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세종교총은 경자년 새해 독립법인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달 18일 법인화에 따른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음으로 인해 세종특별자치시출범 이후 숙원사업이던 독립법인을 이뤘다. 이번 법인화로 한국교총 산하 17번째 시·도교총으로 법적 인준을 받게 된 세종교총은 세종시교육청과 주기적인 교섭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추후 세종 교원들의 교권사수, 정책선도, 교원복지, 교육여론 선도, 회원참여 사업을 더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구축된 것이다. 세종교총은 새해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부터 17일까지 ‘배구 직무연수(새롬초)’를 30명 정원으로 진행 중이다. 법인화 이후 첫 직무연수를 단체운동으로 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 세종교총 강미애 회장 역시 이에 동감하는 모습이다. 이런 이유로 강 회장은 15일 직무연수에 동참하며 선생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근에는 2030 청년위원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나래초 박은식 선생님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세종교총의 규모나 젊고 개성 넘치는 활동을 통해 세종교총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이끌 전망이다. 새해 새로운 출발을 한 강 회장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최근 세 명의 미래 문화예술 꿈나무 학생들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수제 바이올린을 기증했다. 전북교총이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유)한스트링인(대표 한명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북송북초에서 세 명의 초등생에게 바이올린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바이올린 기증 행사는 지난해 9월 전북교총 회장의 취임식을 맞아 (유)한스트링인과 전북교총이 MOU를 조인하고 향후 문화예술 영재아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맺었던 협약으로 이뤄졌다. 전주시 등의 초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주부설초, 전주문학초, 전주송북초 등 3개교의 예술영재 각 한명씩에게 주어졌다. 기증을 하는 자리에서 병마와 싸우는 학부모가 환자복을 입은 채 한걸음에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하는 감동 사연도 전해졌다. 전북교총은 향후에도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재능 있는 꿈나무 아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소질과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하여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울산교총 제11대 회장에 강병호(사진 왼쪽 네 번째) 함월고 교장이 지난달 20일 당선이 확정됐다. 울산교총은 정관에 따라 제11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강 교장에 대한 찬반 투표 등을 하지 않고 당선인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제11대 강병호 신임회장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함께 하는 부회장은 수석부회장 고헌초 신원태 교장, 성안중 이종한 교장, 강동유치원 정미순 원장,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박영희 교수, 반천초 김정희 교사, 함월고 박봉철 교사 등 6명이다. 강병호 후보의 주요 공약은 △회원의 전문성 신장과 행복한 교직생활을 위한 울산교총 △교권보호와 권익신장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울산교총 △복지증진을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는 울산교총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울산교총 등이다. 강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선생님들과 함께 한층 더 발전하는 울산교총이 되도록 내부 조직을 정비하겠다"며 "가르칠 맛 나는 행복한 교직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교권보호, 권익신장, 복지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15일 대구교총회관에서 쌀 120㎏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달처는 대구칠곡소년·소녀·독거노인나눔봉사회(회장 이봉희)다. 이날 대구교총이 기증한 쌀은 지난 2일 대구교총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선물 대신 받은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인천교총은 ‘2030+ 청년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인천교총 회원 중 20~30대의 나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인천교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ifta31@hanmail.net, 문의전화는 032-876-0253)로 접수시키면 된다.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학교 급과 성별, 교과 등을 고려해 위촉하게 된다. 인천교총 주우철 청년위원장은 "20~30대 교원의 의견이 각종 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생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청년위원회에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교단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제23대 정호영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정 회장은 ▲힘 있는 사학교장회 ▲연수 지원을 통한 사립교원의 전문성 강화 ▲사학발전 저해 규제 철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사립학교 위상 제고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윤남훈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회장, 김정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회장, 권영훈 대한상업교육회 회장, 박진서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회장은 경상대 사범대 교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금남고, 명신고, 진주고, 삼천포공고 등에서 근무했다. 경남교육청 교장공모제 심사위원, 교육인적자원부 교과교실제 전문 컨설턴트, 교육과학기술부 고교교육력제고 전문 컨설턴트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남 삼천포여중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진행한 온라인 투표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1월 1일부터 4년이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1919년 서울 시내 사립학교 교장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전국 1600여 개 사립 중·고등학교 교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사립학교장의 교육적·사회적 지위 향상
