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5일 도내 후기 신입생 전형 고교와 전기 전형 고교중 정원미달 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다음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입생을 전.후기 분할 모집하고 있는 안산 성포고교는 다음달 9∼13일 원서를 접수한 뒤 같은달 16일 78명의 후기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현재 전기 신입생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고교 가운데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교들은 다음달 20∼26일 원서를 접수, 1차 추가모집을 하고 1차 추가모집에서도 미달된 학교는 내년 2월 3일까지 2차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도 교육청은 오는 17일 비평준화지역 고교와 다음달 6일 평준화지역 고교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면 곧바로 신입생 추가모집 학교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2005-12-15 11:02.청주 대성고에서는 수업중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리지 않고 친구끼리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도 볼 수 없다. 전교생 1천300여명인 이 학교가 올 초부터 휴대전화 없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휴대폰 공해'에서 벗어나자고 마음을 먹은 것은 실업계(옛 청주상고)에서 인문계로 전환한 2002년 수업집중이라는 슬로건이 교내 화두가 되면서부터. 하지만 대다수 학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등교한 관계로 툭하면 전화벨이 울려 수업 또는 자율학습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학교측에서는 지난해 학생 대의원대회 및 '휴대폰 문명의 이기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 교무회의, 자모회의, 학교운영휘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휴대폰을 학교에 가져 오지 않는 것을 교칙에 못박았다. 이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입 수능 부정행위 사건을 접했던 학부모 등도 교칙 개정에 선뜻 동의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휴대전화 없는 학교 운동이 벌어지면서 학습 분위기가 크게 좋아진 것은 물론 학업 성적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물론 간혹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다가 발각돼 교내봉사 등 벌을 받는 학생도있
2005-12-15 10:59서울대 자연대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앞으로 서울대와 파리 11대학에서 동시에 박사학위를 딸 수 있게 됐다. 서울대 자연대는 지난달 24일 프랑스의 정상급 자연과학 종합대학인 파리 11대학과 협정을 맺어 두 대학이 자연과학 분야 박사 과정에 복수 학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은 파리 11대학에서 1년 이상 연구를 수행하면 두 대학의 박사학위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국내 대학 가운데 세계 유명 대학과 복수 박사학위제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서울대는 설명했다. 파리 11대학은 '퀴리 부인'으로 유명한 세계적 물리학자 마리 퀴리의 모교로 유명한 소르본 대학이 1960년대 분야별로 분할되면서 자연과학의 중심 대학으로 독립한 학교로 파리 근교 오르셰시에 자리잡고 있다. 복수학위제는 대학끼리 교수와 학생의 수준 및 역량을 서로 인정하는 것으로 두 학교의 연구 방향과 철학, 학풍을 배우고 국제감각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는 일단 내년에 5명 가량의 학생을 선발해 보낼 예정이며 파리 11대도 비슷한 수의 학생을 서울대에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파견국에서 머무는 동안 생활비와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서
2005-12-15 10:04지난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입 수능 부정행위가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가운데 충북도내 한 초등교에서 시험도중 '휴대폰 부정' 사례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8일 진천의 모 초등학교 6학년 기말고사 사화과목 시험도중 부정행위가 발생해 4일 뒤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6학년의 한 반 학생 8명이 시험 중에 책상에 엎드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답을 주고 받다 담임교사에 적발된 것이다. 이 학교 교장은 "담임선생님이 시험을 다 본 학생은 책상에 엎드려라고 지시했는데 8명이 고개를 숙여 엎드린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이 대입 수능부정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흉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 같은 사실이 교내에 알려지자 학교운영위원회와 자모회 등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연 끝에 결국 12일 모든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치렀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초 청주 모 고교에서 일어난 교무실 답안지 유출 사건 등 잇단 시험 부정 사건으로 면목이 없게 됐다"며 "철저한 교육 등으로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05-12-14 20:02서울YMCA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YMCA 강당에서 '2005 청소년 성경험 조사 발표회'를 열어 청소년에게 소속별로 다른 성교육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내 인문계 고교생 789명과 실업계 고교생 316명, 보호관찰소 및 쉼터 청소년 150명 등 총 1천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청소년 16%가 성관계 경험이 있었다. 남성 청소년 성관계 경험률(22.1%)이 여성(8.8%)보다 높았고 소속 집단별로는 보호관찰소 및 쉼터 청소년(남 58.1%, 여 56.3%), 실업고(남 21.9%, 여 21.7%), 인문고(남 10.8%,여 1.4%) 순으로 높게 나타나 집단별 차이가 뚜렷했다. 이에따라 이 단체는 "청소년 소속 집단에 따라 성교육의 내용과 방향 설정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응답 청소년 상당수가 성폭력 피해 경험(41.9%)과 가해 경험(15.2%)이 있었고 피해 경험은 '음란전화나 컴퓨터통신 음란 대화'(54.9%)-'성기노출 목격'(51.9%)-'성적농담'(38.8%)-'강제적인 성교'(0.6
2005-12-14 20:01경북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65곳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일반계고 136곳이 2006학년도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만3천78명 모집에 2만1천894명이 지원해 평균 0.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전체의 47.8%인 65곳으로 대부분이 읍ㆍ면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나타났고 4개 학교는 지원자가 하나도 없었다. 합격자는 오는 19일 학교별로 발표하고 미달 학교는 내년 1월 2일부터 이틀동안 추가 모집을 할 예정이다.
