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운영하는 교육사이트 에듀넷(http://www.edunet.net)이 국내 교육 사이트로서는 최초로 가입 회원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96년 9월 11일에 처음 개통된 에듀넷은 매년 170% 이상의 초고속 성장률을 기록, 99년 10월 회원수가 13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0년에는 270만 명, 2001년에는 490만 명을 넘어섰고 마침내 지난 2002년 2월 교육 사이트 최초로 회원수 5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합 포털 사이트의 경우는 회원수 1천만 명을 넘어선 사이트들이 몇몇 있지만 종합 포털이 아닌 일반 특정 분야 사이트의 회원수가 무려 5백만 명을 넘어선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에듀넷은 여러 가지 에듀넷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가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초의 유아교육 전문 방송국 `동영상 학습방', 이용자 맞춤정보 서비스, 무료 웹 호스팅 서비스, 메일 매거진 서비스 등등이 바로 그것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입자의 어떤 질문이라도 24시간 내에 친절하게 직접 답변을 해서 보내주는 `사이버 선생님' 코너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원은 앞으로 동시 이용자 수용을 위한
2002-05-13 00:0015일은 스승의 날. 우리 선생님들은 사실 값비싸 부담스러운 선물보다는 직접 만든 정성스러운 선물이나,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이 담긴 편지 한 구절에 더욱 감동하실 것이다. 이번 스승의 날엔 온라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운영하는 에듀넷(www.edunet.net)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마일 카네이션'을 제작해 은사께 보내는 `사랑의 E메일 보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스마일 카네이션은 직접 색종이를 접어 만들었던 추억의 카네이션을 부활시키는 의미로 클릭 횟수에 따라 스승의 이미지를 살린 `아바타'에 카네이션 모양이 입혀지도록 디자인됐다. 에듀넷은 이밖에도 `세계의 스승의 날', 명사가 말하는 `잊지 못할 선생님 사연', `스승의 날 볼만한 영화 베스트 5'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듀피아(www.edupia.com)에서는 20일까지 `사랑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존경하는 선생님께 사랑과 감사의 사연을 온라인 상장 형식으로 꾸며서 올리면,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네티즌 가운데 300명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특별상 10명에게는 실물 상장을 만들어 수상자에게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
2002-05-13 00:002년 전 서울한강전자공예고(교장 채규명)에 부임한 신광철 교사(44). 교무실을 들어서며 신 교사는 반가움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고등학교 은사인 한승희 선생님(59)이 환한 얼굴로 그를 맞아주셨기 때문이다. 한 선생님은 당시 유일하던 서울공고 인쇄과에서 담임을 맡으셨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동문선배님기도 했다. 신 교사는 67회 졸업. 한 선생님은 53회 졸업. 까마득한 선배가 이제는 한 직장의 동료가 된 것이었다. 반가움의 악수를 나누기 잠깐. 더 큰 기쁨이 신 교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재직시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 두 명이 교사가 되어 이 학교에 부임해 있었던 것이다. 84년 초임 발령을 받았던 서울공고에서 담임을 맡았던 박병권 교사(76회·85년 졸업)와 그 후배 조우성 교사(81회·90년 졸업)가 그들이었다. 95년 한 교사가 이 학교에 부임했고 96년 제일 막내인 조우성교사가, 그 이듬해에는 박병권 교사가 합류했다. 동문 선후배끼리 한 곳에 근무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지만 3대에 걸친 사제간이 한 학교에 교사로 근무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이들이 모이면 교무실은 동문회장이 된다. 동문 출신 중에 교직에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데…
