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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학생 반응이 고플 땐 ‘헬로클릭’

개인별 수업 참여 현황 실시간 파악
설문·선거·골든벨 대회 등에도 활용
무료 웹 솔루션‥온라인 수업도 가능

 

[에듀테크 NOW] ⑪헬로팩토리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는 말이 있다. 수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가르친 내용을 잘 이해하는지, 반응 없는 학생들의 눈빛은 교사에게 무거운 짐이다.

 

헬로팩토리가 개발한 헬로클릭은 학생 반응이 고픈 교사들을 위한 학습 플랫폼이다.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출 벨의 원리를 수업에 적용해 학생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 개개인의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게 고안했다.

 

헬로클릭은 호출벨과 리모컨을 섞은 듯한 모양의 디바이스다. 1번부터 5번까지의 숫자와 물음표, O, X 등 8개의 버튼으로 수업 중 오지선다나 OX 퀴즈에 학생들이 바로 응답할 수 있게 했다. 응답한 내용은 바로 컴퓨터로 집계되므로, 설문조사나 학급 임원 선거, 수업평가는 물론 골든벨 퀴즈 대회 등에도 사용하기 좋다.

 

사실, 이와 비슷한 원리의 플래폼은 이미 수년 전에 등장했다. 클리커나 카훗 등이 대표적이고, 국내 기업 제품도 있다. 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는 이 같은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별 학생의 참여도 등을 세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더한 것이 ‘헬로클릭’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훗의 경우 전용 디바이스가 없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파손 우려나 충전 등 관리가 번거롭지만, 헬로클릭은 견고한 플라스틱 재질에 AAA배터리 2개로 1년 반 정도 사용이 가능해 부담이 적다. 가격도 기본 세트(수신기 1개+디바이스 6개)가 22만 원, 디바이스 추가 시 개당 2만으로 모바일 기기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한 번 등록하면 매번 페어링 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다. 또 수신 범위가 50미터에 달하고 접속 디바이스 수에 제한이 없어 강당 등 넓은 공간에서 대규모 행사 진행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공교육 기관의 경우 디바이스 구입 시 웹 솔루션이 무료로 제공된다. 클라우드 방식이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으로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 문항 작성, 그룹생성, 통계리포트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개별 학생의 참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게 타사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여기서 생성한 QR코드를 활용하면 전용 디바이스의 기능이 스마트폰에서 구현돼, 온라인 수업에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실제 사용해보신 선생님들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 하신다“며 "현장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솔루션을 점점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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