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총재 서상기)이 14일 교총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교원 양성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및 항공우주과학 시대를 맞아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융·복합적 인재육성 교육 및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양 단체가 상호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교육 전문교사 양성 및 연수프로그램 개발·시행 △청소년 항공우주 과학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주요행사 공동개최 및 홍보활동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하윤수 회장은 협약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엇보다 항공우주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항공우주과학인 양성 사업을 오랫동안 펼쳐온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과학교육 전문교사 양성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 회장을 비롯해 교총 임원진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서상기 총재, 김병일 교육개발실장, 도양근
어느새 교단을 떠난지 4년이 되어간다. 흔히들 시원섭섭하다는 말을 하는데, 나 역시 교단을 떠나는 마음이 그랬다. 무너진 교실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시원했다면 교직 32년간 기본적인 수업외 눈썹 휘날리게 해온 학생들 글쓰기며 학교신문 및 교지제작 지도를 계속할 수 없음이 섭섭하게 다가왔다. 지금도 그렇다. 그런 섭섭함과 상관없이 흐뭇한 소식들이 지난 달 연달아 전해졌다. 먼저 ‘제17회올해의 스승상’ 시상식 소식이다. 7명의 교사가 교육부·조선일보사·방일영문화재단이 공동 제정·시상하는 ‘제17회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수상 교사들에게는 각 2,000만 원의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2002년 제정돼 지금까지 221명의 교사가 상을 받았다니 흐뭇한 일이다. 사실 나로선 아쉬움이 있는 올해의 스승상이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근무 때 1차심사를 통과해 2차 현지실사까지 받은 적이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최종 수상 교사 명단엔 들지 못해서다. 이후 ‘남강교육상’ 수상자가 되어 눈썹 휘날리게 해온 학생 지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은 셈이 되긴 했지만, 올해의 스승상 시상식 소식을 대할 때마다 그때의 아쉬움이 솟구치곤 한다. 그런 아쉬움이 전혀 없는,
멈추지 않는 성장을 위한 사색 프로젝트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오르한 파묵 이 책은 저자 김종원이 세상의 룰을 바꾼 세기의 천재들을 5년 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경쟁력이 그들 안에 있는 사색가적인 능력에 있음을 집약해 놓은 사색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삶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것은 인격이다. 인격이라는 브레이크가 없는 삶은 사고가 나기 마련이다. 후회를 남기지 않고, 늘 고귀한 인격을 가슴에 품은 채 사색하라." -43쪽 "실력에서 진 사람에게는 패자부활전이 허락되지만 인격적인 부분에서 진 사람에게는 패자부활전마저 주어지지 않는다. 명심하라. 아무도 당신을 보지 않는 것 같지만, 제3의 카메라는 존재한다. "-40쪽 "눈으로 남을 볼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귀로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고, 머리로는 남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 훌륭한 사람이다. 어느 정도를 아느냐,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아는 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때문에 사색하고 관찰하는 습관은 인간의 지적 성장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 - 고 유일한
교육의 공정성이란 평가 획일성과는 무관한 것 정답 고르기 훈련인 수능에 허송세월 안타까워 대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 유네스코 ‘미래교육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 IT 기술 나누고 전세계 문해교육 방안 나눌 것 새해에는 2050년 보고 긴 호흡으로 변화했으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새해에는 2050년을 보고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태어난 아이가 서른이 됐을 때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3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만난 김도연 전 포스텍 총장은 “적어도 교육만큼은 혁명적인 변화보다 정권을 넘어서는 차원의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새해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고 포스텍 총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계 원로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8월 퇴임 이후 특별한 일 없이 지내고 있다”며 겸손을 보였지만 사실 그 어떤 교육계 인사보다도 교육 발전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다음 날인 4일 유네스코 ‘미래교육 위원회(Commission on Futures of Education)’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한 달여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미래교육 위원회
서울 SK 나이츠는1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회원가족을 초청했다. 이날 경기에는 조영종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천안오성고 교장)의 시투와 함께 경기 중 이벤트 참여가 있었다.서울 SK가는 전주 KCC를104-78로 완파하면서경기 종료 후 선수단과 단체 촬영도 진행됐다. 교총과 서울SK는2017년 2월 MOU를 맺고 그동안 교총 회원 가족과 학생들에게 농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교류 증진에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SK나이츠는 지난 5년간 방과 후 농구 교실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펼쳐왔으며, 매 시즌 교총회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2~9개월 이상 사건 종결 단축될 전망 교총 “변호사 선임 등 선제적 대응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앞으로는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경찰 조사 및 수사단계에서의 대응이 이전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부여한 것이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검사에게 사건을 송치하고 그 밖의 경우에는 이유를 명시한 서면과 함께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검사에게 송부하게 된다. 검찰은 이에 대해 보완 수사 요구 및 재수사 요청을 할 수 있고 고소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경찰의 1차 수사종결권이 핵심인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학부모의 무분별한 고소·고발 등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사건의 조기 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원들이 경찰 조사 및 수사단계에서부터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2017년 12월 성추행으로 고소된 A교사의 경우 2018년 2월 불기소 의견으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20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선생님들이 긍지를 갖고 교단에 설수 있게교사의 전문성이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교육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짐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해 교육계가 다사다난했지만, 선생님들이 힘써준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교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대표도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여러분이 나라를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부디 공정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더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교육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혜훈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교육에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정치가 아니라 교육에 날개를 달아드리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축사를 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이 낸 세금을 어떻게든 교육계로 가져오고 다시 국민에게 돌려드릴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총 회원들과 모든 선생님들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활동예정증명서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시교육청은 조 전 장관 아들의 출결처리 과정에서 ‘교사 실수’만 찾아냈다. 별 소득 없이 종료된 이번 조사에 대해 일각에서 ‘봐주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당초 ‘불이행’ 방침을 내세우다 ‘추가 조사’을 요구하는 여론 영향 등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10일 조 전 장관 아들이 한영외국어고 재학 중 학교에 허위 인턴활동예정증명서를 제출해 출석을 인정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교육청 인턴증명서의 허위 여부와 관련해 ‘빈 손’으로 돌아왔다. 자료보관 기간 5년 경과로 폐기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시교육청 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교사의 진술에만 의존해야 했고, 수사권한이 없는 교육청으로서는 진술이 사실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호소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 아들이 인턴활동예정증명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결석한 것으로 알려진 2013년 7월 5일 간 학교생활기록부에 ‘출석인정결석’이 아닌 ‘출석’으로 표기된 오기가
신년교례회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서로를 환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현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김오중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부회장.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교총은 올해의 슬로건으로 '스쿨리뉴얼로 꿈이 영글어가는 교육을 만들어 갑시다'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