2002-05-13 00:001학년 아이들은 마치 기체 같다. 기체의 자유로운 분자 활동의 구조처럼 아이들은 정지된 동작을 너무 힘들어한다. 처음 1학년을 맡았을 때 그 끊임없는 움직임에 어지러웠다. 복도에 나가면 뛰고 달리고 교실에 있으면 서로 엉겨 붙고 자리에 앉으면 짝하고 얘기하고 뒤돌아 잡담하고 수업중이라도 볼일이 있으면 돌아다니고…규칙은 늘 정해졌지만 규칙 위에서 자유로운 아이들이었다. 고학년에 익숙한 나는 그런 1학년을 보며 `제들은 학생이 아니다. 학생이 되려는 시작점이다. 마음을 비우자'라고 다짐하곤 했다. 난 한 동안 1학년의 정신세계에 적응하느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정말 초등 교사는 위대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그 힘든 것을 위로해 주고도 남는 1학년만의 순수함은 아름다운 보석 같았다. 그 빛에 가장 순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예상 못했던 말과 행동이 주는 기쁨. 그것은 1학년만의 소유물이었다. 판서를 하던 나는 어는 날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 "주목하고 칠판을 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갑자기 죽은 듯이 너무 조용했다. 놀라 뒤돌아보니 모두 주먹을 쥐고 있었다. "선생님, 주먹 쥐고 뭐해요?" 두 눈을 반짝였다. 그렇지. 아이들은 주목이란 단어
2002-05-13 00:00자주 보면 국기에 대한 국민의 친근감이 더해질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문민정부가 96년도에 개정한 국기에 관한 규정은 그 이면에 군사정권의 잔재를 척결한다는 업적 중심의 전시행정적이 아닌가 생각된다. 국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국민 된 당연한 도리이다. 아침 해뜰 때, 국가를 생각하며 경건하게 행하는 국기 게양이며, 오후 5시에 전국에 일제히 울려 퍼지는 애국가 소리에 비록 국기가 보이지는 않더라도 걸음을 멈추고 잠시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국기 하강식에 참여하는 모습이나 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 모두 기립해서 휘날리는 국기를 보며 애국가를 듣던 모습은 국민 모두에게 거의 정착 단계에 있던 좋은 제도였다. 학생들은 등굣길에 교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도록 가르쳐졌고 그렇게 했었다. 그런데 누구의 발상인지 모르지만 하루아침에 모두 안 해도 되는 것처럼 바뀌어 버려 관공서의 국기는 일년 내내 달려서 넝마 신세가 되어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다. 무슨 국경일 전후면 며칠 내내 가로등 허리에 매달려 초라한 모습으로 말려 있는 신세가 된 것이다. 거기다 비라도 조금 오면 차마 안쓰러워 볼 수 없는 형편이 된다. 국기는 좀 힘이 들더라도 소중하게 취급
2002-05-13 00:00하용도(河用濤) 前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4일 서울 강남삼성의료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1966년 한국교총의 전신인 대한교육연합회 사무차장을 시작으로 1988∼1993년 제12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그는 교총을 강력한 전문직 이익단체로 탈바꿈시키는 업적을 남겼다. 하 전 사무총장은 1991년 5월 31일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공포되기까지 견인차 역할을 해 교육부와의 정기적인 교섭·협의권을 확보하는 쾌사(快事)를 이룩했다. 또한 압력단체로서 교총의 기능을 강화하고 회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한국교육신문을 30만 부 발행체제로 전환하고 동시에 한국교육신문사의 운영체제를 독립경영체제로 바꾸는 일도 주도했다. 한편 하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중앙대와 중앙대 동문회에 1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올 2월 중앙대 동문회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사후에 전 재산을 중앙대에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모교와 후학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
2002-05-13 00:005월15일은 스승의 날이며 한국교육신문 창간 일이다. 본지는 1961년 5·16 하루 전 태어났다. 당시 창간정신으로 민족의 주체적 역량 제고, 민주주의 이념의 선양, 교육자 여론 국가정책에 반영, 모범적인 교육국가 완성을 표방했다. 오늘 돌아봐도 이들 지표는 무게를 더해 다가온다. 지난 41년 동안 한국교육신문 변화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은 91년 발행 부수를 일약 30만 부로 늘려 교원 자택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본지는 그 동안 발행 부수 확대만을 자랑하지 않고 이 `의사 소통 광장' 에서 각종 교육·교원 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교원들의 여론을 표출하고 형성하는 기능을 십분 발휘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교원들이 가장 열독하는 전문지로 확고히 자리매김되고, 전문지로서는 드물게 현·전직 대통령이 인터뷰에 응했을 정도로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고 있다. 매스콤 학자들은 21세기의 주요한 특징으로 전문지 시대의 개막을 꼽는다. 한 나라 특정 분야의 발달 정도를 보려면 그 나라의 해당 분야 전문지 실태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에 빗대 보면 우리 나라의 교육전문지 실태는 전문성과 다양성 면에서 여전히 가야할 길이…
