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만성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6 EI 아·태지역위원회의’에 참석하고, 달라 23번 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EI 아·태지역본부 집행위원인 진 수석부회장은 킨 에이 교장과 만나 미얀마의 초등교육 현황과 교육 정책에 대해 듣고 현지 초등학교와 교총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최경섭 충남교총 회장은 지난 6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청의 교권 보호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부형 교장 공모제 시행 시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의 응모 요건을 강화할 것과 급식지도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영양교사들의 피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교총이 건의한 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총은 지난 5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2016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바른말 누리단 지도교사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교총과 교육부,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바른말 누리단을 이끌고 있는 전국 200여 개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학교급별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강은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언어습관 지도 방향’을 주제로 박창균 대구교대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언어습관을 지도할 때는 학생들이 욕설이나 비속어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습관으로 고착화 된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습관 하나를 바꾸는 데 적어도 21일, 길게는 66일 이상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도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언어교육은 언어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언어는 심리와 정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습관화된 것이기 때문에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학생의 감정, 정서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우선 무엇을(구체적인 활동), 어떻게(언제, 어디서, 얼마
주입식 교육에 대한 비판 중의 하나는 암기 위주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단어를 외우지 않고서는 독해나 글쓰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외워야 할 것을 잘 외우도록 가르치는 것 자체가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비판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암기를 시켜서가 아니라 주입식으로 교육을 하면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비판을 받는 주입식 교육은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이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때로는 학생을 이해시키지 못한 채 무작정 암기하도록 강요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인간 뇌 특성상 배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암기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암기했다고 하더라도 금방 잊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학생의 특성을 감안해 어려운 지식이나 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 수준에 맞게 설명하고, 이해 정도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질의응답의 기회를 갖고, 이해 및 암기 결과를 평가하면서 진행하는 강의는 비판을 받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다. 주입식 교육법에 주어지는 또 다른 비판은 주입식 교육법은 창의적 사고를 비롯한 고급 사고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비판은 마치
교통사고로 2년 만에 교단 섰지만 달라진 학교 환경에 어려움 느껴 학생들과 소통 위해 블로그 개설 동영상 강의와 해설 자료 제공 누적 방문자 수 500만 명 돌파 “공부하고픈 아이들 위한 공간” ‘선생님이 올려주신 자료 덕분에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교사가 되는 게 꿈인데 선생님처럼 교실 밖에서 교육을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기말고사 하루 전에 작품이 이해 안 돼서 블로그 글을 찾아봤더니 국어 내신 1등급을 받았어요.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도 국어 100점을 받았답니다. 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박전현 대구상원고 교사의 블로그 ‘국어 교사의 국어와 체험학습 여행(blog.naver.com/9594jh)’에는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가 끊이지 않는다.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을 때 박 교사의 블로그를 활용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그의 블로그는 국어 학습의 보물 창고다. 직접 제작한 동영상 강의와 해설 자료, 파워포인트(PPT) 자료까지 제공해 사교육 없이도 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이뤄지던 국어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이다. 덕분에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블로그
이번 태풍이 정말 울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할퀴고 갔다. 정말 매정하다. 눈물겹다. 지진 때문에 많은 마음고생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태풍마저 이러니 일어날 힘조차 없다. 그래도 모두가 힘을 내어야 한다. 새 힘을 내어서 복구하고 새롭게 단장해야 한다. 삶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넘어야 할 벽은 넘어야지 주저앉을 수는 없다. 많은 고통 속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계시는 선생님들도 많을 것 같다. 속히 안정을 찾고 새롭게 출발해야 될 것 같다. 며칠 전 어떤 글을 읽었다. 요지는 이러하다. 10대 청소년이 공원을 찾았다. 다람쥐가 높은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 뛰어서 안착하는 것을 보았다. 청소년은 거리가 너무 멀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주 가볍게 다른 나무도 뛰어갔고 낮은 가지에서 높은 가지로 옮기고 있었다. 그 때 한 벤치에 앉아계신 어르신께서 말했다. “개가 바닥에 있어 내려올 수 없을 때, 저렇게 점프하는 다람쥐 수백 마리를 보았어. 목표지점에 이르지 못하는 다람쥐도 있었지만 다치는 다람쥐는 한 마리도 보지 못했어. 한 나무에 평생 지낼 작정이 아니면 그런 위험쯤은 감수해야지” 이렇게 말씀하시자 젊은이는 생각을 했다. “다람쥐 한 마리도 저런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세종시교육청 국정감사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여야의원들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관련 증인채택을 놓고 언쟁을 벌이다 파행을 겪기도 했다. 예정된 시간에 1시간 40분이 지나서야 열린 국정감사는 여야의원들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진행됐다. 한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부산과 울산 교육감을 국감에서 제외시켜 현장으로 보내자는 의원들의 의견도 나왔다. 이에 유성엽 위원장은 두 교육감을 불러 상의한 결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울산의 김복만 교육감을 현장으로 돌려보냈다.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0월 5일(수)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백일장을 실시했다. 이번 백일장은 570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4, 5교시 두 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백일장에서 학생들은 ‘산’과 ‘바다’라는 글제를 가지고 운문과 산문형식으로 문재(文才)를 겨뤘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각 반에서 한 편씩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푸른 꿈, 알찬 실력, 바른 행동을 키워가는 교육의 산실이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옥과초등학교(교장 김동길)이다. 이 학교는 1906년 개교하여 개교 100년이 넘은 학교이여, 개교이래 1만 8백여 명의 졸업생과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이다. 필자는 10월 6일(목) 오전 9시 50분부터 1학년 30명, 2학년 26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고학년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지만 본교는 1학년부터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수업은 애국가부르기로 시작하였다. 저학년이지만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선생님들의 지도력을 살필 수 있었다. 나라의 소중함과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꿈 찾기 과정을 전개하면서 1학년이지만 "선생님의 꿈은 무엇이었는가?, 꿈도 바뀌는가?" 등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가득하여 질문에 다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여를 하여 나를 놀라게 하였다. 또한, 2학년 학생중에는 '왜 전쟁을 하며, 북한이 남한을 침략하였는가?"라는 질문을 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대단하였다. 지금까지 나라사랑 수업을
2016년 10월 1일 오후 2시, 현대문화센터에서 ‘내가 쓰는 아빠 엄마 이야기’ 시상식이 있었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이수민, 문은솔 학생과 일반부 조원표 교사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부모 세대의 인생 이야기를 자녀들이 정리하는 자서전 쓰기를 통해 세대간 벽을 허물고 대화 단절 등 갈등을 치유해 세대 공감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는데 총 204건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28명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조원표 교사는 치매에 걸린 장인어른과의 추억을 이야기로 구성했으며 “부모님의 자서전 쓰기는 내 안의 상처 치유의 시작이었으며, 부모님의 아픔을 이해하게 됐다.” 고 밝혔으며,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영주여자고등학교 김혜원 학생은 “자서전 쓰기 동아리에서 할머니의 강인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방법과 공감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경험이 삶에 밑거름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