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방학 필독서 ‘EBS 초등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방학생활은 전원 현직교사로 구성된 필진이 각 학년별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체험학습을 할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 전면 개정된 5, 6학년 교재에는 이미지 교육자료 연구 교사모임인 '참쌤스쿨' 소속 교사들이 삽화가로 참여해 교재의 질을 높였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방송학습’ 부분은 만화와 사진 등 시각자료를 적극 활용, 방송을 보며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각 강의 끝부분에는 글쓰기, 스티커, 공작 등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과제가 제시돼 있어 학생 혼자서도 공부한 내용을 직접 체험·확인할 수 있다.방송은 EBS2 지상파 채널과 EBS플러스2를 통해 7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5주간 방영된다. EBS 홈페이지(http://primary.ebs.co.kr)에 접속하면 지난 강의 동영상을 언제든 무료로 볼 수 있다. 부록으로 편성된 '키움마당'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진로, 인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주변 사물과 최근 화제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창의학습',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송기록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과제로 추진했던 성과연봉제 도입 지침이 폐기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폐기하기로 했다.이는 교직사회와는 무관한 소식일 수 있다. 올해부터 교장, 교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려던 시도가 교총의 활동으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원을 제외한 공직사회에는 올해부터 5급까지 성과연봉제가 도입돼 폐지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져왔다.성과연봉제 폐지방침을 바라보며 많은 교원들은 새 정부가 성과연봉제 폐지에만 머물지 말고 교직사회의 대표적 원성(怨聲)정책인 교원 차등성과급 폐지에 적극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교총이 지난해 9월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94%가 넘었다. 또 교총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교원 차등성과급 폐지 입법청원'에는 21만여 명에 달하는 교원이 동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서울교총에서 진행 중인 ‘교원성과급 폐지 청원을 위한 8만 서울교원 긴급동의'에도 많은 교원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전교조 역시 최근 10만 여명에 달하는 교원성과급 폐지 서명 결과를 발표했다.이처럼 너나없이 교직사회 전체가 차등성
지난 6월 15일은 ‘6·15 남북한 공동선언’ 17주년이었다. 새 정부 출범이후 남북한 관계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그 계기가 바로 6·15선언 17주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조용히 흘러가버렸다.현재 남북관계가 경색된 책임은 북한에 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핵실험, 연평도·연천포격, 미사일발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대북지원과 교류 중단, 개성공단 폐쇄로 이어진 것이다. UN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새 정부도 교류로 바로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도 6·15 남북 공동행사 개최의 전제조건으로 집단 탈북한 음식점 종업원 송환을 내걸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보였다. 그러므로 획기적 계기가 없다면 당분간 남북한 당국이 교류의 장으로 나서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통일은 필연적이며 다만 어느 순간에 올 것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남북교류도 필연적인 것이 되며 갑작스러운 통일에 대한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 된다.여러 가지 의미에서 남북교류의 시작은 교육분야가 적합하다고 본다. 한국교총은 이미 지난 3월 '제19대 대통령선거 교육공약 요구과제'를 발표하면서 남북 교
“수업에 관심 없이 멍하게 있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큼 괴로운 게 없죠. 그래서 생각해 낸 게 글쓰기입니다. 생물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시나 소설로 표현하는 조금 엉뚱한 과정이 호기심과 창의성,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줄 것 같았어요."인천공항고에서 생물을 가르치는 윤자영 교사는 매주 학생들에게 수행평가 과제로 글쓰기를 낸다. 소재는 수업시간에 배운 과학지식이지만 주제나 표현방식엔 제한이 없다. 짤막한 시를 써도 되고, 나름 진지한 소설도 좋고, 자신의 일상과 연결한 일기 형식도 상관없다. 자신의 생각을 담아 글로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윤 교사가 이런 방식을 도입한 것은 자신이 글쓰기를 통해 많은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공계 전공자들이 보통 그렇듯 그도 글쓰기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2014년 추리소설을 통해 힐링 받은 것이 변화의 계기가 됐다. 추리소설을 탐독하던 그는 문득 과학 지식을 활용하면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3개월 간 집필해 첫 장편추리소설 ‘십자도 시나리오’를 자비 출판했다.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독자들에게 비판도 적잖이 받았지만 자기 이름으로 출판된 책에서 얻은 성취감은 무척 컸다. 이
2021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에 논란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를 금방 도입할 것처럼 이야기 됐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실제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지역 76개 4년제 대학 등은 수능과 내신에 모두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변별력을 위해 본고사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논란의 성취평가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성취평가제는 2015 개정교육과정과 연계된 평가 방식이다. 학생들은 공통과목 이수 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다. 이렇게 선택하다보면 분명히 소수의 학생만 수강할 수 있다. 이때 상대평가를 하면 1등급은 물론 2~3등급조차 생기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다. 다시 말해서 2015교육과정에서는 지금처럼 하는 상대평가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동안 우리는 수업과 평가의 상황을 분절적으로 대처하면서 잃은 것이 많다. 평가는 교육의 결과가 아니라 교육 활동의 중요한 영역이다. 상대적 서열에 따라 누가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방
