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임용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특히 일선학교의 교원들 사이에서도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져 일상대화에서 심심찮게 이슈가 되고 있다. 긍정쪽은 '혹시 나도'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는 반면 부정쪽은 '이런식의 교장임용은'이라는 전제를 달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긍정쪽 보다는 부정쪽의 의견이 많다. 더우기 적극적으로 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전교조의 조합원들 마저도 교장공모제는 잘못된 제도라는 의견을 많이 이야기 한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찜통더위로 정상적인 교실수업이 어려웠었다. 이에따라 교육부에서는 각급학교에 폭염에 대비한 수업대책을 세우라는 공문을 보냈었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그 대책을 세워서 보고하라는 공문까지 있었다고 한다. 많은 교사들은 찜통더위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점을 감안한다면 최소한 단축수업정도는 학교장이 허용할 것으로 생각했었고, 많은 학교들이 그렇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의 학교는 단축수업이나 방학연장등의 그 어떤 조치도 내리지 않았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어느학교는 단축수업없이 수업을 하는데, 우리아이 다니는 학교는 단축수업을 한다. 우
2007-09-02 18:26교사처럼 편한 직장이 어디 있냐? 여름에도 겨울에도 방학이 있어 얼마나 좋냐? 놀아도 월급 나오고 정말 좋겠다. 내가 교사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이런 소리들을 한다. 달력의 검정숫자가 찍힌 날이면 꼬박꼬박 일터로 나가야하는, 휴가래야 고작 피서철 일주일 정도가 고작인 직장인들에게는 학생들과 함께 방학을 즐기는 교사의 여유가 부러우리라. 그와 반대로 교사들은 방학은 없지만 연봉이 빵빵한 타직종의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특히 남교사들은 간만에 동창들이라도 만나고 오면 열에 아홉은 기가 팍 죽어온다. 누구는 뭘 하는데 연봉이 얼마고 빌딩을 올렸고 어쩌고 저쩌고 한숨을 푹푹 내쉰다. 공부도 못하던 코찔찔이가 사업수완은 있어서 성공했다며 공부 잘한 자기꼬라지가 요거라며 한탄을 한다. 돈을 도외시하고는 살지 못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명분만 가지고는 살 수 없음에야. 어쨌든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남이 이룬 것이 쉬워 보이지만 세상에 만만한 일이 어디메 있을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던, 사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든, 이 세상에 쉬운 일 거저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연봉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어쨌든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여름과 겨울방학은 축복의 선물임은 틀림이 없다. 그래서
2007-09-02 18:25전국 입시ㆍ보습 학원이 2001년 12월 1만3천708개 수준에서 지난해 말 2만9천5개로 5년새 무려 1만5297개(111% 증가)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노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시ㆍ보습학원 수는 2001년말 1만3천708개, 2004년말 2만2천58개, 2005년말 2만6천102개, 2006년말 2만9천5개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매년 평균 3천여개의 학원이 추가로 생겨난 셈이며 5년새 전국 대부분 지역이 2-3배 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001년말 58개에서 2006년말 313개로 5배 가까이 늘었고 울산은 293개에서 883개로, 대구가 432개에서 1천 230개로, 경남 728개에서 1천993개로, 경북이 559개에서 1천515개로 늘어나 2-3배 가량 급증했다. 서울은 2001년말 4천80개에서 2006년말 6천466개로 58% 늘었고 부산은 2001년말 1천81개에서 2006년말 1천648개로 54% 가량 증가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소득의 상당부분을 사교육비에 쏟아붓고 있다"며 "사교육비를 들인만큼 국가 경쟁력이 향상
2007-09-02 18:24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요즈음 며칠 동안은 갑자기 내린 소낙비로 한결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아마도 이러다가 여름은 저만큼 물러가고 가을이 다가올 것 같다. 어찌 보면 여름은 어느 새 우리 곁에서 달음질쳐 도망해 버린 것 같다. 늘 땀을 줄줄 흘리면서 허둥대는 나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오늘은 교육청의 바쁜 일상을 접어놓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니 더욱 기쁘다. 그것은 다름 아닌 관내 초·중학교의 사서도우미 및 독서논술 도우미 학부모들과 함께 선진학교를 견학하게 된 것이다. 학교 현장에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및 독서 논술 교육 강화를 위해 학부모 도우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정사의 크고 작은 일을 접어놓고 매일 학교에 나와 사서도우미로, 독서논술 지도 도우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도우미 학부모님은 한결같이 열성적이고 사명감으로 충만한 것 같다. 실제 버스에 오르면서도 이런 생각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여느 모임에서 볼 수 없는 정겨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희생과 봉사를 통해 넉넉해진 학부모들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2007-09-01 17:17
찌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각급학교에서는 운동회,축제등결실을 확인하는 각종행사가 시작됐다. 인천 석정여고는 31일 인천지역 유지 및 학생 학부모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식 및 학교급식소 개소식을 겸한 "석정제" 축제한마당을 개최 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2학년 학생들의 반대항 육상겨루기에서 참가학생들이 온힘을 다하고 있다.
