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RCY단원들이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식을 가졌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란 매월 일정금액을 어려운 이웃 및 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단기적으로 여러 단체에서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서일여고 학생들은 매월 자기용돈을 모아서 기부를 시행하고 있다. 단기간에 그치는 일회성 기부 보다는 자발적이고 본인스스로 자기 용돈을 관리하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서일여고 단원들은 앞으로도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서 도울것이라 서로가 다짐을 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공무원연금 적자보전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정부 재정을 파탄시킬 것이라는 새누리당 주장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투본은 “매년 정부의 연금보전금 규모가 GDP 대비 0.3% 내외에서 늘지 않는대도 정부여당이 이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지난달 27일 새누리당은 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정부가 부담할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금이 2080년까지 1287조원에 달한다”며 연금 개혁 불가피론을 폈다. 이는 한국연금학회가 지난 9월 발표한 개혁안의 정부부담액 추계에 따른 것으로 2014년 적자보전금은 2조4854억원, 2016년 3조289억원, 2020년 6조6047억원, 2040년 19조 5487억원, 2060년 22조4007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2080년까지 모두 합하면 1287조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규모는 향후 우리나라의 GDP 성장 규모를 감안하면 되레 보전금 부담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4일 발표한 ‘2014-2060 국가 재정 장기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GDP 규모는 2014년 1390조원, 2020년 2012조원, 2040년 5036조원, 2060년 8653조원
류충성 광주 문성중 교장이 제11대 광주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광주교총은 2일 “제1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류충성 현 부회장과 부회장 후보로 동반 출마한 황창녕 장산초 교장, 김기숙 대성여중 교감, 고진석 조선대 교수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말까지 3년간이다. 류 당선인은 “선거를 치르지 않고 회장에 당선됐기 때문에 회원들이 회장단에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뜻을 모으는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면서 “회원의 의견을 수렴, 종합해 앞으로 3년간 광주교총을 이끌어나갈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학교의 정치장(場)화를 막고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서 교육계 현안에 대한 교총의 입장과 활동 방향을 분명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광주교총의 비전과 살아있는 교총, 행동하는 교총을 슬로건으로 제시, 교총 회원으로서 긍지를 찾는 데 주력하겠다”며 “교권입국의 기치를 내걸고 교원들에게 교권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당선인은 조선대를 졸업하고 문성중·고에서 교사를 거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광주 국·공·사립중 교감단협의회 회장, 광주교총 교육정책위 교섭위원,
인천교총(회장 박등배)과 인천시교육청은 4일 시교육청에서 ‘2014년도 교섭·합의 조인식’을 가졌다. 양 측은 이날 조인식에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근무 여건 개선, 복지후생 향상 등을 담은 총 54개조 67개항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교섭·협의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실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학교를 신축하거나 전면 개축할 때 상담실, 교사탈의실, 남녀 휴게실 등 복지시설을 설계에 반영하고 기존 학교는 유휴교실을 활용,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원 건강관리 지원 ▲교권 침해 교원 대상 상담·치유 프로그램 운영 ▲1교 1보건교사 배치 ▲특수학교(급) 교원의 근무 조건 개선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인천교총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11조,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 제4조에 의거해 매년 시교육청과 교섭·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이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광주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통합해 운영된다.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초·중·고 동아리 축제(창의체험 부문)와 수준 높은 인성교육 콘텐츠(인성실천 부문)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꿈 찾는 여행 우리끼리 동아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의체험 부문에서는 전시, 체험, 공연,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전국 30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행사 기획부터 홍보까지 학생이 직접 운영한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주제로 한 인성실천 부문에선 학생의 생애 주기와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인성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교육부가 선정한 인성교육 우수학교와 인성교육 실천에 앞장서는 시민사회단체 100여 곳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개막 첫 날에는 제4차 국가교육과정포럼 ‘수업이 바뀌면 인성도 UP: 꿈과 끼 살리는 스마트 수업과 평가’가 마련된다.
목정미래재단이 ‘제1회 미래교육창조상’을 공모한다. 한국교육신문사, 서울교총 등이 후원하는 미래교육창조상은 교육 문화 개선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학교·교육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인 수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연구와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구 혁신 ▲창의 수업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교직의 전문성을 살린 교과 연구 실적물이나 창의적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시상식은 2015년 2월 24일 개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더 자세한 신청 방법은 목정미래재단 홈페이지(www.mjmir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정미래재단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197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미래 교육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과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교장 정건용)는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소프트볼 고등부에서 창단 12년 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선수 부족과 맨땅인 운동장에서 연습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바탕으로 일궈 낸 결과이어서 금메달에 못지않은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팀은 2002년 6월에 재학생들 가운데 선수를 선발하여 창단하였다. 소프트볼팀 감독인 이창수 교사는 대학 때 체조를 전공하여서 소프트볼 경기에 전혀 생소하였고, 선수들도 소프트볼을 처음 접하여 경기 규칙도 모르는 백지 상태였다. 이를 되돌아보면 이번 성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009년에는 단 9명의 선수로 세 차례나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기적과 같은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팀의 성장은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의 끈기와 선수단을 믿고 뒷받침을 해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의 특별한 헌신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전 지역에는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팀이 유일하여 평소에 연습 경기를 할 상대가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교직원들은 2011년도부터 소프트볼 동호회를 결성하여
신효식 한국가정과교육학회(전남대 교수) 회장이 8일 고려대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육과정에 바란다Ⅱ-가족 친화적 가치 및 일·가정 양립 역량을 키우는 가정과 교육의 역할과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행 한국양성평등진행원장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11월 2일, 직지산악회원들이 초입에서 엄홍길전시관을 만나는 거류산에 다녀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주룩주룩 제법 가을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였다. 작은 우리나라의 날씨도 가끔은 천차만별이다. 산행을 하고 싶어 기상청예보를 보니 경기도 이북지역과 여수에서 부산에 이르는 남해바닷가는 날씨가 맑았다. 마침 직지산악회원들이 고성의 거류산으로 산행을 떠난다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아침 7시 10분 청주공설운동장 앞을 출발한 관광버스가 남쪽의 고성으로 향한다. 산행 떠나기 나쁜 날씨인데도 빈자리가 많지 않다. 차안의 분위기는 창밖의 날씨와 다르게 화기애애하다.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다름을 설명하며 산을 좋아하고 직지산악회를 사랑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국화 회장님의 인사말도 듣는다. 고속도로가 사방을 연결하며는 세상을 가깝게 만들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인삼랜드휴게소와 산청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려온 관광버스가 왼쪽의 거류산을 보며 동고성ic를 빠져나온다. 10시 35분경 엄홍길전시관 주차장에 도착해 짐을 꾸리고 산행을 시작한다. 거류산(높이 570.5m)은 당동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