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교육위원회는 5월부터 공립 초,중고에 교육위원이 직접 찾아가서 교육현장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방침은 고교 필수과목 미수문제로 교육현장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또한, 교원의 윤리관 확립과 제 3자에 의한 학교 평가 제도를 테마로 상정하고 있어서,「현장주의」의 발상으로 보다 더 좋은 시책을 명확히 내세워 내년도 이후부터 실시한다. 문화 행정 등도 포함하여 교직원이나 일반시민의 의견과 교육위원이 의견을 나누는 공청회 시스템도 신설할 생각이며, 새로운 시점에서 본 현의 교육개혁을 추진한다. 현교육위원회의 이같은 프로젝트는 실시하고자 하는 테마별로 검증 팀을 만들어, 복수 교육위원과 현 교육위원회 직원을 멤버로 한다. 테마는 연간 한 가지 정도로 정하여, 현내초,중고에 직접 찾아간다. 교장 등 관리직과 일반 교직원,학생의「속 마음」을 듣고, 새로운 입안이나 제도 개선에 유용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현 교육위원회는 교원 불상사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을 이유로, 모든 공립 초,중고에 설치한 복무 윤리위원회를 테마로 하는 안이 나와 있다. 불상사를 일으킨 교원이 나온 학교와, 불상사의 전
2007-07-25 12:42학교 옆 강둑에 달맞이꽃이 아침나절 환하게 꽃등을 켜고 있습니다. 흐린 날씨 덕분에 그 환한 웃음을 볼 수 있어 즐거운 날입니다. 달맞이꽃은 그 이름처럼 저녁 무렵 달이 떠오를 때면 피어나는 야생화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는 아니고 귀화 식물인데 키가 멀대처럼 커서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여름 저녁 무렵에 피는 동그랗고 노오란 꽃은 수줍은 소녀 같아서 참 어여쁩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달맞이꽃은 여리게 안개비가 내린 아침에 보는 것이다. 햇살이 비치면 금새 시들어버릴 꽃이 안개비에 젖어서 애처롭게 피어 있는 모습은 처연하게 아름다워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 유혹에 못 이겨 노란 한 송이 꺾어들면 고운 향내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맑고 청아한 향기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꽃이 피고, 그 꽃마다 꽃내음도 참 다양합니다. 모란은 현란한 색채와 크기에 어울리게 숨이 막힐 듯 짙은 향기로 다가서고, 흰색의 꽃으로 피어 노란꽃으로 지는 금은화꽃은 고운 세모시 한복을 입은 전통 미인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향기로 주변을 가득 채우고, 저녁 무렵 시골처녀처럼 수줍게 피어나는 분꽃은 여릿여릿 처음 화장한 처녀에게서 나는 분내처럼 묘하게 마음을 당깁니다. 젊은 연인처럼 상쾌
2007-07-25 12:41여름 방학 하루 전 7월 중순.밤 10시가 다 되어 갈 무렵 받은 전화 한 통은 나를 충격으로 빠져 들게 했다. 인사말도 없이 거두절미하고 “선생님, 저 00엄마입니다. 오늘 **엄마로부터 우리 00가 학교에서 고집을 많이 부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 말을 엄마인 제게 먼저 해주셨으면 안 될까요? 너무 속이 상해서 전화합니다.” “네? 저는 **엄마를 만나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요? 오늘 00가 고집을 부린 건 사실이에요. 그 동안 그런 적이 많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 이제 겨우 1학년이잖아요. 담임으로서 충분히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런 일을 엄마인 제가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듣는 게 속이 상합니다.” “이상하네요. 내가 아이들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학교에도 엄마들을 오시게 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말이 전해졌지요? 20년이 넘은 교직 생활에서 이런 전화를 받기는 처음입니다. 저도 황당합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에 걸려온 전화는 나를 당황스럽게 한 것은 물론이고 마음이 상해서 속까지 울렁거릴 지경이었다. 일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가닥을 잡을 수 없는데 전화를 건 엄마는 이야기를 끝낼
2007-07-25 09:48
체코 필하모닉 소년소녀 합창단 내한공연 'KT 가족과 함께 하는 한여름의 음악회'가 지난 23일(월) 저녁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있었다. 이날의 음악회는 진양혜 KBS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가까이서 보니 프로그램에 쓰인 대로 이미지가 밝고 야무지다.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진행해 진행자에게도 여러 번 박수가 쏟아졌다. 진행자의 체코 필하모닉 소년소녀 합창단에 대한 소개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는데, 필하모닉 합창단을 대표한 체코의 어린이들이 한국어로 인사를 하면서 처음부터 관객들과 하나가 되었다. 1부는 필하모닉 소년소녀 합창단이 스메타나의 오페라 중 도입 합창, 드보르작의 반지('모라비아의 노래' 중에서)·유모레스크, 모차르트의 글로리아·아베 베룸코르푸스 등 체코와 세계의 합창곡을 노래했다. 2부는 필하모닉 소년소녀 합창단의 체코와 세계의 민요, 게스트로 출연한 청주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의 가시리와 찬송이 이어졌다. 필하모닉 소년소녀 합창단과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은 얼굴이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화음을 맞추며 우리나라의 민요 도라지, 노을, 아리랑을 불렀다. 진행자인 진양혜 아나운서는 두 합창단의 어울림을 칭찬하며…
2007-07-25 09:46일본 정부 규제개혁회의는 대학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학생 수에 따라서 배분하도록 요구하는 제언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원의 인건비 등 경비를 토대로 결정하는 현행의 배분 방법에는 낭비가 많다고 하여, 많은 학생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대학에 중점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수상이 내걸고 있는 교육 재생의 실현을 향하여 대학에 대한 보조금을 증액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가 내년도 예산 편성의 초점으로 부상되고 있어서 이 제언은 파문이 퍼질 것 같다. 이 제언은 동회의의 교육개혁 검토 팀이 정리하여 문부과학성과 정부의 교육재생회의 등이 검토를 신청한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국립대학 법인에 대한 운영비 교부금(2007년도 예산으로 1조 2천억 엔)과 사학조성 경상비(약 3천 3백억 엔)의 배분 방법의 재검토이다. 현재는 수입과 지출에서 배분 액을 정하고 있지만, 대학의 의식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많은 학생들을 모집한 대학에 중점 배분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규제회의에서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간의 경쟁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출산이 가속화 되고 있는 속에서 더욱더 학생 획득 경쟁을 시켜 대학교육의 다양화
