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초(교장 전광용)는 지난 18일 아버지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이란 주제로 아버지 참여교실을 실시했다. 1부는 가정 행복학교의 대표 박종혜 강사님께서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이란 주제로 가슴에 와 닿는 실질적인 강의를 했고, 2부는 즐거운 체험행사로 자녀와 함께 직접 케익을 만들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만 아이교육을 맡겨 놓았는데 많은 반성이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고 특히, 케익을 만들면서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아버지 교실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진위중(교장 권혁우)은 여름 방학 동안 학생들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는 야구, 농구, 축구, 실내골프, 배드민턴 등의 기본기 익히기와 개인과 단체 경기를 통한 경기력향상, 빅맥 등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부일중(교장 이순덕) 영화동아리인 ‘저작권 영상제작반’ 학생 14명은, 14~17일학교, 가정집, 공원 등에서 저작권 보호에 관한 내용으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촬영을 실시, 성공리에 마쳤다. 인천시교육청 지정 정보통신윤리교육 연구학교인 부일중은 교내 방송부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영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문화진흥연구원에서 영화 제작 전반에 관해 학생들에게 지도를 할 강사를 위촉받아 학생들의 영화 제작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 3학년 14명으로 구성된 저작권 영상제작반은, 이미 저작권 보호에 관한 5~7분 짜리 시나리오를 창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흘 간 실제 영화 촬영을 하게 된 것이다. 실제 영화 분량은 5~7분이지만 촬영 영상은 그보다 훨씬 많이 확보되어야 하므로 생각보다 수고와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원래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서 손수 시나리오도 작성하고 무엇보다 영화 촬영을 우리 손으로 직접 하게 되어 힘들기도 하였지만 흥미롭고 무척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어 어떤
인천봉수초(교장 오창영)는 매주 수요일본교 음악실에서 교사대상 기타연수를 실시, 참가 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연수는 각종 미디어 홍수 속에서 감성이 메마르는 아이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안정된 정서를 기르며 외면당하기 쉬운 예체능교과의 활성화와 음악을 통한 학급경영 적용등을 위해서 아이들의 교육에 앞서 교사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연수를 위해 전 교원을 위해 기타를 구입하였고 연수강사로는 본교 합창부를 운영하고 경인교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조세정 교사가 맡고 있다. 초기에는 기타줄을 잡기도 어려웠던 교사들은 에델바이스 등의 곡을 연주하며 성취감을 느끼며 기타의 매력에 빠져가고 있다.이제는 퇴근시간도 잊은 채 좀 더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열정으로 기타연습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연수가 교원 개개인의 음악적 능력 향상을 이루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지성 및 감성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외국어영재 양성 특수목적고인 미추홀외고(교장 오혜성) 학생과 교사 40명은 하계방학을 이용하여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도지역의 역사 유적을 탐방 좋은 효과를 얻은 가운데 마쳤다. 학생들은 첫날 목포지역을 찾아 유서 깊은 개항지 목포항과 유달산의 노적봉 등 충무공 전적지를 답사했으며, 둘째 날에는 월출산 자락의 영암에서 왕인 박사 유적지와 초기 청동기 유적지로 알려진 구림마을을 답사했고, 강진으로 이동하여 다산 초당과 백련사, 고려청자 도요지를 탐방했다. 셋째 날에는 순천의 낙안 읍성과 송광사를 답사했고, 나주로 이동하여 나주 향교와 나주 관아를 답사했다. 남도 역사유적 탐방에 참가한 2학년 박종범 학생은 “옛날 낙향자와 유배객의 귀양지로만 들었던 남도 문화의 우수성을 새롭게 인식했으며, 남도의 자연풍광을 통해 조국강산의 아름다움과 수려함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이번 남도지역 역사유적 탐방이 세계로 나아갈 글로벌 리더로서 먼저 우리 역사유적과 향토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남도지역 역사탐방을 계획한 오혜성 교장은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접했던 조상들의 역사유적을
한국교총이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교총은 14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입장’을 내고 전국 학교와 전 회원에게 메일과 한국교육신문 등을 통해 홍보해나가기로 했다. 또 사제동행 응원, 체험학습, 성공개최 기원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단위별로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사제 간 스포츠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총-교과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 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추진하게 된다. 