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 연구회가 만든 ‘NEAT 길라잡이’=임남극 서대전고 교사 외 9명의 교사들은 지난해 대전교육청과 영어 말하기․쓰기 평가방안 연구회를 조직, 수업시간에 다양한 방법으로 NEAT를 적용해 학생 반응과 향상도, 문제점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길라잡이’(사진)로 발간했다. 연구회 교사들은 3개 고교와 2개 중학교에서 ‘그림 묘사하기’, ‘조건 제시형 글쓰기’ 등 총 11개의 말하기․쓰기 문항 유형을 수업했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그림, 단어카드, 게임을 통해 진행하니 흥미를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주당 4시간 중 1시간을 할애하는 것보다 매 시간 10분씩 연습하는 것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구 전․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사후조사에서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매우)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28.2%로 사전조사(19.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 교사는 “말하기 수업의 정확성을 위해 자료를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동료 교사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수업을 촬영한 후 원어민 및
지난달 20일 고3 학생 2294명이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모의평가를 치렀다. 6월24일 본 시험을 시작으로 13학년도 수시모집에 활용되는 등 NEA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현장은 대비가 미흡하다. 7월 온라인 연수, 7월 말과 8월 초 1, 2차 출제 합숙연수 등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교사 연수에 총력을 기울여 학교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조금 먼저 출제․채점 연수를 경험한 현장 교사 와 평가원 NEAT 출제연구실 관계자와 함께 영어수업 변화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참석자=KICE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본부 신동광 출제연구실장·박태준 부연구위원, 전남제일고 김희정 교사, 서대전고 임남극 교사, 충북 단양중 이용현 교사 교사 55% “가장 급한 건 교사의 말하기‧쓰기 연수” 듣기·읽기, 말하기․쓰기 등 교사 간 역할분담도 방법 그림 묘사 등 통해 ‘완전한 문장’ 만들기 연습 필요 쓰기 첨삭 부담…1인당 학생 수, 스마트환경 갖춰야 - 출제와 채점연수에 참여한 후 선생님 개인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 임남극=‘영어교사 평가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는 8일간
일요일 펑크 난 자전거를 고치려고 한참을 걸어서 자전거방에 갔습니다. 80세라고 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돋보기를 끼고 자전거를 고칩니다. 한시간 정도 손을 봐 고물 자전거가 깨끗하게 됐습니다. 펑크 때우는 값은 4000원 만 받으십니다.
프랑스에 새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계 입양아 출신 플뢰르 펠르랭(39)이 사회당 정부의 중소기업, 혁신, 디지털 경제 분야의 각료가 됐다고 해서 최근 언론에서 화제다. 그녀는 출생은 한국에서 했지만 우리 나라가 그녀를 키우지 못해 서울의 거리에 버려져 있었다. 서울에서 한국인 부모의 딸로 태어난 그는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것이다. 그후 그 이름조차도 전혀 기억도 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그녀가 성공했다고 뿌리를 앞세워 언론이 앞장 서서 대서 특필하는 것은 솔직히 부끄럽기도 하다. 단순히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그를 한국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아닐런지! 더욱이 그는 자신의 입으로 뼛속까지 프랑스 사람이다고 고백하고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아직도 혈통을 중시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자란 곳을 의미있게 생각하는 문화이다. 곧 어떤 사회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펠르랭은 프랑스 대학입학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를 제 나이보다 2년 앞서 16세에 합격했고, 최고 수재들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랑제콜을 세 군데나 다녔다. 이 사실을 강조해 보도하는 배경에는 핏줄을 은근히 과시하고 싶은 종족주의적 우월감을 앞세우는 것이라 느껴
6월이접어들자일부 지방대를포함한수도권유명대학의 입시설명회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 홍보와 우수학생을유치하려는대학 측의 입장은 어느 정도 이해되나 1학기 기말고사와 6월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기 전이라 다소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1일 오후 7시.강릉시 여성회관에서 수도권소재한유명대학의입시설명회에 다녀온 적이 있다.이날설명회는관내고등학교3학년진학상담교사를포함해학생,학부모400여 명 이상이참석해성황을이루었다. 특히올입시부터는수시모집 지원의 기회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곧 합격과 연관될 수가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대학관계자로부터 많은 정보를 직접 듣고 궁금한 사항을 알려는 학부모의 관심이 남달랐다. 설명회가 시작되자, 참가한 모든 사람은 일제히 설명회에 나온 대학관계자에게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었고, 대학관계자들 또한 입학과 관련해 많은 정보를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대학 자체에서 만든 홍보 동영상과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대학평가 순위는 참석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했다. 특히 파워포인트를 통해 제시된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정책과 특징은 학부모와 학생들로 하여금 그 대학에 지원하고 싶은 마음을
대전 서일여자고(교장 김용한) RCY단원들이 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정화활동을 벌였다. 서일여고 RCY학생 25명은 이날 천안함 용사 묘역 정화활동은 물론 참배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서일여고 김진경 부단장은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며 '국가의 평안과 안위를 지켜준 천안함 영웅들에 대한 고귀하고 값진 희생에 감사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송인철 RCY지도교사는 "서일여고 RCY는 해마다 희생과 봉사의 정신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우정의 선물상자 제작, 초등학생 멘토링 학습지도, 연중 교통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면서 '세상이 메마르고 각박하다고 쉽게 판단하기 보다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이 사랑의 마음을 실천해 나가는 분위기가 확산 된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더욱 밝고 희망적일것' 이라고 말했다.
