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주요 사립대학이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10% 안팎의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나서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경기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아주대가 최근 학생들에게 9% 인상안을 최종 제시한 것을 비롯해 경원대, 경기대, 한신대, 용인대가 각각 7%, 12.3%, 11%, 6.5%의 등록금 인상안을 마련해 학생들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주대 관계자는 "법대 독립건물 신축 등에 따른 시설투자 비용증가와 신규교수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측의 인상논리에 동의하지 않아 정시모집 합격자에 대한 등록금 고지를 목전에 두고도 대부분의 학교가 등록금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아주대 장승기 총학생회장은 "2005 회계연도 종료를 3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예산집행률이 60%에 불과한 것은 학교 예산이 부풀려졌다는 간접증거"라며 "등록금이 동결되지 않는다면 대대적 납부유예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2006-01-26 11:50경기지역에서 몸값을 노린 초.중학생 납치사건이 최근 두달 사이에 4건이나 발생,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오후 3시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모 초등학교 앞길에서 A(11.초등4년)양이 차량으로 납치됐다가 4시간여만에 풀려났다. 납치범은 이후 오후 4시30분과 6시30분 두차례에 걸쳐 A양 아버지에게 '딸을 데리고 있다. 6천만원을 준비해 오후 8시까지 부천 고강동으로 오라'며 공중전화로 협박한 뒤 부천에서 A양을 택시에 태워 돌려보냈다. A양은 "학원을 가는데 흰색 계통의 승합차를 탄 남자가 '엄마 고향후배다. 집이 어디냐'며 차에 태운 뒤 '사과를 전달해야겠다'고 아빠 휴대전화 번호를 물어 답해 줬는데 몇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택시에 태워 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납치범이 30대 중반으로 양복차림에 키 170㎝ 가량이고 마른 체격이라는 A양의 진술에 따라 범인의 신원과 범행에 이용한 차종을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추모(23)씨 등 20대 2명이 고양시 일산서구 모PC방 앞길에서 B(13.중학1년)군을 차량으로 납치, 백석 지하철 역에서 공중전화로 B군 부모에게 몸값 500만원을 요구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또 지난해 12월 21일에는
2006-01-26 11:49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 활동.복지와 정책.참여, 유해환경 개선 등 3개 분야에 2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이와 관련한 사업공모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위원회 홈페이지 www.youth.go.kr 공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는 단체는 청소년위원회와 각 부처 또는 시ㆍ도에 등록된 청소년단체, 청소년기본법령에 의해 설치ㆍ운영 중인 청소년시설과 시민사회단체, 지역문화.사회단체 등이다 공모 사업규모를 보면 청소년 활동.복지 지원 분야가 10억5천만원으로 공모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며 청소년 정책 지원과 유해환경 개선 분야에 6억원과 4억5천만원이 배정됐다. 청소년위는 또 사업당 지원금액도 지난해 최대 5천만원에서 올해는 1억원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2006-01-26 11:49대전과 충남도내 초등교사에 이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2006학년도 대전시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24명 가운데 여성은 77.2%인 230명, 남성은 22.8%인 68명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전체 123명 가운데 여성은 79%인 97명, 남성은 21%인 26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발표한 대전시 초등교사 최종 합격자 348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92.6%로 남성(7.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출신대학별로는 대전이 사범대가 74.2%(221명), 비사범대 25.8%(77명)였으며, 국가유공자는 105명이 응시, 21.9%인 23명이 합격했다. 또 충남은 사범대 출신이 76%(94명), 비사범대 24%(29명)로 대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27일 오전 10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2006-01-26 11:47인천시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11개 학교(초등교 3, 중학교 3, 고교 5곳)가 새로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신학기 개교예정인 초등학교는 연수구 신송초교이며, 중학교는 남동구 논현중과 성리중, 서구 당하중이다. 부평구 산곡고교와 진산고, 영선고, 남동구의 논현고, 서구 원당고 역시 3월 개교예정이다. 당초 3월 개교예정이던 남동구의 장도초교와 계양구 당산초교는 택지개발에 따른 입주지연으로 5월 개교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3월 개교 예정인 학교의 교육기자재 확보, 교실내 유해물질 배출 등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06-01-26 10:46올 3월이면 충북도내에서 학교운영위원 선출 바람이 분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시지역 학운위원 임기(2년)가 만료돼 3월중에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들 지역 학운위원은 모두 2천624명으로 도내 학운위원(4천789명)의 절반 이상이다. 