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글씨가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디지털 만능 시대에도 학생들에게 펜과 종이를 건네는 이유다. 네오랩컨버전스(대표 이상규)의 ‘아이글’은 아이들에게 손 글씨를 놓지 않게 할 AI 서·논술 평가 서비스다. 학생들이 종이에 쓴 글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고 평가 초안까지 만들어 내는 기술을 담았다. 현재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 국어, 수학을 지원하며, 추후 영어, 사회, 과학까지 넓힐 계획이다. 서비스의 핵심은 네오랩컨버전스의 본업인 스마트 펜. 펜 내부에 저장된 광학센서로 용지에 미세하게 인쇄된 패턴을 읽어 필기를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는 기능을 갖췄다. 글씨 모양뿐 아니라 글 쓰는 속도, 획순, 필압 등 모든 과정을 그대로 저장하고,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모든 과정이 쓰는 즉시 스마트펜 내부에 디지털로 저장돼 별도로 스캔할 필요가 없다. 손으로 쓴 글을 스캔해 디지털로 변환하는 광학 문자 인식(OCR)보다 번거로움을 한 단계 줄인 셈이다. 필기감은 고급 볼펜에 가까워 이질감이 없고, 원하는 펜촉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손 글씨를 디지털화하려면 배경에 패턴이 깔린 용지가 필요하지만,
에듀테크 스타트업 티처라인이 교사 중심의 학교생활기록부 혁신을 이끌 ‘하마룸 앰배서더 2기’를 모집한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대입 수시 비중 확대는 물론,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 기록과 초등학교 평어 작성 등 학교급 전반에서 강화되고 있는 과정 중심 기록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하마룸 또는 AI를 활용해 생활기록부 작성의 변화를 경험한 전국 초·중·고 현직 교사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3월 22일 자정까지 하마룸 홈페이지 내 정보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마룸 앰배서더는 단순 홍보 활동이 아닌 ‘연수형 리더 교사’ 프로그램이다. 선발 교사들은 온·오프라인 교사 연수 운영, 생기부 작성 사례 정리, 현장 피드백 제공 등 실질적인 확산 활동에 참여한다. 먼저 선발된 1기 앰배서더 10명은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활용 모델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고등학교 세특 작성 부담 완화, 중학교 자유학기 기록 체계화, 초등 서술형 평어 작성 효율화, 특성화고 전공·실습 기록 구조화 등 학교급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앰배서더에게는 하마룸 1년 이용권과 연수에 즉시 활용 가능한 표준 자료집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활동 교사에게
“학급에 문제가 생기면 교사 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여깁니다. 외부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라 교사 스스로도 그렇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이게 교사 소진의 원인입니다. 학급마다 상황이 다른데 ‘내 탓’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객관적 평가가 필요해요. 교실 환경을 좌우하는 학생 성향부터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이지요.” 정은효(사진) 경기 서촌초 교사는 ‘클래시파이’를 개발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클래시파이는 학생 성향 기반 학급관리 플랫폼이다. 학생 성향을 파악하는 ‘클래시파이16’, 교우관계를 파악하는 ‘마음거리검사’, 학생의 강점과 마음 근력을 파악하는 ‘스트렝스360’ 3개 검사 결과가 학급관리에 연동되는 구조다. 학생 성향·강점·관계 검사 기반 자리 배치, 행발 초안 자동 생성 현직 4773명 '현실에 부합' 인증 '정당한 생활지도' 근거로 유용 클래시파이16 검사는 겉보기에 요즘 흔한 MBTI 같지만, 심리학계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 성격 5요인(Big Five) 이론에 현장 경험을 결합해 만든 독자 모델이다. 성격 5요인은 MBTI보다 덜 대중적이지만, 수십 년간 수천 편의 논문과 수많은 데이터로 증명됐다. 정
AI 리걸테크 기업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양석용)는 강원교육청과 법률·행정 AI 솔루션 'AI 나눔이' 정식 공급 계약을 맺고, 1일부터 본청 및 산하 18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개시한다고 밝혔다. 'AI 나눔이'는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 사안 처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8000여 건의 법령과 판례, 가이드 북을 근거로 대응 절차와 유사 사례를 안내한다. 문서, 이미지, 녹취록 등 면담 및 증거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교육청 서식에 맞는 사안 조사 보고서 등 필수 행정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갖췄다. 