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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포자 탈출 AI 솔루션, 체리팟

수학 풀이 과정 단계별로 분석
취약점 찾아내 매일 3~5문제
기초학력 지원 등에 효용 높아
공교육 기관서 기대 이상 호응

[에듀테크 NOW] ⑥ 제제듀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가장 넘기 힘든 벽으로 꼽힌다. 교육당국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이런저런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난이도도 낮춰보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제제듀의 이주진 대표는 "수학 문제는 지금 배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난 학년, 지난 학기 내용도 알아야 풀 수 있다"며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계속 진도만 나가서는 교육과정 난이도를 낮춘들 수포자가 줄어들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 착안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앱이 체리팟이다.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AI로 분석해 취약점과 관련한 문제를 매일 3~5개씩 제시한다. 한 문제에 담긴 여러 수학 원리 중 잘못 이해한 부분을 추려내 관련 문제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실력을 기초부터 단단히 쌓게 하는 원리다. 풀이 단계별 첨삭이 들어가므로 1대 1 과외를 받는 효과가 있다. 숫자만 바꾼 같은 유형의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있어 반복 연습도 가능하다. 오전 7시~오후 7시에 푼 문제의 채점 결과는 담당 튜터의 검수를 거쳐 다음날 새벽에 제공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필기 기능이 있는 태블릿에서는 앱 화면상에서 바로 문제를 풀면 되고, 그 밖의 기기에서는 전용지에 문제를 푼 후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된다. AI와 담당 튜터가 풀이 과정을 함께 검수하므로 악필이어도 이용에 별 지장은 없다.

 

일부 사용자는 하루 3~5문제는 학습량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대표는 "수학 참고서 한 권이 보통 1000문항 정도인데 유형별로는 2~3문제에 불과하다"며 “매일 부족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어 꾸준히 완수만 하면 충분한 학습량”이라고 설명했다.

 

체리팟 개발 초기에는 B2C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서울대부설학교진흥원 등 공교육 기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기업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여, 이제는 학교용 패키지인 ‘체리팟 스쿨’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 교육과 방과후 학교 등에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체리팟 스쿨’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과 문제 풀이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하고 학교 요구에 따라 일정 부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용 금액은 학생 당 월 3~5만 원 수준이다. 체리팟 이용 관련 문의나 견적의뢰는 카카오톡 ‘AI 수학 튜터 체리팟’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제제듀는 향후 학교 시험문제나 활동지, 답안을 업로드해 서술형 AI로 채점하고 학생의 활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강화한 '체리팟 O2A'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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