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분야 직무연수가 운영된 지 10여 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 개설 직무연수와 동등한 ‘정식 연수’인데 교원들에게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무상복지 확대가 초래한 교육예산 부족현상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분야 직무연수란 교육청이 직접 개설하진 못하지만 교원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교육감 승인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연수로, 관할 교육청에 개설되지 않았다면 타 지역 교육청 승인 연수를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원이 원하는 특수분야 직무연수가 해당 교육청에 개설되지 않은 경우 타 지역 교육청 개설 연수, 혹은 그 교육청이 지정한 기관에서의 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에서 규정한 ‘근무 장소 외에서의 연수(자가·자율연수)’와 전혀 관계없음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따라서 타 지역 교육청이 승인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참가하게 되면 출장비, 연수비, 근무 일수 등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특수분야 직무연수를 특히 타 지역 교원이 참여할 경우 근무지외 연수로 취급해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일이 이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중국 합비1중의 본교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합비1중을 방문했다. 한승택 교감선생님과 교사 3명 및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서산 서령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합비시 합비1중을 방문했다. 14일 현지에 도착한 방문단은 합비1중 교장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환영만찬회를 가졌다. 15일에는 합비시 박물관 견학 및 시내 관광을, 16일에는 합비1중 방문과 항주행 고속 열차 시승을 하고 17일에는 서호를 관람한 뒤 18일 귀국했다. 이번 답방을 통해 양교는 더욱 우의를 다지게 되었고 각종 교육활동교류에도 새로운 도약을할 수 있게 되었다. 서령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합비1중은 “천하의 포부를 품어, 세상의 주인이 되자”라는 교훈과, “전면적인 교육을 통하여, 널리 영재를 육성한다”라는 기치 아래 중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와 중국 리엔시앙의 CEO 등을 배출하였으며, 1995년 국제연합 유네스코 클럽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일본 홍콩 한국 싱가폴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국가의 학교와 결연하여 우의를 다지고 있다. 재학생들은 국내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갔다. 프란치스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교황 방한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고, 또 무엇을 남겼는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안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았다. 방문 둘째 날이었던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사' 직전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선물 받은 이후 행사 때마다 달던 리본이다. 교황은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교황은 리본을 계속 착용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누군가 내게 리본을 떼는 게 중립적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큰 고통 앞에서는 누구도 중립적일 수 없다"고 했다. 또 "희생자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그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며, "내 위로의 말이 죽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없지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그분이 떠나가고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 일상은 어떤 것인가? 또다시 그 냉혹한 현실에 짓눌려, 아파하는 사람을 외면하고, 지켜야 할 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보도다. 인구 5천만의 국가에서 2천만대면 꽤 많다는 의미다.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 차량 당 인구수는 2.59 명이라고 한다. 바꿔서 말하면 2.59명당 차가 1대씩 있다는 것이다. 2014년도 상반기에만도 84만대정도가 등록을 했다. 그러니까 한해에 150만대정도 팔린다는 얘기다. 이 통계도 결국은 인구 비례해 꽤 많이 팔리는 의미다. 이렇게 자동차가 많다보니 차량 관련 문화도 새로운 것이 만들어진다. 초보운전 스티커가 그렇다. 과거에는 이 문구가 얌전했다. 간단하게 초보운전이라고 붙이고 다녔다. 그런데 요즘 여러 유형이 보인다. 이 중에 ‘저도 제가 무서워요’라고 애원하는 어투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무섭다’는 표현은 운전이 서툴다는 뜻이다. 이러한 고백은 차량이 홍수를 이루는 길 위에서 자신이 보호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즉 자신이 운전이 서투니 조심해서 가라는 뜻이다. 우리 사회는 이들을 얌전하게 보호하지 못한다. 일부 사람들은 초보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힘들어 할 때 욕설을 섞어가며 멸시한다. 일부 차는 가까이 가서 안전을 위협을 하
19일 서령고(교장 김동민) 1, 2학년 학생 36명이 인솔교사(신현욱, Stefan)와 함께 서울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견학했다. 영어토론동아리(T-Pose) 회원들과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탐방단 일행은 각 대학에서 준비한 체계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외대에서는 입학사정관으로부터 대학입시 정보와 한국외대의 특성화된 학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바마홀 등 학교의 시설물을 견학했다. 오후에 진행된 경희대 탐방일정에서는 입학관리처 관계자로부터 경희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대학 모집관련 입시설명회를 경청한 뒤, 평화의 전당 등 아름다운 캠퍼스를 견학했다. 두 대학 모두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정성스러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두 대학의 홍보대사인 '새롬이'와 '희랑'이가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요셉 군은 “이번 탐방을 통해 앞으로의목표가 뚜렷해졌으며, 어떻게 공부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알게 되었다.”