특히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스템에 업로드된 모든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해 민감 정보가 AI학습에 사용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실증사업에서도 교육적·기술적 요소는 물론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경기교육청, 부산서부교육지원청에 이은 세 번째 기관 단위 도입 사례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교총과 교원 법률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석용 인텔리콘연구소 대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2026년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시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5~26일 양일간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호남 등 6개 권역별 지부가 각 4개교씩 총 24개교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을 지원하고, 교내·외 공사장과 신설 학교 통학로, 시설물을 점검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사고 우려가 큰 옹벽, 축대, 비탈면, 노후 건축물, 지하 구조물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균열이나 침하, 배수 상태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신설 학교의 경우 통학로 안전을 별도로 확인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관리 규정 위반 여부까지 폭넓게 점검한다. 안전원은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보완 조치에 나선다. 경미한 사항은 개학 전 조치 완료를 목표로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추가적인 확인이나 보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AI 전문 기업 투비유니콘이 26일~27일 아산 소재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제4회 충남미래교육특별전’에 AI 미래교육 플랫폼 ‘노크(NOK)’를 선보인다. ‘노크’는 파편화된 교육 도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필요한 기능을 레고처럼 조립해 사용하는 학교 맞춤형 교육 플랫폼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무적 가치를 증명하는 ‘미션크리티컬 AI’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플랫폼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교사 체험존에서는 AI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로드맵을 그려주는 ‘러닝캔버스’, 탐구 보고서의 뼈대를 잡아주는 ‘NOK 리포트’, 7개 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에듀링고’ 등 교사의 수업 설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학생 체험존에서는 학생 스스로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지능형 학업 설계’와 AI 튜터 기반의 1:1 맞춤형 멘토링 기능을 태블릿 PC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VR 체험존에서는 메타퀘스트 VR 헤드셋을 통해 펼쳐지는 미래형 학습 환경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전시관 내부에는 충남 지역 ‘노크’ 도입 선도 학교 21개교 현황을 보여주는 ‘현황판 전시대’가 마련된
포트폴리오의 시대다. 대학 졸업장 하나로 다 해결되던 세상은 지났고, 이젠 진학하는 데도 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증명할 자료가 필수다. 이런 흐름 속에 등장한 것이 바로 디지털 배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위변조가 어렵고, 종이 서류에 비해 발급, 관리가 편하다. 배지 수집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도 높아 교육부에서는 2023년 직업계고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대학과 초·중등 교육은 물론, 성인·평생교육과 교원 연수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엔에프타임(대표 박민기·사진)의 '써티'는 이 분야에 도전하는 젊은 스타트업이다. 짧은 업력에도 세계 표준(1EDTECH)과 교육부 규격에 맞는 디지털 배지로 고려대, 인하대 등 대학 기관과 충북교육청, 초·중등학교, 지자체, 기업 등에서 만만찮은 실적을 쌓았다. 써티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편의성이다. 대량의 각종 증명서 발급과 전달이 데이터 업로드와 클릭 몇 번이면 끝난다. 종이 수료증 발급 시 케이스 제작, 문서 인쇄, 발송 등 신경 쓸 일이 많은 것과 대조된다. SNS나 이메일 전송으로 업무가 마무리되니, 찾아가지 않은 상장이나 수료증 더미가 학교 사무실 공간을 점거할 일도 없다. 참가자 모집부터 프로그
