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2006학년도부터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06년 3월부터 행정구역상 읍·동지역에 속해 있으면서도 생활여건이나 교육환경이 면 이하 농어촌 지역과 유사한 41개 초등학교 4519명의 학생(병설유치원생 포함)을 추가로 무상급식 지원대상에 포함해 연간 12억213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04년 11월부터 면지역 농·어촌 소재 병설유치원생과 초등학생 4만4030명을 대상으로 1식당 15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2005-12-31 19:01울산지역 교사 416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은 최근 전출 희망 교사를 조사한 결과 초등 97명, 중등 319명 등 모두 416명이 다른 시.도로 가길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출 희망지는 초등의 경우 부산과 경기가 27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남, 대구 등의 순이었으며 중등도 부산이 132명으로 부산으로 가고 싶어가는 교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로 신규 발령을 받은 교사들이 고향으로 복귀하고 싶어 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울산의 경우 교대가 없어 해마다 전출 희망교원 수가 다른 시.도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5-12-31 12:24경기도교육청이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치료중인 만성질환 학생들을 위해 내년부터 '병원학급'을 설치, 운영한다. 도(道) 교육청은 31일 "심장.신장장애, 소아암 등의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유치원생 및 각급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내년부터 일정 기간 이상 장기 입원하는 유치원생 등이 있는 병원에 교사를 파견, 수업을 진행하는 병원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일단 내년 3월부터 5명 이상의 유치원생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1학급의 병원학급을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학급에는 교사가 매일 방문, 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현재 병원학급 유치원생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신청자가 많은 병원측과 병원학급 설치 및 운영문제를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병원학급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학급 교육 대상 및 설치 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만성질환 학생들은 장기입원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부터 병원파견학급이 운영되면 이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2005-12-31 08:17이명박 서울시장은 2008년까지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세 곳을 설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강남.북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세 곳을 2008년까지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 지역 학생을 50% 이상 선발하고 학비 부담 때문에 자립형 사립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기존보다 두배 수준인 30%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8년까지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고 한 곳과 과학고 한 곳도 새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또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며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복지를 위해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도시와 연대해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지방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서울과 지방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유수 기업의 본사와 동아시아 지사들을 서울에 유치하는 한편 세계 도시로 손색 없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서울 문화
2005-12-30 17:00EBS 연중기획 는 신년 특별기획으로 4주에 걸쳐 '우리교육 희망찾기' 시리즈를 방송한다. 2006년 1월 3일(화)은 [희망의 멘토링, 인생 선배에게 길을 묻다]를 통해 경기도립예술단원들과 안산예술종합학교를 찾아간다. 예술교육을 지원받기 어려운 시골 벽지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서 경기도립예술단원들은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간다.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흥겹고 설렌다고 멘토들은 입을 모은다. 재능이 있어도 여건이 허락지 않아 접할 수 없었던 예술적 체험들을 통한 아이들의 변화는 놀라웠다. 한때 문제아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격리된 아이들의 쉼터, 안산예술종합학교 이제 정식 교육기관으로 법무부의 인가를 받은 어엿한 학교다. 가족보다 더 따스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형, 누나들을 인생의 나침반을 삼아 함께 지내는 동안 마음의 빗장을 걷어버린 아이들은 이제 세상으로 돌아가는 용기를 얻었다. 10일 [10년 후를 내다보는 진로교육] 편에서는 인터넷 쇼핑몰 사장인 서울 배화여고 3학년인 정혜림양과 학교 기업을 운영 중인 서서울 과학 고등학교의 ‘서서울 베이커리’와 웨딩드레스 상용화를 준비 중인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를 찾아가본다. 17일 [교육 사각지대 속의 아이
2005-12-30 10:50경기도내 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임시강사들이 고용안정과 기간제 교사 전환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7일부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도교육청 정문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30일 도 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1992년부터 채용된 도내 153명의 공립 병설유치원 임시강사들에게 '기간제 교사' 전환을 요구하고, 기간제 교사 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임시강사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2월말 해임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임시강사들은 "정부와 도 교육청이 부족한 유치원 교사를 채우기 위해 임시강사를 채용해 놓고 이제와서 필요없다며 나갈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임시강사들은 비록 매년 계약을 연장하는 계약직이었지만 그래도 최장 14년까지 근무하며 그동안 상시근로자 지위를 갖고 있었다"며 "도 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임시직인 기간제 교사로 전환할 경우 그동안 인정받아온 호봉수도 크게 줄어들고 신분보장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도 교육청에 임시강사의 기간제교사 전환방침 철회와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임시강사들은 정식 임용시험 없이 채용된 교사들"이라며 "
2005-12-30 10:40교명까지 바꾸고 등록금을 파격 인하하는 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신입생 유치에 나섰던 강원도 동해시 한중대학교가 망연자실하고 있다. 한중대학교는 29일 마감된 정시모집에서 모집정원 725명에 243명만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학교는 원서접수 현황을 이날 오전까지 인터넷 등 외부에 공개조차 못하고 있을 정도로 충격에 빠져 있다. 일부 학과는 지원자가 거의 없어 존립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교명까지 바꾸고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내걸었지만 작년보다 오히려 안좋았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모두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설립자가 횡령혐의로 구속돼 학교가 파행운영되자 교명을 동해대학교에서 중국전문가 육성대학 기치를 내걸고 한중대학교로 바꾸고 등록금을 국립대보다 싸게 내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005-12-30 10:39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이었던 28일 접수대행 사이트 서버가 잇따라 다운되는 과정에서 수험생이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구제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박융수 대학학무과장은 "수험생이 28일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동일 모집단위에 여러 대학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인터넷 접수 마비로 A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이 최종 응시 확인 결과가 나오지 않다보면 A대학과 같은 모집단위인 다른 B대학에 지원하면서 이중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동일한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을 하면 사후에 합격취소가 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되어 있다. 박과장은 "다만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학생은 해당 대학에 접수취소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제출해야 하는 등 즉각적으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5-12-30 08:59정부는 29일 개정 사립학교법을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이에 따라 개정 사학법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사학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통과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가파른 대치 속에 27일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모든 법개정 절차를 마쳤다. 사학법은 학교법인 이사정수 7명 중 4분의 1이상을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원회가 2배수로 추천하는 이른바 '개방형' 이사로 채우도록 했으며, 이사장은 학교장이나 다른 학교법인 이사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학교회계의 예산은 교직원이 아닌 외부인이 포함된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해 사학재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사학 재단들은 사학법이 사유재산권과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사학법을 둘러싼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사립 대학과 사립 중ㆍ고교, 종교계 학원, 사학법인 이사장 등 15명은 28일 개정 사학법의 위헌여부를 가려달라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2005-12-29 16:42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제5 정조위원장은 29일 "정부는 기록적 폭설 피해에도 재해대책 예산이 없다며 늑장 대처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올해 재해대책 예산 790억원 중 32억원만 집행하고 나머지는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재해대책비 사용내역 등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부의 재해대책예산 미집행금 758억원은 이미 '지방교육혁신평가'라는 명목으로 각 시.도교육청에 배부됐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교육부는 이번 폭설 사태에 따른 복구 비용은 내년도에 편성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예산을 본래 취지에 맞게 집행해야지 미리 전용해놓고 상황이 발생하면 땜질식으로 반영하겠다는 안이한 태도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특별교부금 사용내역 공개 ▲잉여 재해복구비의 보통교부금 전환 등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2005-12-29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