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사건으로 교단 격리는 직업선택 자유 침해” 인정 “교육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큰 변호사가 대리인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4일 ‘아동복지법 독소조항 위헌 판결’을 이끌어낸 법무법인 ‘현재’의 전수민 변호사를 만나, “헌법소원이 제기되는 수많은 사건 가운데 실제 위헌 결정이 나오는 예는 많지 않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전 변호사는 서울 모 고등학교에서 2년간 생물교사로, 5년간 서울시교육청 상근변호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조항의 위헌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대응했다. 전 변호사는 “범죄와 제재간의 비례원칙과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힘을 실어준 교총의 승리”라며 오히려 교총에 공을 돌렸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10년간 학교나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게 규정한 아동복지법 제29조의3 제1항이 “직업선택 자유를 침해한다”며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아동학대 관련 범죄자가 소액의 벌금형만 받아도 학교를 비롯한
e-ICON 세계대회,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수상 학생중심 프로젝트, 협력학습 체제로 변화 전남 여수삼일중 2학년 김원종・정태양, 목포마리아회고 3학년 임하민・최종빈 학생들이 지난 6월 30일 제8회 e-ICON(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 세계대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창의성 높은 콘텐츠로 평가받아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각각 수상했다. e-ICON 세계대회는 국내외 ICT분야 우수학생들이 글로벌팀을 이루어 국제사회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 경진하는 이러닝 분야 올림픽이다.교육부 및 미국 하와이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IACE(APEC 국제교육협력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12개국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학생들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적인 창의력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안드로이드 기반 교육용 모바일 앱을 영어 시연 및 프레젠테이션으로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창의적인 결과물로 평가받았다. 또 해외 학생들과 함께 이러
경기 청곡초는 지난달 20일 ‘길을 찾고 꿈을 잡(job)는 청곡 진로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6명과 방과후 강사 3명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1·2학년은 유망한 미래 직업을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웠다. 3·4학년은 진로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3학년은 공연예술가(방송 댄스), 미술디자이너(페이스페인팅), 공예가(방향제 만들기) 부스를, 4학년은 소방관, 물리학자(야광 팔찌 만들기), 화가(별자리 그리기), 인테리어 디자이너(실내 디자인) 부스를 체험했다.5·6학년은 로봇공학자(오조봇 코딩), 화장품공학자(화장품 만들기), VR 가상현실 전문가(VR 박스 만들기), AR 증강현실 전문가(증강현실 체험), 웹툰 작가(컷 만화 그리기), 마술사(마술 실습) 등 실제 전문가를 초대해 관련 활동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이정모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행사를 계기로 직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의 진로도 탐색할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 이하 KERIS)은 에듀클라우드(대표 조성훈)와 함께 14일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에듀클라우드 월드’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 에듀테크 현황을 탐색하고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에는 특히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에서 나오(NAO)로봇을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사전 등록은 온라인 에듀클라우드월드닷컴(https://www.educloudworld.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산사' 7곳,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순천 선암사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다. 선암사는 호남의 명산 조계산에 자리잡은 한국적인 절의 옛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한 천년의 고찰로 국내의 대표적인 유명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이곳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8점, 도 지정 문화재 8점이 보존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을 묶은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하 '한국의 산사') 7곳이 모두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7개 사찰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6월 28일(목) 학교화훼정원조성사업 일환으로 식물을 이용한 체험학습을 과학실에서 1~3학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정현호 강사는 실내에서 키우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여주며 그 식물들의 특징에 대한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이 식물에서 꽃을 찾을 수 있나요? 이 식물은 안에서 키워야 할까요? 물은 얼만큼 주면 될까요?” 