2007-07-24 20:20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환경 파수꾼이 되기를바래- 인천 만월중학교(교장 임근택) 학생 50명과 교사40명 등 90명은 23일 여름방학을 맞아 사제동행 현장 체험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풀·꽃무지 수목원을 찾아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하고 관찰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숲 해설가의 설명으로 풀꽃무지를 돌아본 학생과 교사들은 예쁘게 피어있는 벌개미취, 동자꽃, 도라지꽃 등 각종 야생화를 관찰하며 식물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식물이 우리에게 귀중한 자원이 됨을 학생들은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우상호학생(2학년)은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 다양한 식물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야생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싶다." 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근택교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환경 파수꾼이 되기를 바라는 학생들을 위해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는 사제동행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말하고 조그만 풀 한포기 라도 소중히 다루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7-07-24 20:15'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물론 이 속담의 교훈은 뱁새는 황새를 쫓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황새나 뱁새 모두 자신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최근 모 방송사의 「강남엄마 따라잡기」라는 드라마는 이런 속담을 역설적으로 풍자하는 듯하다. 물론 강북엄마가 뱁새고 강남엄마는 황새다. 강북에서 전교 1등을 하고 있는 아들을 두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억척엄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친구 따라 강남으로 이사 간다는 내용으로 시작한 이 드라마가 세간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얼마 전한국교총이 이 드라마가 학교현장을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방송사를 항의 방문했다. 일개 드라마를 두고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든지, ‘교육문제를 고민해보자’는 뜻으로 그냥 교육현실을 좀 과장해서 풍자한 드라마로 그저 재미있게 보면 될 것 아니냐며 가볍게 넘길 수도 있다. 한 시대의 규범과 사상을 반영하는 문화적 공론장의 역할 수행과 논란이 클수록 시청률이 높아진다는 역설을 노리는 드라마 작가의 의도 또한 이해 못하는 바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대한민국
2007-07-24 20:14
방학 중 교정을 몇 차례씩 둘러봅니다. 소집 학급이 귀가한 오후, 교정은적막이 감돕니다. 그러나 리포터의 귀에는 우리의 정겨운 가요가 들려옵니다.속으로 흥얼거려 봅니다.
2007-07-24 20:14
- 동해안의 관동별곡(5) 왕이 피서를 갔다는 강이라고 해서 왕피천인가 왕이 피난을 갔다고 해서 왕피천인가. 울진군 근남면 신포리에 가면 이 왕피천이 모래사장을 휘돌아가면서 동해와 만나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앞에는 만경창파가 빙옥처럼 펼쳐져 있고, 뒤에는 천년 세월을 이긴 송림들이 망양해수욕장의 은모래 빛을 받으며 고적하게 서 있다. 그리고 그 중간지점에 울연한 소나무 사이로 아스라이 보이는 정자 하나가 있으니, 바로 관동별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망양정이다. 천근을 못내 보와 망양정의 올은말이/바다 밧근 하늘이니 하늘 밧근 므서신고, 갓든 노한 고래 뉘라셔 놀내관대/블거니 쁨거니 어지러이 구난디고. 은산을 것거 내여 육합의 나리난 듯/오월 장천의 백설은 무사 일고. 금강산에서 시작된 정철의 관동별곡은 울진의 해변 언덕에 자리한 망양정에서 마침내 그 절창을 마치게 된다. 숙종이 관동팔경을 그린 그림을 보고 난 후 가장 낫다고 하여 친히 ‘관동제일루’라는 편액을 하사한 망양정. 사실주의의 대가이자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한 겸재 정선이 두 폭의 그림을 남긴 망양정에서 정철은 길고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송강은 고래처럼 노한 모습으로 흰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를…
2007-07-24 20:13
- 어리숙하게 생긴 용한 점쟁이 '바보'라는 말을 사전에 찾아보면 어리석고 멍청하거나 못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또 우리가 어릴 때 쓰던 의미로는 입을 헤 벌리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비실비실 웃고 다니면서,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우리는 '바보'라고 했다. 이 바보라는 말의 어원이 또 재미있다. '밥+보'에서 'ㅂ'이 탈락된 형태로 되면서 '바보'가 되었다는 것인데, '보'는 울보, 겁보, 느림보와 같이 사람을 나타내는 말에 해당된다. 따라서 바보란 말의 원래 의미는 밥만 먹고 하릴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키며, 그런 사람을 경멸하여 현재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나 멍청이를 가리키게 되었다고 한다. '밥통'이라는 속된 표현이 이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 '바보'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선천적인 바보, 후천적인 바보, 의도적인 바보, 상황에 의한 바보, 그리고 명예로운 바보 등등. 때론 꼭 병이나 미치지 않더라도 '어리버리'하거나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바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보통 사람은 누구나 한 번씩 바보가 된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사랑에 빠졌을 때이다. 이때 바보의 의미는 아무 생각이 없이
2007-07-24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