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이 갔다. 초인이 갔다. 초 인류 한 분이 갔다. 다시 보아야 했다. 믿을 수 가 없었다. 그는 태평양 너머 먼 곳에 살던 사람이고, 자랑이 못되는 이야기인줄 잘 알지만 쉰 세대인 나는 아직도 스마트 폰이 없다. 그래도 스티브 잡스 그가 유명울 달리했다는 뉴스를 접하는 순간 지구 맞은 편에 살고 있는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천재의 죽음은 범인들을 절망하게 한다. 그가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이루어 놓은 삶의 궤적에 비해 티끌처럼 하잘 것 없어 보이는 내 삶의 무게 때문일 것이다. 어차피 차례걸음이라고 했나. 왔으면 한 번은 가야하는 것이 유한한 우리네 삶일진대, 체취 한 번, 목소리 한 번 직접 들어본 적이 없는 어찌 보면 생면부지의 한 인간의 죽음이 이렇게 크게 다가오는 것은 임종 전에 보여준 그의 거인다운 행보 탓인가 한다. 기억이 분명치는 않으나 그는 그의 죽음이 공식 발표된 오늘로부터 한 달 전 쯤 인가로 기억되는데 세계인을 향해, 미래를향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멋진 프리젠테이션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혹독한 병마, 짙게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 수 있었을까? 오늘 그의 부음을 접하면서 애플로 상징되는 천재로서가 아닌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능력 중에서 평생 5~10%정도만 사용한다고 한다. 인류 역사상 뇌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과학자였던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잠재력의 10%를 쓰지 못했다고 하니 잘믿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국 인간은 평생 5~10%의 능력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90%이상의 잠재력을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우리 자녀는 보석이 들어있는 원석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처럼 우리 자녀에게도 무한한 잠재력이 숨겨져 있다. 그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내고 그것을 이루게 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자녀가 행복한 성공을 이루는 첫 번째 조건인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가져야 될 중요한 역할 과제가 있다. 첫째, 아이 속에 숨겨져 있는 소질과 적성과 잠재 능력을 발견해 주는 것이다. 둘째, 그 다음에 발견이 되었으면 그것을 키워주는 것, 이때에는 부모 한사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있기에 교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셋째, 타이밍이 중요하다. 미술시간에 조각 수업을 할 때 석고 반죽을 해 놓으면 석고 반죽이 언제나 말랑말랑한 게 아니다. 반죽이 된 상태에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는데 그 시간
충남 서산 서령고가 헌혈실적 663건으로 전국에서 헌혈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이번 국감에서 대한적십자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이 됐다. 1위는 서울 송곡고등학교, 2위는 인천 계양고, 3위는 서울 양정고, 4위는 수원고등학교, 5위는 부산의 브니엘고이다. 헌혈은 10분 안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봉사로 일부러 시간을 내야만 할 수 있는 고귀한 활동이다. 또한 헌혈은 위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우리 학생들은 올 한 해에만 66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셈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진에 취약한 학교 건물 66동에 대해 2015년까지 내진보강 공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지역 991개 초ㆍ중ㆍ고등학교, 특수학교의 총 시설물은 5천90동이다. 이 가운데 교사, 강당, 체육관, 기숙사 등 내진설계 대상 시설물은 1천575동에 이른다. 그러나 386동(24.5%)에만 내진설계가 적용됐고 1천189동(75.5%)은 내진설계 없이 지어졌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3개동, 2012년 18개동, 2013년 21개동, 2014년 12개동, 2015년 12개동 등 2015년까지 45개 학교 66동의 건물에 우선적으로 내진보강 공사를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건물노후 정도와 학생감소 여부 등을 파악해 공사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서울 시내 초ㆍ중ㆍ고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건물의 증ㆍ개축 행정절차 소요 기간이 내년부터 절반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은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된 학교의 건폐율, 용적률, 높이의 범위를 자치구청장이 변경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시장의 고유권한이었던 학교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구청장도 할 수 있도록 위임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교과교실제 실시 및 체육 활동 활성화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도시계획시설(학교)의 변경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도시계획 변경 절차이행에 시간이 오래 걸려 교육환경개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개정조례안이 시행되면 학교 증ㆍ개축을 위해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밟는데 걸리는 기간이 통상 6개월에서 3개월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하고 의결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대입 수험생은 대학에 낸 전형료를 일부 돌려받게 된다. 대학들이 응시생이 낸 전형료를 사용해 신입생 선발 절차를 마친 뒤 잔액을 응시생 숫자로 나눠 돌려주는 방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험생의 대입 전형료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들의 `전형료 장사'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과 `대학 입학전형료 징수 및 환불에 관한 규정'(가칭)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교과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1조에 전형료의 징수ㆍ환불에 관한 근거(제3항)를 신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교과부령인 전형료 징수 및 환불 규정에서 정하게 된다. 이 규정은 4년제대와 전문대에 모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내년 8월부터 실시하는 2013학년도 대입 전형이 끝나면 전형료 잔액을 응시자에게 환불해야 한다. 응시 단계별로 `차등 환불'도 가능하다. 현재 대학별 수시와 정시 지원 1회당 전형료는 7만∼12만원대다. 수험생이 여러 대학에 지원하면 수십만∼수백만원의 전형료를 부담해야 했다. 수시에서 보통 4∼5개 이상의 대학과 전형에 지원하고 정시에서 가ㆍ나ㆍ다군별로 목표 대학을 정해 지원하므로 한 수험생이 수십번 대입 원서를 내는 사례도 생긴다
