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시 공립 유치원과 초등 및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자가 7.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 대전시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최종 합격자 348명 가운데 남자는 초등 25명, 특수 1명 등 모두 26명으로 전체의 7.4%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전체 합격자 359명 가운데 남자는 78명으로 전체의 21.7%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합격자는 신규 임용에 따른 등록 후 일정기간의 사전연수 과정을 거쳐 신학기부터 일선학교에 배치된다.
2006-01-12 16:50교육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여학생이 생리로 결석하거나 수업에 빠질 경우, 학교장의 확인을 거쳐 출석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결시로 인한 성적 처리 등 성적 관련 사항은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학업성적 관리규정’에 기준을 정해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향후 초·중등 보건실 환경을 개선해 여학생들이 교내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인권위는 지난 12일 “생리로 인해 결석할 경우 병결이나 기타결석으로 처리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할 경우 이전 성적의 80%만 인정하는 관행은 여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를 시정해 달라고 교육부에 진정한 바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초·중등 남녀학생 2709명, 교사 530명, 보건담당 교사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은 공결 인정이나 생리휴가제 부여 찬성 의견이 높았다. 반면 교사와 보건담당 교사들은 현행유지 의견이 우세했으며 제도를 오용할 염려 때문에 생리공결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육부가 작년 5월부터 문경여중, 동대전고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여학생 보건관리 개선방안 연구학교
2006-01-12 16:38“자, 이 작품을 한번 볼까요? 뭐가 보여요?” “사람이다!” “그런데 슬퍼하는 것 같아요.” “그래요, 이 작품의 작가는 6.25 전쟁 때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냈대요. 그래서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우울해 보이는 사람을 그렸다고 해요. 그런데 이 사람은 몸이 여러 조각으로 나눠져서 각각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죠? 큐비즘은 이렇게 여러 방향에서 본 서로 다른 모양들을 조각조각 한번에 표현한 것이랍니다.” ‘아시아 큐비즘’전이 열리는 덕수궁미술관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눈빛이 제법 진지하다. 덕수궁미술관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어린이 16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미술과 놀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1일 부천의 오순도순마을공부방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남승희 씨는 “문화체험활동이라고 해봐야 놀이공원을 찾는 일이 대부분이었고 미술관 관람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정적인 공간이고 활동에 제약도 많은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다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웃어보였다. 2층 전시실 관람까지 모두 끝나자 강사는 아이들을 이끌고 작은 체험실로 향했다. “지금까지 큐비즘 작품들을 쭉 봤
2006-01-12 15:39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5개 학교에 소규모 자연학습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희망학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내 빈공간에 만들어지는 자연학습장은 우리 농작물과 채소, 과일, 특용작물은 물론 야생화 등을 재배하는 화단 및 텃밭, 애완동물, 곤충, 관상조류 등을 키우는 소규모 동물사육장 등으로 꾸며진다. 도 교육청은 자연학습장 조성대상 학교에 1개교당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여주자영농고.발안농생고.고양고 등으로부터 자연학습장 조성 및 관리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다음달 17일까지 지원대상학교를 선정한 뒤 올해안에 각 학교의 자연학습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25개 학교에 이같은 자연학습장이 조성돼 있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자연교과 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내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각 학교에 조성된 자연학습장은 인근 학교 학생들도 함께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1-12 15:38“젊은 교총 파이팅!” 전국에서 모인 20대(20~30세) 젊은 교사들의 힘찬 함성이 ‘2006년 한국교총 2030겨울캠프’에 울려 퍼졌다.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전국 초·중·고 교사 102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키강습, 수업기반 개선 연구, 교육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교원들의 자기개발과 20대 교총회원의 참여공간 마련 및 결속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첫날 개회식에 이어 스키강습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에서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총은 다양하고도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모인 젊은 선생님들은 이같은 교총의 노력을 알리고 또 발전시키는데 밀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야간시간에는 레크레이션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전국 각지,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동료 교사들의 애로사항과 조언을 나누며 동질감과 친근감을 공유했다. 특히 둘째 날 이원희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수업관련 특강을 통해 교단 선배의 경험을 전수받기도 하고 마직막날 이효석문화마을을 답사하는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 해 단순한 친목모임을 넘어 교육적
