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말로 퇴임하는 각급학교 교원 4038명에게 훈․포장 및 표장이 수여된다. 포항공대 정성기 전 총장 등 6명이 청조근정훈장을, 교남학교 이석무 교장 등 1244명이 황조근정훈장을, 부산기계공고 정재수 교사 등 587명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또 강원외고 임인순 교장 등 467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 인천장수초 김만호 교감 등 531명에게 옥조근정훈장, 단대초 김명희 교감 등 379명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된다. 이밖에 산청중차황분교장인 신현봉 교감 등 240명이 대통령 표창을, 목포서해초 정매옥 교사 등 284명이 국무총리 표장을, 오마초 정영순 교사 등 300명이 장관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4일 가진 교과부 기자간담에서 영림중, 호반초 교장 후보자의 임용제청을 거부한 데 대해 “명백히 법적 절차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그분들이 전교조 교사여서도 아니고 내부형 공모제 자체를 거부하려는 것도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이 정부 들어 교장 공모제는 초빙형을 위주로 대폭 확대돼 왔고, 내부형 공모도 지금처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학교 지정권은 교육감에 있고, 일정 비율로 내부형 공모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원평가를 도입했다는 이 장관은 교사 격려책과 관련해 “전체의 1% 교사에게 해외파견 기회를 주고, 학습연구년의 지속적인 확대와 수석교사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과 정부 부처로부터 요구를 받고 있는 주5일 수업 조기 시행과 관련해서는 “연구진의 연구가 진행 중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나 내년부터 부분 또는 전면 시행을 전제로 예산 및 인력 확보, 대체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원평가, 근평, 성과금 평가를 조화롭게 통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교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은 독도체험관을 새로 단장하고 실시간 독도 위성영상을 서비스한다.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24일 엄마와 함께 독도 위성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독도체험관에는 독도 축소 모형과 독도관련 고지도, 영상자료 등이 전시 되어 있다. 괭이갈매기와 물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독도와 관련해 우편엽서를 보낼 수 있도록 우체동도 마련되어 있다.
23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불공정 내부형교장공모제와 관련 4개교 중 2곳 학교에 대한 면죄부를 부여한 데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교총은 향후 혁신학교 및 내부형교장공모제 불공정 감시단을 조만간 출범할 것을 밝혔다.
지난해 99명으로 시작한 초중등 교원 학습연구년제가 올해 452명으로 확대된다. 내년 1000명 등 매년 500명씩 늘려 2018년에는 전체 교원의 1% 수준인 4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주까지 각 시도교육청별로 진행된 학습연구년 교사 선발전형 결과, 올해는 모두 452명(하반기 선발 82명 포함)의 초중고 교원이 연구년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163명), 경남(30명), 부산(26명), 대구(24명), 충남(22명)이 특히 대상자를 많이 늘렸다. 대부분의 시도가 1년 간 10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경기도는 1년에 500만원 지원, 서울과 전·남북은 6개월짜리 연구년을 운영하는 게 다르다. 연구년 규모 확대는 기본적으로 교원평가 착근(평가 우수자가 지원 자격)에 있지만 전문성 신장과 교원 증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각 시도교육청은 올해 연구년으로 인한 결원 중 95명(초등 80명, 중등 15명)을 신규 채용으로 충원했다.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 담당자는 “향후 매년 4천명의 연구년 교사가 주기적으로 돌아갈 것을 감안하면 그 만큼의 증원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르는 과원, 감원문제
한국교총원격교육연수원이 2011년 4기 직무연수생를 실시한다. 연수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으로 과정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체육시간 ▲파워스피치, 소통의 삶으로 도약하기 ▲즐거운 학교와 Fun 리더십 ▲학생 이상 심리 바로 알기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 ▲동영상 학습자료 만들기 등이다. 2학점 연수로 출석고사는 없다. 교총회원 및 동일학교 4인 이상의 단체수강생에게는 할인을 해준다. 인터넷 홈페이지(www.education.or.kr)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02-572-8300
2010년도에 실시된 국제 비교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의 핀란드 교육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학생들은 정말 힘들게 공부한다. 요즘 중학생들은 학원이 없는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갔다가 밤늦게 귀가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학원에 가서 밤늦게 귀가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하교 후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가사일을 돌본 기억밖에 없지만,요즘 초등학생들은 더 좋은 중학교를 가기 위해 벌써부터 입시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고등학생 역시 '야자'가 없는 날엔 학원에 가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거나 비교과를 준비한다. 한국 고등학생의 일주일 평균 공부시간은 학교수업를 제외하고도 20시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한 국제 학력조사에서 핀란드가 1위,한국이 2위를 거두었다. 한국과 핀란드의 점수 차이가 0.5점인 것을 본 한국의 교육 관계자가 말했다. "허허, 근소한 차이로 저희가 졌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핀란드의 관계자는 차갑게 답변했다. "아니, 핀란드가 엄청난 차이로 한국을 앞섰습니다. 핀란드
23일 모교인 경인교대 제46회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 공식 명칭는 '2010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이다. 필자가 1977년 2월 졸업하였으니 34년만이다. 계산을 해보니 지금 졸업하는 학생들은 필자의 32년 후배다. 총장실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담소를 나누다가 내빈들과 함께 교기와 태극기를 앞세우고 졸업식장으로 향하였다. 오늘 학위 수여 대상자는 경기캠퍼스 423명이다. 식순을 보니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요즘 각 대학마다 졸업식이 한창이다. 그런데 졸업식장에 주인공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어느 대학은 수상자만 참석한다는 말도 들었다. 취업이 안 되어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고 취업이 되었어도 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밖에서 기념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다. 보도를 보니 일부러 졸업을 하지 않고 유예를 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교육대학 졸업식도 그럴까? 아니다. 이들은 앞으로 어린이를 가르칠 사표가 된다. 예비교사인 것이다. 초등학생 수가 줄어들어 졸업생의 반 정도가 순위고사에 합격하여 교단에 서게 되지만 몇 년 이내에 대부분교단에 서게 된다. 졸업식장의 좌석을 보았다. 빈 좌석이 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95% 이상 자리를 채웠다. 학위 수여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아침을 굶고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많아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스낵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아동 기아퇴치 단체인 'SOS'(Share our Strength)의 후원으로 미 전역의 공립학교 교사 638명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밝혀졌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한국의 초중등학교 격인 유치원부터 8학년 담당 공립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서 교사들의 3분의 2 정도는 집에서 먹을 게 없어 정기적으로 아침을 굶고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다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63%는 아침을 굶고 학교에 오는 학생들의 문제가 작년들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65%는 또 많은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61%는 굶고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전에 요기를 할 수 있도록 스낵구입 등을 위해 월평균 25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아침을 굶고 오는 학생들이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의 급식을 받도록 했고,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학교내 가용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SOS의 창립자인 빌 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