-수원 칠보초 주관 교통 안전 캠페인 활동 현장 포착-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교장 양원기)에서는 교통 안전의 달을 맞이하여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10월 5일 아침 등교 시간 (오전 8:10~8:40)분까지 학교 정문과 후문 횡단보도에서 이루어진 교통 안전 캠페인 활동은 칠보초 학생, 교사들은 물론 인근 중학교의 교사, 학생, 학부모 및 지역 사회 주민 모두로 하여금 스스로의 교통 규칙 준법 정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1학기 때에도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활동은 수원서부지구연합회를 주관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캠페인 활동은 칠보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단순히 노란 기를 들고 일렬로 서 있는 것만이 캠페인의 전부는 아니었다. 선선하고 산뜻한 가을바람과 함께 왠지 모를 설렘으로 날아갈 것 만 같은 아이들. 밝고 명랑한 모습이 보기 좋지만 순간적인 방심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유발될 수 있기에 절대 긴장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이에 2학기 시작 이래 각 담임 선생님들의 꾸준한 교통안전 지도, 관련 영상 관람, 수고하시는 녹색 어머님들께 편지나 엽서쓰기 활동은 오늘의 캠페인 활동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장애학생 성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화원과 인화학교의 법인인 '우석'의 법인 허가가 오는 11월 초에 최종적으로 취소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7일 오후 교육청, 광산구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모여 2차 '사회복지법인 우석 대책회의'를 열어 우석 법인의 설립허가 취소 방침을 재확인하고 허가 취소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광산구와 시 교육청은 각각 인화원 시설폐쇄와 인화학교 위탁지정 취소를 위해 오는 10일 인화원장과 인화학교장에게 사전 처분통지를 발송한 후 21일께 청문절차를 거쳐 결과를 확정, 인화원과 학교 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시설폐쇄와 위탁시설 지정을 취소한 후 우석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광산구청의 청문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초에는 우석 법인의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과 시설거주 장애인에 대해서는 인근 특수학교로의 전학과 다른 시설로 전원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며 광주시, 광산구청, 시 교육청,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 등 관련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전국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청렴기관(학교) 인증제를 시행하고 나서 각종 공사ㆍ물품ㆍ용역업체 선정 등에서 전자계약이 많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28.9%였던 도내 학교의 식재료 공급업체 전자계약 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89.7%로 60.8%포인트 수직상승했다. 교육기관의 업체선정 계약 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교육지원청의 시설ㆍ물품ㆍ용역 업무관련 전자계약 비율도 지난해 말 71.2%에서 98.9%로 27.7%포인트 올랐다. 이는 전자계약이 관련 서류를 가지고 기관과 학교를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경제적ㆍ시간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렴인증제의 한 평가지표인 청렴교육 이수실적은 지난해 6월 말 1천325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4천522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천197명, 약 3.4배 증가했다. '청렴기관(학교) 인증제'는 충남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종합청렴관리시스템으로 ▲비대면 전자 입찰ㆍ계약ㆍ청구 실적 등 업체선정의 투명성 정도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교육이수와 직장교육 실적 ▲클린 콜 센터(Clean Call-Center)를 통한 내ㆍ외부 고객 만족도
경기도교육청으로 예산을 지원받은 도내 사립학교 사업들이 곳곳에서 말썽을 빚고 있어 도교육청의 지원예산 사후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감사부서는 지난달 사립인 평택 A고교 법인에 대해 허위입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결과 이 학교는 도교육청에서 10억원, 도에서 15억원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 미디어실 및 회의실 등으로 이뤄진 건물을 완공했다. 그러나 학교는 특정 업체와 공사 계획을 체결하고도 공개입찰을 한 것으로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공사 미비 등을 이유로 미디어실 등을 완공하고도 1년여가 넘도록 시설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역시 사립인 파주의 A중학교도 도비 17억원과 법인 자부담금 등 37어원을 들여 지난해 말 24개 교실을 증축했다. 그러나 부실공사와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돼 현재 도교육청 감사부서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검찰에서도 해당 학교법인과 공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사립학교인 평택의 C고교는 기숙사 건축비 명목으로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10억원 중 일부를 기숙사가 아닌 자기주도학습실을 설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