김동석 교총 홍보실장은 “최근 유치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온 국민의 단합과 노력을 통해 성공적 개최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력을 동시에 상승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계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월드컵축구대회, 동·하계올림픽과 함께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안동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역사의 향기와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정신문화의 고향, 안동’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유교적 사상에 기반을 둔 선비의 고장답게 종택과 같은 전통 가옥이 많고 강직한 지조와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들의 삶이 문화유산 속에 그대로 묻어난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민족저항시인 이육사가 있다. 이육사의 고향 안동을 찾아 나선다. 안동은 경북의 중심지답게 규모가 제법 크다. 그러나 화려한 도심을 벗어나면 안동 역시 고풍스러운 정취가 묻어나는 전통문화의 고장임을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이번 답사 일정은 시내 태화동에 이전되어 있는 이육사의 생가를 시작으로 민속박물관 옆에 있는 시비 ‘광야’와 생가터인 도산면 원천리 일대를 돌아보는 것으로 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서안동나들목으로 나오면 안동 시내로 향하는 34번 국도와 연결이 된다. 안동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태화동에 있다는 이육사 생가이다. 생가는 안동공고를 지나 약 1㎞ 정도 가면 왼쪽으로 약수장모텔과 안동축협태화지소 사이의 작은 골목길 안에 있다. 골목길로 들어가서 작은 슈퍼를 지나면 낡은 철 대문이 있는 한옥집이 나오는데 이곳이 원천리에서 옮겨온 이육사의
최근 한 일간지에서‘교실이 무너진다’라는 기획특집을 5회에 걸쳐 다뤘다. 주로 초·중·고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힘겨운 현실을 문제점으로 제시하고 5회 차에서는 ‘교실붕괴를 막으려면’이라는 소제목으로 5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어쩌다 교실이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됐는지 글을 읽는 동안 한 교원으로써 착잡한 마음에 가슴이 답답해 옴을 어찌할 수 없었다. 교실 교육과 관련해 두 가지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하나는 선배 교사가 겪은 일을 전해 들은 것이고, 두 번째는 인근 학교 6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1970년대 후반, 서울의 어느 초등학교 교실에 장관 한 분이 찾아왔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담임교사로부터 학교를 방문해 달라는 전갈을 받고 학교에 불려 온 것이다. 초등 6학년 아들이 말썽을 부리며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해 버릇을 고치고자 아버지를 불러 상담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버지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담임교사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이후 아들은 행동이 달라져 겸손한 태도로 무난히 6학년을 마쳤다는 이야기다. 2010년, 역시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한 어머니가 찾아왔다. 이분 역시 말썽을 부리는 6학년 아
상일초(교장 안국태)는18일 미래 세대의 통계 주역이 될 어린이를 대상으로 통계와 통계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 통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통계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린이 통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어린이 통계 체험교실은 5,6학년 어린이들에게 통계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실습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총 두시간으로 이루어진 “어린이 통계 체험교실”은 첫째 시간은 학교방송을 이용해서 어린이들에게 통계가 무엇인지와 통계의 종류, 활용법 등을 소개하였다. 둘째 시간을 통계청 직원이 선생님으로 직접 각 반에 들어가서 모둠별로 일상생활이나 주변에서 흔히 활용될 수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통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학습을 통해 논리와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수업을 진행하였다. 어린이 통계 체험교실을 통하여 통계에 대하여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통계를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최근 교과부는 우수교원 학습연구년제를 도입했다. 이제 초·중등학교 선생님들도 일정 기간 동안 수업, 생활지도 등의 일상적인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자긍심을 갖고 자기계발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지난해 시범운영 차원에서 학습연구년제를 처음으로 경험한 교사들은 목말랐던 갈증을 풀 수 있는 환상적인 재충전의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더 많은 선생님들이 학습연구년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습연구년제는 국·공립뿐만 아니라 사립을 포함한 모든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자기학습계획서, 연구역량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되 세부 평가기준은 시·도교육청이 결정하며, 1년을 원칙으로 하고, 급여, 호봉, 교육경력을 100% 인정하며, 연수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연수 기간 동안의 대체인력은 정규교원으로 채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교사 수요 증가의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여러 나라들이 교사 현직연수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는 추세이고, 이미 OECD 국가들은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1학기에서 1년 정도 비교적 장기간의 교원연구년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