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 박재중 장학재단 이사회 모습지난10월 17일,서산 서령고 교장실에서 '서령고박재중장학재단(이사장 황탁순)'이사회가 개최되었다.임원7명과 학교관계자3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신년도 예산안 심의,임기만료임원에 대한 추인이 있었다.또한2005년 12월22일 재단이 창립된 이래10년이 가까워오고 있는 시점에서 창립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안으로,재단 소식지 2호 발행과 장학금 수혜학생들과 재단 임원 등을 초청한 10주년 기념행사 실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본 장학재단은 서령고21회 졸업생인 고 박재중씨가 생전에3억원을 출연(出捐)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63명(졸업생53명,재학생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건실한 재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한산성 생태연구회임봉덕 회장을 만나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으려고 항공방제를 했는데 그 결과 남한산성 계곡의 옆새우와 가재가 멸종되고 말았네요. 그러면 그 옆새우를 먹이로 하는 새들은 어떻게 될까요? 결국 서식지를 잃고 남한산성을 떠나게 되며 숲에 벌레가 많아져서 숲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남한산성 지킴이이자 남한산성 새박사로 통하고 있는 임봉덕씨(62)의 말이다. 그의 공식 직함은 비영리단체인 남한산성 생태연구회 회장이다. 2010년 경기도에 등록을 마쳤는데 현재 회원은 151명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애써도 인간이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하여 2014년 4월 하순, 광주시를 비롯한 6개 시군에 3∼6회, 올해는 7개 시군 617ha에 2주 간격으로 3∼5회의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1991년부터 남한산성 인근에 거주하면서 남한산성의 변화 모습을 지켜본 임 회장은 항공방제 장면을 작년에 3회, 올해는 5회를 목격했다. 현재 남한산성에는 참매, 새매,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검독수리, 까막딱다구리, 수리부엉이, 올빼미, 소쩍새, 원앙 등 15종의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지정
요즘 날씨가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좋지 않다. 비오다 흐리다 다시 비오다 흐린다. 맑은 날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가뭄이 해갈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이 아름다운 가을을 놓쳐버리고 있어 안타깝다. 바닥에는 낙엽만 뒹굴고 있다. 차 위에는 낙엽이 장식을 한다. 거기에다 한 주의 일기도 썩 좋지 않다는 예보가 있다. 이럴 때 우리 선생님들은 가라앉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들려오는 소식은 슬픈 소식뿐이다. 국내에서는 민주화의 큰 산이셨던 고 김영삼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에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다. 오늘 오후에 한국교육신문을 보니 또 마음이 아프다. ‘밥차’ 미는 교사가 4만 명이나 되고 매일 전쟁 같은 교실급식을 하고 있다는 보도다. 아직도 식당이 없는 학교가 있다니! 내가 근무했던 학교는 급식이 시작된 이후 식당이 없는 학교는 없었다. 학교마다 당연히 식당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교육신문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많다. 점심식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4만 명이나 되다니! 이건 말이 안 된다. 예산이 없다는 말은 더군다나 말이 안 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에서 예산이 없어 식당을 지을 예산을
북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순) 특수학급에서는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권 및 이해교육과 장애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과 장애체험은 유치원과 관내 유관기관의 협조로 이루어진 여주지역 공동체 교육을 실현하는 일환으로 실시되어 더 큰 의의가 있다. 장애인권 및 이해교육과 체험은 총 2부로 나누어 약 80분가량 진행되었다. 1부는 유치원 원아들의 발달 · 지적 수준에 적합한 내용을 선정하여 장애 이해 교육과 간단한 인권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부는 휠체어 체험, 구족화(입과 발로 그린 그림) 그리기, 흰 지팡이 체험을 한 뒤 간단한 소감 발표하기로 마무리 하였다. 북내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정혜인 교사는 “ ‘장애’ 와 ‘인권’이란 개념은 유치원생들이 이해하기에 많이 낯설고 어려운 개념이지만, 유아기 때 이런 장애 관련 교육과 장애 체험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준다면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편견 없이 장애인을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북내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에서는 장애 유아에게 적합한 맞춤형 개별화 교육계획을 실시하고 유치원 통합 활동 지원, 학기별 역통합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요즘 뉴스에선 김영삼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고 있다. 한 정치가의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면서 한국 현대사를 몸으로 만들어 내신 분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여야를 막론하고 이름 있다는 정치인들을 장례위원으로 위촉하여 고인의 장례를 치루게 된 것이다. 그의 서거와 더불어 나온 뉴스 가운데 하나가 오랜 정치생활과 대통령을 역임한 자로 재산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분의 재산은 약 50억 원에 이르는 모든 재산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기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그야말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신 분이다. 그분은 평소에도 정치인에게 “돈이 멈추면 썩는다.”는 생각으로 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돈은 정치인들이 스스로 경계해야 할 문제이다. 정치를 하는 것은 돈벌이를 한다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정치를 돈과 관련지을 때는 부패하기 쉽다는 선입견을 가지도 있는 우리 풍토이다. 그래서 정치를 하는데 돈이 없으면 끝장이라는 식의 얘기는 부덕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치적인 경륜이나 정열만 가지고 정계에 발돋움할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그
