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주제 강의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21세기 키워드, 학습과 공동체 실천 전남 보성은 녹차밭으로 전국에 알려진 고을이다. 이 고을에 평생학습이 뿌리를 내려 열매를 맺고 있다. 보성평생대학(보성읍교회 부설)은 보성지역 어르신들의 역사 깊은 평생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갈수록 노령화 되어가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아름다운 황혼 인생을 건강하며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배우는 곳이다. 보성평생대학(학장 차보욱)은 대한민국 교육이념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역사가 깊어 2015년 12월에는 보성평생대학 20년사도 발간하였다. 이 자료에는 평생대학 18기, 평생대학원 14기 재학생 명부는 물론 평생대학 연구원생 명부가 잘 정리되어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은 노래교실, 교양강좌와 문화체험은 물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제는 대학 2년, 대학원 2년으로 한 번 입학하면 평생대학에서선후배와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친교와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봄 소풍, 하계수련회, 총동문체육대회,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매년 11월 대학과 대학원은 졸업여
김수욱 한국생산관리학회장(서울대 경영대 교수·사진)은 18일 연세대 경영관에서 ‘생산 및 서비스운영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2018년 춘계학술대회와 대학생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경영대학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 36편의 기업 연구사례가 발표됐다. 또 본선 12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경진대회에선 서울대 경영대 송재윤 학생이 대상을, 서울대 경영대 김수용 학생과 인하대 경영대 김지흔 학생 외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진의 경험과 방재 및 감재사회 실현을 배우는 곳 5월 12일은 유난히화창한 날씨로 고베항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프로그램 속에 보통 여행객이 많이 가지 않지만 중요한 곳, 한신, 아와지 대지진 방재 미래센터를 찾았다. 우리 나라도 지진재해를 완전히 피할 수 있은 곳은 아니기에 바쁜 일정이지만 가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평상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중요하지만 자신이 경험하지 않기에 무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가는 곳에는 지진이 언제 일어난 곳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되고 새롭게 건설한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1995년 1월 17일 새벽 5시 46분 경 효고현 아와지에 진도 7.3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여 대도시를 강타하였다. 이 재해로 인하여 6,400 여명이 사망하였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지진 이후에도 후유증을 앓게 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 때 필자는 구마모토에서 근무하던 중이라 한국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듯하였다. '안전하느냐고?' 전시장 건물은 4층, 동관과 서관 2개동으로 구성되어 1층 입구를 통하여 들어가면 안내소가 자리하고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먼저 4층
지금 고등학교는 중간고사도 끝나고 난 후 학생들 마음이 조금은 느슨해지기 쉬운 시간이다. 그러나 목표를 정한 사람에게는 이 시간도 중요하기 그지 없다. 지난 번 학습코칭에서 자신의 목표 점수를 정하고 어느 정도 이뤄졌는가를 물었는데 도달도가 미달이었다면 마음을 새롭게 가져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목표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번에는 닉 브이치치와 강영우 박사를 사례로 이야기 하였는데 이번에는 청각에 장애를 가진 김수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김수림은 에게 한계는 없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 일본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던 청각 장애 소녀다. 그녀는 상대의 입 모양과 물건을 연결하면서 생활 속 단어를 하나씩 배워갔다. 귀가들리지 않지만 4개 국어를 하는 사람이다.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과 도전을 정리한 자서전으로‘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라는 책이 있어 소개를 하고 싶다. 그녀는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고 왼쪽은 보청기에 의지한 채 자동차 경적 소리를 겨우 알아듣는 정도이다. 그런데도 상대의 입 모양만 보고 한국어와 일본어·영어·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세계적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에 이어 지금은 일본 도쿄 크레디트스위스에서 법무심
지난 주 월요일 밤에 시작한 MBC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여검사가 주인공이다. 지난 주 목요일 밤에 종영한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도 여검사가 주인공이다. 실제로 미투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의 폭로나 검찰총장의 수사 외압설을 제기한 안미현 검사 등이 영향을 미쳤는지 여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부쩍 는 모양새다. 그렇다고 드라마에 여검사 또는 검사만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4월 25일 밤에 방송을 시작한 KBS수목드라마 ‘슈츠’나 3월 종영한 SBS ‘리턴’은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SBS ‘이판, 사판’은 판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였다. 그 외 많은 드라마들이 법조인을 주⋅조연의 등장인물로 내세우고 있다. 사실 판⋅검사나 변호사는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는 대부분 사람들이 만날 일 없는 직업군이다. 그런데도 많은 드라마들이 그들을 주⋅조연 인물로 등장시키곤 한다. 일반적이거나 보편적인 일상 세계가 아닌데도 드라마들은 왜 툭하면 판⋅검사나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일까. 그중에서도 특히 여검사를 내세우는 이유는 뭘까. 분명한 것은 그 어려운 사법고시를 패스해 이른바 사(士) 자 돌림의
