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가 자동 연상될 만큼 많은 학생들이 방학에 가족여행을 떠난다. 일부에선 여행경비를 절약하려고 성수기를 피해 방학이 시작되기 며칠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개학 후에 돌아와서 종종 학교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 자녀의 학교 결석보다는 가족 휴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로 독일인은 휴가에 열광한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여유 있는 휴가란 꿈같은 이야기다. 독일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여름휴가기간 동안에도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이나 개인 사정 등의 이유도 있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방학 때 여행을 떠나는 가족도 방학 全 기간을 집밖에서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시간적·경제적 여유는 대부분 없다. 더욱이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를 보살피는 일이 큰 부담이 된다. 경제적·시간적 문제로 긴 방학과 직장 휴가를 함께 조율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독일에서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각 지자체들의 산하기관, 교육기관
안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LinkdeIn)에 ‘왜 교직이 가장 중요한 직업인가’ 제목의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선생님은 우리의 국가 건설자(Teachers are our nation builders)”라며 “모든 직업의 원동력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지식과 기술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사들이 곧 국가 건설자라고 칭하며 한국교육을 높게 평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 던컨 장관은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의 성공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직은 가장 어려운 직업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람된 직업이라며 우리가 선생님들의 역할에 감사하고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원의 강한 리더십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참여와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며, 미시간 주 마셸지역 시골 중학교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리더십 향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소외된 위기 청소년들을 교육하느라 지쳤던 4명의 교사들이 ‘Teach to Lead’에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 단체, 대학, 의료진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창립 3주년을 맞아 軍과 가정, 학교, 사회가 동참하는 ‘인성4訓’ 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아울러 회원단체의 윤리강화를 통해 인성교육을 온 국민 실천운동으로 승화, 확산해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실련은 지난달 31일 교총회관에서 ‘훈풍으로 인성꽃 피우자’를 모토로 인성4훈 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가정과 학교, 군부대, 회사 등이 인성교육 목표를 가훈, 급훈, 군부대훈, 사훈으로 정해 실천해 나가자는 캠페인이다. 인성교육을 학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 사회 모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 급훈, 군부대훈, 사훈을 직접 써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예가들은 김의균 서울우암초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가훈 ‘정직, 배려, 신뢰’와 박덕수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장과 이경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이 각각 정한 급훈 ‘인성교육, 학교교육의 출발점과 지향점’ ‘격이 있는 유아교육’을 비롯해 이종문 육군리더십센터 인성개발처장(대령)의 군부대훈 ‘인성! 강군육성의 초석’, 양원석 대한미디어 대표이사의 사훈 ‘경영의 꽃은 사람입니다’를 직접 붓글씨로 써서 나눠주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빨리 흘러가는 세상, 느리게 걷기 인터넷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후반을 기억하십니까? 그때는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클릭을 하고 30초는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진이라도 많을 경우 1분을 훌쩍 넘기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와이파이가 있는 곳에서는 몇 초 걸리지 않아 음악과 영화를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몇 년 후에 읽혀진다면 ‘내려가 받기’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이라는 말처럼 빠르게 살며 지나치게 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KTX를 타고 지방에 갈 때면 풍경을 볼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지나치며 도착을 하고 나면 멍한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 완행열차를 타고 창밖을 보며 풍경을 하나하나 눈과 가슴에 새기던 일은 추억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빠름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줍니다. 한 시간에 해야 할 일을 단 몇 초에 끝내기도 해버리죠. 그렇다면 그 나머지 시간은 우리에게 여유를 주었을까요? 아마 아니라고 답하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마치 목마른 이에게 바닷물을 주는 것처럼 목마름
‘전문직 시험에 도전하여 성공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공부한 기간이 아주 짧은 사람은 6개월이고 긴 사람은 5년까지 있다. 일반적으로는 1년 그리고 2년보다는 3년~4년이 더 많다. 어떤 요인이 기간을 좌우할까? 첫째가 전이력이다. 우리 속담에 ‘하나를 배워 열을 안다’라는 말이 있다. 전이력이 높은 선생님은 배운 것을 새겨서 다른 상황에 적용할 줄 안다. 전이력이 높은 선생님은 응용할 줄 안다. 아무리 좋은 정보와 도반을 만나 익혀도 익힌 문항이 그대로 출제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상황에 적용시켜 나름의 이론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둘째가 몰입도이다. 여기저기 강의를 쫓아다니고 이 책 저 책 뒤적거리고 좋아 보이는 빛깔을 품어도 별로 소용없다.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니고 몰입을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몰입을 하면 5시간에 책 한 권이 독파 되고 몰입을 하지 못하면 1주일을 봐도 까만 것은 글씨, 하얀 것은 종이일 뿐이다. 셋째는 정리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해도 꿰어야 보배다. 이런저런 지식을 스스로가 정한 원리와 규칙을 가지고 폴더로, 책자로, 엑셀로 종과 횡으로 분류하여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
일본 _ 人災는 막자 … 안전학교 만들기 온 힘 일본은 지나치다시피 할 정도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일본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갖춘 학교나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 국민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제어할 수 없는 숙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세부적인 안전 규칙 등을 실천하며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습득한 지식과 건강생활의 행동, 실천을 분리하여 생각하지 않고 ‘납득하고 이해하는’ 학습에 입각하여 이것이 살아가는 힘으로 이어지는 활용능력을 습득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타카오 카즈미, 2010) 사례 1 _ 초등학생 ‘집단 등교’ 일본에서는 학생 안전 대책으로 초등학생 등하교 시에 상급생이 하급생을 데리고 다니도록 하고 있다. 마을의 일정한 장소에 모여 집단 등교를 하는데 상급생이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하급생들을 보호하면서 등교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학생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그 마을의 어른들이 교대로 나와 학생들을 일일이 점검한다.