2006-01-12 14:50“와, 정말로 안 넘어지네?” “신기하다. 이렇게 기울이는데도 어떻게 안 떨어지지?” 가느다란 받침대 위에서 쓰러지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팽이를 지켜보는 초등학생들의 눈동자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인천시교육청은 ‘과학은 재미없고 어렵다’는 학생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2000년 6월부터 과학완구 활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 동부, 강화 등 5개 지역교육청 과학교육관에 지역공동 과학완구실이 설치됐고 송림초, 관교초 등 초등학교 8곳과 대헌중, 작전고 등 중·고교 각 6곳 총 20개교가 과학완구 활용 중심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이버 과학완구교실(http://scitoy.edu-i.org)을 통해 교수-학습자료와 과학완구실 및 중심학교의 운영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5개의 과학완구실과 중심학교에 확보된 과학완구 숫자만 해도 1만8000여 점. 숫자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 과일시계, 음파전화기, 빛 분석 카메라, 동전이 사라지는 저금통, 물로 가는 자동차 등 이름만 들어도 작동원리가 궁금해지는 완구들이 가득하다.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임병권 장학사는 “교사가 먼저 잘 알아야하므로 지난 2~6일에도 초·중·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연
2006-01-12 13:01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개정된 사립학교법을 자체 분석한 결과 △위헌성 소지 조항이 11개 △사학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조항이 8개 △긍정적인 조항이 12개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립학교법의 전반적인 재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위헌성 소지 조항으로 개방형 이사제, 회의록 작성 및 공개, 임원 인적사항 공개, 감사선임의 제한, 임원의 겸직금지, 임시이사의 선임, 대학평의원회의 성격을 대통령령에 위임, 학교장 임기제 강제, 교원인사위원회에서 교원 임면권 심의, 관할청의 학교장 해임요구, 직계존비속과 배우자의 교장 임명 제한 등을 지적했다. 한편 긍정적인 개정 조항으로는 출연자의 정관 기재, 이사회 구성에 있어 친족비율을 4분의 1로 축소, 임시이사의 해임 구체화, 회계의 예산작성 기능을 학운위 또는 대학평의원회로 이관, 결산 공개 및 감사 전원의 서명 날인 의무화, 신규교원 공개전형 의무화 등을 꼽았다.
2006-01-12 11:19사립대 총장들은 12일 개정 사립학교법에 반대하며 재개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립대 총장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대 인문사회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릴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병묵 경희대 총장) 정기총회 및 전국대학총장회의에서 개정 사학법이 사립학교 재단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많다며 재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의 모임인 대교협 정기총회에는 국ㆍ공립대학 총장과 사립대 총장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한다. 대교협은 사학법 외에 국립대 법인화 등 주요 교육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오후에 속개되는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과의 대화 시간에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김성영 성결대 총장은 개정 사학법의 문제점 및 대책과 관련한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 여당의 사학법 강행 움직임에 대해 비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달웅 경북대 총장은 국립대학 법인화와 대학구조조정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사립대들이 사립 중ㆍ고교처럼 개정사학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대학마다 입장차이가 있겠지만 오늘 정기총회에서 향후 대응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작년 1
2006-01-12 10:34외국어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토익(TOEIC) 평균점수가 대학생보다 무려 87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교육 전문기관인 YBM-어학원(www.YBMedu.com)이 토익 시행 기관인 재단법인 국제교류진흥회(www.toeic.co.kr)의 지난해 토익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3만2천189명의 고교생이 토익시험에 응시, 평균 675점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대학생의 평균점수는 588점에 불과했고 대학원생의 평균치도 618.9점에 그쳤다. YBM-어학원 관계자는 "고교생 가운데 토익시험을 보는 학생은 대부분 외고생 등 특목고생"이라며 "따라서 고교생의 토익시험 평균점수를 특목고생의 점수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응시자의 토익평균 점수는 593점으로 10년 전인 1996년(517점)보다 76점 가량 향상됐고 1991년의 420점과 비교하면 173점 높아졌다. 작년의 평균 토익 점수대는 자연스러운 생활영어 구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YBM-어학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토익에 응시한 인원은 185만6천307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0명 중 4명이 토익 시험을 본 셈이었다. 응시인원을 직업별로 보면 대학
2006-01-12 09:50고려대가 최근 직위 승진에 필요한 논문 수를 대폭 늘린 것을 비롯, 교원 업적평가 기준을 크게 강화해 앞으로 연구를 소홀히 하는 교수는 직위 승진이나 호봉 승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고려대가 2007년부터 적용할 재임용 및 직위 승진 확정안 등에 따르면 직위 승진에 필요한 논문 수가 종전보다 2편 이상씩 상향 조정됐고 호봉 승급을 위한 평가점수도 20∼40점씩 올랐다. 인문계열은 교수와 부교수 승진에 필요한 최소 논문 수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또는 등재 후보지 이상 단독 논문' 5편과 4편에서 각각 7편과 6편으로 많아졌다. 사회계열도 직위 승진에 필요한 논문 수가 3편씩 많아졌고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도 1편 이상 필요하다. 생명환경과학대학과 공과대 전기공학과, 정보통신대학 등이 포함된 자연계열 A분야의 전임강사가 조교수로 승진하려면 세계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지에 5편의 논문이 실려야 한다. 조교수가 되는 데 필요한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수가 1∼2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승진 요건이 엄청 까다로와진 것이다. 자연계열 A분야에 속한 조교수가 부교수로, 부교수가 교수로 승진하려면 SCI 등재지에 실리는 논문 수도 종전
2006-01-12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