학교는 우리 혼이 성숙하는 공간이다 5월의 연초록 잎이 생기를 듬뿍 발산하고 있다. 이런 좋은 계절에 아이들이 성장하는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이 배우고노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를 읽어본다. 최근에 볼 일이 있어서 중학교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요즘 농촌의 학교는 아이들이 떠나 학생수 대비 여유교실이 많아 교과교실도 많고 특별교실도 많다. 빈 교실을 둘러보면서 아이들의 생활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학생 수는 적은데 청소하는 일도 쉽지는 않을텐데 학교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선생님과 학생의 수고가 많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잘 정돈되고 교실 책상 바닥에도 낙서가 하나도 없는 사실에 놀랐다. 이런 깨끗한 교실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복을 받은 것이 아닐까!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복도에서 신발을 신고벗는 학생들은 자신이 하는 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보았다. 그리고 누군가가 보지 않으면 복도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 등 자신이 편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학교내와 교실, 복도에서 청결한 생활을 할수 있을까 연구하여 찾아낸 자료를 정리하여 활용하였다. 어느 날 공자님의 제자들이 공자
1980년대 초까지 중·고등학생의 교복 착용은 의무적이었다. 그런데 학생 복장의 지나친 통제와 학생 자율권을 박탈한다는 교복 착용의 부작용으로 1981년 교복 자율화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교복 생산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제 교복 자율화가 시작된 것은 1983년부터였다. 교복 자율화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이 존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강압적인 복장 단속으로 빚어진 학생과 교사 간 갈등이 사라졌다. 교복 자율화와 함께 두발 자율화가 시작된 것도 이 시기였다. 그리고 학교 체육복과 실습복 등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학교 특성에 맞게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사실상 교복 제한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 대부분이 교복 착용을 폐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교복 자율화는 학부모에게 적지 않은 가계 부담을 떠안겼다. 많은 학부모는 아이들의 사복을 구입하는 데 많은 돈을 지출해야 했다. 교사의 경우, 학교 학생의 구분이 힘들어 교외 생활지도에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 학생들 또한 지나친 소비 경쟁을 불러일으켜 학생들 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교복 착용을 재차 요구했다. 교복 자율화로 인한 부작용이 갈수록 심해져 1985년 교복 자율화 보완조치가 마
2018년 5월 18일 1박 2일의 여정으로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첫 방문지는 다음카카오. 보안이 중요한만큼 일체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다음카카오로만 알고 있었는데 카카오가 정식 명칭이란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2010년 9월 카카오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2014년에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되었단다. 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게임, 라이프, 커머스, 포탈, 검색, 인공지능 그리고 사회 공헌 등 총 9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있다. 2010년 3월 출시된 카카오톡은 하루 총 수신메세지가 80억건이나 된다고 하니 그 영향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앞으로는 사진으로 찍기만해도 검색이 가능하여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하게 포털 검색의 기능이 바뀐다니 ‘Kacao is everything.'이 실감난다. 제주대학교 디지털 도서관에서는 유니버설 라운지와 미디어 라운지가 있는데 도서 검색이 쉽고 편리하며 편안한 자세로 독서를 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도서관에 독서실과 같이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도서관만 들어와도 절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정도다. 다음날은 비
한옥콘서트 산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지는 공연. 아쟁연주자 윤서경, 대금연주자 김선호, 거문고연주자 김준영은 직접 공연의 주제를 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연주 파트너와 함께 전통 산조와 창작 산조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음악을 감상하며 국악, 산조, 악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연주자와 나눌 수 있다. 5.10-6.21 |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2013년 공연 이후 관객들로부터 줄곧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혔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5년 만에 돌아온다. 17년 동안 잊지 못한 첫사랑의 흔적을 뜻밖에 자신이 맡은 반의 학생에게서 발견하고 다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주인공 인우 역에는 강필석과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6.12-8.26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뮤지컬 도그파이트 영화 위대한 쇼맨을 탄생시킨 작곡가 콤비 벤제이 파섹과 저스틴 폴이 뭉쳤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흥겨운 음악으로 구성된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1960년대 미국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로, 초연부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세계 각지에서 공연 중이다. 국내 초연에는 손호영, 이창섭(BTOB) 등이 주인공 버드레이스 역
살인(殺人)이 게임이 될 수 있을까? 혹은 누군가의 죽음을 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질문이 의미 없을 정도로 끔찍한 상상들이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할 두 작품은 이러한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그러나 연극들은 이처럼 잔혹한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와 가족 사이에 숨겨진 병폐를 끄집어내고, 고발한다. 잔인한 세상을 마주할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만 출발해볼까 한다. 어두운 극장 속, 더욱 더 어두컴컴한 세계로. 연극 킬롤로지‘살해학(殺害學)’이라는 뜻의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작품이다. 아니나 다를까, 연극 속에는 한 아이가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순간을 고개를 돌리고 싶을 만큼 자세히 묘사한다. 다행히도 배우들의 연기가 아닌 내래이션과 오디오 효과로 처리되지만. 그렇지만 그 잔인한 묘사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공연의 등장인물은 단 세 사람. 소년 데이비와 그의 아버지 알란, 그리고 게임 개발자 폴. 데이비는 어릴 때 이혼한 부모로부터 방치돼 자라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비는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그만 살해당한다. 사람을 죽이는 롤플레잉 게임 킬롤로지에 나온 방식 그대로. 아들에게 가해진 잔인한 범죄가 게임 방식 그대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