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여자중(교장 장인섭) 驚天動地팀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7월26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의력챔피언대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100팀이 참여하여, 도전과제별로 각 시도에서 선발된 팀들이 팀원의 협력으로 과학적 해결력과 창의력을 겨루는 비공개과제와 공개과제를 해결하였다. 가정여중 1학년 7명으로 구성된 驚天動地팀은 도전과제2의 공개과제인 수륙양육 자동차를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가볍게 제작하여 육지-물-육지까지 힘 있게 이동하는 것을 성공하였다. 대한민국 창의력챔피언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 뿐 아니라 팀원의 협동심 및 배려, 봉사정신 등까지 채점에 포함되었다. 가정여중 경천동지팀은 김은빈, 박혜림, 이가원, 정효진, 황고은, 문수연, 백지연 학생으로 구성하여 아름다운 것을 자연으로 선택하고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면 그 피해가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오는 나비효과를 표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2012년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못하다’는 하나의 단어로 쓰기도 하지만, ‘못 하다’라고 구로 쓰기도 한다. 어떨 때 이렇게 써야 할까. ○ 런던 올림픽 경기를 시청 하느냐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 나는 국문과 교수가 되기를 원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였다. ○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부모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예문에서 보듯, ‘못하다’는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다는 뜻으로 쓴다. 화자나 문장 속의 의미상 주체가 어떤 일을 성취하지 못하거나 능력이 없는 상황을 표현한다. ‘노래를 못하다. 술을 못하다.’ 등의 타동사도 마찬가지다. 음치이기 때문에 노래를 못하거나, 체질이 맞지 않아 술을 못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하다’라는 동사에 ‘못’이라는 부사를 써서 ‘못 하다’라는 문장 구성을 할 때가 있다. ○ 밤새워 올림픽 중계를 보느냐 숙제를 못 했다. ○ 연습을 많이 못 했다. ○ 물놀이를 못 했다. ‘못’이라는 부사는 주로 동사 앞에 쓰여,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낸다. 이는 ‘~하지 못하다’로 대체 가능하다. 실력과 상관없이 행위를 제대로 못 한 것이다. 다시 말해
더위를 잊고 36도의 폭염에도 대구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원 40여 명이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부채질을 해 가면서도 30시간의 교원문화연수를 받고 모두 수료증을 받았다. 연수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에 전시된 고대와 중세 문화실의 전시 자료를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하기도 하고 불교와 불교 미술, 문화제의 보존, 조선시대의 효자와 열녀, 우리의 전통 복식문화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하고 문화 유적지 답사 시간에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대구 달성군 선화리 556-5번지의 2955제곱미터에서 발굴 되고 있는 조사 현장을 답사하고 이석봉(영남문화제 연구원) 발굴 현장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발굴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남석우(율하초등학교) 교장은 고분군 현장 답사로 “우리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며 문화제와 유물은 한번 없어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학교 현장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표조사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고 했다.또 문화제연구원을 견학했는데 연구원이 토기를 복원하는데 몇 년이 걸리는 것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마움에 큰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세심함에 탄복하기도 했다
■진행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참석 김양수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한빛맹학교 교장) 박희수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정책자문위원장(서울광진학교 교장)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이유훈 서울맹학교 교장 김찬수 은평대영학교 수석교사 ■정리·사진 황재용 기자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에 대해 교육의 질과 직결, 반드시 해결해야 안양옥 ㅣ 2012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전체 8만5012명. 이들은 각각 일반학교(일반·특수학급)에 70.7%인 6만80명,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에 29.3%인 2만4932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국공립학교의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율은 약 57.9%입니다. 일반학교 교사의 법정정원 확보율인 80.9% 보다 낮은 수준인데 특수교사 부족으로 인한 현장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김양수 ㅣ 일단 특수학교의 경우 단일교과 담당교사보다 두 세 과목 이상에 걸쳐있는 상치교사가 절대적으로 많아 교과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원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교육적 요구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학 진학을 위하여 입시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경우부터 장애정도는 경미하나