요즘 교과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를 놓고 전국 곳곳에서 농산어촌 학교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내용인 즉, 농산어촌과 옛 도심지 소규모 학교의 최소 적정 학급 수를 초·중학교 6학급 이상, 고등학교 9학급 이상이어야 하고,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상으로 했다. 따라서 이런 기준에 못 미치는 학교의 학생이 인근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동 통학구역’을 설정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가 많은 호남·강원·충청 등지에서 무더기 통폐합과 교육자치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의 소규모학교도 통폐합을 가속화 시키는 등 교육정책의 역효과가 우려된다. 특히 교원단체들은 "농산어촌 지역 학교실정을 전혀 고려치 않은 비현실적 기준이고, 소규모 학교를 열악한 학교로 규정한 것 자체가 교육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경제논리로 접근한 것"이며, "최소한의 여건이 맞지 않는 학교는 통폐합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강제적이고 인위적인 통폐합은 농산어촌과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반대하고 있다. 이번 교과부의 개정령 안의 가장 큰 이유는 소규모 학교가 경제적으로나
많은 사람들이 축구, 야구 등 대중적인 스포츠에 열광한다. 이 열광 속에서 우리가 읽어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스포츠는학교보다도 더 좋은 학습모델을 제공해 주고 있다. 선수들은 불가능한 것을 꿈꾸고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육상선수라면 100미터 경주에서 9초의 벽을 깨고 싶어한다. 모든 운동선수들은 어떤 수준의 능력을 가졌건 꿈을 갖고 있다. 그꿈은 상대적 게임이라면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고 기록 경기라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될 것이다. 경기에는 반드시 규칙이 존재하며 이 규칙을 어기면 손해를 보게 된다. 우리가 스포츠에 대하여 재미를 못느끼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규칙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려면 규칙을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모든 스포츠는 기술이 필요하다. 몸집이 크다고 힘을 과시하면서 으시대는 자세는 통하지 않는다.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시절에나 통하는 것이다. 때문에 초등학교때 몸집이 큰 아이가 교실을 휘젓고 다니지만 조금 더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러한 힘이 발휘를 못하게 되는 것을 깨닫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스포츠 세계는 몸으로 때우는 방법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기술, 코트를 이용하
토요일 아침에는 늘 마음에 여유가 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 주신 행복 중의 행복이 토요일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주심이 아닌가 싶다. 한 주 내내 시달리다 토요일이 되면 마음에 기쁨이 생긴다. 시간이 늘 한가롭지 않은데도 말이다. 가정의 일들을 돌보아야 하고 미루었던 일들을 챙겨야 하고 길흉사에 참석해야 하고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고… 이런 날들이면 그래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다지기도 하니 토요일 아침은 행복된 아침이다. 오늘도 역시 커텐을 열고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하늘은 기대하는 푸른 하늘이 아니었다. 비는 오지 않지만 회색빛 하늘이었다. 하지만 산은 여전히 푸르고 잔디는 여전히 푸르렀다. 우리 선생님들의 감정은 항상 일정하지 않다. 하지만 푸른 희망은 변함이 없다. 학생들을 향한 마음, 학생들을 위한 기대는 변함이 없다.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다. 최선을 다할 때도 있다.열정을 다할 때도 있고 희망을 가질 때도 있고 반대로 절망할 때도 있다. 실망할 때도 있고 낙심할 때도 있다. 하지만 다시 새 힘을 얻는다. 책을 통한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서다. 우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떻게
격포초, 학생 발명 순회교육 실시 격포초(교장 김윤배)에서는 지난 금요일 학생 발명 순회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허청과 함께하는 발명 여행이란 주제로 발명교육 전문강사로 부귀중학교 임길영 교장선생님를 초빙하여 멀티미디어실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학생 발명 순회에 참여한 6학년 최정원은 “발명교육은 정말 재미있었다. 여러 가지 생활속 물건들이 거의 과학이고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과학은 좀 더 생각하고 노력하고 호기심을 가지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닭았다.”고 말했다. 박소진 학생은“이번에 발명교육을 받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다. 다음에 나도 많은 발명품을 만들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진희 학생은 “ 발명교육을 듣고 팝콘통 위쪽이 넓은 이유와 아이스크림 통의 크기가 작은 이유도 알수있었다. 평소 별관심 없이 보았던 것들이 여러 가람의 많은 아이디어가 있음을 알고 새삼스럽게 놀라웠고 신기했다. 나도 발명을 해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격포초는 매일 저녁 9시까지 맞벌이 부부와 결손가정의 4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