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군장대학 총장(전북교총 회장)이 제16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문대교협은 1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5대 실천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이 제시한 5대 실천과제는 특성화 사업을 통한 국가 고용률 70% 달성, 학습자 중심의 교육인프라 조성 등이다. 임기는 2016년 9월 5일까지다.
하헌선 대전 동산초 교장(대전교총 회장)이 세계자유민주연맹이 주는 국제자유장을 수상했다. 수여식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야외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60주년 기념식에서 거행됐다. 국제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창달,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하 교장은 학생 안보의식 함양 교육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하 교장은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안보의식 확립을 위한 교육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교총과 한국예총이 11일 한국예총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안양옥 교총 회장과 하철경 예총 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내용은 예술·문화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지원, 예총 주관 예술·문화 관련 행사 후원, 교총 회원 대상 예총의 공연·전시 입장료 및 강좌 수강료 할인 혜택 부여 등이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예총과의 업무 협약 체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문화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한국예총은 예술문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 예술·문화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61년 창립했다.
박주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11일 안양옥 교총 회장은 박 의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면서 “교육이 발전하는 데 있어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교육에 대한 애정과 소명의식,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교총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가 교육의 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총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2016년 5월 31일까지 교총 고문으로 활동한다.
경기 안산중, 7년째 ‘참사랑 답사’ 실시 학생·교사·지역 인사참여…소통의 장 가을 날씨가 완연했던 13일 오전,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여행객 40여 명이 경기 탄도항에 모였다. 항에서 이들을 맞이한 건 두 대의 요트. 10여 명씩 나눠 차례로 요트에 올랐다. 요트가 잔잔한 파도를 가르며 바다로 나아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려는 듯, 온 몸으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이날 여행은 여느 여행과는 조금 달랐다. 학생과 일반인이 짝을 이뤄 떠나는 멘토링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여정에 나섰지만, 요트에서 내릴 즈음에는 단짝처럼 가까워져 있었다. 평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경기 안산중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참사랑 답사’ 현장이다. 안산중은 지난 2008년부터 참사랑 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희우 교장은 “올해로 7년째 운영되는 참사랑 답사는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7년 전, 동문회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급식비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은 이미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요. 문득 그 비용으로 일대일 멘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교총과 교육부, EBS,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협회는 15일 서울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학교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내용에 따르면, 교총은 각급 학교 대상 홍보와 방송 프로그램 지도서 제작, 사업 추진 업무 조정을 맡았다. 교육부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지원과 홍보를, EBS는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담당한다. 또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는 제작비 지원과 촬영 대상 학교 선정, 경기 전문 인력 섭외 등을 맡았다. 이번 MOU는 의미가 남다르다.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체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프로그램 제작, 방송하는 첫 번째 시도이기 때문이다. EBS를 통해 체육 콘텐츠가 방송되면 학생은 배울 내용을 미리 익힐 수 있고 교사는 수업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12회분으로 제작, 방영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수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협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신호 교육부 차관도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일에 힘을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와 금강대학교(총장 정승조)가 2014년 9월18일(목) 금강대학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양교는 앞으로 교육정보 및 교육자료를 교환하고 교육시설과 기자재 및 교육장을 공동 활용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금강대학교에서 서령고 학생들에게 진로 및 진학을 위한 교수진 특강을 지원하고 서령고에서는 대학 입시 홍보에 협조키로 하는 등 두 기관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강대학교는 충남 논산시에 소재하는 학교로 불교학과, 국제통상통역학과 등 6개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5학년도 모집인원은 145명으로 소수정예인원을 선발하여 교육하는 대학이다. 특히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월 초. 담임으로서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길들이기 위한 차원에서 ‘3무(無=지각, 결석, 조퇴) 운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먼저 지각을 줄이기 위해 재적 인원 33명을 3그룹(11명씩)으로 나눠 한 달 동안 지각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조에게 한 달간 청소당번을 면제해 주기로 하였다. 이 운동은 아이들 모두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각 그룹별 조장은 조원들이 자유롭게 선출하도록 하고 조장은 일찍 등교하여 정해진 시간 내 그룹의 출석을 보고하게 하였다. 한 달간 청소를 면제해 준다는 담임의 제안에 아이들은 찬성했고 좋아했다. 각 그룹은 조장을 중심으로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2주째가 지나도록 지각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내심 이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만에 하나 지각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생기지 않을 경우, 청소를 누가해야 할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3주째가 되자, 마침내 2그룹에서 각각 한 명의 아이가 지각하여 처음에 내건 혜택을 못 보게 되었다. 마지막 남은 한 그룹에 희망을 걸기로 하고 끝까지 지켜보기로 하였다. 마지막 4주째가 접어들
요즘 공무원 사회가 시끄럽다. 시끄럽다 못해 허탈하여 제대로 일이 잡히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 적은 박봉에도 노후생계보장이란 연금만은 그래도 믿고 참고 견디어온 세월이 후회스러운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명퇴 열풍으로 공직사회가 심각한 불신과 안감에 쌓여 경력자들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할 정도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 정도의 국가발전을 이루었음에도 정작 이제 와서는 54년 전의 공무원 연금의 약속을 국민들의 여론몰이로 파기하겠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정부의 공무원 기만행위나 다름없다. 특히 10년간 53조원의 세금이 공무원 연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정부발표와 국민의 혈세로 공무원의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등의 언론태도는 공무원으로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솔직히 말해서 공무원들의 월급 수준은 민간 기업의 60%, 공기업의 70% 수준이었지 않는가. 그리고 매년 말로만 처우개선을 한다면서 청렴을 강조하지 않았던가. 바로 공무원 연금은 공무원의 그간 적은 임금의 누적 분을 되돌려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함에도 이제 와서 국민들의 혈세라니 말이 안 나온다. 사실 미리 받아야할 임금을 노후에 조금씩 되돌려 받는 일이라고는 왜 보
송미야, 이번에 네가 기업에서 준 장학금을 받고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된 것이 앞의 너의 삶에 좋은 기반이 되리라 생각한다. 최근에 내가 본 한 중국인 이야기를 너에게 전하고 싶구나. "우리는 돈이 없었고, 기술을 잘 몰랐으며, 심지어 계획도 없었습니다.” 이 말을 실패에 대한 변명으로 들었다면 잘 못 이해한 것이 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올해 중국 최고의 부자로 꼽은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50)이 당당히 들려주는 성공 비결이다. 돈이 없으니 한 푼도 허투루 안 썼고, 기술에 무지하니 최고 인재를 구해 그들의 말을 경청했고, 계획이 없으니 변화에 맞춰 잘 적응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9월 1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로 인해 세계 금융계가 술렁거린다는 이야기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평가받은 이 회사의 기업 공개가 역대 공모금액을 갈아 치울 것인지 관심사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680억 달러로 예상된다. 평범한 영어교사에서 눈부신 성공신화를 쓴 마윈에게는 화려한 배경도 스펙도 없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삼수 끝에 정원 미달 덕분에 항저우사범학원 영어과에 가까스로 들어갔다. 취업 전선에서도 30번 넘게 고배를 마셨다고 한다. 통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