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는 11일 도내 초.중학교를 상대로 시행중인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는 학교마다 소방공무원 1명씩을 배정해 정기점검과 함께 수시로 담당 학교를 방문, 방화관리와 소방안전 교육을 하는 제도이다.
도 소방본부는 작년 도내 872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를 실시해 화재예방 교육 등에 좋은 성과를 얻자 이를 고등학교에서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도내 초.중학교에서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를 운영해 모두 2천543회의 화재예방 교육을 했었고 참여 학생도 연인원 14만명에 달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밖에도 어린이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소방안전교육사'를 선발해 어린이 대상 화재예방 교육을 전담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