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 인식은 정체성 높여 ‘역사가 중요하다’는 말은 재론이 필요 없는 명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역사가 존재한다. 그 어떤 것도 통시적인 역사의 과정 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으며 우리는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에드워드 카(E.H. Carr)가 말한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의 정의는 역사의 생명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다. 최근 역사는 단순히 우리 과거에 대해 알고 배우는 문제를 넘어 국제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 등만 보더라도 역사는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유효한 문제로 대두된다. 국가 간 이익이 상충하고, 각기 다른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더욱 중요하다. 한 국가의 경쟁력은 과학기술, 경제력, 군사력 등 다양한 척도로 평가될 수 있지만 문화와 역사적 인식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근간이 된다. 그러나 국경이 무너지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역사의 중요성은 간과될 우려가 있다. 또 자신만의 역사를 고수하고 다른 이에게 관철하려는 태도는 분쟁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말도 되지 않는 역사 왜곡과…
2014-01-01 09:00금연할 수 없게 만드는 흡연의 중독성 우스갯소리로 ‘담배 끊은 사람과는 상종을 말라’는 말이 있다. 금연은 성공하기 매우 어려우므로 독한 사람이나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흡연이 건강에 해롭고 담배 연기로 인한 이차적인 간접흡연의 피해 때문에 ‘담배 피우는 사람과 상종하지 말라’는 말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는 담배를 피우는 권리인 흡연권보다 비흡연자가 공공장소에서 담배 연기로 보호받고 거부할 수 있는 혐연권을 우선한다는 사회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결과다. 이렇게 흡연자가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는 학교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흡연하는 학생들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훨씬 부정적이어서, 흡연학생의 건강을 걱정하고 금연을 유도하기보다는 흡연행위 자체를 문제행동으로만 인식해 처벌하려는 경향이 크다. 필자가 금연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은 흡연의 단점과 금연의 장점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교사들과 친구들의 눈을 속여 흡연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는 학생들은 이미 니코틴 의존(중독)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흡연을 멈추기 매우 어려운 상태다. 담배 연기 속에는 4000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있는데, 이중 니코
2014-01-01 09:00사교육 받고 있는 사람 중 72.8%가 선행학습!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가 범정부 온라인 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교육 경감방안 모색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 총 9086명의 응답자 중 70.7%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2.8%가 사교육을 통한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선행학습은 학교진도보다 1~3개월 정도 빠른 경우가 54.6%, 2학년 또는 2학년 이상 앞서서 선행학습을 하는 경우도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에 만연한 선행학습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해롭고 가정경제에는 부담이 될 뿐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 운영을 불가피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법으로라도 규제해 멍들어가는 우리 공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 “현행 입시제도나 경쟁사회에서 선행학습은 불가피하다. 학습의 기본이라 하는 예습마저 못하게 강제한다는 것은 앞서 가는 자를 끌어내리려는 의도다. 명백히 수요가 있는 마당에 이를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것이다.” 선행학습 금지에 대한 교육계 내부의 입장 차가 확연하다. 선행학습을 법으로 규제해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강경파와 법
2014-01-01 09:00대입전형에서 수시전형 정원이 확대됐다. 수시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것은 사교육 의존도를 높여 왔던 학부모를 중심으로 사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여전히 논술이나 적성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선행학습이나 사교육의 중요성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부류와, 학교에서의 수업과 활동을 더욱 중요시하면서 선행학습이 아니라 학교수업 참여를 강조하는 부류로 나뉘게 된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과 각종 추천 전형은 학교수업과 학교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제 공교육 정상화 해결책은 교실수업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이 가지고 있다. 그 해결 방안을 살펴본다. 수업방법 개선해 학교중심 학습활동 강화 첫째 학교가 변해야 한다. 먼저 수준별 분반수업을 보자. 이는 우열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지만 학생중심으로 운영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떤 제도이든 사용자 편의가 아니라 수요자 편의일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분반을 성적으로만 하지 말고 분반의 특성을 미리 알려보자. 학생에게도 분반의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최소한 맞교환이라도 분반 변경의 기회를 주자. 분반수업의
2014-01-01 09:00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의 변화 나라 전체가 인성교육 힘 모아야 행사 첫날 진행된 ‘인성교육 활성화와 방향정립을 위한 토론회’는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지닌 품격 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백 원장은 학교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최근 인성교육의 동향, 외국의 인성교육 사례 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인성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산·학·관·연 상호 긴밀한 연계 필요 그는 먼저 현재 우리나라 인성교육 상태는 열의는 높으나 그와 관련한 인프라와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교사들의 인성교육 시간 확보 △교사-학생 간 대화채널 및 상담지원 강화 △우수 프로그램 개발 △인성교육 관련 교원연수 내실화 및 연수기회 확대 △인성교육을 위한 사회분위기 형성 등을 해결과제로 꼽았다.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으로는 첫째, 학교교육 전반을 통한 인성교육 실현과 인성교육을 위한 단위학교의 행·재정적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학교 여건 조성 및 문화 형성을 제시했다. 둘째는 교육과정 및 수업운영의 개선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타인배려, 학교폭력예방, 기본생활습