학교 출입 관리는 풀리지 않는 숙제 중 하나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무단침입 사건에 불쑥 찾아와 학교를 어지럽히는 악성 민원인 등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공공기관인 학교가 무작정 외부인의 출입을 틀어막기도 어렵다. 그래서 학교 출입 대장 관리를 강화하고,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도 도입했지만, 그에 따른 부수적 업무와 실효성에 대한 불만도 나오는 상황이다. 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의 ‘스쿨패스’는 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학교 출입 관리 솔루션이다. 가로, 세로 50㎝ 정도 크기의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방문자 신분 확인부터 학교 출입 대장 기록, 방문증 발급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KT 인증 라우터로 무선 통신이 가능해 교문, 현관 등 학교에서 지정한 주 출입구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별도의 네트워크 공사가 필요 없다. 이용 절차는 단순하다. 출입구에 설치된 스쿨패스 키오스크 화면을 터치해 신분을 인증하고 방문 목적을 기입하면 기기에서 노란색 포스트잇 형태의 스티커가 출력된다. 방문자는 이 스티커를 가슴에 잘 보이게 붙인 후 교내로 들어가면 된다. ‘노란색 스티커’는 단순해 보이지만 눈에 잘 띄어 등록된 방문자임을 증명하는 데 유용하다
소득 수준 향상과 여가 시간 확대로 악기 연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학교에서도 예술교육이 강조되며 과거보다는 다양한 악기를 접할 기회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음악을 완성해나가는 합주의 쾌감을 학생들이 느낄 기회는 많지 않다. 학생들의 수준 차가 크고, 여러 악기를 구비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학생의 일정을 조율해 한 장소에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다. 더바통(대표 송영일·사진)의 ‘파자마 잼’은 이러한 갈증을 풀어주는 합주 플랫폼이다. 연주자들이 각기 녹화한 영상을 하나의 음악으로 합쳐주므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합주를 시도할 수 있다. 파자마 잼이라는 이름도 “파자마를 입은 듯 편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잼(즉흥 연주)을 즐기자”는 콘셉트에서 나왔다. 이용 방법은 간명하다. 앱에서 합주방을 개설하거나 다른 사람이 개설한 방에 들어가 연주하는 영상을 녹화해 올리기만 하면 된다. 친구에게 합주방 링크를 공유하거나 팔로우 관계들을 초대할 수도 있다. 녹화를 시작하면 가이드 반주와 함께 악보에 진행 상황이 표시되므로 박자 맞추기가 어렵지 않다. 참가자들의 진행 영상을 언제든지 합본하고 재녹음할 수 있다. 완성된 영
진로 상담 시즌이 다가오면 담당 교사들의 한숨은 깊어진다. 많은 학생과의 일정 조율부터 상담 후 쏟아지는 행정 서류 처리까지, 상담 본연의 업무보다 부수적인 일에 뺏기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진로 콘텐츠 전문 기업 사자가온다(대표 이민재)가 개발한 '퀘스트스쿨'은 이런 학교의 고충을 덜어줄 상담 업무 효율화 솔루션이다. 교사가 다이어리나 엑셀, 메모지에 흩어진 상담 일정을 일일이 확인하고 조정해야 했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교사가 상담 가능한 시간을 플랫폼에 등록한 후, 학생별로 희망 시간을 골라 상담을 신청하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상담 일정과 승인 여부가 자동으로 전달된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도 즉각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노쇼 등으로 발생하는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상담 주제 추천' 기능은 학생들을 위한 길라잡이다. AI 챗봇이 학생이 막연히 고민하던 부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에게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질문 예시도 탑재했다. 이렇게 대화 주제를 사전에 구체화함으로써 상담실에 들어선 학생이 우물쭈물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퀘스트스쿨에는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가 연동돼
국내 최대 스톡 콘텐츠 플랫폼 아이클릭아트가 저작권이 확보된 ‘자체 IP(지식재산권)’ 누적 콘텐츠 수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클릭아트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체 ‘원스톱 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매주 업데이트 수량을 전년대비 30%까지 끌어올리며 콘텐츠 확보 본격화에 나선다. 원스톱 시스템 체재로 △매일 70여 개의 주제 선정 △매주 최대 3,000컷 이상의 신규 이미지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30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국내 스톡 이미지 업계 중 압도적 속도와 물량을 돋보인다. 아이클릭아트는 ‘순도 100%의 자체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로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생성형 AI와 해외발 저작권 분쟁이 잦아지는 가운데, 직접 내부에서 이미지를 관리함으로써 사용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한국 정서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1,600만컷 제공 △환승 할인 이벤트 △무료PPT 추가 배포 등 공격적인 서비스도 마련했다. 