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지만, 국외 여행을 하다 보면 ‘팁’을 주고받는 문화가 일반화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팁(tip): 시중을 드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일정한 대금 이외에 더 주는 돈 예) 호텔을 나오면서 침대 위에 팁으로(→봉사료로) 1달러를 놓고 왔다. 이 ‘팁’이라는 말은 ‘봉사료’로 바꿔 쓸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때는 ‘팁’이 다음과 같은 뜻으로 쓰는 일도 있다. (2) 놀음차: 잔치 때 기생이나 악사에게 놀아 준 대가로 주는 돈이나 물건 (3) 젓가락돈: 예전에 양반이 기생에게 젓가락으로 집어 주던 화대 =해웃값, 꽃값 돈과 관련해서 요즘은 그런 일이 없겠지만 학부모가 선생님에게 자기 자식을 잘 봐 달라는 뜻으로 찔러 주는 돈을 ‘촌지’라고 한다. 하지만 이 ‘촌지’라는 말은 원래 그런 부정적인 뜻을 지닌 말이 아니다. (4) 촌지(寸志):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 / 정성을 드러내기 위해 주는 돈 예) 그 기자는 촌지를 받았지만 나중에 조용히 되돌려 주었다. ‘촌지’는 원래 마음이나 정성을 담아 건네는 작은 선물이나 돈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 말이 뇌물성 돈 봉투를 가리키는 말로 변질됐다. 좋은 뜻의 ‘촌지’가 나쁜
2014-04-10 19:01최근 교육부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희망 학생들을 추가 수용하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추가 설치 및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기준 초등돌봄교실은 전국 5910개교, 1만702개의 교실에서 학생 22만2866명을 수용하고 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전용교실 250개, 겸용교실 943개 등 1193개가 늘어날 예정이고 3만910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초등돌봄교실 확대는 국민행복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핵심 공약이며 교육 정책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초등돌봄교실은 개설 학교와 교실수, 수혜 학생수, 운영 시간 등이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양적 팽창에 비해 질적 개선과 제고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계량적인 확대보다 실질적인 운영 내용을 견실하게 다져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초등돌봄교실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인적·물적 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다. 특히 전문 인력 충원과 예산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여건, 프로그램, 예산, 인력, 시설 등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을 하고 단위 학교에 적합한 맞춤식 운영을 해야 한다. 더불어 돌봄 운영의 핵심 인력인
2014-04-10 18:42한국교총이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총력 저지투쟁을 선언했다. 최근 안전행정부는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 구성에 착수, 6월 이후 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교총 등 공무원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을 정기국회에서 연금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선 교단은 벌써 근거 없는 괴담에 술렁이고 있다. 이에 교총은 8일 규탄성명을 내고 “교총은 50만 교육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강도 높은 저지 투쟁을 전개, 교원 연금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전 국민 대상 사회보장 형태의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연금은 과거 낮은 보수에 대한 후불적 성격과 신분상 영리행위 및 겸직금지 제약 등에 따른 불이익 보상을 통해 직업공무원제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인사정책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에 비해 높은 연금기여금(과세소득의 7%, 국민연금은 4.5%), 민간의 퇴직금보다 훨씬 적은 퇴직수당, 징계 시 연금액의 50%까지 감액하는 제한, 국민연금은 가입 10년 이후 수령이 가능하지만 공무원연금은 20년이 넘어야 가능한 것도 다른 구조다. 또한 지난 2009년 연금법 개정
2014-04-10 18:24
김관식 경기 부천남초 교사는 최근 시집 ‘가루의 힘’을 발간했다. 40여 년간 틈틈이 작성한 시를 엮었다. 총 7부로 구성해 자연, 일상, 세태 등에 대한 느낌과 필자의 생각을 담았다.
