창조적 사고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생각 3.0’의 시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책에서 노 비서실장은 “구구단처럼 외워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에서 8까지 숫자의 이미지를 연상해 생각의 기술에 대한 공식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숫자 1은 ‘킹, 왕, 짱’, 2는 ‘쌍둥이와 거울’, 3은 ‘삼각형과 수학’, 4는 ‘사칙연산과 사분면’과 같은 나름의 공식을 과제가 주어질 때마다 순서대로 적용해본다는 것이다. 그는 핸드폰 기획을 예로 들며 “숫자 2에서 듀얼폰을, 3에서 수학적 비례, 무게중심이 맞는 손에 잡기 쉬운 핸드폰을, 4의 사칙연산 중 빼기를 통해 전화기능을 강화한 실버폰을 생각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기본 체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감각훈련, 독서, 여행, 메모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밝히고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2월말로 교장이 결원되는 27개 자율학교 전체에 대해 내부형 교장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역교육계는 “공모제의 폐해 때문에 내년부터 초빙형 공모를 40%로 줄이면서 내부형은 100% 실시하는 게 사리에 맞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다.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공고한 2011년 3월 1일자 교장 공모계획에서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한 초빙형을 54개교,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한 내부형 공모를 27개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초빙형 40%를 지정하되, 내부형을 20% 범위 내에서 실시한다’는 내용의 초빙교원 임용기준을 명시했다. 이에 일선교단은 “이게 도대체 40%의 20%, 그러니까 8%를 내부형으로 한다는 얘기냐” “자율학교 결원학교의 20%를 내부형으로 한다는 얘기냐”며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답변은 전혀 엉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학교 중 교장이 결원되는 137개 학교의 20%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내부형 공모 대상 학교가 전혀 아닌 결원 일반학교 수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상식적이라면 ‘교장결원 자율학교(혁신학교 포함)의 몇 %’라는 표현을 써야 맞다. 현행 관련 법령 상, 초빙
지난 11월 17일 2시.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칠보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수원서부지구초등장학협의회'가 열렸다. 효원초등학교 김경호 교감선생님과 원일초등학교 김소연 선생님께서는 '협동학습이론과 사례를 통한 교실 수업개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다. 칠보초등학교 전 직원은 물론이고, 수원서부지구 초등교사 중 희망하는 선생님들이 강연을 듣기 위해 자리에 모였다. 경쟁이나 개인 이기주의와 같은 단어들보다는 '협동'과 '더불어 사는 삶' 같은 단어들에게 더 가까워야 할 초등학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만족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이 가장 이상적인 줄은 알지만, 교실 수업 현장에서는 저마다의 수업 태도가 독특하고 심히 개성적이다. 너무 아는 것이 많아서 이를 지나치게 뽐내고 싶어 하는 모습, 만사가 귀찮고 부족한 잠을 채우고 싶어 하는 모습. 그리고 요즘 교육현장에서의 모둠 학습은 더 이상 모둠학습이 아니었다. 모둠 내에는 무엇이든지 척척 잘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무엇을 하든지 느리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일단 무엇이든지 잘 하는 아이는 무엇이든지 잘 못하는 아이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를 요구한다. 그러나 결국 모둠학습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