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교육부(장관 황우여), EBS(사장 신용섭),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협회(회장 송진수)는 15일 오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한국교총은 사업 추진 업무 조정과 각급학교 홍보 및 방송 프로그램 지도서 제작 ▲교육부는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지원 ▲EBS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는 방송 제작비 지원 및 경기 전문 인력 섭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에서는 세계응급처치의 날을 기념하여,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심폐소생술 체험과 실습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지사 응급처치법 강사회원들과 서일여자고등학교 RCY단원들이 함께 모여 야구를 관람하러 온 시민들에게 세계응급처치의 날을 알리는 CPR체험부스는 이날 매진 된 야구장의 열기와 함께 체험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많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서일여자고등학교 RCY단원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봉사활동도 같이 실시하였으며, 준비해간 응원막대풍선을 시민들에게 보급하면서 응급처치의 방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예기치 않은 사고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이 담긴 막대풍선에 야구를 관람하는 시민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서일여자고등학교 RCY단원들은 곳곳에서 봉사하면서 시민들이 크게 환영할 때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위급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멋진 학생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14일 오전 10시,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 화합체육대회가 모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덕수)가 주최하고 제36회 동창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심관수 이사장님과 김재식 국회의원, 재경동문회장, 재전동문회장, 재인동문회장, 재부산동문회장, 김동민 서령고 교장, 한승택 서령고 교감 등을 비롯하여 1,000여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함께하는 서령인, 자랑스러운 우리는 하나!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모교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이 있었다. 주관기수인 제36회 동문회에서는 모교 발전 기금 및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이어 총동문회를 위해 헌신한 동문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식후 행사로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선후배 동문들이 배구와 족구, 400m 이어달리기, 바둑 등의 여흥을 즐기며 서령동문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한국사회는 짧은 시간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저출산과 삶의 주거 환경 변화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찾아 이동하였고, 도시의 중심지도 새 개발 지역에 밀려 구도심은 버려진 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만이 아닌 대도시, 중소도시 구도심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농촌 지역도 아닌 서울에서 학생이 적어서 학교를 통폐합한다는 건 몇년 전만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다. 서울에서 역사가 깊은 교동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적은 21명에 불과했다. 120년 전 '관립교동왕실학교'로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근대식 초등 교육 기관인 교동초는 한때 매년 9백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신입생이 줄면서 이젠 전교생이 117명에 불과한 미니학교가 돼 통폐합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주변이 상업지대이고, 주민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젊은 세대가 없어 아기들의 울음 소리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입생 감소는 서울의 교동초 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데다 주거지역이 외곽으로 옮겨가면서 생긴 구도심 공동화 현상 때문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지방 중소도시
이제 38년 만에 일찍 찾아온 추석이 지났으니 가을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나 태양은 뜨거워 한 낮 더위는 30도를 넘지만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은 때론 차가움을 느끼게 해 준다.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창문을 닫고 자는 것만 보아도 가을은 우리에게 왔다. 수원에 있는 일월(日月)공원. 가까이 있는 행정동이 구운동, 천천동, 율전동이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일월공원이 행복공간이다. 사는 곳 가까이에 저수지가 있다는 것,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월공원에서 가을을 찾으러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역시 가을은 고개 숙인 벼에서 느낀다. 벼를 볼 적마다 배우는 교훈 하나.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자연의 당연한 이치이지만 겸손을 생각하게 된다. 논 바로 옆에 있는 수수밭. 수수 열매가 얼마나 무겁길래 수수가지가 다 휘어졌다. 휘어진 가지가 벼 있는 쪽으로 기울어지지 한 폭의 가을 풍경화가 된다. 그러고 보니 가을은 풍성하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다. 성균관대학교 방향인 야외 공연장으로 가니 사람들이 모여 있다. 자세히 살피니 주로 가족단위다. 한낮 햇볕이 아직 뜨거워공연장 천장이 그늘막 구실을 하고 있는 것. 공연장은 공연이
성인은 작은 이익에 눈을 가리지 않는다. 범인은 작은 이익에도 눈을 번쩍 뜬다. 그러니 큰 것을 볼 수가 없고 큰 것을 들을 수가 없다. ‘나뭇잎 한 장이 눈을 가려도 태산을 보지 못하고 콩 두 쪽이 귀를 가려도 천둥소리를 듣지 못한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몰두하지 않는다.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큰 것을 향해 눈을 돌린다. 큰 것이란 바로 교육이다. 학생이다. 학생들의 성장, 변화에 관심을 두는 것이 큰 것이다. 학생들의 장래, 학생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큰 것이다. 세계를 이끌어갈 큰 인재가 되게 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임을 안다. 이 일에만 관심이 있다. 눈앞에 보이는 나뭇잎 한 장만한 이익에 몰두하지 않는다. 눈앞에 놓여있는 콩알 만한 이익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선생님을 성인과 다름이 없다. 소인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범인이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 그래서 선생님의 가는 길은 고귀한 길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길이다. 누구나 바라보는 길이다. 성인은 어떠한 형편에 처해도 원망하거나 교만하지 않았다. 범인은 누구나 가난하면 원망하게 되어 있다. 부모를 원망하든지, 하늘을 원망하든지, 누구를 원망한다.
