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 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2012 전남학생정보경시대회’가 전남교육정보원에서 열렸다. 도내 중학생 196명이 참가하여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부분에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3학년 강혜선 학생이 금상, 애니메이션 부분에 3학년 권진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방학이었지만 매일 학교에 나와 김영미 지도교사와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를 한 결과 광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영미 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컴퓨터에 대한 흥미도가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더 많은 학생들을 지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 지도하고, 방학인 8월에는 매일 학교에 모여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3시간 이상 문제에 집중하는 하도록 지도했다. 끈기 있게 해내려는 아이들의 목표의식과 성실함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학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아이들이 한 단계씩 향상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개별지도의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홈페이지 부분 금상 수상자 강혜선 학생은 “처음 대회에 나가 두려움 보다는
충남 서산 서령등학교(교장 김동민)는 9월 7일 금요일 송파수련관에서 바른품성 5운동 나라사랑 실천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독도사랑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동민 교장선생님의 독도사랑 결의대회와 관련된 훈화에 이어 박재서 총학생회장의 독도사랑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특히 박재서 총학생회장은 결의문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즉각 철회할 것이며 아울러 지난 역사에서 우리만족에게 저지른 만행을 사죄하라"고 일갈했다. 독도 사랑이란 주제로 열린 작은 대회였지만, 그 울림은 송파수련관을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컸다. 학생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나라사랑을 가슴 깊이 되새겼다. 앞으로도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요즈음 사회적으로 여러 종류의 폭력 문제가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어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약자인 아이들이 범죄 방어 능력이 약해 그만큼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짐승은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악해도 짐승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뒤틀린 인간은 짐승보다 더 잔인한 행동을 하기에 인간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존재이다. 이같은 행동의 배후에는 무엇보다도 깨어진 가정에서 시작된 사례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깨어진 그릇에 물을 담을 수 없듯이 깨어진 가정에서 훌륭한 인간이 성장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동 배후에는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부모 요인이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부모는 자녀에게 중요한 것은 성품이라 생각하면서 잘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일상에서 성품에 대해 의식적으로 교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성품은 겉으로 빨리 드러나게 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화 주인공 비비안 리는 오디션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휴지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줍자 이 모습을 본 감독은 이 사람
1971년 7월 어느 날, 선생님께서 보내신 편지 한 통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가난한 학생들이 힘에 겨운 삶의 지게를 지고 오르내리던 고등공민학교가 있었기에 마음 붙일 곳 없는 우리들은 시멘트 자국에 슬레이트 지붕만 얹은 교실에서도 배움의 갈증을 풀었습니다. 나의 선생님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시골에 오셔서 봉사활동에 가까운 가르침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봉급이랄 것도 없는 적은 보수로는 생활도 힘드셨을 선생님은 책과 칠판이 교수 자료의 전부였던 우리들을 위해 사회 시간마다 신문 스크랩 자료를 보여주시며 열심히 강의하시곤 했습니다. 반듯한 선생님의 글씨를 배우고 연습한 덕분에 지금의 제 글씨는 선생님의 글씨체를 닮았습니다. 김선배 선생님! 잘 생긴 외모만큼이나 완벽한 교수법과 정갈한 말솜씨로 사춘기를 지나던 우리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셨지요. 그런 선생님을 특별히 기억하는 건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여름날의 한 조각 추억 때문입니다. 방황하던 그때 온 선생님의 편지 한 통 ▲ 선생님이 보내신 편지 한 통에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 SXC 그때 저는 가난한 가족 사정으로 세 식구가 뿔뿔이 흩어진 채 고등공민학교 중학교 졸업마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검정고시를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많은 교육정책들을 쏟아냈다. 2009 개정교육과정 시행과 함께 집중이수제, 교외수상 학생부기재 금지, 내부형 교장공모제 사실상 폐지, 법률 제정도 되지않은 교원평가제 강행, 고졸취업 확대 등이 얼른 떠오르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들이다. 그런데 한국행정연구원이 교수ㆍ공무원ㆍ언론인ㆍ시민단체 관계자 등 사회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9개정책 분야별 신뢰도’ 조사에서 교육정책 신뢰도는 28.3%였다. 이는 문화, 보건복지 등 9개 정책분야중 가장 낮게 나타난 수치이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가장 신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럴망정 잘한 정책도 있다. 바로 고졸 취업 확대이다. 고등학교만 나온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도 하지 못한 일을 ‘일류대’까지 나온 이명박 대통령이 해낸 것이다. 특히 고졸 출신의 금융계를 비롯한 사무직 취업은 여상생이면서도 오퍼레이터(제조직) 취업에 머무르던 진로 판도를 확 뒤집는 계기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특성화고 취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전라북도 교육청이 발행하는 ‘전북교육뉴스’(2012.7.1)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4천 784명중 1천 391명이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2012 인성교육 실천하기 위해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인성교육 실천 주간으로 정하고 "감사 나눔 운동"을 전개하였다. 