2007-09-01 17:16
2007년 9월 1일부로 e-리포터가 근무하는 대전광역시동부교육청의 김창규 교육장이 취임 1주년이 되어서, 우리교육청 자랑과 함께 교육장 취임 1주년의 성과를 알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감회는? 봐야 할 곳 너무 많고 듣는 얘기 너무도 다양한 곳에서, 여기 보고 저리 뛰다보니 남들이 벌써 취임 1년이 지났다기에 헤아려보니 맞기는 맞는가 봅니다. 가치야 있든 없든 맘껏 욕심내어 가지고 온 소재들, 아직도 꺼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벌써 1년이 다 갔으니……. 이쯤해서 정리해 보니 펼쳐놓은 일들이나 완벽하게 추진하여 그 결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아봐야 겠다는 지극히 평범한 깨달음 하나 얻은 것이 그나마 보람이라고나 할까요. 이제 그동안 펼쳐놓은 그림 하나하나 챙겨보면서 엇나간 색칠부분은 바로잡고, 빠뜨린 작은 소개 다시 화폭에 담아 감동적인 감상 작품이 되도록 24시간 시간운용을 더욱 알차게 해야 겠습니다. 교육장 취임 후 역점을 둔 교육 사업은? 우선 다섯 가지에 큰 방점을 찍고 교육 추진 중점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첫째,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위해 기본생활 습관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인권존중 풍토를 조성, 건전한 학생 문화를 만들고…
2007-09-01 09:13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너무나 변덕스럽다. 일정치 않다. 건강한 날씨가 아니다. 장이 좋지 않아 변비가 계속 되다가 설사가 계속 되고 또 변비, 설사...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앓는 증세처럼 요즘 날씨도 그러함을 보게 된다. 가뭄, 더위가 계속 되다가 이제는 비, 서늘함이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빨리 정상적인 회복을 기대해 본다. 오늘이 9월 초하루다. 9월 초하루를 맞이하면서 우리학교의 교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우리학교의 교훈은 ‘사랑, 정직, 성실’이다. 1학기 때 이웃 신설학교의 교장실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 학교도 우리와 교훈이 똑 같았다. 그 정도로 ‘사랑, 정직, 성실’이 사람됨의 덕목 중의 덕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면서 라디오 뉴스를 들었다. 부산에서 어느 할머니께서 손자, 손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나무 밑에서 말벌의 공격을 받아 돌아가셨다는 비보였다. 그런데 목격자에 의하면 그 할머니께서는 벌이 달려드니 치마로 어린 손자, 손녀를 감싸다 자기가 70-80번 벌에 쏘여 돌아가신 것이다. 이 뉴스를 듣고 할머니의 사랑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렇다. 손자, 손녀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가족에
2007-09-01 09:07
여름 방학은 선생님들에게 있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학교의 교육 활동을 잘 모른 일반 사람들의 눈에 교원들은 방학이 되면 그냥 학교에 가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수장에서「Monday(월요일)」의 카드를 가진 교원도 있으며, 「Friday(금요일)」을 가진 교원도 있다. 각 요일의 카드를 가진 아동 역할을 하는 교원은 약 80명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하나의 그룹을 만들도록 호령을 하면, 교원들은 종종걸음으로 가 부족한 요일을 불렀다. 게임 형식의 수업의 실연이었였다. 쿄토시내에서 6일부터 시작된 시 교육위원회의 연수인「초등학교 영어 지도 기초력 양성 강좌」이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초등학교 교원이다. 「수줍어 하지 않고 영단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클래스 바꾼 직후 등에 좋은 것은 아닌지 ?」라고 하는 설명에, 참가자의 한 명, 쿄토시립 제 3금림 초등학교의 마츠무라 교사(30)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에도, 지도를 보면서 영어로 길안내를 하거나 영어의 노래를 부르거나라고 하는 모의 수업이 계속 되었다. 참가자끼리의 의견 교환에서는「45분간의 수업을 하는 것은 어렵다」,「순간에 영
2007-09-01 09:07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 국어교과서에 마음씨 착한 형과 아우의 이야기가 실려 가슴 찡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 벼 베기를 한 후 형은 아우에게, 아우는 형에게 서로 볏가리를 높이 쌓아주려고 밤새 자기의 볏가리를 옮기다가 마주쳐 겸연쩍어하며 형제의 우애가 더욱 돈독해진다는 이야기다. 서민들이 엮어낸 질박한 아름다움 형제의 우애가 볏짚 높이만큼 불어나듯 들판의 푸짐한 짚들은 작은 산더미를 이루고 있는 것만으로도 서민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여름에는 보릿짚, 밀짚, 가을에는 볏짚이 생긴다. 그리고 가을걷이가 끝나면 곡식을 추려낸 볏짚들이 퍼포먼스 작가가 널어놓은 작품처럼 마을마다 지역마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무늬를 이루며 들판 가득 수를 놓는다. 이처럼 짚은 항상 곁에 있던 흔한 것이어서 일상생활에서나 사람들에게 그다지 귀중함을 느끼게 하지 못하였으리라. 그렇지만 우리 선조들은 그것을 천대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 때로는 생활용품으로, 때로는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물건으로 변화시켜 생활 속에서 늘 간직할 수 있는 우리만의 짚의 아름다움을 창출하였다. 한국미로서 짚의 아름다움은 짚으로 엮어서 만든 우리 물건 어디에서든 발견할
2007-09-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