한국교총은 17일 ‘2021~2022년도 현장교육연구운동 대주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대주제는 권영활 대구이현초 교사의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이다. 변화무쌍한 사회를 대비한 현장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학교 교육이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학교가 꿈을 이뤄주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심사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하는 일이 무척 중요해졌다"면서 "변화무쌍한 사회를 선도하는 현장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수록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학교 교육은 희망을 심어주고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돕고, 학교는 꿈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영활 교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계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유튜브로 소통하고 현장 교사들이 참가하는 교육자료전에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자료가 대세라는 점을 들었다. 권 교사는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 목표와 내용, 방법, 평가를 대신해 완전히
지금까지 성과상여금을 받지 못한 8월 말 퇴직교원도 앞으로는 성과급 지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공무원 성과급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의 관련 지침 개정이 곧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는 1월말경을 목표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과급 관련 예규인 ‘공무원보수 등의 업무지침’ 개정 발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침 개정이 이뤄지면 올해 8월 퇴직교원부터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8월 퇴직교원은 지급기준일 시점에 현재 재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2개월만 근무해도 성과급을 받는 경우에 비해 단순히 생일을 기준으로 한 불리한 차별이었다. 2014년부터는 교육공무원은 근무 기간에 비례한 일할(日割) 지급 형태로 성과급 지급방식이 변경됐지만 8월 퇴직교원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교총은 하 회장 취임 직후부터 교육부장관은 물론 인사혁신처장,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국회의장,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 교문위원장 등 당·정·청 주요 인사를 방문하며 전방위 관철 활동을 펼쳐왔다. 하 회장은 2016년 당선 당시 공약으로 8월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을 약속했다. 이를 이루기 위해 하 회장은 취임하
정부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추진하는 등 중대한 학교폭력에는 더 엄정히 대처하는 동시에 피해학생 보호와 학교의 교육적 역할도 강화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대책을 내놨다. 교육계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사회적 영향에 대한 분석 없이 제시한 대책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교육부는 15일 교총이 관철시킨 학교장 자체해결제의 활성화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골자로 하는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내용이 적용된 이후 나온 첫 대책으로 교총이 도입을 주도한 학교장 자체해결제의 활성화, 관계회복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과수업을 통해 예방교육을 하는 ‘교과연계 어울림’ 확대 등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이전보다 강화했다. 그렇다고 엄벌주의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중대한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는 강화했다. 특히 그동안 여러 번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촉법소년의 연령을 만14세에서 만13세로 하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법원 소년부 심리대상이 되는 학교폭력의 경우 경찰서장이 해당 사안을 직접 관할법원에 소년보호 사건으로 접수하는 우범소년 송치제도도 적극 활용해 피해학생과 신속한 분리 조치를 취하기
만 18세 선거법 개정 이후 학교의 정치장화를 막기 위한 보완입법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총은 국회 앞 등에서 3차례 기자회견까지 열며 18세 선거법은 단순히 선거연령 하향뿐 아니라 학생의 선거운동,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이므로 교실 정치장화 근절과 학생 보호 방안 마련을 누누이 요구했다”며 “선거법에 이런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법안을 졸속, 강행 통과시킨 데 대해 국회는 철저히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교육당국의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후속 입법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선거 유불리만 따져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엎지른 물’을 학교에 전가하지 말고 국회와 교육당국이 주워 담아야 한다”고 했다. 교총은 공직선거법, 정당법, 교육기본법을 ‘교실 선거장화 근절 3법’으로 규정하고 개정을 요구했다. 공직선거법에는 학교에서 선거운동과 예비후보자의 연설, 의정보고 등을 금지하는 조항 신설을 요구했다. 정당법은 현행법이 자당 홍보나 당원 모집 등 정당 활동을 금지하지 않고 있어 ‘학교 안’에서는 정당활동을 금지하는 법 개정을 요구했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