2014-01-01 09:00
‘학교체육 활성화가 인성함양 도움’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체육교사 인성교육 연수 의무화 이 교수는 체육활동과 인성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첫째 인성을 구성하는 요소, 둘째 인성과 신체활동의 보편적 이점과의 관계 모형, 셋째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체육활동 조건을 제시하며 체육활동과 인성함양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델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실패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공교육’에서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제도적 마련과 훌륭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교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주제 발표의 첫 순서는 최의창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로 ‘학생 체육활동과 인성의 관계’에 주목했다. 학생(77.9%), 학부모(87%), 지도자(85.4%) 모두 정규 체육 수업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체육활동 자체가 인성을 길러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다 보면 인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바람직
2014-01-01 09:00제임스 레이니 교수 이야기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남부 에모리대학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벤치에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자신이 만났던 그 노인이 바로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라며 봉투를 건넸다. 유서의 내용을 보고 그는 다시 한 번 놀랐다. “당신은 2년여 동안 내 집 앞을 지나면서 나의 이 되어 준 친구였소. 우리 집 뜰의 잔디도 함께 깎아 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셨던 나의 친구 에게……고마웠어요. 나는 당신에게 25억 달러와 주식 5%를 유산으로 남깁니다.” 너무 뜻밖의 유산을 받은 교수는 3가지 점에서 놀랐다. 첫
2013-12-31 11:22해방 후 우리나라의 경이로운 발전의 힘은 교육에 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우리 선열들은 일제 강점기에서도 교육입국을 부르짖으며 독립을 위해 몸 바쳤다. 분단의 아픔까지 겪고 있는 신생국가, 6.25까지 겪은 나라가 OECD 선진국가로 도약한 원동력은 교육의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교육의 질은 교사를 능가할 수 없다고 한다. 교육의 질에서 교사의 질이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이야기이다. 교사의 질은 교사로서의 노력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어떤 교사를 임용하는가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교사의 노력에는 많은 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 교사가 수업을 못한다고 해서 교단을 떠났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다. 한번 임용된 교사의 수업지도 능력, 교육에 대한 신념, 학생지도 능력은 자세가 변하지 않으면 교단을 떠나는 날까지 교육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 임용은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다. 교직은 전문직이라고 한다. 전문직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직업과 관련된 충분한 직전교육, 직업에 대한 윤리관이 우선되어야 한다. 의사를 전문직이라고 하는 것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같은 윤리 의식이 바탕이 된다
2013-12-31 11:22
포항여자전자고 하애덕교장이 경상북도교육청이 수여하는 '경북교육상'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상”은 성공적인 학교경영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와 관련된 전문적인 성과를 거둔 경북교육자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권위와명예가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12월 27일 경상북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영우 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가족 등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었다. 하애덕교장은 여성 관리자로 이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하애덕교장은 지난 40년간 경북교육에 몸담은 이래 혁신적인 마인드와 탁월한 지도력과 사명감으로 학생에게 희망, 학부모에게 만족, 교원에게 보람, 경북교육에 감동을 주는 선도적 역량 발휘, 연구학교 운영 및 지도, 좋은 학교 박람회 출품, 성공적인 농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선도적 역할과 특히, 구미전자고, 포항여자전자고를 경북을 대표하는 마이스터고와 경북유일의 여자공업계특성화고로 성장시켜 학교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21세기 학교 경영자로 명품 경북교육 실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하애덕교장은 75. 3. 1. 국립 구미전자공고에 투신하여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열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학생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2013-12-31 11:20
김천과학대(총장 이은직)가 30일 교육부 지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으로부터 ‘2013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기관의 책무성을 증진시키며,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인증평가는 대학의 사명과 발전계획, 교육, 산학협력, 학생, 교원 등 9개 영역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에 대해 실시됐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학 방문평가 그리고 평가결과 검증을 거쳐 대학평가인증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전국의 신청 대학 52개교(신청철회 3개교 포함) 중 김천과학대를 포함한 30개교가 인증을 받았고, 12개교 조건부인증, 3개교가 인증유예, 4개교가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평가 유효기간은 5년이며,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정부의 행•재정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이은직 총장은 “교육역량 강화사업 우수대학 및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에 이어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교육 품질 개
2013-12-3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