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생들의 머리 모양을 규제하는 것이 인권침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규정했다. 아마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이 인권침해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머리를 규제하는 자체가 인권침해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또한 "학생 두발 관련 학칙을 마련할 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권고하였다. 그런데 이미 상당수의 학교에서는 두발규정을 일방적으로 교사들의 의견만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벌써 수년전부터 학생대표들을 회의에 함께 참여시켜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뿐 아니다. 학부모 대표들의 의견도 함께 듣고 반영하고 있다. 예전의 두발규정과 요즈음의 두발규정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권고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라"는 것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권고이다. 두발규정뿐 아니다. 졸업 앨범 업체선정 등에도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지 이미 오래이다. 학생회장이 대표로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인권위에서 인권침해로 결정이 난 이상, 학교에서도 그 동안의 두발규정을 새롭게 고칠 필요성은 있다. 현재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도 이미 두발규정 개정작업에 착수하였다. 3년전에 이미 자율화 쪽으로 개정된 상태이다
2005-07-06 09:03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토익(TOEIC) 점수가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영어교사인 것 같다. 만에 하나라도 부적격 교사로 실력 없는 교사가 퇴출 내용에 포함되어진다면 그 충격은 더하리라 본다. 이 모든 것은 해석의 차이라고 본다. 이에 학부모 및 시민단체에서는 능력이 없는 영어교사에게 자녀를 맡긴다는 것이 못 미더운 듯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토익점수가 영어 교사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일 수는 없으나 영어 교사로서 그 점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토익점수가 마치 영어교사를 평가하는 잣대로 해석되어질까 걱정이 앞선다. 토익성적의 결과를 두고 해석도 여러 가지이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나이가 많을수록(20대보다 40대) 토익점수가 더 낮았으며, 농촌 지역보다 대도시에 근무하는 영어 교사의 성적이 높았고, 남교사보다 여교사가 점수가 더 높다고 하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토익의 최저점수가 초등학생이 본 평균보다 낮아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교직 경력이 10년이 넘은 대부분의 영어…
2005-07-06 09:03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 재욱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내가 수업은 들어가지는 않지만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종합해 보면 왜 학교에 나오는지 학교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 것인지 별 개념이 없이 생활하는 학생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담임선생님께서 집으로 전해를 해야 마지못해 겨우 나오곤 합니다. 아침에 늦게 오고 아니면 아예 오지 않거나 해서 부모님은 물론 선생님 속을 무던히도 썩히는 재욱이가 요즘은 학교에 아주 잘 나온답니다. 만나는 선생님마다 재욱이 학교에 왔네 하면서 눈인사를 건네는 것이 전과 달라진 것인데 재욱이는 그것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전보다 얼굴도 많이 밝아졌고 학교생활에도 조금씩 흥미를 느껴가는 것 같습니다. 교육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사소한 관심에 닫혔던 재욱이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보면은요? 작은 관심이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진리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2005-07-06 08:59TOEIC의 홈페이지에는 득점에 대한 평가(GUIDELINE)를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다. ‘730 이상,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바탕을 갖추고 있다. 일상회화는 완전히 이해하고 응답도 빠르다. 특정 분야의 화제에 대처할 능력을 갖고 있다. 정확성과 유창함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문법, 구문상의 잘못이 발견될 수 있으나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430점 이상만 되어도 일상생활의 필요를 충족하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는 업무상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일상회화라면 요점을 이해하고 응답에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얼마 전 언론에서 교육부의 영어연수 6개월 프로그램에 참가한 272명의 중. 고교 영어교사가 연수 직전 측정한 TOEIC 점수가 평균 718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40대 대기업 신입사원의 778점, 그리고 12개 공기업 합격자의 841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엄청나다고 지적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신문에서도 우리나라 언론 특유의 수준으로 영어 교사와 교육계 전체를 난도질했다. 그러면서 ‘다른 과목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전교조를 비롯하여, 교원단체는 교원평가를 막무가내로 반대하는 이유가 실력 노
2005-07-06 08:58지난 5월 대학교 등 여기저기, 이런저런 고교생 문예백일장에 다녀왔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직접 참가했지만, 같은 날 두 개가 겹친 경우 한 곳에는 애들만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 입상 성적은 상위도 하위도 아닌 그저 보통 수준이었다. 어느 학생은 장원을 하여 무려 1백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반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선하지 못한 때도 있어 공연히 나까지 코를 빠뜨린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솔직히 나이 50이 넘은 문학평론가인 내가 고교생들을 데리고 백일장에 중뿔나게 다닐 ‘군번이냐’는 회의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 일은 즐겁고 보람된 교직 수행이다. 나의 지도에 의해 제자들의 글쓰기가 점차 향상되어가고 거기에 상까지 받는 것을 보는 마음이 그렇다. 실제로 내가 인솔한 백일장대회 참가자 중 여러 명이 문예창작과나 국문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내가 보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진로였다. 나름대로 그들은 문학에 꿈을 두고 글쓰기에 청춘과 영혼 모두를 바치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최근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대개 고교생백일장대회를 주관하는 대학교의 문예창작과가 구조조정 1순위라는 것이다. 어느 대학은 폐과가 되어 신입생 모집이 내년부터 중단된다