감사 나눔 실천 추진배경으로는 사회적 불만과 자신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시대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일탈 행동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학교폭력의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인성교육의 실천이 어느때 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행복한 생활의 첫 걸음이 감사하는 성품이라 생각하여 개인의 행복과 가정의 행복 더 나아가 사회의 행복을 위해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가장 희망적인 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의 실천으로 학교학생들의 언어변화와 긍정적 태도를 갖게하는 마음가짐부터 시작하였다. 인성교육주간에 실시하는 감사 나눔 운동은 매일 같이. 감사의 말 하기 수업시작 전, 후에 “고맙습니다..선생님” 감사의 마음을 5가지를 정하여 학급활동 담임선생님께, 우리반 친구에게, 선배 또는 후배에게 전하고, 인성표어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고, 감사트리 만들기, 친구와 우정 나누기 게임, 덕담을 선물하고 이를 코팅하여 책갈피로 활용하기, 금
충남 서산 서령고 조창연(1학년) 군이 제21회 원자력공모전에서 대상(교과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도교사 김동수) 조창연 군은 '녹색성장, 원자력이 답이다'란 제목으로 고등부에 참가, 인천 과학고 송재현 군과 더불어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조창연 군은 작품에서 "원자력은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며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소중한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며 "관리만 잘하면 요즘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는 기후변화 문제는 물론 에너지부족 사태를 해결해 줄 고마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21회 째를 맞은 원자력공모전은 차세대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과 과학적 지식습득을 위해 해마다 실시되는 매우 비중 높은 대회이다.
수업은 설계 과정에서 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 시작부터 평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분절적으로 나누어 어느 단계가 중요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수업의 흐름에서 가장 역동성 있는 순간은 규정할 수 있다. 그 순간은 교사와 학생이 활발한 상호 작용을 할 때다. 이 활발한 순간은 교사의 발문으로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다. 발문은 수업 중에 학생에게 하는 질문법이다. 이는 단순히 사실을 묻는 것이 아니라,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사고를 촉진하거나, 학생의 흥미를 자극할 목적으로 묻는 행위를 이른다. 묻는 행위는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많이 한다. 길을 모를 때, 혹은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묻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하지만 이는 질문이라고 한다. 발문은 모르는 사람은 하지 못한다.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다. 지식을 아는 사람이 학습자의 사고를 유발하도록 하기 위해 던지는 물음이다. 지식 위주의 수업 상황에서 단순히 묻는 것도 질문이다. 즉 질문은 자주적인 사고 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발문과 차이가 있다. 그렇다고 학습자에게 물었다고 모두 발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음에 의해서 학습자가 사고를 했을 때 발문이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9월 6일 오전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영동군 금강모치마을(영동군 학산면 모리)에서 식습관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친환경 농촌 마을 체험과 전통 놀이 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환경․건강․배려의 식습관 형성 및 이를 통해 곱고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 추진이 되었다. 식습관교육프로그램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식습관관련 활동이기도 하다. 사전에 준비된 교육내용으로 포도따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활쏘기, 구르마타기)등이었으며 전교생이 온몸으로 체험하였다. 맷돌을 이용하여 콩을 갈고, 나중에 응고되면서 두부가 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해보면서 어린 학생들이 모두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지켜보기도 하였다. 백봉초등학교는 그동안 전교생이 요리체험 중심의 식생활교육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문화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고 있으며,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인식 고취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강 모리마을에서 직접 친환경 농산물 급식과 농산물수확을 체험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의 먹거리를 아끼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초여름으로 들어서는 오월 말! 신록은 짙은 녹색을 두르며 유월로 향하고 있다. 섬진 강변 19번 국도. 흐르는 강물과 지리산 골짜기를 내달아 온 바람은 지난날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국토의 소중함을 보듬게 한다. 시암재를 거쳐 성삼재로 향하는 길목. 주말을 맞아 형형색색의 등산복으로 자연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잠깐 숨을 고르며 내려다본 지리산 자락. 그 형세는 마치 무명치마의 주름처럼 화려함도 빼어남도 아닌 수수한 모습으로 국토의 소중함을 되새김질 하게 한다. 하지만 푸른빛과 산들바람에 묻힌 지리산이지만 그 아픈 상처를 기억하는 이는 얼마나 될까? 요동치는 세월의 흐름에 아픔을 체험한 구세대는 한걸음 물러나고 신세대의 파고는 높기만 하다. 성산재를 넘어 도착한 뱀사골 탐방안내소. 그곳에는 이념에 의하여 엮어진 피비린내나는 우리의 현대사가 남아있었다. 안내소 2층의 전시관을 보며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둘째 녀석이 빨치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빨치산은 프랑스어의 당원이라는 파르티에서 온 말로 유격대원, 게릴대원이라고 하자 유격대원은 뭐고 게릴라는 뭐냐고 되묻는다. 설명을 해 주었지만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리고 생명을 앗아가는 무기류를 보며 인간의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