지난 5월 15일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경기 단원고 故 김초원, 이지혜 기간제교사의 순직인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선생님들의 희생을 국가적 차원에서 예우하고 신분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명예를 회복시키라는 뜻으로 보인다.현장 교원들은 이 같은 대통령의 지시를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취지를 더욱 높이고 완성하기 위해서는 세월호 사건 당시 자신의 책무를 다했으나 학생 모두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안타깝게 산화한 고 강민규 교감에 대해서도 위험직무순직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책무 다하고도 죽음으로 내몰려선장과 기관사들마저 승객을 외면한 채 배를 떠난 상태에서 강 교감은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구조활동을 벌였고, 이후 저혈당 증세로 현장에서 실신한 것을 해경이 헬기로 강제 후송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사실 강 교감도 보호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진도실내체육관에서는 그를 위한 어떠한 치료나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장시간에 걸친 조사와 “왜 살아 돌아 왔느냐”는 매몰찬 비난 속에 무방비로 방치됐다. 표면상으로는 자살이라는 형태로 삶을 마감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직 교사이자 EBS 진학전문가 6명이 입시지침서 '대입혁명 1981'을 발간했다. '대입 전형 간소화'라는 목적으로 대입정책이 실시되고 있으나 정작 대입의 주인공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입혁명 1981'은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내신·수능 1등급에서 9등급까지를 아우르는 81개의 합격 전략을 제시했다. 책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가능성 있는 대학을 설정,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성공적인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강인실 인천 인명여자고 진로진학상담교사, 황일주 인천 신현고 진로진학상담교사, 조원배 파주 문산고 교사, 최철규 대전 동방고 교사, 방승의 인천 문일여고 교사, 김광수 광주동신여고 교사다. 고액의 개인 컨설팅료가 부담스럽다거나, 현재 나의 위치에 맞는 정보와 전략이 궁금한 수험생,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교사 또는 학부모라면 도움 될 수 있다.
새정부 교원 증원 추진과 관련해 채용방식, 규모에 대한 교육계 안팎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교육부 입장을 통해 이슈를 정리해봤다. ① 기간제 교사 정규직 전환?=기획재정부가 5일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며 교원 증원과 관련해 기존 교과 교사 중 기간제 교사가 전환되는 부분이 500명 정도 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추진’을 선언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부는 ‘교사 채용의 기본 원칙은 임용고사’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육부는 “기간제 교사에 대한 처우개선 논의는 있지만 정규직 전환 등의 별도 트랙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추경을 담당한 기재부의 장윤정 예산기준과장도 “현 기간제 교사를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아니라 추경을 통해 기간제 교사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미였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② 1만3000명? 1만6000명? 3만명?=교육부는 지난달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2022년까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 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늘리겠다고 보고해 증원 규모가 구체화됐다. 이어 올해 추경으로 선발하는 3000
같은 경험, 목표 가진 아이들 안타까워낙서 통해서도 유연한 상상 할 수 있어점, 선, 면 등 스텝 밟으며 창의력 길러 “사과를 위에서 아래가 아닌, 옆으로 반을 잘라 보면 사과 속 중심에 씨가 별 모양으로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애플스타(Apple Star)라고 하죠. 창의력바이엘은 남다르게 보고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사고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는 워크북입니다.”임경묵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교사가 16일 5권으로 구성된 ‘애플컷 창의력바이엘’을 발간한다. 이 책은 독일 음악가 페르디난트 바이어가 개발한 피아노바이엘 교본처럼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디자인 요소인 점, 선, 면, 입체를 색다르게 그려보는 연습을 통해 창의력을 직관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다. 디자인 사고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창의적인 전략으로 문제를 숙고하고 더 폭넓게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각과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22년째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임 교사는 “매일같이 등교해서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목표를 갖다보니 아이들의 경험과 관점도 같아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신이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
서울교총(회장 전병식)이 ‘교원성과급 폐지’ 청원을 위해 8만 회원 긴급동의를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전회원에게 긴급동의 공문, 양식을 보내 팩스로 수합하고 있다. 서울교총은 이번 긴급동의를 통해 교원성과급 폐지를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새로 꾸려진 36대 회장단은 회원들이 서명한 동의서를 들고 국회와 교육당국 등에 해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교총은 “지금 교단은 교육 논리가 아닌 정치와 경제 논리에 휩쓸려 선생님들의 자존감은 떨어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도해야 하는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구성원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교원성과급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기업이 이윤 추구 목적으로 도입한 성과급제도는 현재 기업에서조차 구성원들에게 통제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내재적 동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오히려 도입을 꺼리는 곳이 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과보다 과정에 더 치중해야 하는 교육에 성과급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