A. 「국가공무원법」 제64조 및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5조에 따라 공무원은 직무의 능률저해 등 공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리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나, 같은 복무규정 제26조의 규정에 의하여 영리행위가 아닌 다른 직무(사적인 업무)에 종사할 경우에는 직무수행의 지장이 없는 범위에 한하여 소속기관장의 겸직허가를 사전에 득하여야 할 것입니다. [PART VIEW] 특정직위를 겸하여 직장에서 보수를 받는 행위라면 영리업무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보수를 받지 않거나 실비 정도만 받는 것이라면 영리행위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겸직 조항이 적용되므로 신청자 본인과 임용권자가 책임을 가지고 업무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판단하여 소속기관장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①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② 제1항에 따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의 한계는 국회규칙, 대법원규칙, 헌법재판소규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5조(영리 업무의 금지) 공무원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
열린 교실에서 발견한 새로움 교실과 복도, 출입구마다 학부모들로 분주하다. 때마침 학부모 공개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복도에 서서 열린 창문으로 얼굴을 살며시 내밀고 있는 학부모도, 교실 안 자녀의 옆에 꼭 붙어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도 모두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하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괜찮아!” 교사가 플래시동화를 보여주면서 동물들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고, 또 그 생각을 모아 온몸으로 발표하게 한다. 그리고는 동물이 아닌 자신이 잘하는 점을 찾아내 발표하게 하면서 친구와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문을 들어선지 10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삼계초가 추구하는 지·정·체 교육을 조금 맛본 느낌이다. “여러 동물의 생태 특성도 공부하고 또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수업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 보여요.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수업 방식이 인상적이네요. 집에서 책 읽을 때는 잠깐 보고 돌아다니기 일쑤였는데, 친구들 앞에서는 제법 진지하게 고민하고 발표하는 모습이라
[PART VIEW]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총은 지난 6월 교권보호 및 침해 예방과 학교폭력 근절대책 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2011~2012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협의의 주요 합의 내용은 최근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의 상담·교육·치료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립 대안학교 설치 및 특별교육기관 확대 △오는 11월까지 교장공모제 정책 성과 및 현황 분석을 통해 공모내용 및 절차, 비율조정 등 제도개선 사항을 내년 3월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총 64개 조항이다. 한국교총은 그간 교과부 교섭·협의는 수차례 있어 왔지만 처음으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등 교권보호 관련법 개정 합의와 종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붕괴수준에 이른 교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학교현장과 교총의 요구를 교과부가 수용해 교권보호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교섭 합의 조인식은 지난 2월 23일, 한국교총이 교과부에 교섭을 요구한 이래 4개월 동안 본교섭위원회, 10차례
아침 햇살이 곱게 퍼지는 이수삼산 동산의 아름다운 교정을 둘러보면 학생들의 아름다운 꿈을 가꾸듯 꽃밭에 물을 주는 교장 선생님이 계시고, 등교 지도를 하고 있는 3학년 선도부 학생과 선생님이 보인다. 언덕길을 따라 ‘고운 말 쓰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행렬이 있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끝머리에서 숨을 고르다 보면 생활지도부장 선생님의 인사가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교정과 교문 앞에는 자율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잡초를 뽑거나 휴지를 줍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내에서는 교칙 위반으로 껌 자국 제거 강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이 있고, 학교 후문에는 학생·교사·학부모가 교통도우미 활동으로 분주한 하루를 열고 있다. 이 부지런한 움직임이 우리 학생들의 다채로운 꿈을 가꾸고 있다.[PART VIEW] 소통을 위한 아이들과의 눈 맞춤으로 하루를 열며 교사로서의 첫 발령지는 탄광촌 산골 마을에 자리한 경북 문경 마성중학교였다. 모든 풍경들이 시커먼 먼지를 뒤집어쓰고 잠자듯 조용한 곳이었다. 학생들은 조카나 동생 같은 나이였는데 모두 순박하고 웃음이 많은 아이들이었다. 나는 무척이나 무모한 열정으로 무장된 초임 여교사로 내 방식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었다.
A. 한 어머니로부터 남편이 수찬이를 골프 채로 때린다는 소식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수찬이는 4월쯤 아빠의 폭력에 견디다 못해 외조부모가 계신 지방의 고등학교로 도피성 전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수찬이의 경우는 애당초 전학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아빠의 체벌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빠의 체벌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PART VIEW]엄마와 본인이 아빠의 충분한 사과가 이루어졌다고 느낀 상태에서 굳이 두 집 살림을 하는 등 불편하게 계속 지낼 필요는 없었습니다. 수찬이가 한 달 만에 다시 전입을 왔습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행정실에 부탁해 다른 학생 전입을 받지 않고 비워두었다가 다시 우리 반으로 받아 주었습니다. 아이는 ‘화’가 있어 그런지 늘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어 있었습니다. [PART VIEW] ‘운동을 좋아하고 체격도 당당한 아이가 아빠에게 맞으면서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을까? 아마도 참느라고 간이 어지간히 상한 것이리라. 그래서 눈도 빨갛고.’ 교과담임선생님들께 이 아이의 사정에 대해 소상히 문자로 알려 드렸습니다. 하지만 거의 10월이 될 때까지 아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