“선생님, 여기 쓰레기 많아요.” “내가 먼저 주웠어. 아니야, 내가 먼저야.” 2학년이 되면서 처음 해보는 교내 봉사활동에 아이들은 무척 설레고 들뜬 모습이었다. 운동장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무슨 보물이라도 찾은 것처럼 여러 명이 한달음에 달려가 서로 주우려고 야단이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쓰레기도 봉사활동의 임무를 맡으니 달리 보이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준상이가 심상치 않은 물체(?)를 주워왔다. “선생님, 야외 학습장에서 이거 주웠어요.” “그런데, 이게 뭐예요?” “뭐야, 뭐야.” 금세 아이들이 모여든다. 길이는 15cm쯤 되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초록색의 가느다란 물체. 아이들의 눈엔 호기심이 가득하다. “야, 칼 같다.” 준우가 이리저리 칼 휘두르는 흉내를 낸다. “이거 혹시 콩꼬투리 아냐?” 민서의 말에 아이들은 너도나도 “그럼 한번 벌려보자”며 달려들었다. 콩이라고 하기엔 꽤 크고 두툼한지라 아이들은 애를 먹는 듯했다. 한 번에 벌어지지 않아 여러 아이의 손을 거친 끝에 드디어 꼬투리가 벌어지자, 이번엔 꼬투리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서로 보려고 아우성이다. “어, 콩이 되게 작네.” “연두색이다.” 아직 영글지 않은 등나무 꼬투리라고 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학업중단은 개인적으로 보면 학업, 돌봄 서비스의 제공이 어렵고 사회와의 단절 및 낙오를 유발하며, 사회적으로는 근로소득 및 세수입 감소 등 학업중단 학생 1인당 약 1억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학업중단 학생의 숫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세이다. 2010년 이후 매년 6만여 명 이상의 학업중단 학생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질병, 해외 출국을 제외하고 가사, 학교부적응, 품행 등 ‘부적응’ 관련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3만여 명에 이른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학령기 청소년 중 정규학교 재학생, 각종 교육시설 소속, 유학, 보호관찰 중인 것으로 파악된 8.3만 명을 제외하고, 소재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이 28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학업중단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자퇴’와 ‘퇴학’을 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2014년 서울시교육청의 조사 결과 학업중단의 가장 큰 원인은 중학생의 경우 해외 유학(42.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교부적응이나 가사 문제(17.68%), 기타(17.0%) 순이었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학교부적응이나 가사 문제(39.58%)가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최근 우리 사회는 학교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생님들께서는 학교 및 수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교사로서 우리는 학교 교육의 기능을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성장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회는 학교 교육에 다양한 요구를 하게 되면서 학교가 세분화된 직업 집단의 교육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를 원하고 있고, 학교 교육의 선발 · 배치 기능에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학교 교육의 선발 · 배치 기능을 이해하는 한편, 이것이 어떤 한계를 갖는지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학교에 대한 사회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학교장을 포함한 모든 학교구성원들은 서로의 행동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 조직의 특징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라는 조직을 합리성의 측면에서만 파악하면 분업과 전문성, 권위의 위계, 규정과 규칙, 몰인정성, 경력 지향성의 특징을 갖는 일반적 관료제의 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교수 · 학습의 측면에서
01. 서론 봉사활동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인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예절, 질서의식을 가진 청소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돌 볼 줄 아는 사랑 나눔과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갖도록 교육할 수 있는 좋은 활동 시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으로 이끌어 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봉사활동의 의의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학생봉사활동의 실태 및 문제점을 정리하면서 본래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위한 방안 및 봉사활동의 교육적 효과 등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02. 학생봉사활동의 의의와 필요성 1. 봉사활동의 의의 첫째, 봉사활동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상 창의적체험활동의 4개영역(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중의 한 영역이다. 둘째, 봉사활동은 그 자체로 교양 있는 민주시민의 필수 덕목일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나눔·배려·참여의 삶을 체화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교육이다. 셋째, 학생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과, 협동하여 함께 살아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