고3 교실, 수업 파행을 막아라! (제2탄) 수능 이후, 며칠째 계속되는 가을비가 등교하는 아이들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더군다나 고3 교실, 수업 파행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되는 오늘 프로그램인 ‘독립 영화 특강’ 또한 아이들 마음을 그다지 업(Up) 시킬 수 있는 내용이 아닌 듯했다. 그래서일까? 몇 명의 아이들이 강당을 채워 줄지 내심 걱정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강의 시간이 되어도 강의실을 찾는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특강을 위해 미리 자리하고 있는 강사에게 양해를 구한 뒤, 아이들의 동원을 위해 담임 선생님의 협조를 구했다. 잠시 뒤, 아이들은 삼삼오오(三三五五) 짝을 지어 강의실로 입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독립영화 그 자체가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아이들의 표정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강당 자리가 채워지자, 강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최신 유행하는 뮤직비디오 한 편을 보여주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제야 아이들은 낯익은 노래와 음악이 나오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뮤직비디오가 끝나가자 아이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다른 가수의 뮤직비디오 한 편을 더 요구
“자 여러분, 여기 성냥개비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퍼즐이 있습니다. 여기서 성냥개비 두 개만 위치를 옮겨 물고기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을까요?” 19일 경기 인계초 4학년 1반 수학 수업시간.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민에 빠졌다. 자신 있게 손들고 나온 친구가 틀리자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저요’, ‘제가 해볼게요!’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전 교직원 공개수업으로 진행된 이날 수업은 조금 특별했다. 다름 아닌 이 학교 김재현 교장이 특별교사로 나섰기 때문. 수업은 성냥개비로 만든 5X5 네모 칸 퍼즐에서 구할 수 있는 정사각형을 모두 찾아보는 것으로 ‘문제해결능력의 신장’이 주된 목표다. 김 교장의 능숙한 진행에 학생들은 5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참여했다. 학생들은 규칙을 발견하고, 귀납적 사고와 일반화의 생각 등 문제해결 방법과 관련된 수학적 생각들을 해내 참관 교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수빈 양은 “보통 수학시간은 문제풀이만 하는 지루한 시간으로 기억되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창의적으로 생각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며 “평소 교장선생님 하면 어려운 이미지인데 수업을 하면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이 수업에
수업이 진행되는 대홍초4학년 교실. 학생들이 발을 동동 구른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탓에 추워서 그런 것처럼보이지만아이들의 시선은 창밖에 머물러 있다. 솜 이불처럼 포근하게 내려앉은 눈 위에서 뛰어놀고 싶어서다. 충남, 영동 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26일 오전 천안 대홍초(교장 이원현) 교정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담임 교사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눈싸움과 눈사람을 만들며 추억을 쌓았다. 백진석(4학년) 군은 "첫눈이라 더 반갑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어 즐겁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소복이 쌓인 눈처럼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에도 다양한 추억들이 쌓여간다.
‘쌀 한 톨이 모여 생명이 깃든 밥을 짓는 곳입니다’. 대전 전민초 급식실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지난 10월 중순, 이곳에선 흥미로운 모습이 목격됐다. 학생들이 급식실 앞에 놓인 쌀통에서 쌀 한 톨을 집어 들고 안으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쌀로 만든 과자, 빵, 떡, 국수 등이 전시된 작은 테이블로 다가가 손에 쥔 하얀 쌀을 작은 통 안에 흘려 넣었다. 그 곳엔 ‘쌀 한 톨이 모이면 행복한 밥상이 차려집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렇게 모인 쌀은 떡으로 만들어 11월 11일 ‘가래떡 데이’에 전교생이 나눠 먹었다. 전민초 학생들은 한 달에 두세 번 운영되는‘미(米)소 짓는 날, 미(米)사랑 데이’를 손꼽아 기다린다. 우리 쌀 식빵으로 만든 치즈호두토스트, 우리 쌀떡 치즈구이, 우리 쌀 구운 도넛 등 입맛 당기는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만큼은 편식하는 학생은 물론 음식을 남기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개최한 ‘2015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민초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전민초의 ‘생명의 쌀! 소중한 밥! 먹으면서 배워요’ 프로그램은 ‘미소 짓는 날, 미사랑 데이’를 통한 급식교
무상급식 유예 건의서 제출 부산교총(회장 박종필)은 18일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부산 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유예 건의서를 전달했다. ‘무상급식이 교육일 수 없고 교육복지의 핵심도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유예 건의서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편성,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 가운데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비 통과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선 전면 무상급식보다 교육활동 지원이 우선돼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10일에는 ‘부산 중학생 무상급식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제51회 정기대의원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19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제51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2015년도 사업 보고 및 2016년도 각 회계별 예산안, 감사 선출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한글사랑 글짓기대회 열어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20일 울산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울산교총 한글사랑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울산 지역 학생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813편이 접수됐다. 대상 5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