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정부의 국립대 구조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국립대 통합을 법으로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당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부의 국립대 통폐합 정책은 법적 근거 없이 정책으로만 추진되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성과없이 끝날 우려가 있다"면서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강제하고 예산이 뒷받침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안에는 대전.충남.충북과 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남, 대전.충남.충북 등 10개 권역별로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한 국립대 통합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지 위원장은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권역별로 순회 정책간담회를 열어 광역단체장과 국립대 총장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2월께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06-01-15 09:46경남 함안군은 올해부터 지역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을 근거로 지역 내 각급학교에 대해 교육경비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조례는 군수가 각급학교에 회계연도 군세의 3% 범위 안에서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군세 규모를 감안하면 앞으로 연간 6억원 가량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이 가능한 보조사업 범위로 학교급식시설, 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체육꿈나무 육성지원사업,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의 사업으로 정했다. 군은 각 학교의 지원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사업심의를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10인 이내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보조대상사업 선정과 우선순위 심의결정 등을 하게 된다. 군은 올해 원어민강사 지원경비와 각 학교 교육특화 경비 등 4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6-01-14 10:06경기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 는 2009년까지 신설학교를 중심으로 모두 90개 학교에 대해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우선 올해 시범적으로 3월 개교하는 수원외국어고교에 대한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이어 2007년 10개교, 2008년 30개교, 2009년 50개교 등 에 대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친환경건축물 인증 획득을 위해 각 대상학교의 건축자재를 친환경마크 획득 제품만 사용토록 하고 태양열과 같은 자연에너지 활용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빗물 및 한번 사용한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운동 장 주변 등에 생태연못을 조성하는 등 교실밖 조경도 친환경적으로 꾸며 나갈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2009년까지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 성과를 분석한 뒤 2010년부터는 모든 신설학교에 대해 인증획득을 의무화하고 기존 학교의 환경도 친환경적으로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최근 건축물 마감재 등의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새학교 증후군이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앞으로 학교건물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꾸며나갈 계획
2006-01-14 08:59서울시 동작교육청은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072870]가 학원등록도 하지 않은 채 수강생 등록을 받았다는 이유로 노량진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메가스터디는 교육당국으로부터 학원등록을 받기 전에 노량진에서 돈을 받고 수강생 등록을 받았다"며 "이는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가스터디가 최종 확정판결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학원등록은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6-01-13 15:55경기교육청은 200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통합교과형 논술 시험 및 과목별 구술시험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내 논술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특히 교내 논술교육을 위해 올해 중.고교 교사 400명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전문성 제고를 위한 특별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연수교사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연수는 각 대학 국어전공 교수 및 논술지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한 논술지도법, 통합교과형 심층면접 지도방법 등에 대한 심층교육으로 진행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는 3월초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논술지도 자료를 자체 개발, 각 학교에 보급하고 논술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 학년별로 논술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11월에는 중.고교생이 참가하는 논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자녀들의 논술교육을 위해 국어교사를 중심으로 교사 1명에게 학생 3명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도록 하는 결연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내 국어교사 200여명이 참여하는 국어교과연구회는 조만간 인터넷에 논술교육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교 가운
2006-01-13 15:08한국중등교육협의회는 13일 오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88회 동계 중ㆍ고등학교 교장 연수회'를 갖고 개정 사립학교법 반대 등 4개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전국 중고교 교장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 중등교육협은 개정 사립학교법 반대와 함께 ▲학교장 권한 강화 ▲무자격 교장 초빙ㆍ공모제 반대 ▲방과후 학교운영 유형 중 '위탁운영' 반대를 결의문에 포함시켰다. 최수철 한국중등교육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교원 평가제와 사학법 개정이 지금 당장 시행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국가 안위를 결정짓는 절박한 사안인지 묻고 싶다"며 교원평가제와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종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개정 사립학교법에는 문제가 많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한 뒤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학의 자율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사학들이 신입생 배정 거부를 철회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사학은 건립 본래의 취지를 잊어서는 안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사학들
2006-01-13 13:45충북지역 올 신규 초등학교 교원 중 여성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2006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초등교사 합격자는 250명으로 이 가운데 여자가 193명으로 77.2%를 차지했고 남자는 57명이었다. 신규 여성 초등교원의 비율은 지난해(67.3%)보다 9.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출신학교별로는 청주교대가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교원대(16명), 춘천교대(8명), 대구교대(4명), 공주교대(3명) 등 순이었다. 유치원교사 합격자는 49명으로 전원 여성이고 특수학교는 18명이 새로 교단에 서게 됐다. 한편 최종학격자는 이달 23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하며 발령 순위 등을 위한 시험성적은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2006-01-13 11:07충북 보은군은 향토 인재 도시 유출을 막기 위해 군내 고교에 진학하는 성적 우수 중학생에게 일본 배낭여행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오는 2월 2-6일 보은중 등 군내 4개 중학교 학생 32명을 일본 오사카와 도쿄, 교토 등 주요도시로 배낭여행 보낼 계획이다. 여행비(1인당 100만원)는 향토장학회인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박종기 군수)에서 전액부담한다. 이들은 학교 성적이 상위 30% 안에 들거나 체육 특기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로 전원 보은고와 보은여고 등 지역고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작년 말 인구 3만7천114명으로 도내 두번째 미니 군(郡)인 보은군은 자녀교육을 위한 인구유출이라도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군내 고교 명문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2년 전 군내 기업체 출연금 20억원 등으로 군민장학회를 설립한 뒤 2년 만에 기금액을 36억원으로 불렸고 작년부터 군내 고교에 진학하는 우수학생을 해외배낭여행 보내고 있다. 또 보은고와 보은여고에 작년 6천600만원을 준 데 이어 올해 1억원 가량의 기숙사 운영비를 특별지원키로 하는 등 학생들의 면학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배낭여행 등 장학
2006-01-13 11:07올해 대전시 공립 유치원과 초등 및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자가 7.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 대전시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최종 합격자 348명 가운데 남자는 초등 25명, 특수 1명 등 모두 26명으로 전체의 7.4%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전체 합격자 359명 가운데 남자는 78명으로 전체의 21.7%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합격자는 신규 임용에 따른 등록 후 일정기간의 사전연수 과정을 거쳐 신학기부터 일선학교에 배치된다.
2006-01-12 16:50교육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여학생이 생리로 결석하거나 수업에 빠질 경우, 학교장의 확인을 거쳐 출석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결시로 인한 성적 처리 등 성적 관련 사항은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학업성적 관리규정’에 기준을 정해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향후 초·중등 보건실 환경을 개선해 여학생들이 교내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인권위는 지난 12일 “생리로 인해 결석할 경우 병결이나 기타결석으로 처리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할 경우 이전 성적의 80%만 인정하는 관행은 여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를 시정해 달라고 교육부에 진정한 바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초·중등 남녀학생 2709명, 교사 530명, 보건담당 교사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은 공결 인정이나 생리휴가제 부여 찬성 의견이 높았다. 반면 교사와 보건담당 교사들은 현행유지 의견이 우세했으며 제도를 오용할 염려 때문에 생리공결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육부가 작년 5월부터 문경여중, 동대전고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여학생 보건관리 개선방안 연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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