2014-04-10 18:24
유현상 전북과학교육원장은 최근 동시집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를 펴냈다. 겨울동안 잠만 자는 것 같은 나무들이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봄이 되면 생동하듯 아이들도 어리고 놀기만 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칭찬과 믿음으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014-04-10 18:234월은 과학의 달이고 4월 21일은 제47회 과학의 날이다. 과학의 달을 맞아 각급 학교는 학생과학 행사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단위로도 다채로운 과학교육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학교에서의 과학교육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기초과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의 과정이다. 기초과학은 자연과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에 대한 학문으로 공학·응용과학의 밑바탕이 된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 및 근본 원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지식기반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성장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기초과학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과학은 국가의 성장 동력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그간 축적한 모든 지식들을 집약하고 자본과 노동을 투입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나 어느 순간에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우리나라도 응용과학기술 및 산업기술의 힘으로 지난 50~60년 동안 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왔다. 남들을 따라하는 추격형 전략으로 이만큼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남들이 하지 않는 창조적이고 선도적인 전략을 해야만 앞서 갈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이유도 남이
2014-04-10 18:194월 국회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회의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시간선택제 교사, 교육용전기료, 초등돌봄교실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9일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초등돌봄교실이 화제가 됐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교육부의 돌봄교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초등학교 1만702개 교 중 7158개교(66.9%)가 20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교육부가 펴낸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에 나온 운영방침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같은 당 배재정 의원도 “초등돌봄교실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 지원이 따르지 못해 충남의 경우 절반 이상이 민간위탁형태로 운영돼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교실수와 교사 확대에 대해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용 전기료 인하와 관련해서는 정부 부처 내 협의가 원만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 장관은 교육용 전기료 지원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지난해 예산 반영 시 부대의견으로 첨부한 800억원 지원은 이미 시행했으며, 교육용 전기료 4%…
2014-04-10 18:16○···역사유적지 탐방 직무연수 신청 접수 광주교총(회장 강효영)은 19일부터 1박 2일 간 ‘근대문화 역사유적지탐방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15시간 과정, 1학점으로 인정되며 목포·군산 개항장 역사유적지와 근교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답사한다. 신청기한은 16일까지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신청 양식=홈페이지(www.kjfta.or.kr) 참조, 문의=062)528-6447 ○···대구교총, 엠스클럽 등과 업무협약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7일 골프장 엠스클럽(대표 신현구·경북 의성 소재)과 업무제휴를 맺고 교총 회원에 한해 코스 사용료 20%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9일에는 하우스웨딩홀 오월의정원(대표 양덕균·수성구 월드컵경기장 내)과 협약을 맺고 회원 및 직계가족 이용시 양가 피로연 대금 등에 대해 5~7% 할인가를 적용키로 했다. ○···경남 인실련 출범식 개최 경남 인실련 출범식이 11일 경남교총회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남 인실련 발기인 일동이 △사회 각계 인성교육 실천 기획·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인성교육 구체화 및 실천체험을 위한 학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예체능 및 독서교육 강화를 통한 학생들의 소통·공
2014-04-10 16:22“교사의 가장 기본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은 ‘영원한 학생’이란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가슴과 지혜의 젊음을 지속시킬 수 있게 하는 배움의 길로 나서야 하리라. 스승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새해에는 배움의 길목에서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몇 해 전 교육신문을 읽다가 이 글이 마음에 너무 와 닿아서 몇 해째 다이어리 제일 앞 장에 적어 다니고 있는 글이다. 교직 17년차, 아직은 ‘교사’라는 이름이 부끄럽기만 한 부족한 사람이고 지금 이 시간에도 아름다운 미래, 희망 가득한 교육을 위해 이름 없이 수고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이다. 수상 소식을 접하고 삶의 이유를 만들어 주는 사랑하는 가족들,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분들, 내가 늘 있어야 할 자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이쁜 나의 제자들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이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나에게 항상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어주고 인내하게 해주는 힘의 근원을 만들어 준다. 올해도 ‘교사’라는 이름표를 달고 해마다 ‘만남’이라는 새로운 출석부를 기다린다. ‘또
2014-04-10 16:12
파란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을빛이 내린 운동장을 바라보는데 ‘띠링’ 스쿨 메신저 알림벨이 울린다. 보건선생님으로부터 온 메시지이다. “선생님, 우선관심군 학생인 K는 잘 지내고 있나요? 특이사항 있으면 저에게도 연락주세요.” K군은 ADHD가 의심돼 심층사정평가가 필요한 학생이지만 학부모님이 거부 의사를 밝혀 담임인 내가 집중 관찰하며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일지를 꺼내 작성하는데 문득 9년 전 ADHD 아이를 처음 담임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교육경력 8년차, 3학년을 맡게 됐다. 해마다 그렇듯 설레는 첫 만남을 기대하며 교실로 들어갔다. 10살의 어린 천사들이 두 눈을 말똥이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아이, 한 아이 일일이 눈을 맞추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자기 소개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갑자기 교실 문이 드르륵 열렸다. “안녕하세요?” 새 학년 첫날부터 지각인데도 미안한 기색도 전혀 없이 교실이 떠나갈 듯 큰 소리로 인사하며 교실 문을 들어서는 아이. 민욱이었다. 깜짝 놀라 토끼눈이 된 나를 보며 우리 반 아이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쟤, 원래 저래요. 2학년 때도 맨날 그랬어요.” ‘음, 네가 바로 그 유명한 민욱이구나’ 진작부
2014-04-10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