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는 지난달 27일 논문 ‘임금 프리미엄과 노동조합의 약화’로 학술지 ‘산업관계연구’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의 수상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진은 올해 고용관련 3대 학술지 최우수 논문상을 모두 수상했다.
이재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원 24주년 기념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면우 춘천교대 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9박 11일에 걸쳐 캄보디아 씨엠립주에서 ‘2013 캄보디아 교육봉사’를 실시한다. 2011년 1월 캄보디아 씨엠립주교육청과의 교류협약을 계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5명의 학생들이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실연 및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유성엽 민주당 의원(전북 정읍)은 지난달 28일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간사직에 임명됐다. 특위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 정부의 대처 활동을 촉구하는 한편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인중(교장 김정헌)은 3일 오후 학생들의 폭력과 탈선을 예방하고 통학로 주변 안전지킴을 위해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공동협력체인 패밀리폴(Family-Pol)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패밀리폴은 교사와 학부모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둘러보고 위험상황 발생 시 학교와 경찰서로 신속히 통보하는 유기적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발대식이 마친 후 30여 명의 교사와 학부모는 학교주변을 답사하고 유사 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숙지했다.
통합 청주시 D-1년 주민 화합 한마당행사가 청주·청원의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통합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채 성황리에 끝났다. 전야제 행사에 앞서 지난 6월 22일 청원구에서 시작된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대행진이 서원구와 흥덕구를 거쳐 29일 상당구에서 막을 내렸다. 소소한 일들이 오히려 몸을 더 지치게 하는 토요일 오후다. 하필 이런 날 꼭 참석해야할 일정이 겹친다. 중학교 동창생들이 모처럼만에 강원도 바닷가로 바람 쐬러 가는 날이다. 유혹만큼이나 고민이 컸지만 순례대행진 마지막 날을 순례단과 함께 하기로 했다. 청주의 외곽지역이지만 명암저수지에서 상당산성으로 가는 고갯길은 청주의 옛 역사와 문화, 미래의 꿈과 희망이 공존하는 산 교육장이자 휴식공간이다. 이곳에 국립청주박물관, 우암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이 나란히 이웃하고 있다. 전국의 내륙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무더운 날씨였지만 순례대행진 출발지인 우암어린이회관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다. 이날은 순례대행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청주삼백리와 충북산악구조대적십자봉사회를 돕기 위해 공군사관학교에서 여러 명이 동참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주차장에 모여 인사를 나눴다. 공군사관학교 박수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제8회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망 중립성에 대한 논쟁'으로 민사부문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동아리 'WOW(회장 김종범)' 팀은 모의재판 동아리로 평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의 소지를 참고하여 법률토론을 하는 동아리이다. 서령고는 그동안 학교별로 경연팀을 구성해 헌법, 민사, 형사 3개 부문 중 민사부문에 대한 대본을 작성, 지원하여 6개 권역별로 지역예선을 거친 후 최종 본선대회에 선발됐다. 참고로 '제8회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법무부 주최의 법률토론 대회로, 법의 소중함과 법을 통한 합리적 문제 해결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수준 높은 대회이다.
점심시간, 지난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들고 나를 찾아온 한 여학생의 방문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그 여학생의 표정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그건, 본인의 성적이 생각보다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 탓으로 여겨졌다. 확인결과, 그 여학생의 성적은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학력에 많이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나를 찾아와 상담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나마 내신은 상위권이어서 1차 관문은 통과할 수 있으나 마지막 관문인 수능 최저학력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입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지 않는 일부 교과목 시간의 경우, 아이들이 수업을 경청하기는커녕 아예 다른 과목을 펴놓고 공부하여 수업에 방해된다는 교과 담임들의 볼멘소리가 많다. 대학에서 반영하지 않는 교과목이라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고 포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하물며 모의고사의 경우,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조차도 아이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자유롭게 부여해 준다는 차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 41명은 6월 28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금융 및 경제 체험을 실시했다. 지방 학교 학생으로 책에서만 보던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관련 기관을 보면서 취업과 진학에 대한 꿈을 심어준 체험이었다. 특히 금융감독원 특강에서 개인 소비 생활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파밍 등의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법등을 알게 됐다. 2학년 김선회 학생은 "제가 못해 본 경험도 많이 해 본 것 같고 일단 제가 평소 알지 못했던 금융지식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나름 보람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 임진호 학생은 "제가 원래 꿈이 은행원이었는데 경제에 관심있어 자격증도 많이 따고 했는데 이번 체험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서는 현란하게 움직이는 시세판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고, 금융감독원에서는 과소비를 줄여 부자되는 지름길과 가계부 적는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취업을 앞두고 이번 여의도 현장체험이 금융인의 꿈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한국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영화 관객이 늘어나고 있는 증거이다. 가끔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다른 등장 인물의 이야기에 어떻게 귀를 기울이는지를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모두가 한 스토리의 배우로 살아간다. 어느 누구라도 주연의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다. 배우의 역에 따라 수준이 다르듯이 위대한 배우가 되려면 효과적으로 말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상대가 하는 말은 듣는 사람의 얼굴에 거울처럼 반영된다. 잘 들을 줄 아는 배우는 듣는 능력만 가지고도 그 장면의 초점을 자기에게 가져올 수 있다. 많은 배우들이 경청의 기술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스타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경청의 기술’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는 2천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침묵은 예술이다. 웅변도 예술이다. 그러나 경청은 잊혀져 가는 예술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또 신문 칼럼니스트인 도로시 딕스는 “대중에게 다가서는 지름길은 그들에게 혀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달콤한 말을 한다 해도,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