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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즐기며 체득하는 환경교육" 에코플레이

만들고 길러 AR로 감상하는 놀이형 콘텐츠
주제별 책자·교구 키트+유튜브 동영상 제공
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육기관 20% 할인

 

[에듀테크 NOW] ③에코플레이

 

에코플레이(대표 이미영)는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환경교육전문 기업이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환경에 대해 쉽게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페이퍼토이·만들기 교구와 간단한 실험·컬러링이 가미된 플레이북 등이 주요 상품이다. 대부분의 콘텐츠에 AR 기능이 포함돼 활동 결과물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흔히 사용되는 '새싹 무순 키우기' 키트에는 AR을 활용한 간단한 게임 기능을 추가해 아이들이 한층 더 흥미를 느끼게 했다. 컬러링북도 채색 후 앱으로 비추면 본인이 완성한 물고기를 360도로 관찰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상품별 상세 페이지에 제작·교육 방법에 대한 동영상도 탑재돼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교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4000~5000원 안팎이어서 학교에서 활용하기에 예산 부담이 적다. 직영 인터넷몰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환경교육 전문 기업인 만큼 교육활동 후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교구재의 소재는 환경오염 부담이 비교적 적은 종이나 재활용 부자재 등을 이용했고, 만들기 도안의 디자인이나 인쇄의 질이 잘 관리돼 있어 활동 후에도 아이들이 한동안 두고 쓸 만하다.

 

교재 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년 전부터 환경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공공기관의 각종 교육사업을 수탁받아 진행해왔다. 미세먼지 교육 콘텐츠 '미세먼지 증강현실 탐험Play', 강물 생태교육 콘텐츠 '가시고기를 지켜줘!', 기후변화 교육 콘텐츠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어요'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도 받았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지역 연계 생태전환교실 운영기관에 선정돼 유치원·학교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R증강현실 체험존 등을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에 대한 현장 반응이 좋다. 그래서 한번 관계를 맺은 학교에서는 재차 교육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 신청하는 학교도 입소문을 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 교육프로그램의 구성이나 비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없어 처음 신청하려는 교원 입장에서는 다소 애매할 수 있다. 소규모 스타트업이다보니 출장 거리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져 협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협의가 가능하다.

 

이효경 이사는 "학교급이나 교육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며 "공교육 기관에 대해서는 정가에서 20%를 할인해드린다"고 설명했다. 강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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