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은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교육증명 민원서류에 대해 6일부터 음성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는 ‘홈에듀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졸업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17종으로 시각 정보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나 다문화가족, 저시력자 등의 민원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청취는 인쇄된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에 출력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에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를 가까이 대거나 스마트 앱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민원 음성서비스를 통해 맹학교 학생,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및 다문화가족 등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육청이나 학교 등 민원창구에서 발급하는 32종의 교육증명에 대해서도 음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다문화가족의 교육증명 민원 신청․발급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외에 6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조희연 교육감 사학 민주화 공로, 비공개 채용 교총·서울교총 “인사권 남용, 형평성 위배, 엄격한 특채 기준 마련해야” 진보성향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윤모 씨를 사학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 공립중학교 교사로 특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총과 서울교총(회장 유병렬)은 성명을 내고 “교육감의 비공개 특채는 인사권 남용이며 형평성에 위배된다”면서 “교육부가 법령위배에 대해 명확히 판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윤 씨는 2001년 재직 중인 학교(고대부고)도 아닌 상문고 사태에 개입해 재단 이사장실 점거 시위를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광복절에 사면․복권 됐으나, 학교와 학교재단이 특채를 거부했다. 시교육청은 윤 씨를 특별채용하면서 일반에 전형일정을 알리지 않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용시험 경쟁률이 중등의 경우 16대 1이상인 현실을 감안할 때 공립 특채 공개모집이 아닌 비공개방식으로 진행 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비록 사면·복권됐다 하나, 위법행위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교사
양성교육 이수한 ‘학생 조정자’ 갈등개입, 대화 통해 화해·중재 교사, 학생 모두에‘Win-Win’ ‘필요하다’ 인식이 성공의 관건 지난달 28일 교육부 ‘2014 또래조정 우수사례 공모전’(운영사례 부문) 대상을 받은 대구 대서중(교장 라남진)은 또래조정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고로 꼽힌다. 이 대회 뿐 아니라 제1회 학교갈등해결공모전 대상(교육부장관상), 제2회 학교갈등해결공모전 대상(교육부장관상), 2013 또래조정 좋은 사례 공모 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등 전국 또래조정 대회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2012년 또래조정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3년간 또래조정을 운영해온 김동현(사진) 생활지도부장은 또래조정에 대해 “교사와 학생 모두 윈윈(win-win)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대부분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은 교사가 주도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이후 교사는 지치고, 학생 참여율은 떨어지게 되는데 학생들이 갈등 조정자로 나서는 또래조정을 활용하면 사소한 갈등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학생 간 갈등이 벌어지면 학생은 교사에게 불려오는 부담을 갖게 되고 교사는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지도하는 데 힘을
우수동아리 12팀, 웹툰 14편 선발 “긍정적 언어가 좋은 관계 형성해” 한국교총과 교육부,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14 바른말누리단 우수동아리 및 웹툰공모전 시상식’이 4일 교총회관에서 개최됐다. ‘나를 바꾼 한마디 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웹툰공모전에서는 작가지망생인 정수빈 씨가 ‘사랑, 그 한마디 말’이라는 작품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경남교육감상)은 주지예(울산애니원고 1학년) 양의 ‘그 한마디말도’가, 우수상(한국교총회장상)은 인가은(전남외고 2학년) 학생의 ‘나의 가치’와 이수향 작가의 ‘어애잉’에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사랑, 그 한마디 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긍정적인 감정 표현에 인색하며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씨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하는데 실제 주변을 돌아보면 가는 말이 고와도 오는 말이 곱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말을 들었을 때 좋은 대답을 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언어생활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번 작