11일 오후 2시부터 구례교육지원청주관(교육장 정봉호)으로교직원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강좌가 열렸다. 강사로 '지혜의 심리학'을 쓴 김경일 교수(아주대심리학과)가 가 '우리 아이 심리 읽기'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김경일 강사는 "세상은 앞으로 어떤 사람을 인재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말문을 열면서 지금까지는 지식, 자격증, 높은 성적과 점수를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1라운드 통과용이라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타인과 융화할 수 있는 사람,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사람, 감수성을 통해 통찰을 이끌어 내는 사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 동기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이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기의 이해를 통한 잠재력 찾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20년 후 살아남는 자들의 모습을 보고, 사실 마음이란 신의 영역에 해당한다며 관점의 작동방식을 통해서 아이들의 미래와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인지적 구두쇠로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길은 쉽지 가 않다. 다음은 고착성으로 지금 앉아있는 자리에서 꿈쩍도 안하려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후회와 만족을 동일시하는 착각에
8월 30일, 청주백두오름산악회에서 인천국제공항 북서쪽 바다에 있는 장봉도에 다녀왔다. 인천 옹진군 북도면에 위치한 장봉도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통해 서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며 처음으로 만나는 우리 땅이다. 장봉도는 해안 길이 26.9㎞, 면적 6.67㎢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지형이 산촌을 닮아 주말이면 트레킹을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길게 뻗은 섬 그 자체가 능선이고, 가장 높은 국사봉의 해발이 151m라 뒷동산을 산책하듯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예정대로 아침 7시 30분 청주체육관 앞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인천을 향해 달린다. 추석 바로 전 휴일이라 차안에 빈자리가 많다. 사람이 적어 가벼운데다 날씨마저 화창하니 차가 제법 속도를 낸다. 생수부터 떡과 과일까지 먹을 것이 많고 차창 밖 풍경도 멋지다. 눈을 감고 조용히 음악을 감상한다. 홀로 여행은 이렇게 호젓하게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좋다. 관광버스가 이름이 특이한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 들른다. 포도직판장에서는 알이 굵고 싱싱한 포도를 판매하고 축제장에서 몇 번 구경해 낯이 익은 에콰도르 인디안 모히칸 공연 팀도 만난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하지만 인간의 대부분은 어떤 조건 즉, 부자가 되면 그때부터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박사가 되면, 어떤 사람은 국회의원이 되면 그때부터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되면 대통령이 되고 싶어진다. 이렇게 살다 죽으면 그런 사람의 묘비에는 ‘내일이면 행복할 사람 여기 잠들다’라고 써진다. 진정한 행복은 목적이 아니고 과정이다. 오늘 내 곁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것이다. ‘Be happy!’ 이것이 행복 지수를 높이는 길이다. 살다 보면 때로 이유 모르게 불안할 때도 있고 기분이 쓸쓸할 때도 있다. 사소한 일에 분노가 치밀 때도 가끔 있다. "사람들은 나를 부러워하는데 나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쫓기는 듯 바쁘고, 죄책감으로 우울하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주눅이 들고 질투심으로 괴롭다."는 분들이 많다. 인간 실존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자기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유난히 이런 심리가 심한 사람은 자기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 마음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삶을살다가 우울증, 정신병에 걸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사회는 빵만을 추구하는 사회가 아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이다. 행복을
평가 결과 14개 중 8개교 기준미달 만족도 배점 줄이고 재량평가 늘려 교육부 “재평가는 부당, 협의 반려하겠다” 시교육청 “재평가와 지정취소 진행하겠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4개교 중 8개교가 기준미달이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이미 지정취소 협의를 반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사고 교장과 학부모도 소송을 불사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기준점수 미달인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로 총 8개교였다. 시교육청은 “6월의 평가지표를 최대한 존중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상 운영되는 자사고에 유리한 항목의 점수는 배점을 줄이고, 교육청 재량 평가 배점을 늘려, 자사고 폐지를 위한 의도적 재평가라는 의혹을 피해가기 어렵게 됐다. 배점을 줄인 대표적 항목은 학교 구성원 만족도다. 15점에서 10점으로 대폭 줄였다. 그 중에서도 학부모와 교원 만족도 지표는 5점에서 3점으로 2점씩 줄였다. 또 2점을 줄인 지표는 평판이 좋은 자사고가 높을 수밖에 없는 학생 충원율이다. 학부모가 선호하는 자사고가 높은 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