2005-07-05 22:23요즈음이 중,고등학교에서는 기말고사를 한창 실시할 시기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교가 대체로 여름방학에 돌입하게 된다. 기말고사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문제를 풀고 있었다. 알고보니 학원에서 기말고사 대비로 문제집을 만들어 준 것을 풀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자세히 보니 예년에 리포터가 출제했던 문제가 상당수 나와 있는 것이었다. '기출문제'라는 표시와 함께 학교명도 함께 나와 있었다. 우리 학교 문제뿐 아니라 인근의 중학교 문제가 상당수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갔으나 곰곰이 행각해 보니, 시험에 출제했던 문제를 학원에 가져다 준 일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 문제를 학원생들에게 배포하라고 한 적은 더더욱 없었다. 그럼에도 예전에 출제했던 문제들이 학원가에 나돌고 있는 것이다. 리포터의 과목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른 과목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학생들은 말한다. 그 문제를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이다. 혹시 다시 출제되지 않을까 해서이다. 어떻게 보면 기출문제도 교사의 저작물에 해당된다. 그런데 해당 교사의 동의 없이 학원에서 문제가 배포된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2005-07-05 22:21역사연구단체 47개가 모여 결성된 역사연구단체협의회(공동의장 김도형 등)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일본교과서의 근대사 인식과 역사교육'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5일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의 침략을 받은 아시아 각국의 피해상황과 역사인식 형태를 점검해 일본교과서의 침략주의적 서술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을 확인하고,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역사교육을 전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학술대회에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낭독한다. 동아시아 각국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이 대회에서는 '일본의 침략-필리핀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폴 크라토스카.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의 방향'(기미지마 가즈히코. 일본학예대), '일본역사교과서의 동아시아 인식-국가주의의 안과 밖'(유용태. 서울대)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후 관련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사연구단체협의회와 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22일 공동으로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역사서술과 역사인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05-07-05 22:11교육인적자원부가 약대 학제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려던 공청회가 대한의사협회측의 실력 저지로 또다시 파행 운영되는 진통을 겪었다. 교육부는 홍후조 고려대 교수팀에게 맡긴 '약학대 학제 개편 방안' 정책연구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5일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었으나 의사협회 소속 의사와 전공의, 의대생 등 1천여명이 진행을 방해했다는 것.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청회도 대한의사협회측이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무산됐으며 교육부와 의사협회, 약사협회등은 이날 다시 열기로 합의했었다. 의사협회측은 "교육부가 공청회 장소를 갑자기 변경하고 입장 인원도 70여명으로 제한했으며 지정 토론자도 학제 연장에 찬성하는 인사를 다수 선정하고 시민ㆍ학부모 단체 대표를 완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50여명은 공청회장의 단상을 점거한 채 주최측과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이 이들을 공청회장 밖으로 격리시킨 뒤 4시10분께부터 공청회가 시작됐다. 홍 교수는 이날 정책연구 설명에서 "약사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실무실습기간의 확보, 6년제 약대의 세계적 추세 등에 맞춰 약사 양성교육은 수학기간 6년이 적절하다"며 "
2005-07-05 17:15고등학교 기숙사 복도에 학생 생활지도용 CCTV가 설치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강원체육고등학교는 지난해 말부터 전교생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 각 층 복도마다 2대씩 총 8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CCTV는 사감실로 연결돼 지도교사가 모니터를 통해 학생들을 살펴보고 지도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복도에서의 활동이 고스란히 CCTV에 노출되다 보니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올해 상반기 각급 학교에 교육부 지원 예산으로 폭력예방 CCTV를 설치할 당시 인권침해를 우려, 건물 밖에 설치하고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의 권고안이 제시된 바 있지만 이보다 앞서 설치된 이 학교 CCTV는 이러한 지침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한 학생은 "복도에 있을 때 사감 선생님이 방송으로 이름을 부르면서 지적사항을 말하는 경우가 있어 흠칫 놀라곤 한다"며 "항상 선생님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기숙사 내에서 절도가 자주 발생하고 체고 특성상 선배가 후배 기합을 주는 일도 있어 학생회의 요청으로 설치했다"며 "점호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동의를 얻었고 다른 지역 체고 기숙사들도 이미 CCT
2005-07-05 16:35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교과목을 고교 또는 대학에서 미리 이수하고 이를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대학과목선(先)이수제, 즉 AP(Advanced Placement)제를 대학 입시와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융수 교육부 학사지원과장은 일부 대학의 AP제 대입 연계설과 관련, "AP제는 말 그대로 고교나 대학에서 미리 이수한 과목을 대학에 입학한 뒤 학점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이를 대입 지원자격으로 삼는 등 입시와 연계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AP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미국 등에서 활성화된 AP제는 우수 학생의 조기교육을 위해 고교나 대학에 대학과목을 개설하고 이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일정 학점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 등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8개 시ㆍ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 각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과학고 및 외국어고생과 일반고의 상위 3% 또는 5% 이내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AP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005-07-0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