서울여대 주최, 주요 대학 인성평가 사례 공유 순환식 다대일 면접, 학생부 100% 선발 파격 안양옥 교총회장 “평가 반영 대학 적극 지원” 황우여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대입에 인성평가가 반영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입학전형에 인성평가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서울여대는 4일 서울교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2014 학생부종합전형 인성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인성교육의 가치 회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한 안양옥 교총 회장은 “초·중등을 넘어 대학과 군대에서도 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범국민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인성교육 요소에 사회적 실천성, 헌신성, 세계시민의식 등을 모두 포함해 나와 세계를 관통하는 총체적인 개념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이 인성평가에 앞장서면 자연히 초·중등교육도 뒤따라 올 것”이라며 “오늘 참가한 대학들의 논의 자체만으로도 인성교육 확산에 충분히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서울여대가 53년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현 제도를 유지해야 하느냐”는 대통령 발언 이후, 기획재정부가 교육재정 구조조정을 강하게 드라이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교부금 증가액이 교육여건 개선, 교육복지 확대 수요에 못 미쳐 미래의 교부금을 당겨 쓴 채무(대규모 지방채 발행+BTL 사업) 잔액이 20조원에 달하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는 ‘지방교육재정 정보분석’ 자료를 내고 시도 교육재정의 방만 운용과 낭비 사례를 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학생이 줄어드는데 학교‧학급‧교원 수가 늘어나는 것은 ‘비효율’이고,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전체 학교의 17.5%(1984개교)를 차지해 ‘부담’이 되고 있으며 무상급식‧누리과정 등 교육복지만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 등이다. 결국 기재부는 세출 구조조정만 잘 해도 교부금에 여유가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기재부 전망과 달리 2012년부터 3년 동안 20조원 이상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사실상 마이너스 상황이다. 갈수록 시도교육청의 빚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교부금은 2013년에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 20
동계 직무연수 실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동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초보 골퍼 힐링 연수’ ‘힐링 배드민턴 실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3박 5일간 2014년도 회세 확장에 기여한 유공 회원 44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해외 문화연수도 진행했다. 회세 확장 공로자 연수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울산교총 회세 확장 공로자 해외연수’를 시행했다. 3박 5일동안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베트남 하노이와 하룽베이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같은 달 28~29일에는 울산교총 임원 역량 워크숍을 열었다. 임원 22명이 참여했고 2015년도 사업 계획과 연금 대응 대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볼빅배 스크린 골프대회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이 지난달 31일 송종국스포츠센터에서 ‘제2회 볼빅배 경기교총 스크린 골프대회’를 열었다. 300여 명의 회원이 한 달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을 가려냈다. 남자부 1위에는 능곡고 황준호 교사가, 여자부 1위에는 기산초 윤성희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창연 한국청소년골프협회 회장이
어제 저녁 초교 동창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하였다. 그와 만나서 식사하는 것은 10여 년 만이다.필자와 그는 초교와 고교 동창이다. 가끔 전화를 주고 받긴 하지만 같은 수원에 살면서 직접 만나려면 서로가 시간을 내야 한다. 각자가 하는 일이 있어 만남이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얼마 전, 초교 카페에서 친구의 짧은 글을 보았다. 핵심 내용은 입춘도 다가 오는데 경제가 좋지 않아 걱정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중고차 매매업이다. 언뜻 머리 속을 스치는 것은 '내 친구가 영업이 안 되어 마음 고생이 심하구나!'이다. 그래서 '혹시 오늘 저녁 식사 가능한지?'라는 문자를 보냈다. 펑소 그 친구의 도움에 감사하며 작은 위로라도 하려는 의도였다. 금방 답이 왔다. 시간과 장소는 묻는 것이다. 필자는 한정식을 원하는데 그는 치킨을 하잔다. 그의 요구에 따르기로 하였다. 만남 장소는 화성행궁앞의 매향교. 우리가 간 곳은 지동시장 안에 있는 순대집 골목. 그 곳에서 순대볶음을 먹으며 막걸리를 곀들인다. 그러면서 세상 이야기를 나눈다. 새해가 되니 우리 나이는세는 나이로 환갑이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이제 좀 있으면 노인이
민아야, 이제 고교진학이 결정되고나니 한결 마음이 생각한다. 다소 3학년 때 학교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 네 성적이 조금 낮게 나온 것에 속상한 느낌이었지?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다시 내 자신만의 학습법을 체질화 시키기 바란다. 그리고 해외 연수 및 유학의 기회가 있으니 영어만큼은 확실하게 해 두기 바란다. 또 취업이 일찍 되면 그때 네가 다시 공부하고 싶은 것을 배워도 늦지 않을 것이다. '동산여중의 한 학생이 자신의 공부법이라고 쓴 글을 바탕으로 저도 저만의 공부법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이 처음에 시험보기 전날에 늦게 자지 않는다는 부분은 저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도 시험 전 날에는 일찍 자는 편입니다. 남들은 밤늦게까지 공부할 때 저는 잠을 자고 차라리 아침 일찍 일어나 개운한 상태에서 점검한 후 시험을 치르곤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이 대부분 교과서를 많이 읽도록 하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교과서 위주의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문제집을 무작정 펴고 풀려하면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알고 가는 문제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여러 번 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4일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인성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을 기반으로 2015년은 인성교육의 원년으로 삼고 학교,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에 매진하는 학사모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울여대, 서울교대, 한동대, 한양대, 포스텍 등이 참여해 각 대학들의 인성평가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서울여대는 2014년도 인성교육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