2002-05-13 00:00"우리가 실추시킨 교권을 우리가 일으켜 세우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을 낮추는 어떠한 언행도 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선생님들의 어떠한 교육적 지도에도 불미스러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학교와 일관된 가정 교육을 통해 참된 인간성 함양에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 제각기 자기 목소리 키우기에만 열을 올리는 요즘 세태에 학부모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담은 스승존경 결의대회를 잇따라 갖고 있어 화제다. 학부모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학생들의 태도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내 초·중·고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은 8일 이상주 교육부총리와 이군현 교총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대전평송 청소년수련원에서 `스승존경 결의대회'를 가졌다. `선생님을 존경합니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결의대회 추진경과 보고, 교육부총리와 대전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사례 발표, 학생실화극,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대전고 오원균 교장은 작년 11월 학부모 운영위원, 동문, 인근 주민 등 1000여 명이 모여 선생님과 어른존경 결의대회를 하고 1
2002-05-13 00:00한국교총은 제50회 교육주간 주제를 '스승이 살아있는 사회'로 정했다. 일부에서는 지식정보화 시대로 대변되는 요즈음의 세태에 '웬 스승'이냐고 반문할 지 모르나 스승의 정신은 결코 버려서는 안될 소중한 유산이다. 우선 이번 주제 설정에 대해 우리 모두 반성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교육자들은 왜곡된 시장경제논리로 어느 순간 지식판매자로 전락하였고, 사회전반에 교육자에 대한 경시풍조가 팽배하고 있다. 정부는 개혁이라는 미명으로 교육자를 개혁의 대상으로 낙인찍어 설자리를 잃게 만들었다. 총체적인 스승경시 풍조의 결과는 오늘날 교실붕괴라는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다. 교총이 스승존중 정신의 실종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는 노력에 대한 국민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스승이 살아 있는 사회가 단순히 스승존중의 차원에 머물 것이 아니라 사회 운동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스승이 살아있는 사회는 우리 모두가 `스승 정신'으로 무장해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오늘날 황금만능주의, 약물, 폭력 등 사회적 위기 현상에 대해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꾸짖을 수 있는 스승 정신으로 돌아가 사회전반의 병리현상을
2002-05-13 00:00스승의 날이 되면 학부모들은 부담을 갖는다고 말한다. 학부모 입장이 되면 자녀를 맡고 있는 선생님에 대한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하려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하다. 하지만 그것이 선생님에 대한 진심에서 우러난 고마움의 표시가 아니라 일종의 의무감을 느끼면서 속으로 맘이 편치 않다면 그런 것을 달가워할 교사는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스승의 날 무렵이면 늘 나오는 촌지문제는 교사들을 짜증나게 한다. 일부 부유한 지역의 부유한 계층에서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그런 일이 대한민국 모든 교사의 일처럼 떠들어대는 세태를 보면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든지 아니면 교사도 옛 스승을 찾아뵙거나 하루만이라도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쉬게 해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만나는 선생님들마다 하는 이야기가 스승의 날은 휴일로 정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쉬고 싶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스스로 준비한다기 보다는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행사를 준비하도록 넌지시 알려준다. 물론 그렇게 해서라도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조금이라도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알게 하는 것도 교육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옆구리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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