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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공간 제약 없는 합주 플랫폼 '파자마 잼'

[에듀테크 NOW] 더바통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연주해
녹화영상 올리면 합주로 완성

악기·수준별 악보로 다 함께
초보자도 성취감, 유대감 공유

소득 수준 향상과 여가 시간 확대로 악기 연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학교에서도 예술교육이 강조되며 과거보다는 다양한 악기를 접할 기회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음악을 완성해나가는 합주의 쾌감을 학생들이 느낄 기회는 많지 않다. 학생들의 수준 차가 크고, 여러 악기를 구비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학생의 일정을 조율해 한 장소에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다.

 

 

더바통(대표 송영일·사진)의 ‘파자마 잼’은 이러한 갈증을 풀어주는 합주 플랫폼이다. 연주자들이 각기 녹화한 영상을 하나의 음악으로 합쳐주므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합주를 시도할 수 있다. 파자마 잼이라는 이름도 “파자마를 입은 듯 편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잼(즉흥 연주)을 즐기자”는 콘셉트에서 나왔다.

 

이용 방법은 간명하다. 앱에서 합주방을 개설하거나 다른 사람이 개설한 방에 들어가 연주하는 영상을 녹화해 올리기만 하면 된다. 친구에게 합주방 링크를 공유하거나 팔로우 관계들을 초대할 수도 있다. 녹화를 시작하면 가이드 반주와 함께 악보에 진행 상황이 표시되므로 박자 맞추기가 어렵지 않다. 참가자들의 진행 영상을 언제든지 합본하고 재녹음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은 소셜 미디어로 쉽게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는 최대 4인 합주까지 지원한다. 기술적으로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합주도 가능하지만, 영상 제작 시 너무 화면이 잘게 나뉘는 문제 때문에 4인으로 제한해 놓은 상태다. 이 부분은 추후 사용자의 의견에 따라 변화를 줄 예정이다.

 

파자마 잼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악기별로 구분된 악보다. 전문 편곡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곡의 음을 세분화해 악기에 맞춰 편성한다. 초보 연주자도 과감히 도전해볼 수 있도록 쉬운 악보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로 분석한 연주자의 실력에 맞는 악보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자기 수준에 맞는 파트를 맡아 자신감 있게 연주에 참여하게 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현재까지 300곡 정도의 악보를 개발했고, 3월 개학 시기까지 학교 교과과정에 있는 곡들을 선별해 합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원곡자나 편곡자의 저작권이 만료되지 않은 악보에는 곡당 1000원 정도의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송영일 대표는 많은 사람이 파자마 잼을 통해 합주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랐다. 특히 학교 기악 경험을 기대했다. “합주는 개인 연주와는 다른 차원의 기쁨을 줍니다. 좀 서툴러도 자기 파트를 잘 맞춰가는 데서 얻는 성취감과 유대감이 크지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 특히 어린 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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