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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교실 확대운영에 대한 제언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방과후학교 돌봄 서비스는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학교가 가진 본래의 기능마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학교장의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미 2013년 교육부지정 전국모델학교로 선정되어 돌봄교실 확대서비스를 이미 시행한 바 있는 본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돌봄교실 확대운영을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돌봄교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언
돌봄교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먼저 돌봄교실의 목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돌봄교실의 운영목적은 돌볼 사람이 전혀 없는 학생들이 가정에 방치되는 것을 막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저소득층, 한부모,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돌볼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맡기는 경우도 매우 많다. 질 높은 돌봄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학생’들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돌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돌봄기능을 학교보다는 지역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특히 밤 10시까지 이루어지는 저녁돌봄의 경우 희망하는 학생은 10명 내외(심지어 5명 이하인 학교도 많다)로 오후돌봄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현재 학교의 돌봄교실 외에도 돌봄기능은 지역아동센터(보건복지부), 방과후아카데미(여성가족부)에서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자가 가장 많은 오후돌봄의 경우 이들 기관과 적극적으로 연계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수용인원수가 정해져있는 지역아동센터 여건상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방과후아카데미는 대상자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기 때문에 1~2학년 학생들의 이용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정부는 수요가 적은 저녁돌봄 학생들만이라도 지역아동센터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시설을 확충하여 학교는 오후돌봄만을 내실있게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돌봄교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언
돌봄교실 확대운영으로 학부모들은 학생을 안전한 학교에 맡기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돌봄교실은 단순히 학생들을 ‘데리고 있는’ 기능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단지 아이들을 보호하는 수준에 멈출 것이다. 따라서 현재 구축된 시설들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이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확보하여 현재 구축된 시설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돌봄교실 확대로 기존에 운영했던 아침돌봄과 3~6학년 돌봄학생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필요하다. 본교의 경우 아침돌봄 학생들이 10명 이상이었는데 아침돌봄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그 대안으로 도서관을 8시부터 개방,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고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6학년 학생 중 저녁에 혼자 집에 방치되는 학생을 위해서 심의를 거쳐 저녁돌봄에 합류하도록 하여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학교에 따라 실정은 다르겠지만 꼭 필요한 3~6학년 학생들 및 아침돌봄 대체 프로그램 운영학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돌봄교실 확대운영에 따른 몇가지 제언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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