공공기관, 대기업, 광고 대행사를 비롯한 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완규)은 청년들에게 경제적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은 18개 신용카드사 고객의 소멸 포인트를 활용해 만 35세 이하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연체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초년생들이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 연체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연체 3∼6개월에서 연체 2~6개월로, 학자금지원구간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해 보다 많은 대학생들의 연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정한 지원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연체이자 전액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신용부채관리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1억 원의 사업비 소진 시까지 운영하며, 지원사업 효과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일시적인 경제적 사정으로 연체에 빠진 대학생들이 장기 연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
EBS(사장 김유열)는 'EBS 중학프리미엄'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추정액이 연간 약 4680억 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약 8.8% 증가한 수치로 가계 교육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BS가 지난해 홍익대학교에 의뢰해 진행한 ‘EBS 중학프리미엄 사교육비 경감효과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EBS 중학프리미엄을 통한 연간 사교육비 경감추정액은 2024년 대비 약 8.8% 증가한 약 46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교육 중단해 본 학생의 월평균 경감액은 31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32만 8000원, 소득별로는 고소득 집단 50만 5000원, 희망 고교 유형별로는 특목고 지망이 46만 3000원, 성적별로는 상위집단이 37만 원으로 가장 큰 경감효과를 보였다. 이는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고소득 가정, 상위권 계층에게도 EBS 중학프리미엄이 대체재가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학습자의 99.1%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강의 품질’을 꼽은 학습자가 절반을 넘었다(55.1%). 교사들은 EBS 중학프리미엄의
EBS 김유열 사장이 AI 전환(AX)을 통해 EBS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비상 경영 체제 통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급감하는 방송 광고 매출과 공적 재원 부족을 매우려면 근본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읽힌다. 김 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25년은 우리 EBS가 2022년 생존을 위한 초비상 경영을 선언한 이후, 긴 터널 같은 고난과 시련을 딛고 마침내 빛을 본 해였다"고 회고했다. EBS는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김 사장은 "2026년에도 흑자 예산을 편성했다"며 "아직도 부족하지만 제작비와 임금도 올릴 수 있게 되었으며, 그동안 중단되었던 사원 채용도 재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 광고 시장의 침체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았다. 2002년 2조 870억 원에 이르던 지상파 방송 4사의 방송광고 매출이 지난해 6000억 원 이하로 떨어진 암담한 현실은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그가 제시한 2026년 경영 목표는 ▲AI 전환(AX) ▲지역교육 공공성 강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다. 특히 AI 전환을 누차 강조했다. 우선 EBS가 운영하는 1
월 수십만 원에 이르는 '관리형 독서실'을 공교육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 지난 9월 경기도 포천시에서 첫발을 내디딘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단순히 공간만 빌려주는 기존 독서실이나 자습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핵심은 '관리'다. '학습 코디네이터'가 센터에 상주하며 학생 출결 관리부터 학습 습관 점검, 심리 검사, 학부모 상담까지 전담한다. AI 학습 시스템인 EBS 단추로 학생의 실력을 진단해 맞춤형 인터넷 강의 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습 진도를 확인해 매일 학부모와 공유하고 센터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한다. 학생들이 학습실에 들어오면 휴대폰을 수거하는 등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도 한다. EBS 디지털교육기획부 김재천 팀장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보다는 학생들이 스마트폰 없이 50분이고 1시간이고 책상에 앉아 있는 힘, 즉 '엉덩이 힘'을 길러주는 것이 센터의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학생의 습관을 다잡는 일인 만큼 사람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수한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적 지식 등 업무 역량은 기본이고, 학생이 편하게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