며 “이렇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동아리회장 이인구 선배님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국보급 유물만 전시하고 유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 찾는 고리타분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공연이나 음악회와 같은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리고 조상의 지혜가 담긴 유물 앞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역사 속으로 여행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더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국립박물관의 입장료가 무료다. 청주시 우암산 기슭인 상당구 명암로에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ㆍ연구ㆍ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원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자 1987년 10월 30일 개관한 국립청주박물관이 있다. 늘 새로운 국립청주박물관의 여름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박물관 건물은 우암산 동쪽 기슭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축가 故 김수근 선생께서 현대건축이 한국의 전통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상설전시실에는 충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였고, 야외에는 진천 석장리 유적에서 조사된 백제시대의 제철로와 청주 용담동 유적의 통일신라시대 무덤을 복원 전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다양한 주제의
유년시절 우리 집은 바로 학교 정문앞이었다. 세류초교 정문앞 대추나무집. 그러면 누구나 찾을 수 있었다.맹모삼천지교라고 내 삶이 학교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선생님이 되었고올곧게 교단의 길을 걸었다. 교직 이외에 다른 세계를 모르니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기도하다. 유년 시절의 우리 어머니, 선생님에 대한 예찬이 대단하다. 남녀노소가 모두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공무원이라 매달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지 그러니까 하루 세 끼 못 먹어 굶어 죽을 일 없지. 그 당시만 해도 하루 세 끼쌀밥 먹는 접이 없었다. 딱 한 집 있었다. 이웃 서울대학교 교수님댁. 어머니 말씀은 자식들이 선생님 되라는 말이었다. 그 가르침을 받아 6남매 중 4남매가 선생님이 되었다. 배우자까지 합하면 모두 9명이 교단에 섰다. 말하자면 교육자 집안이다. 아마도 작은 형이 교지겡 입문하여 동생들을 교직의 길로 안내한 덕분인지도 모른다. 유년 시절의 추억 몇 가지. 당시만 해도 수도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다. 학교에 있는 우물이 동네 사람들의 식수원이었다. 집집마다 물지게가 있었다. 세류초교 후문에 있는 우물에서 작은형, 큰 형이 물지게에 물을 담아 운동장을 가로질러 식수를 날랐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궁남지(사적 제135호)가 부여읍 동남리에 있다. 궁남지는 궁궐의 남쪽에 있는 연못을 뜻하며 마래못 또는 마래방죽으로도 불리고,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와 서동(백제 무왕)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설로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연못 가운데의 아담한 섬에 서있는 정자 포룡정과 연못을 둘러싼 수양버들이 하늘거리는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며 백제의 높은 조경 수준을 보여준다. 주변에 연꽃 밭을 넓게 조성한 후 여름철 연꽃이 필 때 궁남지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올해 연꽃을 촬영하기 위해 다녀왔지만 석암님이 빅토리아연꽃의 대관식이 열린다는 정보를 알아내 며칠 사이에 연꽃이 더 붉어진 궁남지를 지난 8월 11일 저녁 다시 찾았다. 빅토리아연꽃은 밤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큰가시연꽃으로 시흥의 관곡지, 양평의 세미원, 부여의 궁남지에서 볼 수 있다. 여름철 저녁 물위에 3일 동안만 꽃을 피워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도도한 꽃인데 첫째 날은 흰색 또는 옅은 붉은 색이지만 둘째 날은 차츰 짙은 붉은 색이 되며 왕관을 쓴다.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인데 19세기 초 영국의 식물학자들이 처음 발견했고, 첫 번째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여왕
늦은 장마가 계속 된다. 끝날 줄 모른다. 내일, 모레까지 20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한다. 이제 비는 그만 와야 할 텐데. 하늘에는 비를 머금은 구름이 온천지를 덮고 있고 곧 토해낼 것만 같다. 하지만 가을을 알리는 풀벌레소리는 요란하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하늘에는 비에 젖은 새 한 마리가 유유히 날고 있다. 희망을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잘 개척해나가는 아름다운 새 한 마리가 많은 희망과 도전을 준다. 학생들은 운동장을 돌기고 하고 공을 차기도 한다. 건강의 의미를 아는 이들이다. 체덕지다. 체력이 가장 먼저다. 건강이 제일임을 아는 이들이다. 참 지혜로운 학생들이다. 성인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잠잠하다. 입을 함부로 열지 않는다. ‘삼 년을 날지 않고 울지 않다’는 말이 있다.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은 즉위하고 3년 도안 정무를 보지 않고 향락의 나날을 보냈다. 신하가 ‘언덕에 새가 있는데 3년을 날지 않고 울지 않으니, 어떤 새이겠습니까’라고 완곡하게 타이르자, 장왕은 ‘3년을 날지 않았으니 날면 하늘로 치솟을 터이고, 3년을 울지 않았으니 울면 사람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환상 속에서 난 올바른 세상이 보입니다. 누구나 평화롭고 정직하게 살 수 있는 곳, 언제나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인간애 가득한 곳! 환상 속에서 난 밝은 세상이 보입니다. 각자 어둠이 너무 어둡지 않기를 언제나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환상 속에서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마치 친구처럼 도시 안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 언제나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인간애 가득한 곳!’ 이 글은 교황 방문 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넬라 판타지아’ 노랫말을 우리말로 바꾼 내용이다. 이탈리아어로 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는 ‘내 환상 속에서’라는 뜻이다. 이 노래는 1986년 개봉된 영화 미션(The Mission)의 주제곡으로 원제목은 ‘가브리엘즈 오보에(Gabriel's Oboe)’이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에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하였으며 여기에 연주되는 악기 오보에는 중세유럽 교회에서 소리가 너무 매혹적으로 들려 신성함과 부딪힌다고 사용이 금지된 악기였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