2005-12-14 20:00천주교계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 가톨릭학교법인연합회(위원장 이용훈 주교)와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위원장 정명조 주교)는 14일 서울 능동 천주교주교회의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서울교구 학교법인 이사장) 대주교 등 전국 11개 교구 주교와 황명덕 신부(학교법인 살레시오회) 등 4개 수도회 장상(長上), 박혜자 살레시오수녀학원 이사장 등 7개 수녀회 장상 등 모두 30명이 참석했다. 강우일(제주교구장) 신성학원 이사장, 박홍 서강대 이사장,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조규만 신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대책회의 직후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 학교와 모든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을 근본적으로 훼손시킬 뿐 아니라 그 운영상의 자율성을 심히 위협한다"며 "나아가 자율과 창의력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이념을 정상적으로 실현할 수 없는 조항들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졸속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립학교법 개
2005-12-14 20:00지난 9일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이 발표한 ‘2005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서울시교육청이 16개 시·도 교육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21곳, 자치단체 241곳, 지방교육청 16곳, 공직유관단체 35곳 등 총 3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금품·향응제공 등 부패발생 소지가 높은 1330개 업무에 대해 민원인·공무원 86892명을 전화설문 통해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3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청렴도가 0.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8.67에도 못 미쳤다. 반면 전년도 14위였던 대구시교육청은 청렴도 측정 결과 8.91점을 받아 전년 대비 0.71점을 개선, 1위를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들어 학교장 청렴서약, 불법찬조금 근절 학교장 회의, 클린카드제 도입, 법인카드 포인트 실태조사 및 세입조치, 감사참관인제 도입 등 지속적인 반부패 시책과 예방교육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1위 달성은 전 교직원과 대구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부패행위 내부신고 활성화 등 부
2005-12-14 19:57정부는 도덕․사회 등 통일교육 관련 1만 3500여명의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내년 3월말까지 금강산 체험연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다음 주 공문시행과 더불어 시도별로 대상자 선발에 들어간다. 교육부 관계자는 도덕․ 사회과 교사 위주로 선발하되 국어과 교사도 일부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 1인당 부담경비는 10만 원 정도로 추정되나 교육부 지원이 확대될 경우 3~4만원까지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아울러 전액 국고지원으로 고교생 2000명도 선발해 같은 기간 금강산 체험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겨울방학에도 중고생 1만 9000여 명을 선발해 금강산체험연수를 실시했다.
2005-12-14 16:00김정기(金正起) 신임 제주교육대학교 총장은 14일 대학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총장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을 하늘처럼 여기는 철저한 학생 중심의 대학교로 만들고, 교직원, 특히 교수들의 화합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제주도민들에게 화합방식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대학교 통합 문제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저에게 통합을 지시한적이 없고, 저 자신이 통합론자가 아님을 분명히 해둔다"며 "학교가 안정된 후에 (통합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거듭 '학교 안정'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제주교육대가 교수들 간의 갈등으로 1년이 넘도록 총장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자 공모를 거쳐 지난 12일 직권으로 총장을 임명했었다.
2005-12-1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