시지역과 마찬가지로 짝수년에 학운위가 설치된 읍이하 지역 각급 학교도 3월에 학운위원들을 뽑게 된다. 5명 이상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학운위원 선출은 직접선거가 원칙이나 학교 규모에 따라 간접선거로도 진행되며 지역위원은 교원위원과 학부모위원 당선자들이 추천을 통해 뽑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운위원은 무보수 봉사직이나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권을 갖고 있다"며 "올 8월 실시되는 제5대 교육위원 선거와 맞물려 학운위원 선출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6-01-26 10:45교사가 남학생의 성기를 장난스럽게 만지는 행위도 범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6일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남학생의 성기를 꼬집듯이 만져 추행한 혐의(미성년자의제 강제추행)로 기소된 교사 이모(5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린이는 외부로부터 부적절한 성적 자극 등을 받지 않고 심리적 장애 없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권리가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에 교육적 목적이 있었다 해도 어린이의 심리적 성장과 성적 정체성 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면 추행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과거에는 어른이 남자 아이의 성기를 만지는 행위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지만 근대적 남녀평등 이념이 확산되면서 동성간 성추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등 피해자 입장에서 추행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변화한 성적 가치관과 도덕관념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행위는 추행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4년 3월 수업시간에 숙제와 일기장을 검사하다 박모(9)군에게 "고추 있나 보자"라며 박군의 성기를 만지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박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
2006-01-26 08:41전북지역의 원어민 영어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일선 시.군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모두 30명으로 지역당 1-2명이 관내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김제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5)군은 "가끔 원어민 선생이 학교를 찾아와 수업을 하고 있으나 그 횟수가 1년에 고작 1-2번에 불과하다"며 "원어민 선생이 자주 찾아와 영어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영어권 원어민 자원봉사자와 영어권 유학생을 영어 보조교사로 활용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를 1명 채용하는데 연간 3천5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든다"며 "현재 교육 예산이 크게 모자라는 실정이어서 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2006-01-26 08:39주요 사립대학의 200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문제를 놓고 6∼12% 인상률을 내놓은 대학측과 동결 또는 인하를 주장하는 학생측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연세대가 지난 5일 12% 인상을 일찌감치 확정해 주요 사립대 중 가장 먼저 등록금 갈등에 휩싸였고 서강대는 24일 학생측과 4차례 협의가 결렬되자 7.83%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화여대는 6.8%, 건국대 6.4%, 한양대는 9.3% 인상안을 제시하고 학생 대표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이견폭을 좀체 좁히지 못한 채 학생들의 촛불집회, 점거농성, 서명운동 등이 이어지고 있다. ◇ '인상반대' 촛불집회ㆍ서명운동 = 이화여대 총학생회 등 30여명은 25일 오후 교내 본관 앞에서 등록금 동결과 구조조정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날 학교측과 제4차 등록금책정위원회를 가졌으나 비디오촬영 문제로 시비가 붙어 불과 5분만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건국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본관에서 열린 등록금협의회가 결렬되자 60여명이 기획조정처장실을 점거했다. 앞서 건국대생 500여명은 23일 오후 7시 본관 앞에서 학교측이 제시한 등록금 인상률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으며 다음달 1일까지 합의점을 찾
2006-01-25 21:00■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특별기획 ‘볼프강 그는 누구인가‘ 방송 : 1월 28일 / 밤 9시 - 10시 30분 오늘날 세계적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 , , 등.... 그러나 음악가의 상징과도 같이 추앙 받는 이 이름과 그의 작품들 이면에 감춰진 인간 모차르트의 참모습을 제대로 아는 사람 또한 드물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 방송협회(ORF)와 독일-프랑스 공동문화채널(ARTE)이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전기의 최고 권위자들이 최근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과 이 천재 음악가의 일생에 드리워진 미스터리의 베일을 조금씩 벗겨보는 다큐멘터리다. ■『EBS 버라이어티』모차르트와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 방송 : 2006년 1월 28일(토) 저녁 6시 20분 ~ 7시 20분 1809년 창단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이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현악 사중주곡들을 들려준다.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도 저명한 사중주단으로 알려진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사중주단이며,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
2006-01-25 16:53