등등 학생들은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신기한 눈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테러라엄은 밀페된 유리그릇 또는 아가리가 작은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일이다.실내의 약한 광선을 받아 광합성을 하는 테이블야자 식물을 이용하여 실내를 꾸미고 용기 안에 식물을 옮겨 심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투명용기, 모래, 흙, 다양한 색의 모래, 장신구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테라리엄 작품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멋진 원예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테이블야자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하였다. 다양한 식물들을 바라보며 그 식물만의 특성을 알아보고 진화한 모습에서 과학의 신비함과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며, 직접 테라이엄을 만들고 자라는 과정을 보면
1교시 영어 시간. 다음 주 기말고사를 앞둔 교실은 1점이라도 더 올리려는 아이들의 향학열로 정적이 감돌았다. 수업에 앞서, 모르는 문제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그런데 수업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내 책상에 엎드려 있는 한 학생이 눈에 띄었다. 평소 수업 태도가 남달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학생이라 그 아이의 행동에 의구심이 생겼다. 수업이 끝난 뒤, 조용히 그 아이를 불렀다. 시험을 앞두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꾸중 또는 잔소리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어디가 아픈지를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많이 피곤해 보이는데 어디 아픈 거니?” “선생님, 죄송해~요. 잠을 몇 시간 못 자서~요.” 녀석은 지난밤 기말고사 시험공부 하느냐 2시간밖에 못 잤다며 수업시간 내내 엎드려 있었던 것을 사과했다. 그리고 시험 때가 되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녀석은 자신의 공부 방법을 이야기한 뒤,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선생님, 제 공부 방법에 무엇이 문제인가요?” 녀석의 문제점은 시험에 대한 지나친 강박관념이었다. 녀석은 나름대로 열심히
최근에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연결된 사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놀랄만한 성과를 이뤘다. 어느 개인이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이뤄낸 성과다. 미국의 퓨리서치센터가 37개국 4만448명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 비율에서 한국은 94%로 2위 이스라엘(83%)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주기적으로 인터넷을 쓰거나 스마트폰을 소유한 성인 비율을 의미하는 인터넷 침투율에서도 96%, 단연 세계 최고다. SNS 이용률은 미국, 호주와 공동 3위였다. 이를 두고 퓨리서치센터는 “한국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사회(most heavily connected society)”라고 분석했다.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란 사람 사물 공간 등 세상 만물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고, 모든 것들로부터 생성되고 수집된 각종 정보가 공유 및 활용되는 사회시스템을 뜻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사람-사물-데이터를 연결하는 ‘연결의 영역 초월’을 조금씩 현실화시키고 있다. 기계화에 따른 1차 산업혁명, 전기 에너지에 의한 2차 산업혁명, 컴퓨터·인터넷에 기반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세
김민수, 특별상 수상과 졸업 후 프로 입단 희망 초고교급 선수 배출, 서창기 감독과 권창선 코치의 열정이 뒷받침 전남 순천효천고(교장 류근석)외야수 김민수(3년)가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여 초특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감을 보여주었다. 지난 24일 여수 진남 야구장에서 열린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에서 김군은 전주고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좌중월 홈런을 쳤는데 이는 고교 무대 개인 첫 홈런이었다. 김 선수는 5회초 중월 2루타, 7회초 중전 안타를 치더니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월 3루타를 만들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면서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며 팀을 6-2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난뒤 소감을 묻자 "타석에 들어서면서 쉬운 것이 아니기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들어와 보니 이를 실감하게 되었다. 주말리그 후반기 남은 한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청룡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한 포상으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김민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점촌초등학교(교장 김성애)는 6월 26일(화) 18시 30분부터 청조도서관, 독도체험실에서 2018학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도서관을 열었다. 매년 여름밤 실시하고 있는 달빛도서관 행사에 올해에도 14가족의 48명이 참가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독서하는 시간을 가지고, 책 속 캐릭터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를 하였다. 김성애 교장선생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도서관을 가까이 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껴 책 읽는 가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가족과 함께 책 속 캐릭터를 그리고 에코백 만들기를 하면서 가족애와 독서에 대한 열정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